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국내 소프트웨어 가치를 높일수 있을까?

통신서비스를 말한다 2011/01/11 06:00


예전 글에서 한 번 말씀드린 적이 있습니다만 저는 예전에 매킨토시를 써봤던 적이 있습니다. 당시 학원에서 가르쳐주었던 사용법이 하도 독특하여 아직도 기억에 남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당시 강사를 하시던 선생님께서 단축키를 설명해준다고 하시고선 shift, command(PC용의 control과 같습니다), option키와 A부터 Z까지 눌러보면 신기한 일들이 벌어진다고요. 그래서 밤을 꼬박세우며 조합을 해보다 발견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현재는 없어진 듯 하지만 당시 G3 요세미티 버전에서는 애플로고에 shift, command, option키 중 한 가지를 선택하여 애플로고를 클릭하면 애플 본사의 사진이 나오면서 개발에 참여했던 사람들의 명단이 나왔었지요.

저에게는 참 충격이었습니다. 마치 영화관에서 영화크레딧이 올라가면서 작업에 참여했던 사람들의 명단이 나오듯이
애플의 OS에서도 개발에 참여한 사람이 나오는 것이었죠. 그 당시에는 스티브잡스의 이름만 알던 시기라서 감동이 크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지금 다시 생각해보면 멋진 일이었습니다.(페이스북 창업자의 말처럼 cool한 사건이죠.)

http://www.flickr.com/photos/krollian/3705017457/



애플 소프트웨어의 장점
애플의 소프트웨어는 정말 단순합니다. 그 당시만 해도 정식 프로그램이 없었던 시절이어서 학원에서 외장하드에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쿽(편집프로그램)을 복사하여 집에 가지고 와서 아무생각없이 쓰곤 했었습니다. 물론 폰트도 누가 만들었는지 관심도 없었고, 복사와 붙여넣기를 반복했을 뿐이죠.

당시 애플의 OS가 좀 불안정하여 일명 폭탄이 뜨던 시절이 있었지만 걱정을 하지 않았습니다. 외장하드에 OS를 복사하여 매킨토시를 재시동함과 동시에 shift+control+option+C 만 누르면 알아서 OS가 정상적인 OS를 선택하여 부팅을 시켜줬습니다. 일명 PC용의 안전모드 부팅이죠.

저는 맥을 먼저 접한 사람이라 PC용 소프트웨어의 삭제 및 설치가 왜 그리 복잡했는지 이해하기 어려웠습니다.
애플의 소프트웨어처럼 프로그램 폴더를 통째로 복사하여 쓰면 안되는 이유도 몰랐으니까요^^;

소프트웨어? 그거 왜 돈내고 쓰냐...바보같이
제가 기억하기론 p2p라는 것이 제대로 활성화 된게 프리챌의 캐시카우였던 파일구리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제 기준에서는요. 사람들은 여기에 모여 파일구리를 통해 불법 소프트웨어를 다운받았고. 지금 이시간에도 그렇게 하고 있을 것입니다.

안철수연구소의 백신 프로그램, 오피스프로그램, 그래픽프로그램, 폰트등 여기야 말로 포털사이트라고 봐도 무방했었으니까요. 지금은 누군가 열심히 만든 프로그램을 해킹해서 올려줄 p2p사이트에 언젠가는 뜬다는 현실이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의 가치를 하락시켰다고 생각합니다. 사회분위기도 돈 내고 쓰는 사람은 바보였고, 어디선가 다운받아 쓰는 사람은 신적 존재로 비춰지던 사회현실도 무시못했습니다.

그런 인식들로 인해 아이폰이 들어오면서 반쪽짜리 앱스토어를 쓰고 있는 국내에서는 무료 앱을 많이들 쓰시지만 조만간 소프트웨어를 돈 주고 산다는 인식이 바뀔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 시발점이 앱스토어였다면 이제는 맥 앱스토어가 그 시대를 제대로 열어갈 것으로 봅니다.

만일 맥 앱스토어 같은게 약 10년전에만 나왔더라도 해커들이 해킹하여 애플의 기업가치를 떨어뜨려 놓았을지도 모르죠.


맥 앱스토어가 소프트웨어 가치를 높여줄 것이다!

http://www.apple.com/mac/app-store/


정성들여 만든 소프트웨어의 가치를 인정하기 위해선 정당한 수단으로 돈을 지불하고, 더 좋은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이런 얘기는 많은 분들이 언급하셨던 부분이지만, 몇 년내에 온라인에서 PC용 프로그램을 다운받아 쓰거나, 폰트를 다운받아 쓰는 구조로 많이 바뀌리라 생각됩니다.

그렇게 되어야 국내 소프트웨어 개발자들도 적정수준의 임금을 받으며, 회사도 직원들이 마음편히 다닐 수 있고, 인센티브도 팍팍 주며 회사 다닐 맛나는 장소로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제너시스템즈도 인터넷전화 핵심 기술을 개발하여 공급하고 있지만 직원들이 불철주야 땀흘려 만든 소프트웨어를 많은 기업들과 정부기관에서 제대로된 가치를 인정해줄 수 있는 금액으로 쳐줘야하고, 그래야 기업도 R&D에 투자를 하며 더 좋은 소프트웨어를 개발 하지 않겠습니까?^^;

특히 외국에서는 어떤 소프트웨어를 공급하고 나면 유지보수를 하게 되면서 적정금액의 비용을 지불할 때 한국에서는 비교도 안되는 금액을 받게 됩니다. 국내 소프트웨어 업체에서는 상상하기도 힘든 실정이죠. 아주 싼 가격에 소프트웨어를 대량 구매하거나, 그게 안되면 가격을 낮게 부른 업체에 넘기게 됩니다.

1000원을 들여 만든 소프트웨어가 공급될때 가격을 2000원 부르려고 했더니 공급받을 업체에서 1500원이하로 깍아라. 그렇게 하면 안하겠다는 얘기를 들으면 어쩔수 없이 가격을 낮춥니다. 그래도 해당 기업의 이윤구조를 생각하여 1300원 정도로 낮추면 그때 마침 1200원을 부른 기업이 조용히 그 프로젝트를 가로채(?)가게 되죠.

