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스티브잡스가 자주 이야기하는 No flash,
즉 html5가 플래시를 대체할 것이라고 자주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애플도 폐쇄적인 정책을 끌고 가고 있다고들 하고 어차피 플랫폼 성향을 위해서는 필요하다는 얘기도 있고
논란이 참 많습니다.

오늘은 통신이라는 세상에서 이와 비슷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유무선통합을 고민하다
FMC(유무선통합)와 FMS(유무선대체)가 등장을 하면서
기존의 유선통화를 하던 PSTN과 무선통화를 하던 2G, 3G라는 녀석들로 인해 세상이 눈을 반짝 떴습니다.
뭐 세상이 All-IP시대로 접어든다고 하면서 클라우드 PC라는 개념도 등장을 하였습니다.

솔직히 소비자들은 내가 어디에서든지 전화만 잘 되게 해주면 되지 무엇이 중요하냐고 하시지만
통신서비스 세상에서는 유무선을 통합하는 구조를 많이 고민 해왔습니다.
우리나라의 통신 인프라가 잘 발달되어 인터넷 세상이 열린 것도 알고 보면 통신사업자들이 관련 네트워크와 데이타 중심의 빠른 속도를 구현했기 덕분이지요.
(논란의 여지가 많은 얘기들이 있지만 인정할 것은 해야합니다^^)

Html5가 앞으로의 세상을 지배한다고 얘기가 나오듯이
통신사업자들 사이에서는 IMS라는 녀석이 유무선통합을 위한 유일한 대안이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IMS=IP Multimedia Subsystem 이라고 합니다.
쉽게 말해서 유무선통합을 구축하는 표준기술이라고 할까요?


통신사업자가 반기지 않는 통신망 진화
KT에서 일반전화 사용자들의 기존 매출구조를 인터넷전화 기반으로 바꾸기에는 아직까지 매력적인 덩어리입니다.
인터넷전화 가입자의 증가 추세가 꾸준히 있지만, 예전에 일반전화사용자들의 가입이 완벽히 되던 시점이나 인터넷의 보급율이 대다수가 되기까지의 기간은 상당히 오래 걸렸습니다.

그런 측면과 더불어 기업의 입장에서 투자비가 많이 들고, 매출에 영향을 주는 길로 갈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제너시스템즈에서 개발하였던 소프트스위치와 같은 인터넷전화 기반에서도 잘 돌아가는데 굳이 모험을 할 이유는 없다는 것이죠. 그러나 해외에서나 국내에서도 통신망의 진화는 사업추진에 상당한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향후 IMS
KT나 SKT 모두 우선 인터넷전화를 위해 IMS망을 구축하였습니다.
LGT는 영상통화를 위한 WCDMA 기반의 영상망이 없어서 IMS망 기반으로한 3G망을 우선 구축하였고,
최근 LG데이콤과의 통합으로 인터넷전화 가입자 확장을 위해 IMS의 도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런 것을 비추어 볼 때 향후 IMS를 어떤 방향으로 추진해야 할지 저의 의견을 드리고자 합니다.

1) 유무선 통합망 구축
현재까지 사업자들은 기본적으로 유무선 통합망을 위한 IMS의 확장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가장 시급하게 필요한 사항이 당연히 먼저 고려되어 추진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따라서 mVoIP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면서, 유무선 통합을 단계적으로 추진해야 합니다.

그러나 망사업자 입장에서 유무선 통합을 한다는 관점보다는, 실제 사용자 입장에서
필요한 사항을 통합한다는 관점이 먼저 고려되어야 합니다.
자칫 잘못하면 시장 관점이 아닌 기술적인 관점에서 통합환경을 구축하느라 모든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여,
정작 중요한 시장에서의 니즈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들은 망을 모릅니다. 서비스를 알 뿐입니다. 사용자는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받고 싶어할 뿐이며,
망이 어떤 식으로 통합되는지는 관심도 없고, 알 수도 없습니다.
어쩌면 사용자 입장에서는 거창한 유무선 통합보다는 다음과 같이 웹과 결합된 자신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받고 싶어할 수도 있습니다.


2) IMS 기반으로 웹과 텔레포니, 메세징이 결합된 서비스 개발환경 구축
IMS가 어떤 방향으로 추진되어야 할지 생각해보면, 웹과의 융합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웹과의 융합이란 무엇일까요?

웹과의 융합이란 웹과 텔레포니, 메세징이 잘 결합한 다양한 웹 서비스나 앱이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지금의 웹이나 앱은 데이터 서비스 중심으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IMS와 연계할 필요가 없습니다.

데이터 서비스 중심의 웹이나 앱이 만들어지게 된 근본적인 원인으로, 앱스토어에서 개발하는 개발자들이
융합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지 못하였다는 것을 들 수 있습니다.
분명히 니즈는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개발 환경을 갖추지 못했고, 웹과 IMS는 연계할 수 없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선 IMS 인프라 위에 웹과 텔레포니를 연계할 수 있도록 개발 환경을 만든다면,
개발자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통해 융합 서비스를 만들어 낼 것입니다.

3) IMS 기반의 Internet of Things(IoT)나 Web of Things(WoT)
다음으로 고려해야 할 분야는 게임이나 방송보다는 Internet of Things(IoT)나 Web of Things(WoT)로 보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M2M이라는 용어로 많이 알려진 이 분야(IoT)는 사실 그보다 좀 더 광범위한 개념입니다.
IoT는 모든 물건이 인터넷에 연결되어 통신한다는 개념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것이 사용자와 커뮤니케이션을 한다면, 다양한 서비스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입니다.

'2)'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IMS와 웹을 잘 연계시킨다면, 이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장치(device) 등과 연계할 수 있는 인프라로 IMS를 활용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이는 새로운 분야로 IMS망 환경을 사용할 수 있는 좋은 기반입니다.
즉, 양방향성과 SIP 프로토콜(텔레포니와 연계된 SIP 프로토콜)을 장치(device)로 확대를 시키고, 이를 통해 IMS 인프라의 사용 용도를 확대시킬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장치(device) 연결이 단순하게 장치(device) 간 통신에만 머물러 있지만,
IMS 인프라가 제공된다면 텔레포니와 메세징서비스에 연계되어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수단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IMS는 이제 시작이며, 단계적으로 지향점을 잘 정의하고 추진해야
망에 대한 가치를 한층 발전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이를 위해 일차적으로 웹과의 융합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그렇게 하면 이후에 많은 것들이 웹과 결합한 환경을 기반으로 하여 급속히 영역을 확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글쓴이 : 이도경 제너시스템즈 기술전략실장


제너시스템즈의 인터넷전화 기술방향을 수립하고, 필드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에 대한 컨설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인터넷 전화 가입자 확대에 따라 망 진화, 기술 발전과 관련된 다양한 이슈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전화의 성공적인 정착과 발전을 위해 효과적인 해법들을 제시하여 인터넷전화 성장에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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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멜랑꼴리 2010/07/30 11: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도경 실장님 오랫만에 뵈니 반갑습니다.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앞으로도 자주 뵐 수 있기를...

  2. 왕궁금 2010/07/30 22: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반갑습니다. 항상 좋은글 감사하고 있습니다.
    몇 가지 궁금한 게 있습니다.
    1. 앞으로 PSTN은 없어지거나 특수용도로만 남을 것이라고 이도경님이 말씀 하셨습니다.
    곧 4G기술이 적용 될텐데 이것은 PSTN망을 이용하여 데이터를 주고 받는 것 아닙니까?
    2. 결국 PSTN, IPN 모두 남아 데이터 전송에 이용될 것 같은데, 한가지로 통일될 수는 없습니까?
    3. 4G가 wifi보다 빠르고 대용량의 전송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IPN망에 AP대신 중계기를 설치하고 4G기술을 적용하면 안되나요?

  3. 가브리엘 2010/07/30 23: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IMS의 세계가 무궁무진하군요.


지난 번 글 [아이패드로 바뀔 모바일 오피스를 상상해 보니?] 에 이어2편을 올립니다.
이휘재의 인생극장을 보신 분이라면 항상 시작하는 부분은 같다는 걸 아실거고요
자, 그럼 보실까요?

김회장이 발표를 시작한다. "우리 기업에 모바일오피스를 도입하고자 합니다.
관련 문서는 앞에 출력된 문서를 보시면되고 각 개인에게는 아이패드를 지급하고,
노트북 및 PC일체를 없애겠습니다.

한 마디로 오피스혁명을 해보자는 것이죠.이의 있으시면 제기하세요!!!"
몇몇 사장들이 발언을 해보지만 김회장의 한 마디에 다들 아무런 소리를 못한다.

"내가 아시는 분께서 아이패드를 아주 싸게 공급해주겠다고 하네요.
노트북이나 PC사는 비용보다 훨씬 저렴하니 일단 돈은 세이브될 것이고,  그 외에 효율성 측면도 좋다고 하니
나보다 더 돈을 효율화 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제가 이 제안을 포기하지요!!"
이 때 전후상황을 지켜보던 계열사 이사장

그래! 결심했어!! 우리 계열사는 아이패드로 업무하기에는 나나 임원진들이 아마 엄청나게 힘들거야!
요즘 아이폰으로 업무하는 주변 친구들만 봐도 스트레스가 이만저만 아닌데 도입하지 말아야지!!


회장님
저희 계열사는 아이패드 도입을 하지 않겠습니다.
대신 비용이 절감 가능한 부분을 확인하여 더 긴축운영을 해보겠습니다.
6개월 뒤 제 계열사를 주목해 주십시오!
6개월뒤~~~~
계열사 이사장의 회사에는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하였다.
각종 아이디어가 사내 게시판에 올라왔다.

IT기술이 발전하고 있지만
우리들은 손으로 글쓰면서 업무를 하는게 더 기억도 잘나고
조금 귀찮지만 프린트된 종이를 이면지로 활용하면 더 비용이 줄어들것이고
서로 즐겁게 업무도 할 수 있지 않느냐는 내용이었다.

더군다나 칠판에 적으면서 구글도 벽면을 종이로 붙이거나 유리판에 낙서하면서 아이디어를 공유하는데
우리도 못할게 있냐면서 해보자는 의견과 공감이 대세를 이루었다.
채용을 할때도 예전처럼 우편으로 접수를 받아서  우리 회사는 인정이 중심이 되는,
사람 냄새가 흠뻑 묻어나는 회사가 되자고 외쳤다.

이사장은 사내 게시판에 올라온 모든 내용을 반영하였다.
회의실에 벽면은 유리판으로 바꾸고 거기에 누구나 아이디어나 낙서를 할 수 있게 하였고,
이력서도 우편접수로 받도록 하였다.

IT기술 도입 비용대비 투자 비용이 크게 들지 않으니 매출도 계속 증가추세로 올라서게 되었다.

이사장은 내일 계열사 사장단 회의에서 이 내용을 가지고 발표할 생각에 기분이 너무 좋아 잠을 못이루었다.
아침에 출근하자 인사팀에서 한 보고서가 올라왔다.
경력직 채용을 하려고 하는데 작년대비 접수한 지원자들이 엄청나게 줄었다는 것이다.
또 이직을 하려는 사람들이 회사를 알아보다가 중도 포기하는 사태가 벌어지고
이직을 한 후에도 모바일오피스를 적용한 회사에 적응이 되지 않아
다시 재입사하는 케이스가 늘고 있다는 것이다.

다른 부서의 보고서가 또 올라와있었다.
한 채용사이트에서 이사장의 회사를 면접봤던 사람이
올린 글이 각종 커뮤니티에서 성지순례(?)를 당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회사는 IT기술 도입은 관심도 없고, 지금 세상이 어느세상인데
이력서를 우편접수를 받지 않나 면접보러 가보니 사람들 분위기는 좋은 것 같은데,
말이 사람냄새 나는 회사지 내가 여기에서
한 5년 있다가 다른 회사로 이직하는 꿈은 꾸지도 못하겠다." 라는 글이었다.

이 글로 인해 이사장의 회사 홈페이지는 성지순례(?)로 인해 서버가 다운되었고
각종 언론에서 사람중심의 회사, 그러나 우물안 개구리? 라는 기사로 연일 보도되었다.

