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88 등 전국대표번호도 인터넷전화처럼 번호이동이 가능한가?

인터넷전화 뒤집어 보기 2009/12/21 09:00
제너시스

번호이동 서비스는 거의 모든 분들이 무엇인지 알고 있는 내용입니다. 왜냐하면, 휴대폰 기기 변경을 많은 사람들이 사업자간 이동을 통해 진행하고 있으니까요. 사실 저도 그렇게 신규 단말을 교체하고 있습니다.
번호이동을 간단히 정의하면, “SKT에서 사용하던 번호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KT나 LGT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하여, 번호 변경 없이 사업자만 변경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번호이동을 좀 더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아래와 같이 크게 3가지 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사업자 번호 이동성: 사업자를 바꾸더라도 번호를 유지하는 것(이동전화 서비스)

(2)  지역 이동성: 서울 -> 부산으로 지역을 이동하더라도 번호를 유지하는 것(국내는 사용되지 않았음)

(3)  서비스 이동성: 서로 다른 서비스로 이동을 하더라도 기존 번호를 유지하는 것(유선 시내전화 -> 인터넷전화서비스로의 이동)


대부분 사람들이 번호이동이라고 하면, 사업자간 번호 이동성으로 이해하고 있을 것입니다. 실제로 이동전화의 번호 이동은 사업자간 번호 이동성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인터넷전화에서 번호이동은 엄밀히 말하면, 서비스 이동성과 사업자 이동성이 같이 제공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만약 KT 일반 유선전화 서비스 가입자가 KT 인터넷전화 서비스로 변경을 한다면, 사업자간 이동을 한 것이 아니라 동일 사업자 안에서 서비스를 이동한 것입니다. 이런 경우 서비스 이동성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KT 유선전화에서 LG 데이콤 인터넷전화로 이동하면, 서비스 이동 및 사업자 이동을 한 것이지요.

얼마전 기업용 홈페이지도 열었네요
http://www.etoday.kr/news/section/newsview.php?TM=news&SM=0501&idxno=273571



이런 인터넷전화의 번호이동은 언제 시작되었으며, 목적은 무엇일까요?
이동전화의 번호이동은 2004년 1월부터 시작하게 되었고, 인터넷전화 번호이동은 2008년 10월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원래는 2008년 상반기에 상용서비스를 시작하려고 준비했으나, 긴급통화(119, 112 등) 이슈를 같이 해결해야 했기에 이에 대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추가적으로 10개월 정도 늦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럼 번호이동을 시행하는 목적은 무엇일까요?
(1)서비스 활성화,
(2)이용자 편익을 위해서입니다.

후발사업자가 신규로 진입할 때 걸림돌 가운데 하나가 번호입니다. 인터넷전화 서비스도 번호 때문에 유선전화에서 인터넷전화로 이동하는 것을 꺼리고 있었습니다. 기업 고객을 생각해 보면, 명함으로 번호가 모두 알려져 있는데, 변경되면 곤란하니까 인터넷전화로의 이동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고객에게 번호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하여 사업자 이동을 손쉽게 할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결국 이러한 이동은 고객에게 금전적인 이익이나, 서비스 사업자를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시행하는 번호 이동
  1. 이동전화 사업자 간 번호 이동성 제공
  2. 유선 시내전화 사업자 간 번호이동성 제공(예: KT ↔ SK브로드밴드)
  3. 유선전화와 인터넷전화 간 번호이동성 제공
  4. 인터넷전화와 인터넷전화 간 번호이동성 제공
  5. 080 착신 과금 서비스 번호 이동성 제공(080-XXXX-XXXX 번호로 KT를 사용하다가, SK브로드밴드로 옮겨도 같은 번호를 사용할 수 있음)




`1588, 1566` 대표번호도 번호이동 가능해진다
http://news.mk.co.kr/outside/view.php?year=2009&no=335424


전국 대표번호 서비스인 1588-XXXX와 같은 서비스는 아직 번호이동 서비스를 지원하지 않고 있는데 사용하는 고객이 많으므로 이런 서비스도 번호이동을 원하는 후발사업자도 많이 있습니다.

번호이동을 제공하면 선발 사업자는 손해를 볼 수 있지 않느냐는 생각을 가질 수 있는데, 이는 국가 전반적인 경제 활성화 및 사용자의 편익 측면을 먼저 생각하고 시행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번호이동은 국가가 정책적으로 추진하는 제도인 것입니다.




글쓴이 : 이도경 제너시스템즈 기술전략실장


제너시스템즈의 인터넷전화 기술방향을 수립하고, 필드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에 대한 컨설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인터넷 전화 가입자 확대에 따라 망 진화, 기술 발전과 관련된 다양한 이슈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전화의 성공적인 정착과 발전을 위해 효과적인 해법들을 제시하여 인터넷전화 성장에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2동 | %28%uC8FC%29%uC81C%uB108%uC2DC%uC2A4%uD15C%uC988
도움말 Daum 지도

"xenerdo의 운영정책에 의해 포스팅 주제와 맞지 않는 댓글과 트랙백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Posted by 제너시스템즈

트랙백 주소 : http://xenerdo.com/trackback/180 관련글 쓰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blue2310.tistory.com BlogIcon 드자이너김군 2009/12/21 13: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업자는 안되었었군요. 오호
    지금이라도 된다니 다행입니다. 전번 바꾸는게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니잖아요..ㅎㅎ

  2. ㅋ_ㅋ 2009/12/21 16: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아,이용자 편익을 위해서라면...!