회사입장에서 볼때 그 업체는 도대체 무엇을 해서 먹고 살기에 저렇게 부를까 의문도 들지만 국내의 현실이 바로 그렇습니다. 제대로된 소프트웨어의 가치를 인정해주지 않고, 단순 용역개발로만 보면서 일을 하게되니 중소기업들은 그 고충을 고스란히 받게 되는 것입니다.

애플이 국내 소프트웨어가 무료이거나 값싸다는 인식을 바꾸게 될까?

http://www.flickr.com/photos/29487767@N02/4286322356/


많은 분들이 애플이라는 회사, 스티브잡스에 대한 분석을 많이 하고 계십니다. 뭐 워낙 좋은 얘기들이 많아 저는 이런 관점에서 예상을 해보고 싶습니다.

맥 앱스토어가 대박이 나던, 인기를 못얻건 간에...
이제 MS나 국내 기업들도 프로그램을 돈내고 다운 받는 구조로 만들게 되지 않을까 합니다.
단지 클릭만 하여 소프트웨어를 다운 받아 설치하고, 결제는 예전에 단품으로 팔던 비용보다 저렴하게말이죠.

그렇게 되기 위해 가야할 길이 상당히 멀지만 이제는 인식이 바뀌어야 할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제일 중요한 건 이시간에도 어둠의 경로에서 다운 받고 있을 온라인 접속자(?)분들입니다.(맥앱스토어가 오픈하면서 곧바로 해키을 당하기도 하고..그리고 게임산업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모든 행동이 네티즌 수사대에 포착되어 9시 뉴스에 나오는 세상이 되버린 지금, 기업종사자 분들이 어둠의 경로에서 다운 받은 흔적이 공개되어 기업을 압박하게 되는 용도로 쓰이는 사건이 벌어지게 된다면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곧바로 인정받을 지는 모르겠지만...

애플의 맥 앱스토어가 그 시대의 1막을 열지 않았나 싶습니다. 아이폰 앱스토어가 먼저일터이니 2막 1장 정도로 하죠.
그래서 기대가 됩니다.

제너시스템즈의 소프트웨어도 몇 년뒤 그 가치를 더 인정받게 되기도 원합니다.^^;

http://www.flickr.com/photos/msr/448820990/


오늘 시간이 나면 이런 세상을 열어준 스티브잡스에게 사과 한 박스라도 전달해봐야겠습니다.
왜냐고요? 고맙잖아요^^;





글쓴이 : 경영전략부문 기획조정팀 김정훈과장 [감정은행]


사내외 커뮤니케이션 업무에 매진하고 있으며 온라인에서 놀기를 좋아하는 은둔폐인이다.
제너시스템즈의 기업블로그에서 만날수 있으며, 감정은행이라는 필명으로 활동하고 있다. 브랜드, 커뮤니케이션,디자인 등에 관심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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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 국내 소프트웨어 업계의 미래는 밝다!

    Tracked from 클로인의 일상로그 2011/03/04 10:44  삭제

    안녕하세요 10 Stone입니다. 몇년 전에 국내 소프트웨어 업계에 매우 기념비적인 날이 될 뻔 한 적이 있었습니다. 바로 티맥스소프트에서 OS를 발표한 날 이었는데요. 국내에서 제우스라던지 티맥스 등 좋은 제품을 출시하는 기업이었기 때문에 블로거들 사이에서 매우 큰 기대를 했었지요.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제품의 이름부터 윈도우라는 MS 제품과 동일한 이름에 코어부터 시작해서 이건 완전 모방작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블로거들에게 많은 실망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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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orgus.tistory.com BlogIcon DDing 2011/01/11 06: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맥스토어 론칭과 함께 해킹 이야기도 들려왔고
    아이폰 어플을 여전히 불법 다운로드 받아 사용하는 사람들도 많죠.
    프로그램 뿐 아니라 게임에서도 심각한 문제라 늘 걱정입니다.

    • Favicon of http://xenerdo.com BlogIcon 제너시스템즈 2011/01/12 09: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습니다. 게임업계에서도 그런일은 항상 일어나죠
      여기저기서 문명하셨습니다~~~ 라는 얘기가 들려오는데 얼마전 기사에서 문명 만드신 분은 돈을 얼마 못벌으셨다는 얘기에 참 안타까웠습니다^^;

  2. Favicon of http://eczone.tistory.com/ BlogIcon Zorro 2011/01/11 10: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애플이 멋진 시도를 했네요~
    제너시스템즈의 멋진 소프트웨어도 한번 기대해보겠습니다^^!

    • Favicon of http://xenerdo.com BlogIcon 제너시스템즈 2011/01/12 09:06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희의 소프트웨어는 맥스토어에 올라가는 용도는 아닙니다^^; 인터넷전화 기술과 관련된 모든 기술들이 소프트웨어화 되어있다보니 당연히 공감하는 부분이고요^^;

      감사합니다.

  3. Favicon of http://neodol.tistory.com BlogIcon 너돌양 2011/01/11 12: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너시스템즈도 잘 되길 기원하겠습니다^^

  4. Favicon of http://catchrod.tistory.com/ BlogIcon 니자드 2011/01/11 12: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스티브 잡스는 나름 MP3음악계를 살린 모델을 앱에 가져오려고 하기 때문에 국내 업계에도 윈윈이 될 겁니다. 다만 미국에서도 보듯이 그 뒤에 너무 커져버린 애플의 위상과 위치에 또 끌려다니는 면도 대두될 겁니다. ^^ 어차피 주도권을 누가 쥐느냐는 감당해야할 문제니까요. 애플의 선전을 바랍니다^^

    • Favicon of http://xenerdo.com BlogIcon 제너시스템즈 2011/01/12 09: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맞습니다. 니자드님의 말씀에 또다른 재미를 느끼게 되네요.
      우리나라도 MP3에 대한 통합시장이 앱스토어가 되었건간에
      아이튠즈에서 국내 음원시장 순위를 좀 봤으면 합니다.
      그래야 아이폰 처럼 국내 업체들도 더 분발하지 않을까요?