이사장은 김회장에게 전화를 걸었다. "죄송합니다.."

-------------------------------------------------------------------------------------
IT기술이 도입되면서 옛 것에 대한 추억이 많이 떠오르게 마련입니다.
green IT다 클라우드 서비스다 해서
종이가 없어지지 않나 라는 우려가 많이 되고도 있습니다.
실제로 대기업에서는 브로셔 인쇄비용도 감축하면서 온라인 브로셔를 많이 만드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아직까지 우편접수를 받는 기업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기업이 IT기술을 도입할 때 생각하는 것은 사람입니다.
우리가 아이패드를 도입하건, 모바일오피스를 도입하건, 아예 옛것으로 회귀하건 간에
사람 중심의 커뮤니케이션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 회사의 FMC, 인터넷전화 기술, 플랫폼 중심의 기술들도 사람을 새롭고 행복한 커뮤니케이션 세상이 되도록
오늘도 열심히 개발, 품질관리, 영업 등의 활동을 개개인이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모든 회사에 계신 분들이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미래의 커뮤니케이션 방식 잘 바뀌겠죠?

글쓴이 : 커뮤니케이션센터 TW팀 성진주
진짜 어른이 되고픈 철없는 꼬꼬마 TW 성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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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쿨맵시 2010/07/30 12: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말씀대로 물건이 아닌 사람이다!에 한표!

  2. BlogIcon Mr.번뜩맨 2010/07/30 19: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통신장비들을 대거로 교체하는 것도 멋진 아이디어가 될 수 있을 듯! +_+


아이패드와 함께 태블릿 시장을 이끌고 나갈 경쟁자이자 동반자인 안드로이드 태블릿

애플의 아이패드 출시로 시작된 태블릿 디바이스의 경쟁. 스마트폰과는 또 다른 모바일 디바이스의 출현으로 인해 
사람들은 더 모바일 인터넷 및 모바일 라이프를 즐기는데 그 선택의 폭이 다양해짐을 느끼고 즐거워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이패드를 조금이라도 써본 사람들은 아이폰과는 다른 느낌과 경험, 
즉, 즐거움을 선사해주고 있는  아이패드의 존재로 인해
태블릿 디바이스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중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아이패드는 10인치급의 대형 화면으로 다양한 사용자 경험을 가져다주고 있습니다.
일단 아이북스 서비스를 통해서 전자책으로서의 경험을 가져다 줬으며
또 아이폰에서는 제대로 즐길 수 없었던 모바일 풀브라우징에 대해서도 더 확실한 경험을 주고 있습니다.
또한 아이폰에서의 화면의 제약으로 인해 못 즐겼던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에 대한 경험도 가져다 주고 있지요.
이러한 경험은 애플의 또 다른 모바일 디바이스로서의 아이패드를 애플의 전설의 다른 한 축으로 만들어주는데
일조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패드와 아이폰은 같은 플랫폼을 사용합니다. 둘 다 iOS를 사용하고 있지요.
앱스토어 역시 같이 씁니다. 아이패드가 초반에 시장진입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이미 20만개 이상이 등록되어있는 앱스토어의 영향도 컸다고 생각을 합니다.
여하튼 간에 아이패드와 아이폰은 같은 플랫폼을 사용합니다.
그리고 이런 관계는 안드로이드 플랫폼에도 똑같이 적용할 수 있습니다.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태블릿들이 시장에 점점 그 모습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아이패드가 아이폰과의 호환성이 아닌 기존 맥북 등 애플의 데스크탑 플랫폼과 호환성을 유지했다면
이런 현상은 안 일어났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태블릿도 모바일 디바이스의 연장선상이라고 생각하고
모바일 플랫폼을 탑재해서 성공했기 때문에 충분히 아이패드처럼 안드로이드 태블릿도 나올 수 있으며
성공할 수 있는 가능성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패드는 아이폰용 어플리케이션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으면서도
아이패드용 어플리케이션을 또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전자책으로서의 가능성과 함께 모바일 풀브라우징 단말기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줬습니다.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안드로이드 태블릿 역시 안드로이드 어플리케이션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으며 태블릿용
어플리케이션 또한 개발해서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미 안드로이드용 킨들 어플리케이션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며 국내 역시 교보문고 등에서
안드로이드용 전자책 어플리케이션이 나오고 있습니다. 충분히 전자책으로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모바일 풀브라우징 단말기로서의 가능성은 아이패드보다 안드로이드 태블릿이 더 높아 보입니다. 다름아닌 플래시라는 존재 때문입니다.
 

아이패드와 아이폰의 플랫폼인 iOS는 플래시가 탑재되지 않았습니다.
앞으로도 탑재되지 않을 것이라 보여집니다. 스티브 잡스와 애플이 그렇게 못박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안드로이드는 2.2 프로요부터 플래시 플레이어를 설치할 수 있습니다.
이미 안드로이드 2.2 프로요가 탑재된 넥서스 원에서 플래시 플레이어를 탑재한 후
모바일 웹브라우저로 플래시 컨텐츠를 볼 수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태블릿에 안드로이드 2.2 프로요나 그 이상의 버전이 탑재된다면 그 큰 화면에서
마치 데스크탑에서 인터넷을 즐기듯 모바일 풀브라우징을 즐길 수 있게 됩니다.
이는 아이패드가 가져다 줄 수 없는 안드로이드 태블릿만의 사용자 경험이 될 것입니다. 



물론 애플은 열심히 HTML5를 지원하면서 모든 RIA가 HTML5로 대체되기를 바랄 것입니다만
아직까지 지지부진한 HTML5의 성장(아직 표준도 제대로 잡히지 않은 상태)으로 인해 향후 적어도
1~2년 동안에는 플래시가 RIA 진영을 이끌고 갈 것입니다. 
그렇다면 적어도 그 기간 안에는 플래시를 탑재하지 않은 아이패드보다는 플래시가 탑재된 안드로이드 태블릿이 적어도 웹브라우징에서는 비교우위를 차지하게 될 것입니다.

물론 아이패드는 성장할 것입니다. 발전하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지금 보여지고 있는 아이패드 1세대보다는 내년에 등장하게 될 것으로 생각 되어 지는
아이패드 2세대는 훨씬 더 발전된 아이패드의 모습을 보여줄 것입니다.
하지만 그에 상응하여 안드로이드 태블릿 역시 같이 발전할 것임은 당연한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이패드가발전함과 같이 안드로이드 태블릿도 같이 발전할 것입니다.

어느 하나가 태블릿 시장을 장악할 것이라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아이패드와 안드로이드 태블릿이 서로 경쟁하면서 같이 시장도 키우고
기술력도 같이 키워질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아이패드가 장점인 부분이 분명 존재하며 안드로이드 태블릿이 장점인 부분도 분명히 존재할 테니까요.

[이 글은 IT전문블로그 학주니닷의 학주니님이 기고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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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 아이패드와 함께 타블릿 시장을 이끌고 나갈 경쟁자이자 동반자인 안드로이드 타블릿

    Tracked from 학주니닷컴 2010/07/22 11:59  삭제

    애플의 아이패드 출시로 시작된 타블릿 디바이스의 경쟁. 스마트폰과는 또 다른 모바일 디바이스의 출현으로 인해 사람들은 더 모바일 인터넷 및 모바일 라이프를 즐기는데 그 선택의 폭이 다양해짐을 느끼고 즐거워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이패드를 조금이라도 써본 사람들은 아이폰과는 다른 느낌과 경험, 즉 즐거움을 선사해주고 있는 아이패드의 존재로 인해 타블릿 디바이스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중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아이패드는 10인치급의 대형 화면으로...

  2. Subject : 윈도우 모바일 7 패드는 어떨까?

    Tracked from 풋고추™ 2010/07/27 21:38  삭제

    PDA폰의 대표적인 운영체제이자 스마트폰의 시초이기도 하였던 윈도우 모바일 CE, 6.0, 6.5 계열의 폰들은 점점 점유율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아마도 여러가지 문제를 양산하는 인스톨/언인스톨 시스템, 잦은 다운, 느린 속도, 불편한 GUI, 효율이 떨어지는 데스크탑 연동 시스템, 가면갈수록 느려지는 시스템 구조, 기본어플들의 한계 등을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차기에 출시될 MS 윈도우 모바일 7의 소식을 살펴본다면, 1. MS가 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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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수상한사람 2010/07/21 12: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iPad 가 주는 가치에 있어서, 9.7 인치 IPS LCD 패널이 꽤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광시야각은 태블릭 기기에서 정말 필요한 기술인데, 지금은 이 IPS 패널 의 수급이 부족하고, 거의 100% 애플로 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지금 나오고 있는 google 태블릿 등은 전부 싸구려 TN 패널을 쓰고 있죠. 이래서는 화려한 디스플레이이의 장점을 못가져옵니다.

    기술의 우위를 따지기 전에, 좋은 태블릿을 생산이 가능한 곳은 지금은 애플 밖에 없는 거 같습니다.

  2. skypond 2010/07/22 09: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드로이드도 플래시 지원을 하지 않았다면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드네요.

    윈도우+IE 를 제외한 조합에서의 플래시 성능을 본다면 안습입니다. 맥OS나 리눅스 등에서 플래시를 보면 CPU 왕창 잡아먹고 버벅버벅... 모바일기기에서 플래시도 배터리 먹는 귀신이 될 것 같습니다. 게다가 윈+IE가 아니면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 플래시도 많습니다. 메뉴 구현 자체가 안되는 경우도 있구요..

    얼른 깔끔한 텍스트 or 이미지 위주로 웹 환경이 변화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

    • BlogIcon 제너두_ 2010/07/23 08:28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ㅎ
      텍스트와 이미지 위주의 웹 환경으로 변화되면서
      웹을 이용하는 사람이 더 편하게 썼으면 하는 바램도 있습니다^^:


[모바일 검색 이전의 검색]

스마트폰이 대중화 되기 이전에, 길을 가다 길을 잃어버리면 어떻게 하셨나요?
친구들과 모였는데 어딜가야 맛있는걸 먹을 수 있을지 모를때는요?
갑자기 생각나는 노래 제목이 궁금할 때는 어떻게 하셨나요?

지금이라면 자연스럽게 휴대폰을 꺼내 검색하겠지만, 모바일 검색이 생활화되지 않았던 
그때는 근처 PC방에서 검색하거나 집에 있을 것 같은 친구들에게 물어보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갑자기 검색을 부탁하는 전화를 많이 받는 편이었습니다.



[나는 친구들의 지식인]
2년쯤 전, 저는 주로 집에 붙어 생활하는 가난한 백수였지만 늘 많은 친구들의 전화를 받는 인기인이었습니다.
열심히 자기소개서를 쓰는 시간에도 친구들의 전화는 끊이지 않았지요.
저의 인기비결은 무엇이었을까요?
저의 인기비결은 언제 전화를 해도 1분 안에 인터넷 검색이 가능하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한때 저는 친구들의 지식인이며 윙버스이며 기상청이었습니다! 
제 친구들은 늘 집에만 있는 제가 보고싶었는지 

"지금 **에 나와있는데 집으로 가는 길을 모르겠어. 여기서 버스 뭐 타야 해?" 와 같은 기본적인 교통 정보부터
"여기 학교 근처인데 전에 니가 맛있다고 했던 맛집이 어디였지?" 와 같은 맛집 정보,
"오늘 합격자 발표날인데 전화가 안 와. 나 떨어진건가? 확인 좀 해줘." 와 같은 신상 정보,
"야, 피구왕 통키 노래 가사 중에서 ‘맑은 공기 마시며’ 다음 가사가 뭐지?"와 같은 지식 정보,
 심지어 "야! 오늘 비온다는데 진짜야? 우산 가지고 가야해?!" 와 같은 기상 정보까지 모두 물어보았습니다.

한참 자기소개서를 작성한다고 집중할 때나, 자고 있을 때 이런 전화를 받으면 짜증이 나기도 했지만
전화한 정성을 생각해서 늘 친절하게 답변해주었습니다.