인터넷전화 품질 증좌를 보여드리겠사옵니다! 1편

인터넷전화 뒤집어 보기 2009/11/25 09:29

제너시스템즈 인터넷전화 품질

2000년 다이얼 패드가 처음 PC에서 전화를 걸도록 하는 인터넷전화 서비스를 출시했을 때 인터넷전화의 품질은 그리 좋지 않았습니다. 인터넷전화 발전사에서도 이야기를 했지만, 그 나쁜 기억으로 인해 인터넷전화 품질에 대한 이슈는 그 이후에도 오랫동안 일반인들에게 안 좋은 기억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인터넷전화는 품질이 나쁘다”

 뭐 이런 고정관념이 생기게 되었지요. 그럼 지금은 어떤가요?

제가 증좌(참고가 될 만한 증거)를 보여 드리지요.
 “증좌–이것은 선덕여왕과 같은 고전물에서 많이 사용되지요. ㅎㅎㅎ–”


지금 인터넷전화 가입자 얼마나 될까요?

약 600만명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과연 품질이 나쁘다면, 이렇게 많은 가입자가 사용하고 있을까요?

어림도 없지요.^^

일부 극소수 가입자는 지금도 품질이 안 좋다고 느낄지 모르지만,
거의 모든 가입자가 품질에는 문제 없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보아도 될 것입니다.




저도 인터넷전화를 사용하고 있고, 호주나 미국, 필리핀 등의 사람들과 직접 통화를 해 본 경험도 있지만 품질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 적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여러 가지 측정 데이터를 종합해 보면, 품질이 무선망보다는 좋으며, PSTN망보다는 조금 나쁘다는 평가가 가장 일반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회선 교환망인 PSTN에서는 품질에 대한 이슈가 별로 발생하지 않았는데, 무선이나, 인터넷전화 서비스에서는 이슈가 많이 되었지요. PSTN망에서는 두 사람간에 통화할 때 64Kbps로 전용차선을 임시적으로 만들어 주므로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나 혼자만 달리는 전용차선이므로 전혀 품질의 영향을 받을 만한 요소가 없었지요. 물론 선로나 시스템에 이상이 생기는 것과 같은 물리적인 이슈로 인한 문제는 있었지요.


무선은 어떤가요?
지하, 도시, 외부, 산등 얼마나 많은 기지국을 세우냐에 따라 접속이 되고 안되는 현상이 나타나면서, 초기에 통화 품질적인 요소보다는 연결이 되느냐, 안되느냐에 대한 투자(?)를 많이 하였습니다.

인터넷전화를 보면, Best Effort망이라는 IP망에서 실시간으로 바로 처리해야 하는 음성 트래픽을 실어야 합니다. 그래서, 기본적으로 인터넷 속도가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입니다. 음성 서비스를 처리하기 위해서 필요한 대역폭은 100Kbps 정도 된다고 보면 됩니다. 물론 G.711이라는 좋은 음성 코덱으로 처리하는 기준으로 말입니다.(전화를 하기위한 음성을 압축하는 코덱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만약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256Kbps 정도로 서비스가 된다면, 데이터를 다운로드 받으면서 인터넷전화 서비스를 이용한다면 문제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와 같이 최소 1M 이상의 초고속 인터넷이 발달된 지역에서는 데이터를 다운로드 받으면서, 인터넷전화 서비스를 이용해도 문제가 없는 것입니다.

자 이제 기술적으로 좀 더 심도 있게 들어가 품질의 종류와 영향을 주는 원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품질을 평가하는 요소는 크게 2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첫째는 통화 연결을 위한 시도, 유지, 종료와 같은 “접속 품질”이며,
두 번째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이야기하는 통화할 때 얼마나 깨끗하냐를 나타내는 “통화 품질”입니다.
“접속 품질”에는 대표적으로

(1) Dial Tone Delay(DTD)-->발신음 지연을 말합니다.
발신음 지연이란 자동식 전화접속에서 착신측과 통화하기 위하여 전화 송수화기를 Off Hook(송수화기를 전화하기 위해 들었을때를 말하죠^^) 순간부터 발신음을 들을때까지의 시간을 말합니다.

(2) Post Dialing Delay(PDD)-->다이얼후 접속지연을 말합니다.
PDD는 가입자가 다이얼링을 끝낸 순간부터 호출음(Ring Back Tone) 및 녹음안내방송을 들을 때까지의 시간을 말하며, 이는 주로 접속품질을 측정하는 지표입니다.

(3) Call Cut –Off Ration
(4) Call Completion Ratio

와 같은 지표들이 있습니다.


4가지 중에서 크게 문제로 부각되었던 것이 PDD입니다.
이용자가 전화를 걸면, 착신측은 벨이 울리고, 반대로 전화를 건 사람도 벨이 가고 있음을 알려줍니다. 이를 전문적인 용어로 전화를 받는 사람이 듣는 것은 Ringing이라고 하고, 이때 전화를 건 사람이 듣는 것은 반대방향이란 의미에서 Ring Back Tone(RBT: 링백톤=통화 연결음)라고 합니다.

요즘은 이런 링백톤을 벨소리를 대신해 음악과 같은 컬러링을 듣게 되지요. 실제로 이것이 큰 문제가 된 것은 1995년 제2시외전화 사업자로 선정된 “데이콤(현 LG데이콤)”이 처음 시외전화 서비스를 할 때 입니다.



