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유출을 막는 방법은 없을까?

통신서비스를 말한다 2011/12/07 07:00
저는 보이스 피싱 전화를 자주 받는 편입니다.
주로 우체국이니 경찰청이라는 전화를 자주 받는데요
이제는 경찰청이라는 전화가 오면 그쪽으로 찾아가겠다고
주소를 알려 달라고 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이렇게 보이스 피싱 전화가 마구 걸려온 시점을 생각해보면
옥션에서 개인 정보가 유출된 시점부터 시작되는 것 같은데요.
옥션에 이어서 네이트에서도 제 개인정보가 유출되었으니
이미 제 개인정보는 더는 '개인' 정보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러니 보이스 피싱 전화로 제 주소와 주민등록번호를 술술 이야기하지요.
이러다간 정말 경찰청에서 전화가 와도 안 믿을 것 같습니다.

 

http://www.flickr.com/photos/wfryer/171577111/


이렇게 쏙쏙 유출되는 개인정보,
그 구멍이 웹 사이트에만 있을까요?

어제 신문을 보니 스마트폰에 있는 애플리케이션에서도
개인 정보를 수집해 간다고 합니다.

미국 유명 통신사들은 사용자의 동의 없이 
사용자의 위치 정보와 방문 웹 사이트, 통화와 문자 메시지 정보 등을
수집해 회사 서버로 전송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갤럭시 시리즈에 포함된 애플리케이션 중 일부에도
개인의 연락처와 일정, 위치 정보, 문자 메시지와 사진, 녹음 파일 등을
저장한다고 합니다.
삼성전자에서는 개발자의 실수로 포함된 것이고
실제 외부로 전송하지는 않았다고는 하지만
역시 찝찝한 건 마찬가지이지요.

계속 반복되는 개인정보 유출을 보면
무언가 대책이 있긴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항상 이런 이야기가 나오면 무엇이 잘못되었고
누구의 잘못이라는 이야기만 있지 해결책은 없어서 답답했거든요.
웹은 이미 주민등록번호를 넣지 않으면 가입조차 안 되니
어떤 대책이 있을지 잘 모르겠지만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개인정보는 방법이 있지 않을까요?

뉴스 기사에서 나온 것처럼 애플리케이션에서 보내는 개인 정보를
사용자의 편의에 따라 수집을 하지 않게 할 수도 있을 것이고
개인 정보를 수집한다는 문구를 넣어 
사용자가 해당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지 하지 않을지
선택할 수 있게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실제 지도를 이용한 애플리케이션이 아니라면
굳이 사용자의 위치정보를 전송할 이유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통화품질을 위해 메시지나 통화한 전화번호를 저장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내 정보를 내가 보내지 않겠다고 하면 
그걸 인정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약관에 동의하지 않아도 가입이 되는 시스템도 만들어주고요.
약관에 동의하지 않음을 누르면 가입도 안 시켜줄 거면서
동의함과 동의하지 않음을 묻는 전시행정 같은 일은 
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http://www.flickr.com/photos/merci/2239486153/



이미 공공의 정보가 되어버린 제 개인정보
이제 지키기엔 너무 늦은 것 같지만
더는 제 정보가 퍼지진 않았으면 합니다.
그리고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지우는 것도 생각해봐야겠습니다.


글쓴이 : 경영전략부문 기획조정팀 권은경

VoIP, XSP..에 열광하지만 때로는 모닝 커피 한 잔에 더 취하고픈 TW(Technical Write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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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LBS(위치기반 서비스) 어플리케이션 1 (네이트친구찾기)

통신서비스를 말한다 2009/12/11 08:45




①  위치기반 서비스 소개 (본 글입니다.)
 
    2009/12/08 - [제너두트렌드] - 30분안에 구매하면 30% 할인쿠폰

     2009/12/09 - [제너두트렌드] - 당신은 위치기반 전문가인가요?
     2009/12/10 - [제너두트렌드] - 10년전과 달라진 위치정보, 그리고 스마트폰

②  재미있는 LBS 어플리케이션들 (아마 상상력을 자극하는 예제들을 들려드릴 수 있을 겁니다)
③   LBS시장의 플레이어는 누구이고, 어떤 준비들을 하고 있는가?, 과연 제너는? (함께 고민하고자 합니다)



2부는 좀 가볍게 다뤄보려고 합니다. 마지막 3부에 조금은 무거운 주제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일부러 몸푸는 기분으로 흥미를 자극할만한 요소들을 포함시켰습니다. 


먼저 밝혀두고 싶은 것은 저도 사실 이런 서비스들을 제대로 받아보지는 않았습니다. 관심이 있어서 동영상이나, 소개내용은 많이 보았지만, 실제 서비스를 직접 다 받아보고 쓴 게 아니어서 좀 한계가 있음을 미리 자백하는 바입니다.


소개드릴 서비스는 총 5가지 정도이고 각각 다른 분야에서 소개를 드리려고 노력하였으니 참작해주시기 바랍니다.

 

첫번째로 소개드릴 내용은 그 유명한 네이트의 친구찾기입니다.

http://lbs.nate.com/bin/web/search/index.jsp
웹사이트에 있는 화면을 캡쳐해보았습니다^^;



등록된 친구에 한해 휴대폰에서 조회를 하면 지도상에 표시하여 알려주는 서비스죠. LCD 사이즈에 따라 다르지만 한번 조회당 120원정도의 사용료가 부과됩니다. 파생서비스로 관심대상이 위치를 벗어나면 SMS로 알려주는 서비스(안심레이더)도 있고, 상대방이 지정한 장소나 내 주위에 근접해 오면 문자로 알려주는 서비스도 있습니다. 