[내 친구를 돌려줘, 스마트폰!]
그런데 그들에게 저의 역할을 대신할 휴대폰이나 스마트폰이 생기면서,  밤낮없이 전화하던 이들이

하나 둘씩 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휴대폰이라는게 이렇게 많은 기능을 가지고 있는
물건인지 스마트폰을 사용하기 전에는 몰랐습니다.

길을 찾을 때는 지도 애플리케이션이나 네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면 되고,  맛집은 맛집
애플리케이션, 날씨 정보는 위젯의 날씨 정보를
사용하면 금방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요리에 자신이 없을 때는 요리 애플리케이션으로
요리사가 되고,  길을 가다 급하게 카페나 편의점을
찾을 때는 증강현실 애플리케이션으로
근처의 편의 시설을 찾을 수 있습니다.

버스를 기다릴 때는 버스도착정보 애플리케이션으로
타려는 버스가 언제쯤 도착할 지를 알 수 있고,
버스를 타고 이동할 때는 트위터 애플리케이션이나
블로그 애플리케이션으로 심심하지 않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요즘은 스마트폰에 인터넷전화를 사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 있어 통신비도 줄일 수 있습니다.
우리 회사에서도 Wi-Fi를 사용할 수 있는 지역에서
인터넷전화를 쓸 수 있게 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쇼옴니아(도시철도공사용), 옵티머스 Q와 모토로라, 아이폰(개발중)에 제공하고 있구요.

이렇게 많은 애플리케이션이 스마트폰에 있으니 궁금한게 있을 때 누군가에게 물어보거나,
PC방을 찾을 필요가 없습니다. 
스마트폰을 사용해 보니 예전에 제게 그렇게 전화하던 친구들이 왜 전화를 하지 않는지 알게 되더군요.

혹시 이 글 보시고 뜨끔하시는 분들 계신가요?

예전엔 지하철이나 버스 타고 이동할 때 할 일 없으면 친구들에게 연락도 하고 하셨는데,
이젠 스마트폰이 대신 놀아주니까 친구들이랑 이야기도 잘 안 하시진 않나요?
(트위터, 카카오톡과 같은 어플로 대화는 하시지만, 음성통화로는 잘 안하게 되지요......,)
밥 할 때마다 어머니께 전화해서 어떻게 하냐고 물어보시다가, 스마트폰 사시고는 전화가 뜸해지진 않으셨나요?

혹시 이 글 보시고 뜨끔하신 분들은 다들 연락이 뜸했던 분들께 연락해주세요.
스마트폰이 우리 일상의 많은 것을 알려주고 해결해 주지만 사람의 정과 사랑을 가르쳐 주진 않잖아요.

글쓴이 : 커뮤니케이션센터 TW 권은경사원

VoIP, XSP..에 열광하지만 때로는 모닝 커피 한 잔에 더 취하고픈
TW(Technical Write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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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권팀장 2010/07/16 09: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당장 친구녀석들에게 전화한통씩 해야겠어요~~^^

    • 권은경 2010/07/16 13: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넵! 꼭 전화 해주세요~ 제 친구들도 이 글보고 전화 좀 했으면 좋겠네요;ㅅ;

  2. BlogIcon 뗏목지기™ 2010/07/16 10: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멀어지는 건 친구뿐 아니라 책도 있습니다.
    스마트폰 가지고 다니다보니 똑같은 책이 이주 넘게 가방만 차지하더군요.
    책도 읽고 오랜 친구들과 연락도 하고...
    그렇게 좀 살아봐야겠습니다. ㅎㅎ

    • 권은경 2010/07/16 13:51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 저도 같은 책이 일주일째 가방 안에 있어요. 그나마 반쯤은 읽어서 다행이네요^^ 너무 스마트폰에 빠져 살진 마셔요~^^

  3. 우와아 2010/07/16 14: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음에 드는 글이네요 ^^ ㅋ
    이미 단종된 모 폰을 구하러 이리저리 서핑하다 이런 시대를 뒤집어보는 귀한글도...

    • 권은경 2010/07/19 09: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마음에 드신다니 감사합니다^^ 단종된 폰을 구하신다니, 왠지 수집가 같이 멋져보이시네요~

  4. 슈퍼맨 2010/07/16 19: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편리한 기능위주의 삶을 살다보니,
    약간 불편하고 힘들었어도 놓치게 되는 것들이 있네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

    • 권은경 2010/07/19 09:46  댓글주소  수정/삭제

      슈퍼맨님 감사합니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안되는 것이 없는 세상이라서 그런지, 아날로그적인 삶이 더 그리워지는거 같아요.^^

  5. BlogIcon 성태 2010/07/17 04: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헉!! 갑자기 제 생활을 되돌아 보게 하는 좋은글이네요 ^^;;

    • 권은경 2010/07/19 09:47  댓글주소  수정/삭제

      성태님도 혹시 제 친구들처럼...;ㅅ; 너무 스마트폰에만 빠져 살지 마시고 친구들에게도 연락 자주 해주세요~^^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6. 아해 2010/07/17 06: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서 전... 이번에 또 스마트폰이 아닌 일반폰으로 구입했어요..ㅋ
    개인적으로 스마트폰의 필요성을 전혀 못느끼겠어서요..
    대학생이라.. 인터넷은 집에서 얼마든지 할 수 있는데 굳이 걸어가면서 뭐하러 그렇게 하냐는 생각도 들고.. 왜 전 각종 어플들을 봐도 다 필요없는 기능같아 보일까요...;; 버스는 때되면 오는거고..
    맛집은 집에서 알아보고 나가면 되고...;;
    지하철 탈땐 '책'이라는 재밌는 장난감이 있는데~~
    그냥 전.. 너무 딱딱 들어맞는 생활은 재미없을 것 같아요. 길도 좀 헤매보고 그런게 다 사는 재미가 아닐까하는 ㅋ

    • 권은경 2010/07/19 09:50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반폰을 사용하시는군요! 저는 스마트폰을 일반폰처럼 사용한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습니다.^^;; 정말 스마트폰이 없었을 때도 재미있는 것들이 많았는데, 스마트폰이 생기니 그때 뭘 하고 지냈나라는 생각도 드네요~

  7. BlogIcon 404page 2010/07/17 09: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 스마트폰이 친구간의 유대관계에서도 많은 영향을 미쳤군요.
    주위의 친구들에게 연락을 해봐야겠습니다.

    • 권은경 2010/07/19 10:00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스마트폰때문에 많은 영향을 받은 것 같아요. 심지어 제 친구는 술자리 테이블에서 조금 떨어져 있는 친구에게 말을 할 때, 카카오톡으로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아무리 스마트폰이 좋아도 친구보다 좋을순 없는데, 그땐 좀 소외감 느꼈어요.^^;;;;

    • 권은경 2010/07/19 10:00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스마트폰때문에 많은 영향을 받은 것 같아요. 심지어 제 친구는 술자리 테이블에서 조금 떨어져 있는 친구에게 말을 할 때, 카카오톡으로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아무리 스마트폰이 좋아도 친구보다 좋을순 없는데, 그땐 좀 소외감 느꼈어요.^^;;;;

    • BlogIcon 404page 2010/07/19 21:26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쩌면 인간과의 '접속체'라는 의존형을 가지고서 움직인다는 점에서 나를 감추고 하면 안전할 꺼라는 생각을 안고 통신을 하게 된다는 점도 생각해보게 됩니다.
      어쩌면 외롭지 않기 위해서 또 다른 사람을 찾게 된다는점은 과거의 친구들에게 전화하는거와 같은 이치가 아닐지 모르겠군요.
      하여튼 친구들과 많은 연락을 나누셨으면 좋겠습니다.
      (자꾸만 다큐같이 글을 적게 되네. 미쳐부러~)

  8. 가브리엘 2010/07/17 20: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권은경 사원님, 넘 잘 쓰세요.
    재미있게 잘 보고 있습니다.

  9. 쿨맵시 2010/07/30 13: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강산애의 노래 구절이 문뜩.

    "사람은 꽃보다 아름당워~"

    편리함이 관계를 대체하기 보다는 '+' 가 되야할텐데 말이죠. 예..


유저인터페이스 이야기 2탄- 일류를 경험해야 좋은 UI를 만들수 있다!
지난 글 책속에 숨어있는 유저인터페이스 비밀에 이어 계속 UX에 대해 이야기를 풀어 보려고 합니다.

우리가 전하고 싶은 콘텐츠와 서비스가 있습니다.
콘텐츠는 정보구조(Info Architecture)를 잘 다듬어서 배열을 해두면 사용자가 내비게이션이 쉬워지니
그렇게 준비하고, 서비스는 사용자와 인터랙션을 고려하여 인터랙션 요소들의 배치를 염두에 둡니다.

그리고 사용자가 콘텐츠나 서비스에 접근하는 것을 지원해주어야 하는 기술이 있습니다.
어떤 기술 기반을 사용할 것인지에 대해 심각히 고려해야 합니다.
현재와 가까운 미래의 추세는 당연히 웹(Web)기반입니다. 이것 말고는 생각하기 어렵습니다.


웹을 기술 기반으로 삼아야 한다는 것은 어떤 뜻일까요?
어찌 보면 모든 것들을 웹사이트 만들 듯이 한다는 것입니다. 브라우저로 액세스하고 인터랙션한다는 뜻입니다.
그러면 액세스의 대상이 문서일 수도 있고 서비스일 수도 있고 사물(Things)도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뭐 먼 미래의 이야기도 아니고 지금의 현실입니다.

미래는 멀리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저 여기 저기 불균질하게 존재할 뿐입니다.
우리는 인터넷 접속속도가 느리다고 불평하지만 다른 나라에 가면 그 불평이 복에 겨운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우리가 미래인 것입니다.

좋은 웹을 많이 사용해 보십시오.
그러면 이해도가 높아집니다.
웹은 기본적으로 Loosely Connected,라는 철학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일하는 네트워크는 Tightly Connected,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철학의 차이를 이해해야 합니다. 왜 이해하고 그 방향을 따라가야 하는 지 묻지 마십시오.
세상은 불공평한 법입니다.

왜 그런지 이유를 묻기보다는 그 차이를 극복하는 데 노력하는 편이 현실적입니다.
이런 기술을 바탕으로 여러 가지 유저인터페이스 패턴(User Interface Pattern)들을 사용하면 됩니다.
기술 기반이 웹이니, 웹 패턴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면 좋습니다.

어떤 상황에 어떤 패턴을 사용할 지 정하고,
데이터 내비게이션이 쉽도록 정보구조를 어떻게 만들지 정하기만 하면 됩니다.

그 다음 단계로, 일반인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비주얼 요소인 GUI를 다듬으면 됩니다.
이런 과정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면 좋은 유저인터페이스가 얻어집니다.

‘Beauty is only skin deep’ 이란 말이 있습니다.
하지만 유저인터페이스는 절대 스킨딥 수준이 아닙니다.
아름다운 유저인터페이스는 구조적이며 유기적인 것입니다.
좋은 유저인터페이스를 많이 사용해보고 구조적으로 바로 보는 일을 게을리 해서는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리 어려운 것도 아닙니다. 몇 가지 단순한 원리만 충실히 따르면 됩니다.
처음에 엔트리포인트(Entry Point)는 무엇으로 할 지, 사용자들이 선택에 대한 고민을 줄여주는 것은 어떻게 할지,
내가 부지런하게 움직이고 배려하면 사용자들은 행복합니다.
콘텐츠나 데이터를 다룰 때는 정보구조를, 서비스를 다룰 때는 상호작용을 염두에 두고
사용자의 입장에서 생각하면 됩니다.

유저 인터페이스를 일상생활에서도 많이 접합니다.
대표적인 것이 건축이라는 공간이기도 하고, 식당에 갔을 때, 
식당이 움직이는 것을 보면 많은 것들을 배웁니다.
이 모든 것이 다 유저인터페이스 입니다. 일류를 많이 경험해야 합니다.
일류를 경험하지 못하면 일류 상품과 서비스를 절대 만들 수 없습니다.


전자책에 대한 과도한 기대가 여기 저기서 나오지만, 저는 유보적인 시각입니다.
기술적인 관점에서 보면 전자책은 종이책의 단점을 극복한 장점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종이책은 종이책만이 가진 장점이 많다는 것을 잊으면 안됩니다.
즉 종이책의 자원성이나 사회적인 유산을 잊지 말고 종이책의 단점을 기술적으로 극복해야 하지만,
종이책이 가지고 있는 자원성은 계승 발전시켜야 합니다.