이 링백톤을 듣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것은 착신번호를 눌렀는데, 연결이 되고 있는지, 아닌지를 판단할 수 없는 묵음 상태가 지속된다는 뜻입니다. 실제로 그 당시 전화를 누르고 링백톤을 듣기까지 6초~10초 이상 걸리므로 접속 품질에 고객에 대한 불만이 상당히 크게 발생하였던 것입니다. 이때 PDD를 현상을 없는 것처럼 느끼게 하게 위해 만들어진 것이 가상 링백톤입니다. 전화를 걸면 무조건 가상 링백톤이 발생하여 전화를 건 사람에게 실제가 아닌 가상적으로 링백톤을 들려주는 것입니다.(컬러링이 들린다면 여러분은 링백톤을 듣고 있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신호가 가고 있음을 가짜로 인지시켜 시간을 확보하였던 것입니다. 최근에는 통신망 및 기술의 발달로 “접속 품질”에 대한 이슈는 거의 모두 사라졌습니다.

다음편에서 또 이야기 하지요



글쓴이 : 이도경 제너시스템즈 기술전략실장


제너시스템즈의 인터넷전화 기술방향을 수립하고, 필드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에 대한 컨설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인터넷 전화 가입자 확대에 따라 망 진화, 기술 발전과 관련된 다양한 이슈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전화의 성공적인 정착과 발전을 위해 효과적인 해법들을 제시하여 인터넷전화 성장에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xenerdo의 운영정책에 의해 포스팅 주제와 맞지 않는 댓글과 트랙백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Posted by 제너시스템즈

트랙백 주소 : http://xenerdo.com/trackback/153 관련글 쓰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blue2310.tistory.com BlogIcon 드자이너김군 2009/11/25 14: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그래도 요즘 인터넷 전화로 바꿀까 말까를 심히 고민중인데.. 통화품질이 괜찮다면 한번 고려를..ㅎ

    • Favicon of http://xenerdo.com BlogIcon xenerdo 2009/11/25 18:20  댓글주소  수정/삭제

      통화품질이 괜찮다면 한 번 고려를 고려해주시옵소서...ㅎㅎ
      제너시스템즈의 솔루션이 있는 지역이라면 혜택을 받으실 것이옵니다..^^;

  2. 공대생 2009/11/25 15: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상 링백톤은 궁여지책이었군요 ㅠ_ㅠ

    실제로 트래픽이 많이 몰리는 경우는 품질을 위해서 어떤 처리를 해줄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

    다음편 기대할께요~!

    • Favicon of http://xenerdo.com BlogIcon xenerdo 2009/11/25 18:22  댓글주소  수정/삭제

      공대생님의 이해도는 상당하신 걸요~~~
      품질 증좌 2편에서 더 얘기할게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돠..ㅜ.ㅠ

      통신분야에 상당한 지식을 보유하신 듯하네요^^';

    • 이도경 2009/11/25 22:29  댓글주소  수정/삭제

      적극적인 관심 감사드립니다.
      크게는 다음과 같이 나누어서 생각을 해야 합니다. 설명이 길어질 수 있어, 일단 생각해야 하는 틀에 대해서만 구분지어 설명하겠습니다. 기술이해도가 높으신것으로 보고 전문적인 용어로 설명하겠습니다.
      1. 전송로 입장
      (1) Access 구간 전송로 : 입자 구간, 기업 구간 정도로 이해하시고, 실질적으로 문제가 되는 구간임
      (2)백본 구간 전송로 : 사업자의 코어망 구간으로 우리나라는 대규모 투자를 해서 용량을 엄청나게 늘렸습니다. 그래서 여기에서 bottleneck이 생길일은 거의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KT는 데이터망과 분리하여 전용 프리미엄망으로 구성하였습니다.
      2. 시스템 부분 : 중간에서 처리하는 시스템(소프트스위치, 게이트웨이, 단말)에서 품질을 어떻게 지원하는냐를 보아야 합니다.
      종합하면, 라우터를 포함한 전송로 입장에서 품질을 처리하는 역할과 전화와 직접 관련이 있는 시스템에서 처리하는 역할이 구분되어서 생각해야 합니다.
      다음편에 일부는 있고, 일부는 없어서 차후 전체적으로 다시 설명하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계속 많은 관심 바랍니다.

    • 공대생 2009/11/26 12: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변 감사합니다. ^^

  3. Favicon of http://blogsabo.ahnlab.com BlogIcon 보안세상 2009/11/25 17: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저희집도 인터넷 전화를 쓰는데
    큰불편없이 잘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가끔 잘 안될때가... 하하하

    • Favicon of http://xenerdo.com BlogIcon xenerdo 2009/11/25 18:23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하하하하하..ㅜ.ㅠ
      초기 인터넷이 성장할때도 그랬듯이...인터넷전화도 그러지 않을까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이도경실장님께 패스하겠습니다~~~ㅎㅎ

    • 이도경 2009/11/25 22:31  댓글주소  수정/삭제

      초창기 제가 LGmy070을 사용할때 저도 그런적이 있었습니다. 현재 상용서비스를 한지 2년이 넘으면서 많이 안정화 되어다고 보시면 됩니다. 인터넷이다 보니 단말과 시스템사이에서 초기 자동으로 등록하고 주기적으로 상태 감시를 위해 주고 받는 메세지들이 있습니다. 일부 이런 부분에서 문제가 발생했는데, 지금은 안정화가 되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4. 윤기아빠 2009/11/26 08: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을 쓰신 분이 친절하게 답변까지 달아주시니,
    이제 진정한 블로그가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제너두를 처음부터 봐온 사람으로서
    제너두가 하루하루 커가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 Favicon of http://xenerdo.com BlogIcon xenerdo 2009/11/26 12:27  댓글주소  수정/삭제

      윤기아빠님 감사합니다.
      더 성장해가는 제너두 기업블로그를 잘 지켜봐주시고, 언제나처럼 따뜻한 관심 부탁드립니다.^^

  5. 스노우보더 2010/08/27 14: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DTD가 ip-pbx 용량설계시 고려를 해야 하는 것인가요??