  5. Favicon of http://blogsabo.ahnlab.com BlogIcon 보안세상 2011/01/11 19: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같은 소프트웨어 기업으로서 공감이 많이 되네요.^^

  6. Favicon of http://dudcjfdlgod1.tistory.com/ BlogIcon 솔로몬 2011/01/11 19: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애플 대단한데요~!!^^

  7. Favicon of http://hslifestory.tistory.com BlogIcon HS다비드 2011/01/11 23: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꽤 많은 사람들이 맥 앱스토어에 대해서 비관적으로 생각하는것 같은데...

    저는 맥 유저로서 정말 반갑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맥 덕분에 정품 구매율이 엄청나게 늘어났고... 현재도 맥 앱스토어를 통해서 정품을 계속 구입하게 되고 있습니다... 확실히 아이폰어플과는 다르게 엄청난 가격이지만..

    이전까지는 그림의 떡이거나 매번 구글링, 토렌트 질을 해야 했던 현실에 비해서는 차라리 이게 더 편하다고 생각합니다^^

    • Favicon of http://xenerdo.com BlogIcon 제너시스템즈 2011/01/12 09: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맥 앱스토어는 분명 PC용에도 영향을 미칠겁니다. 어도비나 다른 소프트웨어를 판매하는 회사들도 고민을 할 것이고요. 그러나 각자의 욕심으로 인해 각자의 앱스토어를 구축하여 다운로드 받게 할지도 모르겠네요^^;

  8. Favicon of http://pavlo.kr BlogIcon pavlomanager 2011/01/12 17: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분명한것은 애플로 인해 스마트 어플리케이션 시장이 커졌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이 국내 시장을 살찌우리라고 생각치는 않습니다.
    모든 시스템과 이윤은 플랫폼을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으니까요...

    • Favicon of http://xenerdo.com BlogIcon 제너시스템즈 2011/01/12 21: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애플이 키웠지요^^;
      아무래도 닫힌 구조이다 보느 더 그럴 것이고요
      살찌운다는 것보다는 벤치마킹(?) 화 된다고 봐야겠죠..ㅎ

애플이 홍보하기 쉬운 이유

제너인 이야기 2010/11/16 09:30



넌 내게 감동이었어!

제가 애플의 제품을 써보기 시작한 것이 아마 1996년도로 기억합니다^^;
아버지 회사에서 엘지전자의 PC를 집에 나누어(?)주고 나서 하드포맷과 복구를 일삼던 고등학교 시절을 잊어버린채
매킨토시라는 이름의 PC를 제대로 사용하기 시작한 것이죠.

아마 일반 PC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이 소프트웨어 설치, 매뉴얼을 따라해도 도통 모르는 용어들... 그로 인해 밤새면서 PC통신을 해보겠다며 버벅거리던 시절, 매킨토시를 접한 저에게는 신세경(?)을 접한 대 사건이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제일 편했던 것은 프로그램을 설치한 후 오류같은게 보이면 프로그램 폴더를 휴지통으로 버리는(?) 무식한 행동을 용납해주었다는 것입니다. 저는 그런 부분에 너무나 반하여 A1사이즈의 포스터 작업을 화살표키 3칸 이동하는데 30분이나 걸리던 포토샵도 너무나 좋아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아마 지금도 PC는 Uninstall이라는 명령어를 실행해야만 프로그램이 제거가 되는 걸로 알고 있지만, 맥은 여전히 프로그램을 쓰레기통에 버리기만 하면 되는 편리함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그 매력에 푹빠져버린 저는 그길로 아버지를 48시간 설득하여 매킨토시를 구입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아버지께서는 저를 위해 저축하셨던 주택정약저축을 깨버리시고 G3 266 매킨토시와 당시 100만원 가격에 이르던 19인치 완전(?)평명 CRT모니터, 엡손스타일러스 프린터기(A3까지 출력됩니다^^)까지 저에게 선물로 안겨주셨습니다.


http://www.flickr.com/photos/mac_users_guide/3760539385/


저에게는 주택청약저축과 맞바꾼 애플사의 제품이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습니다. 당시에 국내에서 매킨토시의 브라우저에서 인터넷뱅킹 등의 행위는 용납되지 않던 시절이었지만, 설치가 너무 편리하고, 프로그램 삭제로 쉬웠던 만큼 그정도는 불편한 축에도 안끼었으니까요^^;

그런 애정 덕분에 친구들에게는 맥을 사용안하는 1~2년 전까지만 해도 맥사용에 대한 문의전화가 가끔 오곤 했답니다.(외장으로 맥시동하기라던지..하드포맷 깔끔히 하는 방법이라던지요..ㅎ)

그로부터 약 십 몇년이 지난 지금, 애플사의 아이폰이 국내에서 엄청나게 이슈화가 되고 있고, 모바일웹 세상이 열리게 되었습니다. 여전히 애플사의 제품은 편리한 UI를 제공해주고,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폰이 나오면서 부터는 조금 다른 양상을 보였지만 사용자에게 편리한 사용법을 매뉴얼 안보고 쓰게 해준다는 모토는 그대로 유지되고 있습니다.(그렇다혹 해서 애플 찬양주의는 아닙니다)


소셜네트워크와 PR의 결합?
국내 기업의 홍보담당자들은 요즘 많은 고민에 빠져있습니다.
트위터가 유행이라고 하는데 상급자들은 트위터도 해보라하고, 페이스북도 해보라하고, 마케팅 채널로 활용될 만한 것은 무엇이든 해보라고 합니다. 채널의 다양화라는 측면에서는 해야되겠지만 홍보담당자들이 기존의 채널을 이용한 범위를 더 확대하여 관리(?)를 하기위해서는 양질적으로 투입되는 부분도 엄청날 것입니다.(애플은 도대체 홍보 채널의 다양화라는 측면에서 소셜네트워크를 하고 있는지 궁금하기도 하네요^^)

예전에는 기업홍보의 수단으로 신문 몇 면에 몇 단 기사로 나오는가?를 중점적으로 보았습니다. 매일 아침 배달되는 신문의 스크랩을 통해 자사의 홍보 결과를 별도 관리하기도 하였지요.