우리의 기술을 적용시킬때 간과하기 쉬운 부분이 바로 이런 것입니다.
문제점을 극복해야 하지만, 극복의 대상이 되는 것도 자원성이 있으니  그 자원성도 같이 육성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신기술을 개발하는 사람들이 가지기 쉬운 이런 오류는 균형잡힌 시각을 갖으려고 노력할 때 비로서 교정됩니다.

추가적으로 유저인터페이스가 갖추어야 할 덕목의 하나는 컨텍스트(Context)입니다. 

사용할 때의 컨텍스트나, 미디어의 컨텍스트 등을 잘 반영해야 합니다.
사용 관점에서 가장 중요한 컨텍스트는  ‘언제나 어디서나 사용자를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일상에서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씬, 니시타임(Niche Time)에 시간을 죽이려고 하는 사용하는 씬,
급하게 데이터를 찾아 보려고 사용하는 씬, 이 세가지 정도면 중요한 사용씬은 전부 고려한 것 같습니다.

미디어 관점의 컨텍스트는 모바일은 작은 스크린(Small Screen)이란 것입니다.
이를 고려하지 않은 유저인터페이스는 재앙입니다.

지금까지 간략하게 유저인터페이스에 대해 이야기해봤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어떤 규율에 대해서 이야기 한 것일 뿐 절대적인 것은 아닙니다.
유저인터페이스야말로 보는 사람의 눈에 따라 다르게 느낄 수 있습니다.
누구의 눈에는 좋지만 다른 사람들은 불편한 겁니다.

애플의 UI가 불편하다고 느끼는 사람도 있는 법입니다.
아무리 그래도 몇가지 원칙만은 마음에 간직하며
유저인터페이스를 고려하도록 디테일에 민감하면 좋겠습니다.

글쓴이 : 제너시스템즈 마케팅기획본부 조준성 팀장

곧 다가올 변화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웹과 모바일, Communication과 Collaboration에서 생기는 변화는 사용자들에게 전에 보지 못했던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제너시스템즈 역시 그 경험을 일궈내는데 주도적으로 참여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제가 이 변화의 현장에서 함께 고민할 수 있다는 데 자부심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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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보안세상 2010/07/15 15: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고기도 먹어 본 놈이 잘먹는다' 라는 말이 생각 나네요ㅋ
    UI의 세계는 뭔가 특정한 바운더리 안에서 이루어지는 않아서 ㅎㅎ
    저에게는 잡힏듯 하고 알듯 하고 보일 듯하는 그런 느낌이에요ㅠㅠ
    누군가에게 설명하긴 힘들지만 경험하면 느낄 수 있는 오묘한 UI의 세계~

    • BlogIcon 제너두_ 2010/07/15 16:51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묘한 UI의 세계에 빠지는 중이죠..스마트폰 덕분에요..ㅎㅎ

      보안도 해본 녀석이 잘한다고 그래서 보안세상님의 안철수연구소가 잘하는 거 아니겠습니까?ㅎㅎㅎ

  2. BlogIcon 드자이너김군 2010/07/15 16: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안세상 님이 딱 맞는 표현을 써 주셨내요. 고기도 먹어본 놈이 잘 먹는다..ㅎㅎ
    저도 디자이너라 나름 UX에 민감한 편인데 이렇게 글로 잘 풀어 주시니 너무 좋군요.

    • BlogIcon 제너두_ 2010/07/15 16:51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자주 이런글이 나올 예정이니 관심 가져주세요
      제너시스템즈도 UX를 고민중이랍니다^^;


외국에 나갈 때 고달픈 스마트폰, 정보를 공유하자

어느 새 버스나 지하철을 타고 주변을 빙 둘러보면 
스마트폰을 들고 있는 이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을 정도가 됐습니다. 
여전히 일반 휴대폰을 쓰는 이들도 많지만, 국내에서도 스마트폰을 쓰는 이들이 제법 많아졌다는 방증이겠죠. 
올해에만 400만 대 시장이 될 것이라고 하니 머지 않아 더 많은 스마트폰 이용자를 보게 될 듯 싶네요.

사실 스마트폰을 쓰면서 많은 변화를 느끼는 이들이 많을 겁니다.
예전에는 다른 이들과 통화나 문자만 잘 주고 받으면 그만이었지만,
스마트폰을 쓰는 지금은 데이터를 쓰지 못하면 여러 모로 불편할 수밖에 없습니다.


개인적이거나 업무를 위해 실시간으로 확인해야 하는 메일도 그러하고, 트위터나 페이스북 지인에게 글을 남기거나 블로그를 관리하는 일 등 언제나 스마트폰을 손에 쥐고 데이터를 쓰는 일에 점점 익숙해지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에서 찍은 사진이나 다른 사람이 작성한 문서를 공유하기도 하고,
지도 같은  기반 서비스나 증강 현실 앱을 즐기는 이들도 많습니다.
이 모든 것을 제대로 하려면 자유롭게 데이터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여건이어야만 하죠.

때문에 스마트폰을 쓰는 이들은 대개 데이터 요금제에 가입한 뒤 쓰고 있을 겁니다.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꼭 필요한 선택이라고 볼 수 있죠.
자기가 쓰는 데이터 통화량에 따라서 일정량을 쓸 수 있는 데이터 상품을 구매해 놓고 부담없이 데이터를 즐기고 있을 겁니다.

하지만 정해진 범위 안에서 데이터 소비가 자유로운 국내와 달리 
외국에 나가면 스마트폰 만큼 괴로운 것도 없습니다.
국내의 정액 데이터 요금제에 가입되어 있어도 외국에서는 이 요금제가 조금도 적용되지 않다 보니
국내에 있을 때만큼 자유롭게 데이터를 쓸 수 없는 환경으로 바뀌는 탓이죠.

현지 로밍 통화의 요금 체계가 달라지는 것과 마찬가지로
데이터 로밍 요금도 보통 만만찮은 게 아닙니다. 
텍스트 단위의 데이터는 그나마 부담이 적지만, 사진이나 지도 이미지를띄울 때는 단단히 각오해야만 하지요.

싱가포르에 갔을 때 실제로 가져갔던 무선 공유기

싱가포르에 갔을 때 실제로 가져갔던 무선 공유기


때문에 외국에 스마트폰을 들고 나갈 때는 어떻게 데이터를 써야 하나 참 고민이 많은데, 그러다보니 이런 '생쇼'도 한 적이 있죠.
지난 해 가을 싱가폴에 출장을 갔을 때는 무선 공유기를 가져가기도 했습니다.
무선 공유기를 호텔에 설치해 놓고 인터넷 전화와 노트북, 스마트폰을 접속해서 쓰기도 했습니다.
실제 이런 사람들을 위해 휴대용 무선 공유기를 파는 업체도 있는데, 이것이 나름 쏠쏠한 방법인 듯 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무선 랜 신호가 도달하는 호텔 안에서만 쓸모있을 뿐이지,
정작 호텔 밖을 나가면 무용지물이나 다름 없습니다.
올해에도 대만과 홍콩에 출장가면서 공유기를 가져갈까 말까
망설이다가 결국 가져가기를 포기했습니다.
길거리를 걸어다니면서 데이터를 쓸 수 있는 환경이 아니기 때문이죠. 

디링크가 판매했던 휴대용 무선 AP

디링크가 판매했던 휴대용 무선 AP


그렇다고 과감히 데이터 로밍을 쓰기는 겁이 나더군요. 
역시 얼마나 많은 요금이 쏟아질 지 알 수 없어서 스마트폰의 데이터 로밍 옵션이 꺼 있는지 두번 세번 확인하고 
또 확인하게 되더라고요.

그런데 지난 달 말 다녀온 홍콩에서는 그런 부담 없이 마음껏 스마트폰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데이터 로밍을 안 쓰는 대신 현지의 이통사의 무선 랜 서비스를 이용했기 때문이죠.
홍콩은 무선 랜 설비가 정말 잘 갖춰져 있었습니다.
편의점과 공중 전화 박스마다 거의 모두 무선 랜이 있는데, 홍콩 시내 어디에서나 이 이통사의 무선 랜이 잡혔던 터라 부담없이 데이터를 쓸 수 있었습니다.

홍콩에서 구매했던 선불 심카드

홍콩에서 구매했던 선불 심카드


무엇보다 현지 이통사에서 파는 선불 심카드를 스마트폰에 꽂은 뒤
무선 랜 이용권을 구매해서 쓴 터라 비용에 대한 부담이 전혀 없었습니다.
물론 국가 잠금이 해제된 스마트폰이기에 가능했던 일이지만, 모처럼 편한 마음으로
스마트폰을 썼다는 사실만으로도 기쁘더군요.

하지만 이처럼 마음 졸이지 않고 무선 랜을 쓸 수 있는 나라는 분명 많지 않을 겁니다.
홍콩처럼 무선 랜이 잘 갖춰진 도시가 얼마나 될지 알 수 없기 때문이죠.
현지에서 구매한 선불 심카드가 통화를 위한 것이라 실제 데이터를 쓰는 비용은 포함되어 있지 않은 게 많습니다.

그렇다 보니 나라마다 데이터를 값싸고 편하게 쓰는 방법을 찾아내는 것도 일이겠더군요.
한 번이라도 다녀온 나라의 데이터 서비스를 써 봤다면 그 다음에는 훨씬 쉽게 데이터를 쓰겠지만,
두 번 나갈 계획이 없는 나라에서데이터를 쉽게 쓰는 방법을 찾느라 시간과 돈을 쓰는 것도 낭비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문제를 국내 이통사가 쉽게 풀어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국내 이통사가 외국 이통사와 제휴해서 데이터를 적절한 금액에
데이터 로밍을 쓸 수 있게 해 준다면 좋겠지만
,
그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더군요.
요금 체계를 비롯해 여러 가지 상황을 감안하면 이를 실현하는 것은 어렵다고 합니다.

결국 이 문제를 풀어야 하는 것은 이용자여야 합니다.
스마트폰에 익숙해진 이용자들이 외국에 나가 데이터를 쓰지 않을 수도 없으니
난감한 일이겠지만, 결국 방법을 찾아내는 이들이 많을 겁니다.

그 방법을 혼자만 알고 있는 것보다는 이제 공유해 보는 게 어떨지요?
각 국가별 접속 정보가 하나둘 씩 모이면 언젠가 내가 필요로 하는 정보도 누군가로부 얻을 수 있게 되겠지요.
결국 누구나 쉽게 외국에서 자기의 스마트폰을 값싸고 편하게 쓴다면 더 많은 이들로부터 다양한 정보와
 이야기를 전해들을 수 있을 겁니다.

외국만 나가면 반쪽이 되는 스마트폰.
그 고통에서 해방되는 가장 빠른 길은 외국에서 스마트폰을 쓰는 모든 이가 정보를 공유하는 것 뿐입니다. ^^

[본 글은 IT  전문 블로그 칫솔닷컴(http://chitsol.com)의 칫솔님이 기고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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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7/14 11: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 입니다

  2. 2010/07/14 16: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 입니다


아이패드가 회사 업무용으로 쓰이게 된다면 어떤 반응이 나올까요?
국내에 도입이 되지 않았지만, 모바일오피스라는 점에서 혁명을 가지고 올지, 거부반응이 나올지 사뭇 궁금해집니다.
추억속에 남아있던 이휘재의 인생극장을 패러디하여 기업에 아이패드를 도입하는 모습을 1,2편에 나누어 보시도록 하시죠.
다같이 상상속으로 빠져 보실까요~~

출처:meetdimdim

김회장이 발표를 시작한다.
"우리 기업에 모바일오피스를 도입하고자 합니다. 관련 문서는 앞에 출력된 문서를 보시면되고
각 개인에게는 아이패드를 지급하고, 노트북 및 PC일체를 없애겠습니다.
한 마디로 오피스혁명을 해보자는 것이죠.이의 있으시면 제기하세요!!!"
몇몇 사장들이 발언을 해보지만 김회장의 한 마디에 다들 아무소리 못한다.