  6. 이도경 2010/08/28 11: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DTD는 용량 설계와는 상관이 없습니다. 품질 측면이고, 인터넷이 발달되어 있어 DTD가 문제가 되는경우는 없습니다. 자 그럼 IP-PBX의 용량 설계시 참고해야 할 사항은 무엇인지 제가 아는 수준에서 의견 드리겠습니다.
    벌써 다 알고 계실지 모르겠지만요.
    IP-PBX의 동시처리콜수가 가장 중요한 기본입니다. 내부 직원이 1000명 있다고 모두 동시에 통화를 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결국 1000명중에 동시에 통화할 비율이 얼마 되는냐이지요. 물론 이때는 내선통화와 외부통화 모두 포함하지요.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은 집선비입니다. 1000명중 100명이 동시에 통화를 할 것이다라고 생각하면, 10:1 집선비가 되지요. 그래서 동시 100콜의 시스템이 필요하고, 그중에 내선통화비율과 외부통화 비율을 고려하여 관련 회선에 대한 설계를 해야지요. 가장 기본이 되는 설계 방법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똑똑한 사람과 바보의 차이

CEO칼럼 2009/11/04 12:21
제너시스템즈

‘성공’
의 기준은 개개인마다 다릅니다.

그래서 어떤 모습을 ‘성공했다’고 말할 수 있는지 명확하지는 않습니다.

어쨌건 대다수 사람들은 ‘실패’보다 ‘성공’을 원합니다.

그리고 ‘실패’란 성공과 정반대인 것처럼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저 역시 ‘성공’하기 위해 필요한 요소에 대해 명확하게 제시할 수는 없습니다만,

적어도 ‘성공’과 ‘실패’를 반대의 개념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것이 옳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실패와 관련된 이런 글이 있습니다.

“실수를 하지 않는 사람은 두 부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하나는 애초에 실수를 경험조차 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시작조차 하지 않았기 때문에 실수를 하지 않습니다. 즉, 기존의 것을 바탕으로 남의 것을 답습만 할 뿐 시행착오는 남의 몫으로 돌리는 것입니다. 이런 유형의 사람은 언뜻 보기에 완벽해 보이지만, 새로운 것을 시도하다가 발생하는 실수를 통해 발전하는 법을 모릅니다. 다른 한 부류는 실수를 하면, 다른 사람들에게 그 실수를 숨기고 적당히 넘기며 심지어 그것이 잘못이 아니라고 우기는 사람입니다.”


위에서 언급된 ‘실수하지 않는 사람’이든

‘실수를 숨겨서 다른 사람들이 모르게 하는 사람’이든,

 이들은 모두 ‘실수를 자양분으로 삼지 않는 사람’입니다.


여기에서 실수를 실패로 바꾸어 생각해 봅시다.

그러면 실패를 하지 않는 큰 이유가

새로운 것에 도전을 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점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큰 문제에 대해 도전을 하지 않으면 실수(실패)도 발생하지 않을 것이고,

그 실수를 경험해 보지 않는다면 크게 발전하기도 어렵습니다.

새로운 도전을 하여 실수를 해보고,

그 경험을 자양분 삼아 발전해야만

꿈에 그리던 ‘성공’과 가까워질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많은 사람들은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합니다. ‘실패’하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다들 ‘성공’을 원하면서도 ‘실수(실패)’라는 자양분은 거부하고 있는 셈입니다.

오히려 ‘실패’를 ‘성공’의 반대 개념으로 받아들입니다. 왜 그럴까요?

이는 “내가 한 일의 결과는 항상 좋아야 한다.”

는 무의식이 작동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도전을 시작하기 전에

먼저 문제점을 찾아내어 생각해 본 후,

실패할 것이란 이유를 들면서 무의식적으로

도전을 미리 포기하는 것입니다.그리고 혹 실수(실패)를 하게 되더라도

어떻게든 타인이 모르기를 바라면서 변명하거나 숨겨서 넘겨버리려 합니다.


이러다 보니 실수(실패)가 그저 실패(실수)의 기억으로만 남은 채

‘성공’의 자양분이 되지를 못하고 더 큰 발전을 이룩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발전하지 못하므로 당연히 ‘성공’으로 닿는 길도 더 멀어질 뿐이고 말입니다.

저는 86년에 대학을 졸업한 후 1년 동안 허송세월을 보내다가 87년에 군에 입대했고 1990년에 대우통신에  입사해서 ETRI와 데이콤을 거쳐 2000년에 제너시스템즈를 창업했습니다.대학 졸업 후 보낸 5년을 포함하여, ETRI와 데이콤에서 제가 과장이 되는 데에는 14년이란 세월이 필요했습니다. 이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대학 졸업 후 7년 정도면 과장이 되는 것에 비해 상당히 긴 세월이었습니다.