신문기사나 TV의 뉴스에서 어떻게 나올 것인가? 오늘은 신문기자와 만나서 무슨 얘기를 해야하며 어떤 사정을 얘기해야 할까? 라는 고민에만 빠져 있던 시대도 홍보담당자들은 힘들어 하였는데 소셜네트워크까지 하려고하니 이또한 쉬운일이 아닙니다. 

기존에 해왔던 모니터링 시스템인 고객만족도 조사, 제품 사용기, 선호도 등의 조사를 외주업체를 통해 실시하던 기업들은 시대가 변함에 따라 소셜네트워크와 결합한 PR시대로 바뀌면서 스마트폰으로 트위터를 하며 모니터링도 해야하고, RT를 통해 쓴소리도 듣고, 허위정보가 온라인에서 급속히 퍼져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기도 하고, 보도자료 발송하는 것보다 소셜네트워크의 정보가 더 빨리 확산되는등...분신술의 극대화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마 기업의 홍보 담당자들은 일본의 사무라이에게서 분신술을 배우고 싶지 않을까 합니다.)


애플이 홍보하기 쉬운 이유?
국내에서 트위터, 페이스북, 블로그 등을 이용한 소셜미디어 채널 활용이 많이 늘고 있는 요즘 삼성전자, 엘지전자 등 국내 굴지의 기업들은 소셜네트워크를 통한 PR을 하고 있습니다만, 애플이 소셜네트워크에 뛰어들었다는 얘기는 들어보지 못한 것 같습니다. 사례로 나오지도 않고요

예를 들어 아이폰4의 신제품 소식은 전세계 애플팬들에게 엄청난 주목을 받았습니다. 사전에 유출된 아이폰4의 사진 한 장은 각종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엄청나게 퍼졌고, 저 또한 소셜네트워크 및 온라인 신문에서 그 소식을 접하였습니다.

애플은 보도자료도 나오고 하지만 각종 블로그 매체에 흘린 정보, 카더라 통신등 그들을 추종하는 세력들에 의해 항상 이슈를 발생시키곤 합니다. 소셜네트워크 안해도 자동 홍보가 되는 것이죠. 비밀유지 차원에서 임직원들이 못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애플의 팬들이 광범위하게 퍼져있는 탓일것이라고 봅니다.


애플의 슈퍼 스트라이커 vs 축구팀 11명
비유해보자면 애플은 스트라이커 한 명으로 현란한 드리블 기술로 우리를 현혹시킨뒤 그 드리블 기술을 본 사람들이 마치 11명의 분신술을 쓴것 마냥 찬양을 하는 반면에, 우리들은 수비수, 미드필더, 공격수 등의 선수들과 의료진, 심리치료사, 물리치료사, 공격코치, 수비코치, 골키퍼코치 등을 선발하여 4.4.2, 4.3.4, 3.5.2 와 같은 전술을 연습하고, 연습이 덜 된 듯한 경기력을 보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수비수들과의 호흡이 맞지 않거나, 공격수가 제때 결정적인 골을 못넣기도 하는 등의 힘든 경기가 전개되곤 합니다.(애플은 그 내막이 잘 안보여서 스트라이커 한 명으로 비유해보았습니다^^ 스티브잡스의 현란한 기술에 현혹된게 사실이기도 하고요.)

http://www.flickr.com/photos/wuertele/3052442448/



비유가 좀 어긋날 수 도 있겠지만 축구팀과 같은 실제 기업에서 어떤 제품이 나올때 기획, 기술개발, 디자인, A/S, 유지보수, 홍보 등의 주요 요소 어색함도 보일 것입니다.
프로젝트를 위해 배치된 분들은 그 제품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한 부분이 많을 것입니다.
그런 결실을 홍보에서는 제대로 알려야 하는 책임이 있고 약간은 과장된 목소리도 나오고, 호흡이 잘 맞지 않는 부분이 일반인에게는 가장 눈에 띌 것입니다.

좋은 얘기를 해주시거나, 쓴소리를 해주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겠지만, 홍보를 담당하는 사람들은 실시간으로 접하는 소셜네트워크의 아주 쓴소리(?)를 듣게 되면 어깨가 축 쳐지는게 바로 우리 모습들입니다.(안그런 분들은 대단한 내공의 소유자이시겠죠^^)

물론 실수를 줄여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잘하는 모습을 봐야 신뢰가 쌓인다는 측면에서 앞으로 해야할 부분이 많습니다.

애국심이라기 보다 내가 그 팀의 수비수, 미드필더, 공격수, 감독과 같은 자리에 위치하게 되었을때 그 분들을 위해 좋은 얘기, 쓴소리를 주시는 건 정말 좋습니다만, 너무 쓰디쓴 쓴소리나 아픈 화살을 꽂아주시면 정말 아픕니다. 아프라고 던진 말에 최전방에 있는 홍보담당자들 쓰러집니다...흑..(옆에서 봐도 제가 아마 담당자라면 어디론가 이민을 가버렸을지도 모르겠네요..)

제너시스템즈의 홍보담당자는 그나마 B2B기업이라서 초큼 쿠션 효과는 있습니다만 B2C 기업들은 쿠션없이 곧바로 화살이 날아오죠. 그런 부분을 따지자면 애플은 아예 그런 접점도 없는듯 합니다.^^; (대답을 잘 안해주셔서..;;;)
어떻게 보면 애플은 그런 접점도 없거니와 실수를 보일수 있는 부분도 안보이는 것이죠. 가끔 보이기도 합니다만..


