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시스템즈의 숨은 도우미 분들

제너인 이야기 2009/08/18 09:28

제너시스템즈의 숨은 도우미 분들

제너시스템즈가 위치하고 있는 건물 내의 이야기


이번에는 제너가 위치하고 있는 건물 내의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그 중에서 건물 내의 입주자들을 위해 궂은 일들을 맡아 하고 계신 경비원 분들, 주차 관리원 분들, 청소 아주머니들을 취재하였습니다.
우리가 무심코 하는 행동으로 인해 본의 아니게 힘들게 하는 것들은 어떤 것이 있으며, 우리가 알면 도움이 될 만한 것들을 소개하여 그분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우리가 아침 출근시 건물에 들어서거나 일과 중에 건물 안팎을 왕래하다 보면 꼭 만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1층 로비에서 맞아 주시는 경비원 분들, 지하 주차장 입구에서 맞아 주시는 주차 관리원 분들, 사무실에서 열심히 청소해 주시는 아주머니 분들, 그 분들은 매일 항상 그자리에 계셔서 우리들은 무심코 지나치고 있지만 우리가 좀 더 나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계신 고마운 분들 입니다. 사실 이번 취재 전까지 저부터도 그 고마움을 잘 몰랐습니다. 하지만 취재를 하면서 정말 힘든 환경에서도 열심히 일 해주고 계셨습니다.

자 그럼 그분들이 어떤 일을 하시며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한번 알아 보겠습니다.

건물 관리실
** 경비원 분들 : 그냥 앉아만 있으면 되는 것 아니냐구요? 아니죠…


(얼마전 회사에서 안보이시는 것을 보니 다른 곳으로 전근가신게 아닌가 합니다. 언제나 밝고 훈훈한 모습의 기억이 많이 남을 것 같습니다.^^)

현재 1층 로비에서 경비를 봐주시는 분들은 두분이 계십니다. 두분이 2교대로 24시간씩 근무를 하고 계신데, 새벽에 잠깐식 눈을 붙인다고는 하나 적지 않은 연세에 꽤나 고된 업무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두 분 모두 이전에는  직장생활을 하시거나 개인 사업을 하셨던 분들이지만 지금은 정년 퇴직이나, 건강상의 문제로 지금 이 일을 시작하게 되셨다고 합니다. 이제 연세도 있으신데 쉬시면서 여행이나 다니시는게 좋지 않느냐는 질문에

“놀면 병나요. 무슨 일이라도 해야지…”

라며 웃으시는 모습에 왠지 아버지의 모습이 느껴졌습니다.

다음은 경비원 분과의 일문 일답입니다.
제너 사람들에 대한 인상이 어떠세요?
제너 사람들 모두를 알지 못하지만 아는 몇몇 분들을 보면 참 인사성도 바르고, 인상이 좋은 것 같아요. 특히 사장님이 직원들과 밖에서 담배를 태우며 얘기하시는 모습을 보면 참 소탈해 보이고 좋더군요.

순찰 시간은 어떻게 되면 무엇을 확인하시나요?
답) 정규 순찰 시간은 아침 5시, 저녁 8시, 10시고, 짬 날때마다 돌아보고 있어요. 보통은 불 필요한 불을 켜진 곳은 없나, 망가진 물건은 없나, 건물내에 이상한 사람들이 돌아다니지는 않나 확인해요. 특히 밤에는 건물에 남아 있는 인원수도 파악하고, 노숙자 같은 사람들이 주차장에 들어와 있지는 않나, 주차장에 외부차량이 있지는 않나, 머 다 얘기하자면 이것 저것 잡일들이 많아요.

새벽 1시부터 5시까지는 건물 출입 하기가 곤란한데…
지하 3층 중앙에 위치한 아파트용 엘리베이터 입구에서 호출 버튼을 누르고 아파트 경비원과 통화 후 출입하면 되는데요.

아파트 경비원 분들이 새벽에 출입하는 것을 싫어하시는 것 같아서 좀 눈치가 보여서…
(펄쩍 뛰며) 무슨 소리에요. 그게 아파트 경비원들 일인데… 눈치 보지 말고 열어달라고 하셔도 되요. 그런 일로 눈치를 주면 안되지… 걱정하지 말고 새벽에는 아파트를 통해서 출입하세요.

제너 사람들에게 바라는 점이 있으시다면…
없어요. 지금 처럼만 해주시면 좋습니다. 어느 층에서는 비상 계단에서 담배도 피고, 침도 뱉어 놓고 아주 힘들게 하는데 제너 분들은 다들 수준이 있으신지 잘 따라 주셔서 고맙습니다.





** 주차 관리원 분들 : 하루 종일 지하에 있어보세요.

(세 분중 한분은 촬영을 극구 사양하셔서 촬영 못했습니다.)

자가용을 갖고 출퇴근을 하시는 분들은 건물에 들어서면서 제일 먼저 뵙는 분이 주차 관리원 분들이실 겁니다. 총 세 분이 주차 관리를 해주시는데 한 분은 지하 주차장 입구에서, 다른 두 분은 주차  타워 입구에서 근무를 하십니다. 보통 아침 7시부터 저녁 10시까지 근무를 하시는데 환기 조차 제대로 되지 않은 주차 타워에서 근무하시는 분들은 답답한 공기와 어두 컴컴한 곳에서 하루를 보내고 계셨습니다. 이 곳에서 6년 이상 근무 하셨던 분도 계시고 이제 1년 정도 밖에 안된 분도 계셨는데, 이전에는 직장 생활을 하셨거나 중국에서 공장을 하셨던 분도 계셨습니다.