당시에는 다른 사람들에 비해 실패했다고도 할 수 있었을 경험인지 모르겠습니다.

다만, 저는 두 배나 더 긴 그 기간 동안 어떤 것들을

다른 사람들에 비해 더 배웠을 수도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때의 경험이 바탕이 되어 배운 것들이 있다면,

지금의 저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요?


과거와 현재의 사건들은 어떤 형태로든 미래에 대해 영향을 미친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지금도 성공했다고 할 수는 없지만, 어쨌든 과거의 제 생각, 판단, 도전 등이

결국 지금의 저를 만든 것이며 과거의 제 경험과 실패들,

그리고 현재 겪는 많은 것들이 미래의 점으로 또다시 연결될 것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또한 지금까지의 시간보다 앞으로 ‘실패’를 해볼 수 있는 시간이

더 많이 남아 있다는 생각 덕에 저는 항상 행복합니다.


마지막으로, 공유하고 싶고 항상 생각하면서 살면 좋겠다는 글귀가 있어 여기에 옮겨 봅니다.


“똑똑한 사람과 바보를 가장 확실하게 구분하는 것은

바보는 늘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는 반면,

똑똑한 사람은 늘 다른 실수를 한다는 것이다.”

 - 카를 하인리히 바거를-


 
글쓴이 : 강용구 CEO 제너시스템즈

연세대 전기공학
대우통신
전자통신연구원 (ETRI)
데이콤연구소
現 제너시스템즈 대표이사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2동 | (주)제너시스템즈
도움말 Daum 지도

"xenerdo의 운영정책에 의해 포스팅 주제와 맞지 않는 댓글과 트랙백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Posted by 제너시스템즈

트랙백 주소 : http://xenerdo.com/trackback/131 관련글 쓰기

  1. Subject : Free.dom님의 믹시

    Tracked from Free.dom 2009/11/06 10:11  삭제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면 생각만하는것이아니라 행동을 해야한다는걸 요즘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Xenerdo!!에서 Do!!가 넘 맘에 듭니다. 유익한 블로그 오픈해주셔서 감사합니다. Xener와 더욱 친숙해지고 알리는데 노력하겠습니다. - HuSociety 정미경.^.^

  2. Subject : 허니몬의 알림

    Tracked from sunfuture's me2DAY 2009/11/28 07:06  삭제

    똑똑한 사람과 바보의 차이, “똑똑한 사람과 바보를 가장 확실하게 구분하는 것은 바보는 늘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는 반면, 똑똑한 사람은 늘 다른 실수를 한다는 것이다.” - 카를 라인리히 바거를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김택일 2009/11/04 12: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습니다. 인간사 새옹지마고, 고진감래더라고요.
    자기의 경험에서 뭔가 배우려는 의지가 얼마나 있고,
    배운 것을 얼마나 잘 실천하느냐가 중요하지요.
    강사장님 글 잘 보고 있습니다.

  2. Favicon of http://www.yesbedesign.com BlogIcon 예스비™ 2009/11/04 17: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글 잘 보고 갑니다.
    문득 나이가 들어 실패할까 두려워 도전을 두려워 하게 됩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참 우문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늦게라도 하고 싶은 것에 도전하고 조금씩 늦지만 앞으로 나아갈 수 있어 더없이 행복하다는 생각을 해보네요.
    모두가 행복한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 Favicon of http://xenerdo.com BlogIcon xenerdo 2009/11/04 20:42  댓글주소  수정/삭제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항상 저희도 고민하는 문제이지요^^;
      똑똑해지기 위해 예스비님도 노력하고 계시지 않나요?ㅎㅎ

  3. Favicon of http://ihoney.pe.kr BlogIcon 허니몬 2009/11/04 23: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잘보았습니다. ^^

    빠르게 변해가는 요즘, 세상은 실패하는 자들을 돌아봐주지도 그들에게 손을 내밀어주지도 않는 듯 합니다.
    세상이 기억하는 것은 성공하는 자들이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하지만, 조금 더 크고 조금 더 넓게 자라나며 가지를 뻗치는 아름드리 나무처럼,
    실패라는 양분을 섭취하면서 다른 이들의 쉼터가 될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추워졌던 날씨가 조금 풀렸지만, 사람들은 차가워진 경제에, 신종플루 등에 의해 한껏 몸을 움추리고 있네요.

    제너두님의 사업이 계속 번창했으면 좋겠습니다. ^^ 종종 찾아뵙겠습니다.

  4. Favicon of http://nkokonweb.tistory.com BlogIcon nkokon 2009/11/05 18: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실수를 하면서도 개선이 되지 않는 경우를 자주 범하고 있으니 일반 사람 범주에 속하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좀 더 정진해야겠네요.

    • Favicon of http://xenerdo.com BlogIcon xenerdo 2009/11/05 22: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다들 그러할텐데요.^^;
      개선을 하기가 쉬운일은 아닌듯합니다.
      살을 빼야할때 과음과 폭식을 하는 실수도 있지않겠습니까?ㅎ

  5. 이원채 2009/11/06 16: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국은 유연성, 수용성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남의 시선이나 시간에 너무 쫓기지 않는, 넉넉한 여유를 가진 사람
    자신의 실수도 흔쾌히 인정하는 것은 물론, 훌훌 털고 일어설 줄 아는 통큰 사람
    대개 이런 사람들이 성공을 해도 큰 성공을 하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월급쟁이가 딱 좋습니다.
    맘 편하게~

  6. 윤기아빠 2009/11/09 10: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너시스템에 아는 친구가 다녀서
    제너두 창간할 때부터 쭈욱 봐왔는데,
    어느새 강용구 사장님 팬이 되어 버렸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 많이많이 부탁 드립니다.