홍보도 쉬운게 없다더라!!
지인의 말씀에 의하면 옛 시절이 그리워 진다고 하시네요
삐삐도 없고, 핸드폰도 없고, 스마트폰도 없던 그 시절 술 한 잔 걸치며 기자와 밤새도록 술마시며 기사 실어주네 못실어 주네 우기다가 결국 승리(?)를 한뒤 아침에 신문지에 난 기사를 확인하며 화장실에서 잠들어버린 나의 옛 시절이 더 좋았다고요...
 지금처럼 스마트폰, 트위터, 페이스북과 같은 것들(?)이 나타난 세상 참 힘들겠다라는 말씀이 기억납니다..^^;

스티브잡스 형님은 알란가 모르겠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기업 홍보담당을 하셨다면 신문에 기사를 내기위해 발로 뛰어다니며, 네티즌들의 악성댓글과 원성을 어떻게 감당하셨을지..ㅎ

우리나라 모든 기업의 홍보담당자 분들..오늘도 화이팅이십니다^^;




글쓴이 : 경영전략부문 기획조정팀 김정훈과장 [감정은행]


사내외 커뮤니케이션 업무에 매진하고 있으며 온라인에서 놀기를 좋아하는 은둔폐인이다.
제너시스템즈의 기업블로그에서 만날수 있으며, 감정은행이라는 필명으로 활동하고 있다. 브랜드, 커뮤니케이션,디자인 등에 관심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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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orgus.tistory.com BlogIcon DDing 2010/11/16 09: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이야기든 나쁜 이야기든 알아서 광고를 해 주는 사람들이 부지기수이니
    일선 담당자들의 고충을 잡스 형님은 알 수 없겠죠. ㅎㅎ

  2. Favicon of http://blue2310.tistory.com BlogIcon 드자이너김군 2010/11/16 11: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디지털 기기들이 발전함에 따라 예전에 아날로그 감성을 가진 그 시절이 더욱 그리워 지고 있습니다.
    비록 디지털의 발전으로 먹고 살고는 있지만.. 옛 그 시절이 그리운것은 어쩔수 없군요..ㅎㅎ

  3. Favicon of http://catchrod.tistory.com/ BlogIcon 니자드 2010/11/16 12: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미있는 글 잘 봤습니다. 비유도 재미있고요. 사실 미국에서도 애플은 정작 홍보비는 많이 써도 광고비는 많이 안쓴다고 합니다. 애플은 광고 외의 다른 방법으로 홍보를 많이 하고, 어차피 기사는 언론에서 알아서 다 써주니까요^^

  4. Favicon of http://hslifestory.tistory.com BlogIcon HS다비드 2010/11/16 12: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 애플은 입소문이 무서운 것 같아요^^

    그것이 현재 극대화 된것이 소셜네트워크로 연결되고.. 이로 인해 애플의 판매량이 갈수록 높아지는 것 같고요^^

    • Favicon of http://xenerdo.com BlogIcon 제너시스템즈 2010/11/16 17:51  댓글주소  수정/삭제

      갑자기 든 생각이지만 스티브잡스 형님이 마치 공각기동대 Season2에 나오는 난민들과 소셜네트워킹된 존재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말은 하지 않지만 전뇌에 집중된 그들만의 네트워킹이 현재 애플의 추종자들처럼 느껴지네요..ㅎ

TW(Technical Writer)가 말하는 제너시스템즈 플랫폼(XSP)과 붕어빵- 하편

인터넷전화 뒤집어 보기 2009/11/26 08:25

제너시스템즈 XSP 플랫폼


지난 번 이야기에 이어서 이야기를 시작해보겟습니다.

[XSP의 개발 배경]

반죽을 따로 만들지 않아도 붕어빵은 만들 수 있습니다. 붕어빵을 만들 때 마다 반죽을 만들면 되니까요. 하지만 그렇게 하면 붕어빵을 굽는 시간보다 붕어빵 반죽을 만드는데 더 많은 비용과 힘이 들 것입니다. 게다가 붕어빵을 만드는 시간도 오래 걸려, 붕어빵을 먹겠다고 기다리던 손님도 화를 내고 돌아갈 것입니다.


이것이 제너시스템즈가 XSP를 만든 이유입니다.


보통 소프트웨어의 개발에 있어서 70~80% 정도는 기반 기능을 만들고 그것이 제대로 움직이는지 확인하는 데 사용됩니다. 매 제품마다 이런 노력을 들인다면 많은 비용이 들 것이고 시간도 오래 걸릴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을 미리 만들어 둔다면 20~30%의 힘만으로도 제품을 만들 수 있어 비용을 절약할 수 있고, 개발 시간을 단축시켜 고객의 요구에 빨리 대응할 수 있습니다. 또한 플랫폼은 하나의 제품 형태이기 때문에 다른 회사에 판매할 수도 있으니 일석삼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XSP의 장단점]

XSP는 제품의 개발 배경이 된 비용 절감과 시간 단축이라는 장점 외에도 다른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선, XSP를 사용하면 다른 장비와의 연동이 쉽습니다.
XSP에는 다른 장비와 기본적인 연동에 필요한 기능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연동 기능은 이미 테스트를 통과한 상태이기 때문에, 애플리케이션에서의 연동만 잘 이루어진다면 XSP에서 이루어지는 연동은 신경 쓸 필요가 없습니다. 따라서 훨씬 적은 힘으로 다른 장비와 성공적으로 연동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장점은 제품의 업그레이드와 관리가 편리하다는 점입니다.

단독 제품을 업그레이드 할 경우 제품 하나하나의 업그레이드를 따로 진행해야 하지만, XSP를 사용한 제품의 경우 하나만 업그레이드를 하면 나머지는 같은 방법으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또한 관리에 있어서도 사용 중 문제가 생길 경우 플랫폼의 문제인지 애플리케이션의 문제인지 금방 알 수 있어 대응이 신속합니다.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 입장에서는 어떤 장점이 있을까요?

첫째, 고객은 인터넷전화에 관한 전문적인 지식이 부족해도 제품을 생산할 수 있습니다.
XSP에 기본적으로 필요한 기능이 포함되어 있고, 기본적인 연동도 완료되어있기 때문에 고객은 XSP를 바탕으로 애플리케이션만 만들 수 있으면 쉽게 제품을 만들 수 있습니다.

둘째, 제품 개발 과정에서 겪는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습니다.
아무것도 없이 처음부터 시작하는 것보다 어느 정도 틀을 갖춘 상태에서 시작하는 편이 비용과 시간을 감소시키고, 시행 착오도 피할 수 있습니다.

셋째, 제품의 업그레이드와 관리가 편리합니다.
플랫폼 업그레이드나 관리는 제너시스템즈에서 하기 때문에 고객은 애플리케이션만 관리하면 됩니다.