사람들이 왜 이 서비스를 사용하냐고요. 사실 전화해서 '거기 어디니?'하고 묻는게 늘 편한 것만은 아닙니다. 부부간에 거리가 생긴 분들일수록 이런 말은 상호간에 신뢰를 손상시키기 쉽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배우자를 친구로 등록하고 친구찾기를 이용하는 것이죠. 사실 이 방법을 이용하여 바람피는 정황을 파악했다는 사람도 많습니다.^^


다음카페중에'배우자의 외도, 그 한가운데 선 사람들(http://cafe.daum.net/saddiesthing)'이라는 카페가 있습니다.

이카페에는 의심이 되면 배우자의 핸펀을 친구찾기로 몰래 등록하라고 권고하고 있을 정도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해서 불륜을 발견한 사례도 올라옵니다. (재미를 배가하기 위해 좀 음성적인 예제를 들었으니 이해해 주세요. 참고로 저와 제 아내는 이런 서비스 가입한 적 없습니다^^ 의심말아주시길)

 

그런데 이와 관련해서 여러가지 부작용도 있었습니다.
과거에는 위치의 정확도가 떨어져, 어떤 경우에는 업체방문중인데 모텔촌 근처로 표시되기도 한다는 거죠. (대략난감 ㅠㅠ, 위치의 정확도 문제도 2001년보다 많은 발전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GPS 있는 단말의 경우 GPS와 기지국 두가지를 활용해서 보다 더 정확하게 위치를 잡아내기도 한다는 군요.)  이런 부정확한 정보는 가정의 파탄을 가져올 정도로 문제가 되었고, 이런 이슈로 인해 개인정보 보호법이 서비스를 규제하게 되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배우자를 친구찾기로 조회하면,
그 조회사실 자체가 배우자에게 문자로 날라가게 된 것이지요.(@.@/)

그래서 한때 잘나가던 이 서비스는 지금 한풀 꺾인 상태입니다. 현재는 아이의 안전을 위한 보호자용 서비스로 '아이키즈'같은 서비스들이 더 인기있다고 합니다. (이쯤에서 권리를 주장할 수 없는 아이를 상대로  프라이버시를 침탈하는 부모들의 비윤리적인 행위라고 하실 분들도 있을 것 같은데,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한번 위헌소원을 해보심이..^^.)


 

두번째는 다음 편에 얘기하지요.






글쓴이 : 제너시스템즈 기술전략실 조준성 팀장

현재는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세상, 그것을 여는 솔루션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우리 회사는 인터넷 전화를 시작으로 이미 그런 세상을 여는 데 기여하였습니다. 앞으로도 더 나은 솔루션으로 세상을 편하게 하는데 일조하고 싶습니다.
성향이요? 대부분의 시간 어리숙한 타입인데, 아주 아주 가끔 천재적일때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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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 아이폰의 가능성을 제로 만드는 KT 요금제

    Tracked from 도아의 세상사는 이야기 2009/12/17 13:10  삭제

    끝없는 아이폰 떡밥 지난 3년간 수없이 던져진 떡밥을 뒤로 하고 이제 아이폰은 출시 또는 영구 미출시라는 두개의 길 중 하나의 길을 가야할 상황에 처했다. 3년간 끊없지 지속된 떡밥때문에 아이폰(iPhone)의 국내 비공식 명칭은 다음폰이었다. 언제나 다음 달에 나오는 폰이었기 때문이다. 다음은 지난 3년간 올라온 아이폰 떡밥을 총정리한 것이다[출처: 아이폰, 붕어도 아닌데 왜 떡밥을 물지?]. 떡밥열기 내가 정리한 것은 아니고 클리앙에 올라온 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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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윤기아빠 2009/12/11 10: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 팀장님 글을 읽으니, 정말 핸드폰의 세계가 무궁무진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과연 앞으로 어디까지 진화할지, 두렵기까지 하네요.
    지금 수준에서도 핸디폰의 노예, 핸드폰 노이로제를 앓고 있는 것이
    현대인들인데 말입니다.
    아무튼 재밌네요.

  2. 2009/12/11 12: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xenerdo.com BlogIcon xenerdo 2009/12/11 13:19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닙니다^^; 더 빨리 보내드렸어야 했는데요^^;
      예스비님께 더불어 늦게 보내드려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잘 쓰시길 바랍니다^^;

  3. 고민고민; 2009/12/11 13: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서비스이긴 한데, 참 부작용으로 인한 반대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겠는데염,,,
    ㅡㅡ;;;~

  4. 조준성 2009/12/11 13: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렇지요. 프라이버시 문제는 LBS가 영원히 좀 안고갈 문제인 것 같아요. 아마도 선택적으로 자신의 정보를 열어주는 방안, 이를테면 내 정보를 열되, 정확한 위치말고, 대강 어느 동에 있다던지, 이정도로 열어주는 것도 한가지 방안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정보만으로도, 광고주들은 관심을 가질만 할 것 같아요

  5. 준철 2010/05/03 19: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6. 배성무 2011/08/28 16: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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