"내가 아시는 분께서 아이패드를 아주 싸게 공급해주겠다고 하네요.
노트북이나 PC사는 비용보다 훨씬 저렴하니 일단 돈은 세이브될 것이고,
그 외에 효율성 측면도 좋다고 하니 나보다 더 돈을 효율화 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제가 이 제안을 포기하지요!!"
이 때 전후상황을 지켜보던 계열사 이사장

그래! 결심했어!!
내가 아이패드를 우리 계열사에 먼저 도입을 하고
비용절감을 해봐야겠어!

회장님!
저희 계열사는 아이패드 도입을 제일 먼저 하겠습니다 !!!

제가 개인적으로 하나 사서 자리에 놓아봤는데
역시 뽀대나는 애플이 참 좋더만요~~


6개월뒤~~~

계열사 이사장의 회사에는 전직원들에게 아이패드가 공급되었다.


출처: y4rd1n4

5억원을 들여 도입한 사내 인트라넷이 애플의 os와 맞지 않아서 구글앱스를 도입하게 되었고
직원들의 아이패드에는 국내 기업(제너시스템즈?)에서 자체 개발한 FMC와 모바일오피스를 도입해서 설치하여
각종 사내업무를 보며 전화비용까지 절감이 되었다.
각 개인들의 PC를 없애면서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를 도입해서 개인 파일들을 백업받기까지 했다는 소문이 있었다.

각종 언론기사에서 그린오피스, 그린 클라우드 서비스를 잘 도입한 기업으로 연일 화제가 되고 있으며,
덕분에 주가도 15%나 올랐다.

계열사 이사장은 함박 웃음을 지었으며 항상 그의 입가에는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그는 한국 대기업의 애플교 교주라는 재미있는 별명도 붙었다.


그리고 몇 일뒤 사내 인트라넷에 이상한 글이 올랐왔다.
보안팀의 박대리가 술김에 아이패드를 통해서 회사에서 감시를 하고 있다고 얘기에 대한 것이다.
전직원들이 그 게시판 글을 보게 되었고, 엄청난 항의와 댓글이 연이어 올라왔다.
특히 여직원들의 경우 성적 희롱까지 거론을 하고 있어서 이사장은 정말 당황해하고 있다.

마침 모 방송사의 PD수첩에서 방문하여 그 실체를 캐고 있는중이다.
원인을 알아보니 이사장이 공급받은 아이패드는 미국의 타 기업에 납품되던 것으로 관리자가
사람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 할 수 있는 것이었다. 즉, 화면자체가 캠이 되는 것이다.
모바일오피스 구현을 위해 모든 보안 및 사내 인트라넷을 바꾸면서 직원들을 제대로 감시할 수 없게된
한 기업의 요청에 따라 만들어진 아이패드가 이사장의 회사에 납품이 되었고,
몇 개월뒤에 보안담당자의 말실수로 일파만파로 불어나게 된것이다.

각종 여성단체의 고발장이 검찰에 접수가 되고, 연일 TV에 이사장의 회사가 보도되면서 주가는 폭락을 거듭하기 시작했다. 결국 계열사 이사장은 그 충격으로 병원에 입원을 하고야 말았다.
이 사실을 보고 받은 김회장은 계열사 이사장을 내보내고, 자신의 기업에 도입하려던 아이패드를 이용한 모바일 오피스를 전면 철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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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기술이 발전하면서 조만간 우리나라에 아이패드가 상륙하게 됩니다.
아이폰 3GS 처럼 한 번의 웨이브를 몰고 올지, 아니면 조용히 사라질지는 올 한 해를
주목하다보면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위의 상상처럼 일어나는 일은 없어야 겠죠^^;

여러분의 기업에서 아이패드를 도입한다면 어떤 반응이실지 궁금합니다.
제가 직접 아이패드로 업무를 해보다보니 긍적적인 부분과 부정적인 부분이 생각이 나서 상상해보았는데
어떤 것이 정답이라고 하기엔 좀 그렇네요

제 상상이 너무 과했나요?^^
같이 고민해봤으면 좋겠습니다.

글쓴이 : 커뮤니케이션센터 TW팀 성진주
진짜 어른이 되고픈 철없는 꼬꼬마 TW 성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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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뗏목지기™ 2010/07/12 10: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모바일오피스가 좋긴 한데...
    업무시간과 상관없이 업무에 매어 있게 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있습니다. ㅎㅎ
    뭐, 그만큼 생산성이 향상된다면... 연봉도 올라갈려나요? ^^

    • BlogIcon TW 성진주 2010/07/12 13:27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긴 하죠?^^ 주말에 놀러가서도 왠지 일해야할 거 같은 기분 ㅋㅋ 왠지 두려우면서 필요한 존재가 모바일오피스인 것 같습니다.^^;

  2. aaa 2010/07/12 11: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패드..기존의 프린터 같은 기기도 쓸수있는건가요?

  3. BlogIcon 윤뽀 2010/07/12 12: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래일기.... ^^
    재미있어요
    그런 회사가 정말 나올지도 모르는 일이지요

  4. 지나가다 2010/07/12 14: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미 아이패드 형태의 타블렛이 업무용으로 등장했습니다...

    시스코에서 이미 제품을 내놨지요...

    네트웍 솔루션을 위주로하는 회사답게 리모트 오피스와 업무용 솔루션을 많이 구비하고 있습니다...

    몇 년 후가 되면 이제 무거운 클라이언트들이 많이 사라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5. 권철현 2010/07/12 14: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모처럼 들렀는데,
    여전히 TW분들의 활약이 대단하시군요.
    같은 일을 하는 사람으로서
    뿌듯합니다.

  6. BlogIcon 드자이너김군 2010/07/12 16: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긴.. 아이패드 도입도 그렇고 모바일 오피스 환경이 되면 우스게 소리처럼 들리는 저런 일들이 실제로 일어 날지도 모르겠군요..ㄷㄷㄷ

    • BlogIcon TW 성진주 2010/07/12 17:31  댓글주소  수정/삭제

      요즘은 상상하는게 무서워요 ㅋㅋ
      영화나 만화에 나왔던 장면들을 이젠 실제 현실에서 볼 수 있으니^^;ㅋㅋㅋ

  7. BlogIcon 권팀장 2010/07/12 16: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아이패드로 사내업무 환경이 확~~ 바뀌어지면
    참 볼만하겠어요...^^

    무엇보다...
    덩치큰 PC본체와 모니터등이 사라짐으로 공간 효율성면에선...
    ㅎㅎ

    무엇보다 오너가 이런 혁신적인 환경을 도입하는데...
    긍정적이면 좋을텐데 말이에요..

    • BlogIcon TW 성진주 2010/07/12 17:30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죠~ ㅎㅎ 공간 효율성면에선 압도적이겠네요^^ㅋㅋ
      듀얼 모니터를 쓰고 있는 전...
      화면크기에 쫌 답답해지겠지만요 ㅎㅎ

  8. BlogIcon wonside 2010/07/12 16: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미있는 상상이군요~^^ 클라우팅 컴퓨팅 환경에서 단말기 역할을 해주는 아이패드라면 대 환영인데 말이죠~ 재미있는 포스팅 잘봤습니다.^^

    • BlogIcon TW 성진주 2010/07/12 17:32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클라우팅컴퓨팅, 아이패드 ㅎㅎ
      요즘 핫한 단어들이네요 ㅋㅋ

      재밌게 읽어주셨다니 너무 감사합니다!^^

  9. 드자이너정군 2010/07/13 08: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상상하면 언젠가 이루어지겠지요.

    그런 환경은 금방 올것 같네요

    클라우드 환경은 이렇게 계속 발전하는건가요?


융복합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지난 5월 구글TV라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구글TV는 구글이 제공하는 TV라는 것 외에 이 것이 의미하는 바가 더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앞서의 포스팅 '구글TV'가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에서 화두가 되었던
구글TV를 간략히 소개하였습니다. 오늘은 구글TV가 가진 특징을 분석하고 나름 결론을 내려보도록 하겠습니다.  


[ 검색은 또한번 주목을 받다 ]

구글이 검색회사인 만큼 구글TV에서도 검색의 장점을 활용하는 것은 쉽게 예상할 수 있는 일이지요. 요 대목은 제가 기존 TV 접근방식보다 구글TV가 경쟁력(Competitive Edge)을 가질 수 있는 부분입니다. 


1. 검색은 말 그대로 모든 미디어의 검색이다.  
키노트세션에서 구글TV 검색에 대한 데모(Demo)가 있었습니다.이 데모에서 MSNBC를 검색했었는데요.
일반 IPTV에서 채널을 찾았다면 뉴스채널이 쭉 나오고 그 중에 MSNBC채널이 하이라이트되었겠지요.
하지만 구글TV에서는 기존 레거시의 MSNBC채널(아마 EPG에서 검색하겠죠?),
그리고 웹에서 검색된 MSNBC채널까지 한꺼번에 다 나왔습니다.
즉 웹과 TV를 한꺼번에 검색해서 보여준다는 거죠. 

그 다음에는 채널이 아니라, 특정 컨텐츠 즉 유명한 미드 하우스(Hose, 메디컬 드라마죠)를 검색했습니다.
그랬더니, 하우스를 보여주는 미디어 채널들 USA와 폭스가 나왔고,
아마존에서의 VOD도 나왔습니다. 이 결과를 두고, 이제 소비자는 어떻게 할까요?
만약 이게 유료라면 이중에서 제일 싼것으로 골라 볼 수 있겠지요.
분명 이것은 사용자의 선택을 넓히는 일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2. 타이핑때문에 안될 거라고?
네 전에 제 경험상으로도 키보드는 TV에서 무리였습니다.
TV는 소파에 앉아서 간편한 리모콘으로 조작하는 게 딱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구글TV에서도 키보드 리모컨이 나오더군요. 저것으로는 어려울텐데... 싶었습니다. 

그렇게 느끼던 순간, 안드로이드 폰을 꺼내더군요. 그러더니, 안드로이드 폰에 TV리모컨 어플을 실행시킨후,
음성인식으로 원하는 프로그램을 검색하는 것이었습니다.
호... 내가 그걸 깜빡했군 싶었습니다. 구글은 음성인식 클라우드 서비스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한 바 있습니다.
그 기술을 강점으로 TV를 조작하는 것이었죠.
(식구들이 모두 안드로이드 폰 하나씩 챙기면, 리모컨때문에 싸울 일은 줄어들겠네요 ^^;) 


음성인식으로 미디어를 검색한다는 얘기는, 타이핑의 문제가 좀 해결된 다는 얘기와도 같습니다.
하지만, 기술적으로 가능하다는 얘기이고, 현실세계에서는 문화적인 문제점이 여전히 있을 것입니다.
즉 TV를 보는 사람들의 문화에는 스마트폰/음성인식이라는 High-tech가 녹아들어가기 아직 어렵다는 것이지요. 

어쨋든 검색, 음성인식 뭐 이런 기능이 멋지긴 하지만, 분명 기존의 웹TV, IPTV의 시도보다 강점이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게 성공을 보장하진 못할 겁니다.
개인적인 생각에는 
구글TV가 미국에서 성공한다는 가정하에, 한국에서 각 가정에 보급되는데는 2년 정도는 걸리지 않을까 조심스레 점쳐봅니다

 

[ 구글TV가 개발자들에게 의미하는 것]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구글TV의 기술적 핵심은 안드로이드+크롬이 밑에 깔려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기술 전체를 보면 그 외에도 구글TV를 위한 구글TV만의 프로토콜도 있습니다.
그러나 구글TV를 기존 IPTV와 다르게 만드는 기술의 핵심은 바로 안드로이드+크롬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존 IPTV와 플랫폼측면의 차이를 생각해보죠. IPTV에는 ACAP(텔코기반), OCAP(케이블진영)이라는 나름대로의 미들웨어 표준이 있습니다.
이를 통해, 셋탑 제조사들이 달라도, IPTV에 추가 어플리케이션을 올릴 수 있게 되어 있는거죠.
따라서 IPTV 어플(이를테면 드라마용 트위터어플)을 개발할 사람이라면, 당연히 ACAP, OCAP을 익혀야 합니다. 