  7. 슈퍼걸이되고픈슈퍼우먼 2009/11/12 10: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는 바보일까, 똑똑한 사람일까....
    생각해 보게 되네요^^ ㅎㅎㅎ

    음... 다른 건 모르겠지만

    그냥..
    둘 중에 하나만 했으면 하는 바람이 생기네요 ㅋㅋㅋ

    • Favicon of http://xenerdo.com BlogIcon xenerdo 2009/11/12 11:14  댓글주소  수정/삭제

      슈퍼우먼은 똑똑한 사람아니었나요?ㅎㅎ
      왜 그러세요~~아이큐 200이상 아니면 인간 아니라고 말씀하시는 것처럼^^; 감사합니다.

  8. Favicon of http://okpcbang.tistory.com BlogIcon 자바99 2009/12/03 00: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주제의 글을 볼때 마다 생각하지만..
    nkokon님 글대로 같은 실수만 반복하는 ㅠ.ㅠ

유무선 통신 컨버전스의 시대, FMC와 FMS

인터넷전화 뒤집어 보기 2009/11/04 12:19

최근 우리나라 대형 통신회사들의 자회사 합병과 유무선 컨버전스 서비스가 시장의 화두가되고 있다. 특히 유무선 통신기업 합병의 이유가 유선과 무선으로 구분된 영역을 무선중심으로 서비스로 제공하기 위한다는 점에서 다시 한번 관심을 받고 있는데, 특히 선두업체 두 기업이 각각 FMC(Fixed Mobile Convergence)FMS(Fixed Mobile Substitution)를 전면에 내놓고 서비스할 예정이어서 통신사의 이런 움직임과 의의에 대해 알아보았다.

먼저 이러한 서비스의 제공 배경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간략하게 우리나라 유선통신과 무선 이동통신의 흐름에 대해 알아볼 필요가 있다.


퇴조하는 유선전화 시장, 떠오르는 이동통신 시장

우리나라 유무선 통신회사는 KTKTF(KT에 합병됨), SKTSK브로드밴드(구 하나로통신), LGTLG데이콤 등의 3개의 그룹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이미 KT와 KTF는 통합 KT로 합병한 상태이고, 나머지 두 그룹 역시 연내에 하나의 회사로 통합을 서두르고 있다.

우리가 생활 속에 사용하는 통신(음성통화)은 유선 전화와 무선 이동통신으로 크게 구분되는데, 국영회사 시절의 한국통신(현 KT)이 유선의 시대를 개척하였고, 이후 한국이동통신이라는 국영기업이 SK그룹에 매각되면서 출범한 SK텔레콤이 무선 이동통신의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었다.

그 후 유선통신은 하나로통신의 출범으로 KT와 함께 시내전화 복수경쟁 체제가 시작되었으며, 데이콤의 시외전화 진출과 초고속인터넷 시장 진출로 인해 본격적으로 3사의 유선통신 경쟁의 시대에 접어들게 되었다. 무선 이동통신은 SKT 단독 출범에서 PCS 개통으로 한국통신 프리텔, LG텔레콤, 신세기 이동통신, 한솔엠닷컴 등의 사업자가 생겼으나 결국 사업 구조조정으로 SKT, KTF, LGT 3사 체제로 바뀌었다. 이들 유선통신 3사와 무선 이동통신 3사는 공교롭게도 모회사와 자회사, 관계회사의 형태를 가지고 있다. 이른바 한국의 통신기업 빅3라고 불리는 그룹들이다.

80년대 후반부터 흔히 집전화라 불리던 유선전화 외에 휴대폰을 내세운 이동통신이 급격하게 보급되면서 우리 생활의 일부도 변하게 되었다. 당시 단문 데이터(문자) 서비스 일종이었던 무선 호출기, 일명 삐삐와 반쪽짜리 휴대전화로 지금은 사라진 씨티폰 등이 본격 이동통신시대의 중간 역할을 했지만, 결국 90년대말과 2000년대로 접어들면서 유선전화와 휴대폰의 이동통신으로 나누어지게 되었다.

이 시기에는 각 가정에 한 대 이상씩 보급되던 유선전화가 휴대전화로 인해 더 이상 증가하지 않는 정체기로 접어들었고, 반대로 휴대전화는 개인전화의 성격을 지니면서 성인 대부분이 소유하고 있으며, 학생층으로 가입자 기반이 확대되는 상황이 되었다.

100여 년의 전통을 가진 유선전화는 시골산촌과 도서 벽지까지도 연결하는 촘촘한 전화망을 구축하게 되었다. 대부분 국민의 세금을 기반으로 하여 국영기업인 한국통신이 구축한 것이였지만, 구리선을 기반으로 한 유선통신 인프라의 구축은 우리나라를 정보통신국가로 만드는데 일조를 했다. 무선 이동전화 기지국 역시 유선을 기반으로 건설되기 때문에 유선망의 도움이 필수적이다.

전자식교환기와 통신기술의 고도화로 유선전화 요금은 계속 인하되었고, 인터넷의 등장으로 통신 접속 비용은 점점 내려가기 시작했다. 그 사이에 이동통신은 이동전화 커버리지 확대를 위해 전국 곳곳에 기지국을 설치하는 등의 이유로 소비자는 유선전화에 비해 상당히 높은 요금을 내고 사용했다.