이렇게 장점이 많은 XSP지만 플랫폼이기에 플랫폼의 단점도 가지고 있습니다. 우선 단독 전용제품보다 성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전용제품의 경우 한두 가지 기능에 특화된 제품이기 때문에 여러 기능을 모두 소화하는 플랫폼보다 성능이 더 좋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문제는 제품의 안정화와 최적화를 통해 극복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단점은 플랫폼에 종속된다는 점입니다. 편리하고 비용과 시간을 절약하는 대신 플랫폼에 종속되는 점은 양날의 검이라고 하겠습니다.


애플리케이션이 플랫폼에 종속되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

윈도우 환경에서 제작된 애플리케이션과 Mac OS(애플사에서 개발한 매킨토시 컴퓨터의 운영 체제) 환경에서 제작된 애플리케이션 호환문제

윈도우를 바탕으로 개발이 된 워드프로세서나 메신저는 Mac OS에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마찬가지로, XSP를 바탕으로 제작된 애플리케이션은 다른 플랫폼으로 옮겨 사용할 수 없습니다.하지만 XSP를 사용하여 얻는 것이 잃는 것보다 더 많으니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물론 요즘은 윈도우 프로그램들이 맥에서 돌아가도록 많이 바뀌고 있기는 하지만요)


[XSP, 사랑해 주실 거죠?]

지금까지 XSP의 정의와 개발 배경, 장단점을 설명 드렸습니다.


요약하면, XSP는 인터넷전화 통신에 관련된 일을 하는 제품 중 비슷한 일을 하는 제품을 모아, 그들의 공통 요소를 추출하여 만든 플랫폼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우리는 인터넷 통신 관련 애플리케이션을 쉽고 빠르게 제작할 수 있습니다. 또한 많은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어느 정도의 품질이 보장되는 제품을 만들 수 있으며, 제품의 제작 기간을 단축하여 고객의 요구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께 XSP에 대해 알리고,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해서 이 글을 작성했는데 도움이 되셨을지 모르겠습니다. 아직 어떤 제품으로 나올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으시겠지만, 제너의 기술을 설명하는 자리가 앞으로 많아질 예정이랍니다. 그럼 다음에 또 봐요~~~






글쓴이 : 커뮤니케이션센터 TW 권은경사원
VoIP, XSP..에 열광하지만 때로는 모닝 커피 한 잔에 더 취하고픈 TW(Technical Write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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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윤기아빠 2009/11/26 08: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편이 드뎌 올라왔군요,
    어제 안 올라오나 해서 몇 번씩 들어와 봤는데...
    잘 읽고 갑니다.

  2. Favicon of http://blue2310.tistory.com BlogIcon 드자이너김군 2009/11/26 11: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실 어플 개발하는게 인력도 많이 들어가고 이래저래 공수가 많이 들어가는일인데, 플랫폼이 있어서 라이브러리 역활을 해 준다면 정말 빠르고 편리하게 작업할수 있겠어요~

    • Favicon of http://xenerdo.com BlogIcon xenerdo 2009/11/26 12:28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우~~
      드자이너김군님도 잘 아시는 분야 같아요~~^^;
      개발도 하시나요?>ㅎㅎㅎㅜ.ㅠ

    • 권은경 2009/11/26 13:04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와~ 개발자이신가봐요+_+
      블로그에서 애기 봤는데, 애기가 너무 귀여워요>ㅁ<

    • 드자이너김군 2009/11/26 13:11  댓글주소  수정/삭제

      으흐흐 잘 몰라요. ㅋㅋ
      전 온니~ 디자인만~ 표준화 때문에 CSS만 좀 다루는 정도?ㅋ

  3. 공대생 2009/11/26 13: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읽었습니다.

    글을 재미있게 잘 쓰시는 것같네요 ^^

  4. Favicon of http://youngminc.com BlogIcon 영민C 2009/11/26 15: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근 드라마 제목이 생각나는군요.

    미... 미인이시네요... ^^;

    • Favicon of http://xenerdo.com BlogIcon xenerdo 2009/11/26 18:32  댓글주소  수정/삭제

      ㅋㅋㅋ
      영민C님도 권은경 서포터즈가 되셨군요...@.@/
      수리수리 마수리~~~~

    • 권은경 2009/11/27 11:26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합니다;ㅅ;
      이것이야 말로 진정한 현대 과학의 승리이지요!
      역시..포토샵으로 안되는건 없는가봅니다>ㅁ<

  5. 경영대생 2010/06/29 00: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국내 기업의 혁신 사례를 찾다가 제너시스템즈를 알게 되어 사례를 활용했습니다.

    덕분에 VoIP 등 이전까지 알지 못했던 생소한 개념도 이해할 수 있었고

    제너시스템즈가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지속적인 발전을 추구해왔음도 알 수 있었습니다.

    특히 블로그를 통해서 기업의 연혁, 기술에 대한 설명 등이 친절하게 되어 있어서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

TW(Technical Writer)가 말하는 제너시스템즈 플랫폼(XSP)과 붕어빵- 상편

인터넷전화 뒤집어 보기 2009/11/24 10:12

제너시스템즈 XSP




제너시스템즈 커뮤니케이션센터 TW팀의 권은경 Technical Writer가 직접 발로 뛰어 취재해서
제너의 기술을 쉽게 풀어 설명해 드립니다.

자, 그럼 제너의 기술 속으로 빠져볼까요?

이번에는 그 첫 번째로 XSP에 대해 알아 봅니다. 



[붕어빵과 XSP의 닮은 점]


몇 번 비가 오더니 어느새 겨울입니다. “겨울” 하면 생각나는 간식, 뭐가 있으세요? 저는 호떡도 호빵도 좋지만 겉은 바삭하고 속은 달콤한 붕어빵을 가장 좋아합니다. 혹시 붕어빵을 드시며 왜 껍질 맛은 다 똑같을까 생각해 보신적 없으세요? 10년 동안 붕어빵을 구워오신 분도, 지금 막 붕어빵을 굽기 시작하신 분도 생각해보면 붕어빵 껍질은 다 비슷한 맛이었습니다. 그 맛의 비밀은 배달되어 오는 붕어빵 반죽 때문입니다. 그 덕에 다들 어느 정도의 맛을 내는 붕어빵을 만들 수 있습니다. 제너시스템즈에도 XSP라는 붕어빵 반죽 같은 제품이 있습니다.