(ACAP, OCAP 미들웨어를 포함한 IPTV 개발환경)

그거 잘 모른다고요. 어쩌죠. 할 수 없습니다. 공부해야합니다.
아마 초보자들이라면 물을 겁니다. 개발툴킷은 어디서 구하죠?
샘플코드는요? 개발자들끼리 묻고 답할 수 있는 곳은 어디있나요?
매쉬업은 쉽나요? 아마 이 질문들에 대한 답은 아주 쉽게 나오지 않을 겁니다.
왜냐하면 ACAP, OCAP 아는사람이 많지 않을 테니까요? 

그런데 웹기술은 어떻습니까? 아마 아셈타워 꼭대기에서 돌던져 맞는 사람 10명이 있다고 가정하면 적어도
그 중 한 명은 웹기술에 대해 어느정도 말할 수 있는 사람일 겁니다.
그만큼 웹은 널리 보급된 기술입니다. 게다가 매쉬업하기에는 또 얼마나 좋습니까?
십수년에 걸쳐 증명된 기술로 안정성도 확보되어 있고, 공짜 개발툴도 깔려있습니다. 

또 안드로이드는 어떤가요? 개발자들이 날이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이미 수만개의 어플을 만든 개발자들이 존재하고, 이들은 그 경험을 구글TV로도 그대로 가지고 갈 거라는 거죠. 



[ 다시 한번 더 강조하는데, 구글TV도 안드로이드 단말입니다 ]

이미 1부에서 구글TV의 핵심중에 하나가 안드로이드라는 것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게 의미하는 바는 여러가지 있겠지만, 꼭 기억할 것중의 하나는 구글 TV도 안드로이드 단말이므로 안드로이드 마켓플레이스와도 연결이 된다는 것입니다.
즉 안드로이드 기기간에는 앱들을 공유할 수 있다는 얘기가 되고,
그걸 통해 제대로 된 N-스크린이 가능하게 될 것입니다. 실제 IO에서 데모도 보여주었습니다.
안드로이드 마켓에 들어가서 앱을 받고 그걸 설치할 단말을 지정하는데,
그 지정 단말중에 TV도 선택이 가능하더군요. 

구글TV는 널찍한 화면을 가지고 있으므로, 당연히 레이아웃을 통한 화면분할,  픽처인픽처 등이 가능합니다.
기존 TV를 보면서 유튜브 동영상을 플레이한다던지, 아니면 자신의 안드로이드 폰에 있는 동영상을
TV 한쪽 구석에서 플레이하게 한다던지 하는 것 말입니다. 

게다가 iGoogle처럼 자신만의 홈스크린을 커스터마이징도 할 수 있습니다.
IPTV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거죠. 
구글TV는 개방형 구조라서, 내가 원하는 미디어류를 설정해서 그것들로 자신의 홈스크린을 만드는 것이죠.



[ TV가 공통 미디어 뷰어가 되다 ] 

구글TV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으로는 이런 게 있었습니다.
자신의 플릭커 계정에 들어가서 찍었던 사진을 TV를 통해 보여주는 것입니다. 
선명한 화질에 널찍한 공간. 여럿이서 감상하는데 딱이겠지요.
구글에서는 모든 데이타를 클라우드에 두도록 하고 있으므로, 사실 이런 식의 접근은 아주 용이합니다. 

회사내의 TV들도 다 스마트해지면, 빔 프로젝터 많이 줄어들 것 같습니다.
작은 회의실이라면 그냥 TV하나 두고, 원격에 슬라이드 자료올려두고,
노트북 연결할 필요도 없이, TV로 보면서 시연하면 땡일테니까요. 

게다가 엔터테인먼트 부분은 어떻구요? TV에서 아직 약한게 게임입니다.
그런데 안드로이드 OS(2.1) + 크롬 브라우저가 올라가므로, 웹에 있던 플래쉬게임이 전부 TV로 올라갑니다.
(애들에게 플래쉬 게임못하게 하는 프로그램 만들면 좀 팔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당연히 안드로이드폰에 받아 놓은 게임들도 TV에서 즐길 수 있게되겠죠.
예 그렇습니다. 마켓플레이스에 해당 앱들을 폰 뿐만 아니라 TV로 보낼 수도 있게 되어 있었습니다.


[ TV와 서비스의 매쉬업 ]

서비스랑 묶인다는게 무슨얘기인지부터 풀어보죠. 

가능한 매쉬업 서비스예제로 이런 게 있을 수 있습니다. 미국으로 이민 온 주부가 있는데 스페인어만 한다고 합니다. 이 사람이 미국와서 할 수 있는 일은 참 제한적이지요. 그렇다고 TV를 봐도 미국말로 나오니 제대로 볼 수도 없구요. 그런데 이런 사람을 위해서 구글의 번역서비스인 Translate을 실시간으로 엮어버리는 겁니다.
그러면 외국사람도 영어로 나오는 드라마를 즐길 수 있게 되는 거지요.
(실제 장면과 번역실행을 통해 자막으로 나올때까지 지연문제같은 문제가 좀 있긴 할텐데,
어쨋든 불가능한 얘기는 아니겠지요) 

다른 예도 있습니다. 1부에서도 말씀드렸지만, SNS시대가 되면서 사람들은 TV를 보면서
그 내용들도 공유하고 싶어합니다.
저두 트위터 보다 보면 타임라인에 드라마 얘기가 간혹 나옵니다.
누군가 TV보다가 스마트폰 꺼내서 트위터를 한다는 얘기지요.
그런데 TV보면서 어플 실행하고 해쉬태그달고, 관련 내용쓰고... 쉽지 않은 일이지요.
그런데 구글TV에서는 TV보면서 동시에 그런게 가능한거죠.
아마도 어플중에 드라마 단위로 SNS를 묶어서 그들끼리 여러가지 논의를 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도 많이 등장할 것 같습니다. 

아마 TV보다가 "시청자들 얘기"라는 버튼 클릭하면 '하! 지금 입고 있는 효리 옷 칼러 좋은데... /넘 비싸요... /그거 신촌 그랜드 마트 가면 똑같은 복사품으로싸게 팔던데..
.' 모 이런 얘기들을 볼 수 있는 날이 곧 오겠지요. 그렇게 되면 구글 TV덕에 페이스북, 트위터,
국내 SNS도 더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이구요.
사실 SNS는 국내에서는 아직까지도 소수자들의 세계라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일단 이 놈이 안방에 들어가면 SNS의 파괴력은 엄청날 것입니다. 

특히 서비스와 매쉬업은 다양한 단말들이 다 함께 혼재되면서 더 막강한 파워를 발생시킬 것입니다. 
안드로이드는 요기서 중요한 공통기반이겠군요. 


앞에서 말한 것처럼, 넘치는 단말과 상호운용 가능한 플랫폼은 개발자들에게 분명한 기회입니다. 
구글에서는 구글TV용 웹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도록 하는 TV용 API도 발표한다고 합니다.
(폰, 리모컨등에서 TV와 통신을 위해 구글TV는 나름대로 프로토콜도 만들었다고 합니다.)
저두 꼭 심도있게 볼 예정입니다. TV는 정말 큰 시장이니까요.
모바일 앱개발자들은 TV앱까지 이제 덤으로 시장을 넓힐 수 있으니, 이 부분 다들 함께 보시는 게 좋을 겁니다. 

중요한 것! 늘 그랬듯이, 구글 TV도 오픈 소스입니다.
즉 소니만 만들 수 있는 게 아니라, 삼성도 LG도 만들 수 있다는 것이죠.
개발자들도 그 소스를 볼 수 있는 것이구요. 개발자분들, 이제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 잘 봐두실 필요가 있습니다. 여기도 '우리' 무대가 될 수 있는 겁니다.
(만약 구글 TV관련 개발 정보를 구하시려면 구글티비 홈페이지를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최근에 구글코리아에서도 구글TV 개발자를 찾고 있습니다



[ 구글 혼자하는 플레이가 아니다 ] 

이번 구글TV 세션에서 주목할 하이라이트장면은 구글 CEO 에릭 슈미트가 구글TV를 위해 파트너쉽을 맺은 7개 회사들의 CEO와 함께 나온 장면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진에 나와 있는 인물들은 하나같이 쟁쟁한 회사들, 인텔, 소니, 로지텍, 베스트바이, 디쉬 네트워크, 어도비까지, 7개 자신의 분야에서 선두위치에 있는 회사들의 CEO입니다.
"황야의 7인", "7인의 사무라이"가 생각나는군요.
이 인터뷰를 통해, 각 회사의 역할을 좀 곱씹어 보지요.

1. 구글 (Eric Schmidt) 
구글TV 총괄이겠죠. 구글IO의 CEO 세션에서는 여기 나왔던 7인의 CEO 모임의 사회자이기도 했습니다.
그는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구글 TV가 구글 혼자 하는 게 아니며,
TV산업의 대표주자들과 움직인다, 그러니 좀 믿어볼만 하다라는 인상을 주도록 했습니다.  

2. 소니 (Howard Stringer)
TV 제조사의 대명사죠. 아무리 구글 TV 플랫폼이 좋아도, 제조사들이 움직이지 않으면 그만입니다.
그런데 가전에서는 특히 TV에서는 역사상 가장 명성이 있는 소니가 구글TV를 제조한 것입니다.
소비자들의 신뢰를 받기에 충분한 회사이지요. 이 상황을 보면서, 
삼성이 이 역할을 했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3. 인텔 (Paul S. Otellini) 
구글TV에 올라갈 CPU를 제공했습니다. 구글TV는 단순 TV가 아닙니다. 일종의 컴퓨터라고도 할 수 있죠.
웹도 되고, 게임도 되고... 그러니 이런 프로그램들을 처리할 CPU가 필요합니다.
바로 그 역할을 맡은 게 인텔이었습니다. 인텔은 윈텔(윈도우+인텔)로도 유명한 파트너관계를 생각나게 하는데,
이번에는 MS의 숙적 구글과 손을 잡았군요.
사업에는 영원한 적도, 영원한 친구도 없는 것 같습니다.
구글TV에는 매우 강화된 아톰칩 CE4100을 사용했다고 하니 기대해보죠.

4. 베스트바이 (Brian Dunn)
미국 최대의 전자 유통업체이죠. 우리 나라로 치면 하이마트라고나 할까요.
모든 전자 제품이 그렇듯, 항상 유통이란 게 쉽지 않습니다. 유통을 잡지못하면 제품도 성공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구글TV는 적어도 미국에서는 최상의 유통채널을 잡은 셈이죠.
특히 베스트바이 CEO 브라이언은 구글TV에 매우 크게 감명받았으며, 크리스마스때 대박을 치지 않겠냐면서,
유통점에서 판매 준비가 되어 있을 것임을 역력히 표시했습니다.
한국에서는 삼성이나 LG는 자체 제품들이 있어서, 결국 하이마트밖에 적당한 채널이 없지 않나 싶습니다.
그런데 구글코리아는 좀 힘이 없어보여서리... 과연 구글코리아가 제대로 역할을 해낼지 기대해보죠.

5. 로지텍 (Jerald Quindlen)
로지텍 하면 그냥 마우스나 키보드같은 PC 주변기기만 생산하는 업체로 알고 있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로지텍은 이전부터 여러가지 혁신적인 제품들에 생산해 왔고 그 중에는 셋탑, 스마트 리모컨 들도 있었습니다. 역시 구글 TV에서의 역할도 동일했습니다. 셋탑, 리모컨말입니다.
구글TV에서는 셋탑이라고 하기보다는 Companion Box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아마 기존 TV에서 구글 TV경험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제공하는 셋탑박스인 것 같습니다.
아마 초기에는 TV 자체보다 이게 더 잘 팔리지 않을까 싶네요. (가격이 얼마가 될지 무척 궁금합니다.)