다음은 주차 관리원 분과의 일문 일답 입니다.
제너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는 주차 공간은 어떻게 되나요?
지하 2층은 사장님 및 임원 분들에게 지정된 지정 주차 공간이고, 지하 5층, 6층 그리고 주차 타워를 직원 분들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주차 타워에는 2000cc 이상 대형 차량은 주차가 안됩니다.

가끔 주차권을 신청하지 않고 주말에 차를 가져오는 경우가 생길 수 있는데 이럴 때는 어떻게 하나요?
토요일 낮 12시 이후 부터 일요일까지는 무료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그 때는 제가 출근해 있지 않으니까 주차 요금을 받을 수가 없죠.(^^)

제너 사람들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다른 사무실 사람들 같은 경우 주차를 정해진데 안하거나, 방문 차량 주차 요금 때문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은데 제너는 잘 지켜줘서 고맙습니다. 단지 주차 타워 같은 경우에 되도록 저녁 7시 40분까지 늦어도 저녁 8시 전에 차를 빼주셨으면 합니다. 물론 저녁 8시 이후에 차를 빼겠다고 관리 사무소에 요청하셔서 빼는 경우도 있으나, 그럴 경우 주차 관리원이 아닌 비 숙련자인 관리 사무소 타 부서 사람이 주차 타워를 조작하게 되어 사고의 위함성이 크며, 만약의 경우 사고가 발생할 경우 문제의 소지도 있습니다.




** 청소 아주머니 분들 : 집안일 하시는 분들은 아실거에요. 티는 안 나지만 힘든 일이란 것을.


현재 건물내 청소는 아주머니 한 분당 두 개 층씩을 청소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제너는 두 분 아주머니가 청소를 해주고 계시는데, 한 분이 3층을 다른 한 분이 4, 5층을 담당하고 계십니다. 새벽 5시에 출근해서 오후 3시까지 식사 시간을 제외하고는 거의 쉴 새 없이 청소를 하고 있는데 이번 취재를 통해서 보니 그 양이 정말 많았습니다. 각 층 마다 약 60개 정도의 쓰레기 통을 비우고 분리 수거하고, 화장실·계단·창문·창턱·바닥 청소등 정말 많은 일들을 해주고 계셨습니다.

다음은 청소 아주머니와의 일문 일답 입니다.
제너 사람들에 대한 인상이 어떠세요?
참 조용한 것 같아요. 어떻게 보면 좀 무뚝뚝한 것 같기도 하고… 청소를 하려고 사무실에 들어가 보면 다들 정말 열심히 일하는 것 같아요. 들어가기 죄송할 정도죠.

어쩌다 보면 중요한 문서가 그냥 쓰레기 통으로 들어가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는데 쓰레기는 어떻게 처리 되나요?
쓰레기 분리 작업할 때 파지는 따로 재활용 하고, 못 쓰는 종이들은 통로 쪽에 큰 쓰레기 봉투에 담아서 버립니다. 그러니 재활용 되면 안되는 문서들은 꼭 찢어서 버리던지 다른 방법으로 버려 주셔야 합니다.

화장실 청소 하실때 보면 불편하셔서 그렇겠지만 화장실 안에 쓰레기 통을 청소하던 장갑으로 세면대를 닦거나 문고리를 그대로 잡으시던 것 같은데…
나름대로 청소 순서가 있어요. 세면대, 소변기, 대변기, 휴지통 순서로 말이죠. 그리고 청소가 끝나면 사용한 고무장갑을 꼭 빨아서 널어 놓아요. 하지만 위생상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으니 주의하도록 할께요.

제너 사람들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음료수가 남은 채로 그냥 버리지 말아주세요. 쓰레기 통을 비우기도 힘들고, 분리 수거도 힘들고, 쓰레기 통을 다시 닦기도 힘들어 집니다. 그리고 껌을 그냥 쓰레기 통에 버리는 경우가 있는데 꼭 휴지에 싸서 버려주셨으면 좋겠어요. 쓰레기 통에 껌이 붙어 버리면 청소하기가 곤란 하거든요. 그리고 이것은 저희들에 할 일 이기는 하지만 제너 같은 경우는 음료수 캔, 병, PET 가 많이 나와서 분리 수거하는데 시간이 더 오래 걸려요. 그래서 되도록 분리 수거를 해서 버려주셨으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화장실에서 신문을 보신 후 그대로 두고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가져 나와주셨으면 좋겠어요.


이번 취재를 통해서 우리가 너무 당연하고,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는 일들을 열악한 환경 속에서 묵묵히 해주시는 분들에 대해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기사를 통해서 조금이나마 그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더불어 이와 같은 소통을 통해서 우리 제너인들 뿐만 아니라 제너 주위에 있는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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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하하하 2009/08/18 22: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위의 분들이 안계시면, 우리가 안전하고, 깨끗한 직장에 다닐 수 없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