[플랫폼이 뭔가요?]


XSP(Xener Software Platform)는 말 그대로 제너시스템즈에서 만든 소프트웨어 플랫폼입니다. 제너시스템즈는 회사 이름이고 소프트웨어는 정확한 뜻은 몰라도 익히 들어보았을 말입니다. 그럼, 플랫폼은 무엇일까요?

플랫폼은 공통의 활용 요소를 바탕으로 보완적인 파생 제품이나 서비스를 개발∙제조할 수 있는 기반을 의미합니다(LG경제연구원 자료, 소프트웨어 플랫폼 경쟁의 전면화와 대응 방안). 붕어빵을 예로 들어, 붕어빵을 만들 때 플랫폼은 붕어빵 반죽입니다. 붕어빵 반죽은 모든 종류의 붕어빵에 들어가는 공통의 활용 요소이며, 이 공통 활용 요소를 바탕으로 보완적인 파생 제품인 미니 붕어빵, 그냥 붕어빵, 슈크림 붕어빵, 피자 붕어빵을 만들 수 있습니다. 즉, 플랫폼은 어떤 제품군에 공통으로 들어가는 요소를 하나로 모아 반제품 형태로 만든 것입니다. 사용자는 플랫폼을 바탕으로 자신이 원하는 제품을 좀 더 쉽게 완성할 수 있습니다.

이제, 플랫폼에 대해서는 알았으니 소프트웨어 플랫폼이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소프트웨어 플랫폼은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애플리케이션 개발에 필요한 사전에 정의된 소스 코드)를 통해 애플리케이션(응용 프로그램)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특수 프로그램을 말합니다(David S. Evans 외, 2006).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알기 위해 우선 API가 무엇인지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API는 플랫폼에 있는 어떤 조각을 가져오게 하는 도구입니다. 레고로 성을 만든다고 생각해 봅시다. 레고통(플랫폼) 안에는 많은 레고 조각(애플리케이션 개발에 필요한 사전에 정의된 소스)이 있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성을 만들기 위해 통에 있는 조각 중 필요한 것을 찾아 원하는 장소에 놓고 조립해야 합니다. 실제 레고로 성을 만들 때는 손가락을 사용하여 레고를 쌓지만, 플랫폼 환경에서는 API를 사용하여 원하는 레고 조각을 찾고 옮기고 연결하여 하나의 완성된 제품을 만듭니다. 즉, 소프트웨어 플랫폼은 애플리케이션의 바탕이 될 레고 조각들을 담고 있는 레고통입니다. 소프트웨어 플랫폼 사용자는 API로 만든 레고 성 위에 자신이 원하는 다른 기능을 추가하여 완성된 제품을 만들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일반적인 플랫폼과 소프트웨어 플랫폼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그렇다면 제너시스템즈에서 만든 소프트웨어 플랫폼(Xener Software Platform)은 무엇을 하는 제품일까요?


[XSP, 누구냐 넌?]


XSP는 간단히 말해 인터넷전화에 관련된 제품을 제작할 수 있게 도와주는 프로그램입니다. XSP에 속한 제품은 총 네 가지로, 각 제품이 하는 일을 통화하는 과정을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웹 서비스 플랫폼(Web Service Platform)
웹 상에는 네이트온 폰이나 네이버 폰과 같은 많은 전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이런 전화 프로그램을 사용해서 전화를 한다고 생각해 봅시다. 메신저나 웹 상의 전화 프로그램은 전화기가 아닌데 어떻게 전화를 걸고 받을 수 있을까요? 그것을 가능하게 해주는 것이 웹 서비스 플랫폼(Web Service Platform)입니다. 웹 서비스 플랫폼은 인터넷에서 통신관련 서비스를 쉽고 체계적으로 할 수 있게 도와주는 플랫폼으로, 이를 사용하면 웹 페이지나 메신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인터넷전화를 만들 수 있습니다.


세션 시그널링 플랫폼(Session Signaling Platform)
메신저나 웹의 전화 프로그램을 사용해 보낸 전화 신호가 상대방의 전화기에 닿기 위해서는 일반 전화에서처럼 상대방을 찾아주고, 통화를 이어주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전화 신호를 상대방에게 전달하여 통화를 할 수 있게 해 주는 과정을 ‘호처리 과정’이라고 합니다. 이 과정을 인터넷 망을 사용하여 처리하는 플랫폼이 세션 시그널링 플랫폼(Session Signaling Platform)입니다. 세션 시그널링 플랫폼은 호처리 장비에서 사용되는 공통 기능을 모아 만든 것으로, 이를 사용하면 인터넷전화에 관련된 호처리 기술이 부족해도 호처리 장비를 만들 수 있습니다.


터미널 플랫폼(Terminal Platform)
호처리 과정을 거친 전화 신호는 상대방의 전화벨을 울리고 상대방은 전화를 받습니다. 그런데 전화를 꼭 전화기에서만 받아야 할까요? 상대방은 전화기가 아니라 무선 인터넷이 되는 PMP나 노트북 등을 사용하여 전화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전화기가 아닌 다른 기계가 인터넷의 웹 페이지나 메신저를 사용하지 않고, 무선 인터넷과 전화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통화할 수 있게 해주는 플랫폼이 터미널 플랫폼(Terminal Platform)입니다. 터미널 플랫폼은 인터넷전화를 사용하기 위해 필요한 공통 기능을 모아 만든 플랫폼으로, 사용자의 단말기에 설치됩니다. 이것을 사용하면 전화기가 아니라도 인터넷전화가 가능한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습니다.