6. Dish Networks (Charlie Ergen) 
구글TV에서 컨텐츠가 빠진다면, 특히 레거시 컨텐츠가 빠진다면 구글TV도 힘을 발휘하지 못할 겁니다.
TV는 뭐니뭐니해보 볼거리가 우선이니까요. 볼거리도 없다면 그냥 스마트폰쓰면 되지, 
TV에서 뭐하러 트윗을하겠습니까? 그런데 컨텐츠는 IPTV업체들이 쥐고 있습니다.
하지만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IPTV와는 좀 수익모델이 부딪힙니다. 
(구글TV에서는 IPTV도 구글TV에 들어갈 수 있는 또하나의 채널집단일 뿐입니다)

그래서 구글TV라 하더라도, 컨텐츠 모으는데는 많이 어렵지 않을까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역시 구글은 구글이군요. 나름 컨텐츠를 확보한겁니다. 바로 디쉬네트웍스를 통해서 말입니다. 
디쉬네트웍스는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위성TV 업체입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스카이라이프에 해당되겠죠. (참고로 미국은 땅덩어리가 넓고 온통 잡종???사회여서
우리보다는 위성TV의 힘이 더 강한 것 같습니다.) Dish networks는 위성TV 사업자 1위여서 가장 많은 가입자를 가지고 있고, 채널도 많고 그만큼 컨텐츠도 많습니다. 

게다가 Dish는 위성기반 서비스니까, IPTV업체들처럼 구글TV와 바로 부딪힐 것도 좀 적습니다.
그런면에서 디쉬입장에서 구글TV는 추가 수익을 만들 수 있는 또하나의 채널로 여겨졌을 것도 같습니다. 

7. 어도비 (Shantanu Narayen)
어도비는 애플에서 상처를 받아서, 구글에 더없이 찐한 결속관계를 보이는 것습니다.
 아시다시피, 어도비는 포토숍·플래시 같은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회사지요.
애플의 플래쉬 미지원 결정으로 플래쉬 사업이 타격을 받을 것 같아 보였었죠.
그러나 웹상에 있는 게임중에 상당수, 특히 페이스북에 있는 게임 대부분은 플래쉬입니다.
구글 TV에서도 그런 게임 모두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7인의 사무라이(CEO)들은 하나같이 자신의 분야에서 내노라하는 업체입니다.
(Dish Networks만 조금 꿀릴 것 같은 데, 아닌가요?) 이렇게 구글TV는 힘있는 업체들이 함께 진행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성공의 확률은 애플 TV보다 좀더 크지 않을까 싶습니다.
미국에서 크리스마스 시즌에 첫 출시를 한다고 하는데, 나름 주목할 만한 사항일 것 같습니다. 


[ 결론적으로 ] 

우리는 정말 미디어와 통신이 융합되는 것을 두눈으로 목격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어찌보면 구글TV는 우리가 목격할 수 있는 하나의 디바이스에 불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그 성공가능성도 연말 출시후, 내년이나 되어야 제대로 가늠할 수 있을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이런 변화를 어떻게 바라보고, 기대되는 변화에 어떻게 대응할지,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회사는 물론 개개인의 경력이 바뀔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융합의 시대, 회사는 물론 개인들도 융복합적인 사고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글쓴이 : 제너시스템즈 마케팅기획본부 조준성 팀장

곧 다가올 변화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웹과 모바일, Communication과 Collaboration에서 생기는 변화는 사용자들에게 전에 보지 못했던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제너시스템즈 역시 그 경험을 일궈내는데 주도적으로 참여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제가 이 변화의 현장에서 함께 고민할 수 있다는 데 자부심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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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Playing 2010/07/09 14: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 좋은 글 잘 봤습니다
    그런데 궁금한게 있어서요.. 지금 내용들은 현재 컴퓨터로도 가능하지 않을까요?

    그러니까 일부로 TV에다가 웹을 넣는 것보다.. PC에다가 컨탠츠를 유통시키는 게 더 쉽지 않을까요?
    안드로이드 OS만 PC용으로 바꾸고, 컨텐츠만 잘 묶어서 소비자에게 풀면.. ~!
    현재 Windows 기반에서 TV용 안드로이드 프로그램을 열면 바로 현재 보여지는 화면이 나오게 되면 끝 아닌가요? 하드웨어적으로는 일반 PC보다 좋아질 필요는 없는 거 같기도 하구요(물론 결국은 구글TV나 애플TV는 PC와 연계가 되겠죠)

    그러면 결국 컨텐츠를 파는 게 핵심이 되니 기존 회사들이 반발을 줄이기 위해서 흡사 굉장한 시장이 열릴것처럼 디스플레이와 무선 리모콘와 유통 회사를 끌어당기는 거 같기도 하네요.. 물론 그 과정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어플리케이션)이 나올 수 있을꺼 같긴한데 그것으로도 시장을 키울 순 있겠지만

    여기서 디스플레이에 컴퓨터를 넣었다고 하면 괜히 더 사는 거 같아서 말이 이상하니 TV 시장이라고 말하는 거 같기도 하구요.. 이게 과연 현재 PC와 TV를 연결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돌리는 것과 큰 차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전자책도 그렇고 스마트TV도 그렇고
    결국 핵심이 되는 컨텐츠를 사서 PC(웹)으로 유통시키고, 그 유통 과정에서 나오는 이익을 새로운 시장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건데.. 컨텐츠보다 제반 기기를 사는데 돈이 더 들어가면 활성화가 될수 있을지 의문스럽네요 ㅇ _ㅇ;;


유저인터페이스 관련 이야기 1탄

작년 말부터 유저인터페이스에 대한 이야기들이 여기 저기서 참 많이 들립니다.
애플 아이폰이 국내에 출시되면서부터라고 생각됩니다. 그 이야기들을 가만히 들어보면 사람들마다
제각기 이해하고 있는 바를 자신의 관점에서 풀어 이야기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 유저인터페이스란 무엇일까요?
유저인터페이스에 대해 위키피디아에는 어떻게 정의되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A user interface is the system by which people (users) interact with a machine.
The user interface includes hardware (physical) and software (logical) components. 
User interfaces exist for various systems, and provide a means of: Input, allowing the users
to manipulate a system, and/or
 Output, allowing the system to indicate the effects of the users' manipulation.

읽어보니 그리 대단한 이야기는 없습니다.
즉, 유저인터페이스를 입력과 출력이 있는 시스템으로 보고 있는 겁니다.
사용자가 사용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시스템의 입력장치를 통해 조작을 하고, 
사용자의 조작 의도를 이해하고 사용자가 사용목적을 손쉽게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입니다.
사용자와 대화(Interaction)를 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정의만 보면 참 단순하기조차 한 유저인터페이스 때문에 왜 그리 난리일까요?  
애플 아이폰이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하고 사용자 경험들이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아이폰 성공의 원인 중 하나로 유저인터페이스가 이야기되면서 관심이 증폭된 게 아닌가 합니다.


그러나 찬찬히 살펴보면 아이폰의 유저인터페이스는 비교적 단순합니다.
길을 찾을 때 도로교지판이 잘 구성되어 있으면 목적지를 쉽게 찾아 갈 수 있는 것처럼,
아이폰도 그런 접근 방법을 도입했습니다.

싸인포스트(Signpost)라는 UI 패턴을 일관되게 사용한 것입니다.
아이폰을 사용해보신 분들을 아시겠지만, 지금의 페이지와 다음 페이지를 연결하는 것은
버튼이라는 인터페이스이며 그 버튼 안에 목적지를 담아 낸 것입니다.
그래서 그 목적지를 따라 가기만 하니까 쉬워 보이는 겁니다.
분기하는 것도 별로 없고 목적지에 도달하는 횟수를 늘리더라도 그냥 따라오라는 방식이 성공한 것입니다.

사실 그런 방식은 우리가 인터넷을 사용하면서 아주 익숙한 것입니다.
즉, 하이퍼링크라는 것이 유사한 역할을 합니다.
하이퍼링크에 대한 경험과 일상 생활의 도로표지판에 대한 경험을 녹여낸 것입니다.

겉으로는 쉬워 보이지만 아주 독특한 접근법인 것입니다. 


애플은 사용자의 행위를 많은 관찰하여 자신들의 통찰력을 녹여낸 것입니다.
물론 시각적으로도 사용자들의 대기 시간을 Transient Effect로 잡아두었다는 것도 중요하고
In-page Interaction이라는 인터페이스 패턴을 사용한 것도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추가적으로 애플이 혁신을 가져온 것은 웹이라는 보편적인 기술을
휴대폰의 폼팩터에 녹여냈다는 것입니다.
브라우저 기반으로 시스템을 끌고 간 것입니다.

기술적으로 정확한 설명은 아니지만 개념적으로 브라우저 기반이라는 겁니다.
여기에 녹아 있는 통찰력은 사뭇 다른 것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은 유저인터페이스를 너무 단순하게만 봅니다.
그러다 보니 유저인터페이스를 단순하게 표면적인 것으로 착각하는 사람들도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유저인터페이스라는 시스템은 매우 구조적인 것입니다. 

우리가 항상 접하는 책을 예로 들어
유저인터페이스에 대해 더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책이란 물리적인 대상은 그 내용과 형태는 무수히 다르지만 몇 가지 공통적인 요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즉, 책이란 유저인터페이스 시스템은 필수적으로 가지고 있어야 할 요소가 있다는 뜻입니다.

책은 어떤 요소로 구성되어 있을까요? 책이란 어떤 메시지를 전하고 싶은 거니까, 
이야기가 가장 중요합니다. 그리고 잘 알다시피, 책이란 필사본으로부터 시작해서
목판인쇄, 금속인쇄 그리고 DTP에 이르기까지 기술의 발달과 더불어 다양한 형태의 도서가 나타납니다.

특히 요즘 아동용 도서를 보면 입체적인 도서도 나타나고 재질의 발달에 따라
방수가 되는 도서도 나타나는 등 기술의 발달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물론 전자책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나중에 다시 이야기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리가 책을 처음 접하게 되면 먼저 표지를 봅니다.
앞 표지와 뒷 표지를 보고 첫인상을 갖게 됩니다. 표지는 비주얼 디자인 요소와 책의 성격을
한 눈에 보여주는 정보전달 요소가 함께 하는 부분입니다.
또한 플랩이라는 요소를 통해 책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읽고, 저자에 대한 정보도 읽습니다.
본격적으로 읽기 위해 책을 열어보면, 전형적인 패턴을 만납니다. 


ISBN 등 도서의 정보를 나타낸 부분, 제목, 저자, 출판사, 목차, 소개글 등이 있고, 챕터별로 본문이 시작됩니다.
본문에는 각주나 미주 등의 요소가 있고, 본문이 끝나면 색인이나, 부록 등의 요소를 발견하실 겁니다.

본문도 어떤 책들은 텍스트만 있는가 하면 도해나 사진 등도 포함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텍스트만 있는 경우라도 서체나 자간, 행간 등 독자를 배려한 책이 있는 가하면 그런 배려가 부족한 책들도 많습니다.

페이지 레이아웃도 아주 신경 써서 만들 것이 있는가 하면 그렇지 못한 것들도 많습니다.
내용은 좋지만 이런 부분이 부족한 책들은 읽기가 어렵습니다.

책은 읽기 편해야 읽히는 법입니다.
이렇게 단순히 책을 예로 들어도 우리는 어떤 구조적인 패턴에 아주 익숙해져 있으며,
특정 요소가 없으면 이상하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사실 유저인터페이스라는 시스템도 책이란 시스템과 별반 다를 것이 없습니다.

그러면 책이란 예를 통해 유저인터페이스에 대해 이야기 한 것을
다시 다이어그램을 통해 정리해보면서 이번 글을 마무리해봅니다.



글쓴이 : 제너시스템즈 마케팅기획본부 조준성 팀장

곧 다가올 변화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웹과 모바일, Communication과 Collaboration에서 생기는 변화는 사용자들에게 전에 보지 못했던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제너시스템즈 역시 그 경험을 일궈내는데 주도적으로 참여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제가 이 변화의 현장에서 함께 고민할 수 있다는 데 자부심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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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독코독담 2010/07/08 23: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햐... 좋은 인사이트네요!
    물리적으로 할 수 없는 부분들을 기계가 해주니, 사람이 물리적으로 하는 것과 가장 동일하게 구현하려고 노력해야 좋은 유저인터페이스가 나오는듯 합니다 ^^
    프로그래밍도 인문학인듯 ㅎㅎ


연애를 하다 보면 하루에 많은 시간을 상대방 생각에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지금 이 시간 그 사람은 뭘 하고 있을까? 오늘 하루는 어떻게 보냈을까?
지금 내 생각 하고 있을까? 등등 모든 것이 궁금해지죠.

