학부모에게 스마트폰이 주는 혜택이란?

통신서비스를 말한다 2010/04/19 10:02

우리 딸은 올해 초등학교 3학년이다. 이 녀석, 엄마 아빠가 회사에서 늦게 끝난다고
아무도 없는 집에 일찍 들어가기 싫다고 학교 끝나면 바로 놀이터 직행이다.
덕분에 나는 늘 스마트폰을 끼고 산다. 놀이터에 마침 CCTV가 설치되어 있어서,
딸이 잘 놀고 있는지 폰을 사용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놀이터 CCTV 서비스 번호를 눌러 확인하니, 수상한 남자가 내 딸 주위를 배회하고 있다. 



어라, 잠깐 업무를 처리하는 동안 남자도 내 딸도 화면에 보이지 않는다!
2번, 4번, 6번, 8번 다이얼 패드를 초속으로 누르며 CCTV 카메라 방향을 조정하며 찾는다.
남자는 벤치에 누워 자고 있다. 악심 없는 떠돌이였나 보다.
순간, “띠로롱” 딸이 아파트 현관문을 열었다는 안내문자가 도착한다.
아파트 각 층마다 센서가 부착된 CCTV가 있어 나에게 알려준 것이다. 학원갈 시간이었구나!

저녁 6시, 학원 끝난 딸이 옆집 혜영이와 함께 돌아올 시간이다.
인적 드문 우범지역을 6시 15분쯤 지날 텐데, 여간 걱정 되는 게 아니다.
그 지역을 딸이 통과했다는 안내문자가 오기를 마냥 기다리기도 불안해서 퇴근 길에는
아예 CCTV 영상을 켜놓고 있다.
회사를 벗어나면 무선랜으로 전환하여 연결되어서 길을 걸으면서도 시시때때로 확인할 수 있다.
딸이 걱정 돼서 보고 있다만, 사실 이것만큼 따분한 일이 없다.
혜영이 엄마도 혜영이 엄마 폰으로 CCTV 카메라가 송출하는 영상을 공유해서 보고 있는데,
영상 보면서 통화도 가능하다. 기업에서는 이 기능으로 다자간 영상 회의를 한다고 한다.
그런 전문적이고 고상한 일은 기업의 몫이고,
나는 이 기능으로 혜영이 엄마와 밀렸던 수다를 떨며 남편 욕도 하고 시댁 욕도 좀 한다. 재미가 아주 쏠쏠하다.

혹자는 사생활 침해다, 동네 주민에게 민폐다,
그렇게 싸고 돌아서 어떻게 애를 키우냐 말이 많지만 입에 올리기도 싫은 그런
아동 범죄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데 어느 부모가 마다하랴?
기업에서 위험 지역이나 위험물 관리하는 특수 관제 지역에서 사용하는 IP Surveillance 결합 솔루션을
민간에서도 이렇게 구/시단위로 제공해주니 좀 좋은 게 아니다.
나같이 딸아이를 둔 맞벌이 부모에게는 너무나 고마운 기술이 아닐 수 없다.

위와 같은 일이 벌어질 날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행정안전부에서는 2010년 전국 어린이 보호구역 내 CCTV 4225대를 설치한다고 합니다. 최근 부산 여중생 납치 살해 사건 등으로 아동 성범죄를 비롯한 어린이 신변 안전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행정안전부는 2009년 부터 추진해 온 어린이 보호구역내 CCTV설치 사업을 연이어 추진하여 올해 안으로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중략>

-->기사 원문 보기


영상전화 보급률이 50%를 넘어선 오늘날, IP Surveillance 결합 솔루션을 사용한
위 가상 시나리오는 사실 더 이상 ‘가상’이 아닌 ‘현실’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실제 서울시의 U-서울 어린이 안전시스템이나 마포구의 CCTV 통합관제센터, 강원도 횡성군청의 영상관제 솔루션, 사장님폰, KT Showcop 등이 이와 유사한 아이디어의 사업을 진행하거나 계획 중에 있는 실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과거에는 고정된 CCTV와 고정된 모니터링 장비로 수동적인 보안 대책만을 내놓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IP 와 결합된 솔루션을 도입하게 되면 고정된 CCTV와 모니터링 장비를 마치 움직이며 사용하듯 유동적이고 멀티플하게 이용하여 좀 더 즉각적이고 능동적인 보안 대책을 강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위치기반서비스(LBP)나 지리정보시스템(GIS)과의 연동도 필수 항목이겠죠.