미디어 플랫폼(Media Platform)
우리가 보통 전화를 걸었을 때, 상대방이 전화를 받지 않으면 전화기에서는 음성 사서함이나 영상 사서함 안내 방송이 나옵니다. 인터넷전화에서 음성이나 영상 안내 방송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플랫폼이 미디어 플랫폼(Media Platform)입니다. 미디어 플랫폼을 사용하면 미리 녹음된 음성이나 영상을 전달하거나, 상대방이 남긴 음성이나 영상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XSP가 어디에 사용되는지를 설명 드렸습니다. 그런데, XSP를 사용하지 않아도 위의 기능들은 다 만들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XSP를 만들었을까요? 하편에서 설명드릴께요



글쓴이 : 커뮤니케이션센터 TW 권은경사원
VoIP, XSP..에 열광하지만 때로는 모닝 커피 한 잔에 더 취하고픈 TW(Technical Write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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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loggertip.com BlogIcon Zet 2009/11/24 11: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스킨 예쁘네요! ㅎ 저번것보다 더 나은것 같습니다.

    • Favicon of http://xenerdo.com BlogIcon xenerdo 2009/11/24 11:36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 저희도 이쁘게 생각하고있습니다. 겨울분위기가 물씬 풍기지 않나요?ㅎㅎ

      눈이 내리는 플래시도 좋겠지만...ㅜ.ㅠ
      이 디자인으로 만족한답니다^^;

    • Favicon of http://xenerdo.com BlogIcon xenerdo 2009/11/24 18:24  댓글주소  수정/삭제

      Zet님 블로그 스킨은 심플의 극치이시면서~~~ㅎㅎ

  2. 윤기아빠 2009/11/24 11: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스킨만 예쁜 것이 아니라
    글 쓰신 분도 예쁘시네요.
    제너두 글이 일취월장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 권은경 2009/11/24 13: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부족한 글인데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발전하는 제너두가 되겠습니다!
      >ㅁ<

  3. 공대생 2009/11/24 13: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스킨 이뻐요 ㅋ

    흠.. 하편의 답을 미리 생각해보자면, 개발 시간 단축을 위해서 아닐까요?ㅋ

    구현하기 어렵거나 공동으로 사용되는 기능들을 묶어놓으면 좋을테니까요.

    • 권은경 2009/11/24 13:25  댓글주소  수정/삭제

      스킨은 다들 만족하고 있습니다^^
      역시 겨울이라면 눈과 눈사람이지요.

      역시 공대생님! 여기서 벌써 그 답을 해버리시다니!
      ^^

      다음 편에도 관심 가져주세요~

    • Favicon of http://xenerdo.com BlogIcon xenerdo 2009/11/24 18:24  댓글주소  수정/삭제

      공대생이시다보니 어쩌면 VoIP분야를 공부하고 계시는건 아니신지욨!!!!

  4. Favicon of http://blogsabo.ahnlab.com BlogIcon 보안세상 2009/11/24 13: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희도 겨울에 맞춰서 스킨 변경 한 번 해야 할텐데...

    인터넷 전화를 많이 사용해 보지 않아서
    XSP랑 기존 제품들의 차이를 잘은 모르겟어요 ㅠ

    하편을 보면 궁금증이 풀릴 것 같습니다
    기대할께요 ㅋ

    • 권은경 2009/11/24 15:50  댓글주소  수정/삭제

      겨울 스킨은 누가 뭐라고 해도 눈과 눈사람입니다! 예쁜 스킨으로 변경하세요~

      하편에서 부디 궁금증이 풀리셔야 할텐데요 ㅎㄷㄷㄷ
      안풀리신다면..전..어쩌지요;ㅅ;

      하편에서 꼭 궁금증이 풀리시길 기도할게요~

    • Favicon of http://xenerdo.com BlogIcon xenerdo 2009/11/24 18:25  댓글주소  수정/삭제

      철마다 스킨을 바꾸다 보니 웬지 털갈이 하는것 같아서요..ㅎㅎ 보안세상님 블로그는 인증을 하고 접속하게 되는건 아닌가요?ㅋㅋ

  5. Favicon of http://blue2310.tistory.com BlogIcon 드자이너김군 2009/11/24 18: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우~ 어려운 개념..ㄷㄷㄷ
    XPS를 잘 활용하면 이런저런 서비스 개발이 편해지겠군요.

    • 권은경 2009/11/24 18: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너무 어렵습니다;ㅅ;
      어쩜 저리도 어려울까요;;

      어째든 XSP만 있으면 저리 어려운것도 쓰싹싹 만들 수 있습니다!>ㅁ<

    • Favicon of http://xenerdo.com BlogIcon xenerdo 2009/11/24 18:26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렵다고 하시면서도 내용을 잘 이해하셨네요~~
      용어자체가 좀 어려우시겠지만, 실 생활에서 많이 쓰이게 될 겁니다. 다만 실체가 안보일 뿐이죠~~ㅎㅎ

  6. Favicon of http://mepay.co.kr BlogIcon mepay 2009/11/24 20: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권은경 사원님은 얼굴이 참 이쁘시네요. 하하호호히하 ^^;

    • Favicon of http://xenerdo.com BlogIcon xenerdo 2009/11/25 09:12  댓글주소  수정/삭제

      앗! mepay님^^; 권은경사원님은 재치도 만점입니다..ㅎㅎ
      시간되시면 XSP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위해 만남을...(아이쿠..ㅎ) 요즘 많이 바쁘실테데 방문 감사합니다.

    • 권은경 2009/11/25 10:08  댓글주소  수정/삭제

      ;ㅅ;
      감사합니다.
      초등학교 졸업한 이후로는 어머니도 안해주신 말씀인데...
      여기서 듣게 될 줄이야;ㅅ;

  7. Favicon of http://goigoi.tistory.com BlogIcon 고이고이 2009/11/25 14: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편이 진짜 이야기군요 !! 잘 읽었습니다. 글 중간에 저자의 사진이 있으니 대화하고 있는 것 같네요 ㅋ

  8. Favicon of http://www.easyessaypaper.com/essay-writing-help.php BlogIcon essay writing help 2011/07/21 04: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미있는 글 잘 봤습니다. 비유도 재미있고요. 사실 미국에서도 애플은 정작 홍보비는 많이 써도 광고비는 많이 안쓴다고 합니다.

  9. Favicon of http://www.logotrak.com BlogIcon business logo 2011/08/06 17: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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