한창 연애에 빠진 사람들 보면 가장 먼저 나타나는 두드러진 변화가 전화요금이 쑥쑥 올라간다는 것인데요.
월통화료 10만원을 넘기는 경우도 아주 많다고 합니다.
개인전화는 한 달에 2시간(120분) 통화도 어려운 제게는 그저 놀라울 따름입니다.

제가 연애하던 시절엔 휴대폰이 보편화되어 있지 않아서 집전화나 공중전화를 이용했었습니다.
자취하던 시절에는 자취방에 전화를 설치했을 정도로 헤어지고 나면 여자친구 목소리가
그렇게 궁금하던 시절이었죠.


가끔 밖에서 공중전화로 전화를 걸 때는 뒤에 기다리는 사람이 없는 한적한 곳에서 전화를 걸었습니다.
여자친구와 나누는 이야기를 뒷사람에게 들려주는 것도 신경 쓰이지만,
오랫동안 이야기를 나눌 수 없기 때문이죠.
물론 요금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한 손 가득히 동전을 쥐고 있다가 때 되면
공중전화기에 저금하듯 넣어야 했으니까요.

시대는 바뀌어도 연애할 때 여자친구(혹은 남자친구) 목소리가 자주 듣고 싶고,
보고 싶은 마음은 변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제는 모두 휴대폰도 있고, 가정에 인터넷이 갖추어져 있어서, 통화나 문자 메시지, 채팅도 쉬워졌습니다.

그래도 사귀는 사람과 떨어져 있으면 자주 연락하는 수단으로 휴대폰만한 것이 없습니다.
언제 어디에 있더라도 통화가 가능하고, 남들로부터 방해 받지 않고 편하게 이야기 나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유선전화나 메신저는 집 또는 컴퓨터 앞이라야 한다는 제약이 따르기 때문에 아무래도
둘만 나누는 이야기라면 휴대폰이 최고죠. 

그러나 앞서 이야기한대로 가장 큰 문제는 역시나 요금입니다.
그냥 오늘 하루 이야기만 나눈 것 같은데 통화시간이 한 시간이나 훌쩍 지나버린 것을 경험한 분들 많으실 겁니다.
커플제 요금에 가입해도 부담스러운 것은 매 한가지죠.

이제 장마가 그치면 한동안이지만 더운 여름밤이 찾아올 시간입니다.
날도 더운데 비싼 요금까지 내면서 그녀의 목소리를 듣는 것보다,
둘만의 통화를 실속있고 아주 저렴하게 하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해 보았습니다.

070 인터넷전화는 어떨까요?

월 기본요금 2천원씩만 내면 같은 통신사의 070 가입자끼리는
무료 통화가 된다는 070 인터넷전화를 이용하는 겁니다.
가입비 무료에 약정기간에 따라 기본요금도 반으로 줄어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남자친구 혹은 여자친구가 070 전화를 두 대 개통하여 주는 거죠.아무래도 남자친구가 여자친구에게 사주는 경우가 더 많겠죠? 뭐, 그 반대의 경우도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월 4천원의 기본 요금만 내고, 밤이면 밤마다 둘이서 신나게 무료 통화를 즐길 수 있습니다.

집에 있는 유선전화와 별도로 개인 번호가 부여되기 때문에 필요시엔 언제든 일반전화로 사용해도 문제없습니다.
시내외권역의 구분이 없기 때문에 요금도 모두 시내전화 요금제 적용을 받으니까
어쨌든 요금 자체는 아주 저렴합니다.

단 070 인터넷전화는 집에 유선인터넷이 가입되어 있어야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요즘 웬만한 가정에 초고속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은 집이 없죠?
요즘은 하숙집이나 자취방에도 인터넷 연결이 가능한 세상이죠.

단점이 있다면 집에 들어와서 인터넷이 연결된 상태에서만 통화를 할 수 있다는 거죠.
물론 가지고 다니면서 무료 Wi-Fi 접속이 가능한 곳에서 통화를 하거나
Wibro를 Wi-Fi로 바꾸어주는 무선라우터와 함께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070 인터넷전화는 가장 쉽고 보편적인 사랑의 메신저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용 무료 VoIP 프로그램도 괜찮아요

070 인터넷전화와 비슷하지만 기본요금도 내지 않는 방법은 바로 무료 VoIP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가장 일반적이고 유명한 서비스는 바로 E-Bay의 Skype입니다.
Skype는 가입도 무료이고, Skype 가입자끼리 음성 또는 영상 통화는 무료입니다.

원래 Skype는 국제통화 요금의 저렴함 때문에 유명해졌지만 지금은 무료통화와 메신저 기능으로도
잘 활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해외에 연락을 자주 하는 경우 Skype만큼 강력한 서비스도 드물죠.
요금도 저렴할뿐더러 사용자끼리 무료 통화와 영상통화도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Skype는 모바일 버전으로도 나와 있어서 스마트폰에서도 사용이 가능한데요,
Wi-Fi 환경하에서는 마치 휴대폰처럼 상대와 전화할 수 있습니다.
물론 공짜로 통화가 가능합니다. 다만 상대방이 PC나 노트북 앞에서 대기해야 하고,
스마트폰이라면 프로그램을 동작시킨 상태에서 통화가 가능합니다. 휴대폰이나 일반전화와는 이런 면에서 다릅니다.

그래도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만일 남자친구나 여자친구 모두 스마트폰을 이용하고 있다면 더 편리합니다.
문자 메시지를 넣어 Skype에 로그인하라고 전하면 되죠.
두 사람 모두 아이폰을 사용중이라면 카카오톡이나 왓츠앱, 마이피플 같은 앱을 이용하면 문자메시지
요금도 내지 않고 공짜로 상대에게 메시지를 보낼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서로 문자나 짧은 통화를 해서 시간 약속을 하고
PC나 노트북 등에서 로그인해서 통화하면 됩니다. 오래 통화한다면 별도의 유선 이어마이크나
블루투스 이어마이크를 사용한다면 더욱 편하게 오랫동안 통화가 가능합니다.
뜨거운 휴대폰을 볼에 대지 않고도 양손을 쓰고 다른 일을 하면서도 통화가 가능하니 편리하겠죠?

아무래도 두 사람 모두 같은 종류의 스마트폰을 이용한다면 PC나
노트북을 켜지 않아도 쉽게 무료통화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스마트폰용 VoIP 서비스는 Skype 외에도 Nimbuzz나 Truphone이라는 서비스도 유명합니다.
모두들 가입자끼리는 무료 통화가 가능합니다.

Skype, Nimbuzz, Truphone 등은 Apple iPod Touch
2세대와 3세대에서도 이어마이크만 있으면 사용이 가능합니다.
이들 서비스를 이용하여 iPod Touch를 마치 휴대폰처럼 사용할 수 있게 되죠.

이런 방법 외에 아예 FMC폰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FMC폰은 일반 휴대폰에 Wi-Fi를 통한 VoIP가 가능한 폰으로 전화기 한 대에 휴대전화번호
외에 별도의 070 전화번호를 부여 받는데 같은 회사의 FMC 서비스를 받는 사용자끼리는
070 인터넷전화처럼 무료이기 때문입니다. 이 방법도 꽤나 매력적인 방법입니다.

참고로 이렇게 모바일 환경에서 인터넷을 통한 음성통화를 하려면 무선 AP는 필수입니다.
 흔히 무선공유기라고 불리는 무선 라우터 (무선 AP)는 반드시 갖추어져 있어야 합니다.

원조 VoIP, PC용 메신저 프로그램

070 인터넷전화나 스마트폰용 VoIP보다 훨씬 오래된 VoIP 서비스들은 모두 메신저 서비스에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Microsoft의 라이브 메신저 (구 MSN 메신저), Google의 GoogleTalk 메신저, 국내의 NateOn 메신저 등이 있습니다.
수없이 많은 PC용 메신저들은 최근 대부분 VoIP 기반의 음성통화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070 인터넷전화기는 부담스럽고, 스마트폰도 없다면 PC나 노트북,
넷북에 이들 메신저를 설치해서 통화를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메신저는 기본적으로 채팅도 지원하고, 음성통화도 지원하며 대부분 요즘엔 영상통화도 지원합니다.
이때엔 웹캠이라고 부르는 영상용 카메라가 필요합니다.



통화라는 개념보다는 영상채팅의 관점에서 보는 시각들도 있습니다.
서로 얼굴을 보며 음성이 아닌 글로 채팅하는 경우를 더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은가 봅니다.
저에게는 좀 낯설지만, 요즘 10대나 20대는 이런 방법을 선호하는 친구들도 많다고 합니다.

데스크탑이 아닌 노트북이나 넷북이라면 메신저를 이용한 VoIP 통화도 매력적입니다.
Wi-Fi를 이용해서 다양한 장소에서 음성통화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일반적으로 컴퓨터의 성능이 스마트폰보다 뛰어나기 때문에 비교적 큰 대역폭을 요구하는
영상통화를 하기에 좋습니다. 서로 얼굴보고 대화하기 좋아하는 커플에겐 컴퓨터 메신저가 더 잘 어울릴 듯 합니다.

만일 1대 1이 아닌 다자간 그룹 통화를 해야 하는 경우라면 메신저를 이용하는 통화가 절대적으로 유리합니다.
멀리 떨어진 가족끼리, 친한 친구들끼리 영상이나 음성통화를 함께 해야 한다면 PC용 메신저가 거의 유일한 답이 됩니다.

사랑의 메신저 하나 키우세요!

크게 세가지 방법으로 무료 음성통화를 즐기는 방법을 설명했습니다. 과연 나와 내 여자친구(혹은 남자친구)
 사이에는 위의 세가지 방법 중에서 어떤 것이 가장 잘 어울릴까요?

비록 월요금은 내야 하지만 아예 새로운 전화번호와 전용 전화기가 하나 생기는 070 인터넷전화도 괜찮고,
스마트폰을 이용한다면 Skype 같은 서비스도 훌륭한 사랑의 메신저가 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이 같은 방법 외에도 PC용 메신저를 이용하는 것도 전화 요금을 아끼며
둘 만의 이야기를 요금 걱정 없이 오랫동안 나눌 수 있는 훌륭한 방법입니다.

이번 데이트에는 만나서 통신요금 줄이는 방법을 상의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통신비도 아끼고 전보다 더 오랫동안 편하게 이야기 할 수 있는 기회를 찾아 보는 건 어떨까요?

[본 기고글은 IT전문 블로그 킬크로그의 킬크님이 기고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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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비투지기 2010/07/07 15: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정말 인터넷 전화는 사랑의 메신저네요!! ㅎ

    • BlogIcon 제너두_ 2010/07/08 09:31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랑의 메신저로 인해 맺어질 커플이 많아지길 기대해보며..ㅎㅎ 그렇게 되면 만나서 술 한잔 하는게 줄어들텐데..비어투데이님이 쬐끔 싫어 하시지는 않나요?ㅎㅎ

    • BlogIcon 비투지기 2010/07/08 09:50  댓글주소  수정/삭제

      ㅋㅋ 그럴리가요~ 원래 술은 사랑하는 사람들과 마실 때 가장 달콤한 법인데요 ㅎ^^

  2. BlogIcon 바람처럼살고싶다 2010/07/07 16: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트랙백 타고 왔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3. BlogIcon pavlomanager 2010/07/08 09: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터넷 전화 정말 편리하고 유용하죠 ㅎㅎ
    멀리 떨어져서 지내는 커플들에게는 특히나 ^^
    재미있게 잘 읽고갑니다~

  4. BlogIcon 듀오웨드 2010/07/08 09: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팁 감사합니다.
    저는 사람들과 주로 카카오톡을 사용하고 있어요.
    무료이기도 하고 이미지, 동영상 등 바로 보내고 저장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서 활용하는데요.
    막상 한달간 무료로 제공되는 문자도 다 못쓰고 있다는 사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