제너시스템즈에서도 이런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민간 치안/방범 용도에서 확장되어 사람의 손이 닿기 어렵거나 위험한 시설 및 지역을
관리하고 대응할 수 있는 용도로 개발될 예정입니다.
이로써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 모니터링과 실시간 대응이 가능하게 됩니다.

즉, 영상전화가 가능한 스마트폰과 같은 단말기에서 실시간으로 CCTV 카메라의 영상 모니터링 및
CCTV카메라를 원격 제어할 수 있는 원격 영상 모니터링 솔루션 구현이 가능해집니다.
어디서든 네트워크에 접속해 CCTV 카메라의 영상을 송출 받아야 하기 때문에 FMC기술이 필요한 건 물론이겠죠.

제너의 FMC 클라이언트 기술력은 이번 모토로라의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에 탑재되면서 이미 검증된 바 있으니 제너의 IP관련 기술력과 CCTV의 결합 솔루션이 더욱 기대되네요^^



이지윤 사원[돌릭:제너두홀릭]
이제두 저제두 제너두 서핑에 폭 빠져 사는 TW 이지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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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 보안과 사생활 침해의 충돌, 미국 해리튼 고등학교 스파이캠 논란

    Tracked from 킬크로그 2010/04/19 19:48  삭제

    지난 2월 미국 펜실바니아의 Harriton 고등학교에서 일어난 노트북 웹캠을 통한 사생활 침해 논란의 내막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 현재 이 사건은 FBI까지 나서서 도청관련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2010/02/19 - 학교가 나눠준 노트북 웹캠은 스파이캠이었다 Blake Robbins라는 학생의 웹캠 사진에서 시작된 사생활침해 논란은 소송으로 이어졌고, 지난 목요일 법정에서 소송 원고측 변호인의 주장에서 어느 정도 사건의 윤곽이 드러났다.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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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flypo.tistory.com BlogIcon 날아라뽀 2010/04/19 10: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 스마트폰은 필수가 되었네요^^

  2. 꾸리사바 2010/04/19 14: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 정말 세상이 휴대폰 안에 들어오는 시대가
    도래하는 군요.
    한편으로는 참 편리했졌다는 생각과 함께,
    다른 한편으로는 무서운 생각도 듭니다.

  3. Favicon of http://beer2day.com BlogIcon 비투걸 2010/04/19 15: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오..스마트폰이 저런 식으로도 쓰일 수 있군요 ^^ 좋네요

  4. Favicon of http://loved.pe.kr BlogIcon 러브드웹 2010/04/19 16: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용할듯도 싶은데 역시 도구는 사람이 잘 활용을 해야하는데.. 이거 왠지 악용되면 어흑
    좋은 정보 잘 보고 갑니다~

  5. 위험한도구 2010/04/19 20: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편리해보이지만, 악용될 소지도 있습니다.

    그 CCTV로 자녀의 부모가 아닌 다른 사람이 그 아이를 지켜보고 있다면...?
    CCTV를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다지만, 여러 사람이 그 CCTV에 관심이 있어 동시에 서로 다른 방향으로 비춰달라고 요청하는 경우엔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사생활 침해의 소지가 많은데, 찬성하는 분들도 많을 것 같네요...

    더 나아가 생각해보면, 앞으론 돈 많은 사람들은 사설 CCTV를 설치해서 아이의 동선에 설치해두고 자기만 볼 수 있도록 해서 사용할지도 모르고 사설 CCTV나 감시장비 시장이 커질 가능성이 있네요. 공공재가 아닌 사유재인 건물이나 빌딩에 설치해두고 사용료 지불하면 마다할 빌딩주도 없을테구요.

    새로운 도구가 나오면 편리한 점도 있는 반면에 무서운 점도 있는 듯 합니다.

  6. 이완 2010/06/07 17: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이지,문명의 발달은 끝이 없네요
    대한민국의 IT발전에 더욱더 힘써 주실 것을 부탁드리며
    건승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