유선전화에 비해 몇 배 이상 높은 기본요금과 시내통화 3분당 요금체계와 달리 10초당 요금체계를 가지는 등 유선전화와는 요금면에서 큰 차이를 보였다.

통신서비스는 초기 투자비가 많이 들어가는 사업으로 장치산업의 성격이 강하다. 즉, 일정부분 선투자를 하면 나중에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비즈니스인데, 이미 오랜 시간 유선망 구축으로 추가 투자의 필요성이 비교적 낮은 유선전화와 이제 25년이 넘은 이동통신도 전국 대부분을 커버할 수 있을 정도로 망구축이 끝난 상태다.

최근들어 이런 상황은 요금을 인하하라는 압박으로 작용하고 있는데, 끊임없이 망구축과 고도화를 위해 많은 투자비가 들어간다는 통신회사의 주장과 이미 투자대비 이익을 넘어섰다는 소비자의 입장이 맞서고 있다. 정부도 소비자의 입장에서 기업들에게 요금인하 압박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FMC와 FMS의 등장


통신회사들은 이런 시장의 상황을 직면하면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있다. 그 해답은 바로 통신결합상품과 유무선 통신 컨버전스에서 찾으려 하고 있다.

유선전화와 이동전화는 가정과 사무실에서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는데, 저렴하면서 안정적인 통신을 제공하는 유선전화와 이동성을 지원하고 다양한 데이터 서비스가 가능한 이동통신은 상호보완적인 측면이 있다. 하지만 두 서비스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요금에 있다.

KT가 내세우는 FMC는 KT의 가장 큰 장점인 유선(Fixed)와 합병한 자회사 KTF의 무선(Mobile)을 융합한(Convergence) 서비스다. 서비스의 핵심은 무선랜(Wi-Fi)이 지원되는 지역에서는 이동전화에 비해 저렴한 인터넷전화(VoIP)를 제공하고, 나머지 지역에서는 이동통신망을 이용하여 궁극적으로는 소비자의 요금을 낮추는데 목적이 있다.

물론 통신사업자의 입장에서는 유무선 융합환경으로 인해 조금 더 통화량을 늘리고, 다양한 음성, 데이터 서비스가 가능하기 때문에 요금 절감으로 인해 생기는 수익 감소를 보전할 수 있다는 복선이 깔려있다.

하지만 FMC의 가장 큰 문제는 단말기에 있다. 이동통신 기기(휴대폰)를 기반으로 하여, Wi-Fi를 지원하는 전화기여야 하기 때문이다. 단말기가 서비스를 지원해야 한다는 점에서 다소 소비자의 부담이 늘어난다.

일반 전화기가 아닌 휴대전화기에 인터넷전화를 구현하기에 단말기 가격이 비싼 것이 이 서비스의 흠이다. 하지만, 이동전화 요금을 아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가정에 집전화를 두고 있지만 대부분 편의성 때문에 휴대전화를 집에서도 사용한다는데 착안을 둔 서비스다.

인터넷전화 기능의 추가로 별도의 인터넷전화번호를 가진다는 점도 특이하다. Wi-Fi 가능지역에서는 인터넷전화와 해당 번호로 전화가 걸리기 때문이다. FMC 서비스를 받으려면 현재 인터넷전화 전용번호인 070 번호를 부여 받아야 한다.

현재 KT는 지난 20일 ‘Cook & Show’라는 FMC 서비스를 내놓고 판촉전에 들어갔다. 향후FMC를 지원하는 단말기 종류를 지속적으로 늘이고 단말기 가격도 낮출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

KT의 발표에 이어 이번엔 SKT에서 또 다른 유무선 컨버전스 서비스를 발표했는데, 이번엔 FMS다. FMS는 Fixed Mobile Substitution의 약자로 FMC와 직접 비교가 되는 서비스다. 유무선 융합 서비스라고 불리는 FMC가 이동전화와 Wi-Fi의 기술결합이 특징이라면, 유무선 대체 서비스 FMS는 휴대폰으로 유선전화의 장점인 저렴한 요금으로 통화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FMS는 통화할인지역을 미리 설정하여 해당 지역에서는 파격적으로 요금을 할인받는 서비스다. 유선전화가 있는 가정에서는 유선전화 수준의 요금으로 이동통신을 사용할 수 있게 제공하는 것이다.

FMS는 한마디로 유선전화 사업자와 직접 경쟁하는 서비스다. FMC에 특별한 기술이 필요한 서비스가 아니어서 일반폰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FMC의 경우 전용 단말기가 필요한데 비해 FMS는 단말기 등록만으로도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FMS가 KT의 FMC 서비스의 대응전략 차원에서 발표되었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SKT도 내년에 FMC를 선보인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를 위한 단말기 선정 등의 작업이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KT와 SKT가 FMC와 FMS로 격돌하고 있는 사이 또 다른 축인 LGT 역시 합병후 FMC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입장을 가지고 있다. LGT는 이미 2006년에 FMS를 선보인 적이 있다. ‘기분존(Zone)’이라는 서비스를 통해 휴대전화를 통한 유선전화 대체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LGT는 합병후 FMS보다는 FMC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Wi-Fi 지원폰을 확대할 예정이다.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일반 피처폰에도 Wi-Fi를 지원하여 인터넷전화 기능을 지원하겠다는 것인데, 내년부터는 Wi-Fi폰이 일반화될 것으로 보인다.


FMC와 FMS로 급변하는 통신시장

우리나라 통신3사의 FMC와 FMS 서비스 제공은 급변하는 우리의 통신환경을 잘 말해주고 있다. 소비자는 통화시 유선과 무선의 구분을 두지 않고, 무선을 중심으로 유선전화 서비스의 장점인 저렴한 요금을 적용하여 통신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통신회사 역시 정체단계에 접어든 유선전화 음성통화 시장을 자연스럽게 무선으로 옮겨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때문이다.

궁극적으로 통신회사가 노리는 것은 서비스가 음성통화에서 데이터 서비스 기반으로 옮겨가고, 가구당이 아닌 사용자당 수익을 높이려는데 관심이 있다. 따라서 구성원이 같이 사용하는 유선전화보다는 개인중심의 휴대전화를 통해 그동안 단점으로 지적되어온 비싼 요금이라는 장벽을 없애는 계기가 바로 FMC와 FMS가 되는 것이다.

이미 지금부터 한동안은 우리나라 통신업계의 화두가 FMC와 FMS로 집중될 조짐이 보이고 있다. 요금인하라는 거센 요구와 함께 유무선 통신의 통합 및 융합환경이 또 다른 통신시장의 개척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FMC와 FMS가 우리 일반 소비자에게는 낯선 용어이지만 기본적으로 통신요금인하라는 반가운 메시지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꼭 알아두어야겠다.

글쓴이 : 킬크 (킬크로그 : http://cusee.net)
킬크로그님이 기고해주신 글입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2동 | (주)제너시스템즈
도움말 Daum 지도

"xenerdo의 운영정책에 의해 포스팅 주제와 맞지 않는 댓글과 트랙백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Posted by 제너시스템즈

트랙백 주소 : http://xenerdo.com/trackback/123 관련글 쓰기

  1. Subject : 눈가리고 아웅하는 SKT의 FMS, 아쉽다

    Tracked from bruce, 와이프 몰래 오븐을 지르다 2009/11/09 14:58  삭제

    SKT가 KT의 FMC (Fixed Mobile Convergence) 에 대항하고자 내놓은 FMS (Fixed Mobile Substitution) 상품은 사실 FMC랑은 전혀 비슷하지도 않고 관련도 없는 상품입니다. 피식 하면서 다소 실망스러운 웃음을 날리게 하는 따라하기 작명은 굳이 그렇게 안했어도 됐는데 말입니다. SKT의 FMS 는 그냥 요금상품의 일종입니다. 새롭지도 않고 기존에도 유사상품들이 이미 있었죠.(경쟁사에도요) 쉽게 말하면 FM..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모모16 2009/11/05 11: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SK텔레콤의 FMS는 옛날에 나왔던 TTL 지역할인하고 다를바가 없는 서비스로 KT의 FMC와 비교 대상이 될 수 없는 거로 보는데요

    • Favicon of http://xenerdo.com BlogIcon xenerdo 2009/11/05 11:38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런 관점으로 보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앞으로 더 좋은 서비스가 나오기 위한 것으로 생각도 해봐야 되지 않을까 합니다.^^;
      비교라는 관점에서는 향후 소비자가 선택을 하지 않을까요?ㅎ

  2. 행인 2009/12/14 09: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ㅋ 기고글도 있군요... 다채로운 제너두네요... ㅎ

  3. Favicon of http://www.3hit.kr BlogIcon 3HIT 2010/04/29 16: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FMC와 FMS의 기초적인 사항을 잘 정리한 기고입니다만,
    2006년부터 SK네트웍스가 서비스 해 온 FMC폰을 지금까지 사용해 본 장본인으로서,
    통신 빅3가 모두 참여한 FMC Forum에서도 확인했었던 바와같이

    1. 무선인터넷(WiFi)을 이용한 통화품질, 즉 G.711( MOS값4.0이상 )코덱의 음성서비스가
    보장되느냐? 와 무선인터넷 연결지역을 벗어났을 경우 통화연속성이 확보되지 않는다는 것이
    상용서비스의 가장 큰 장애요인이었습니다.

    2. 현재, 무선인터넷 연결 휴대전화의 비율은 전체 휴대전화기의 5%수준인데,
    상용서비스를 일반화하는데는 향후 10년이상의 오랜시간이 걸릴 것입니다.

    3. 특히 업무용 통화환경에서, 불안정한 무선인터넷에 의존하는 통화는 정말 짜증나는 일이 발생하며
    몇푼 아낄려다 몇억을 손해보는 일이 발생할 것입니다.

    따라서, FMC는 상용서비스에 진입하기까지는 무선인터넷망을 전국적으로 자동으로 연동하지 않는 이상
    요원한 서비스이며,
    통화 체험자로서, 통화중에 연결이 끊어지는 황당한 경우가 발생하여 FMC폰을 던져버리게 됩니다.

    이용자 여러분께서는, 실질적인 효용성을 확인해야 할 것입니다.

    • Favicon of http://xenerdo.com BlogIcon 제너두_ 2010/04/30 10:42  댓글주소  수정/삭제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아마도 잘 아시는 분야에 좋사하시는 분이시지 않을까 합니다.^^;

      말씀하신대로 무선인터넷망을 자동으로 연동하는 시기가 곧 나오지 않을까 하며, 효용성이라는 측면도 있겠지만 망중립성을 원하는 수요가 점점 늘지 않을까 합니다.

      SKT도 유무선통합망을 위해 많이 애쓰시고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