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지를 전달하려면 세 번 강조하라

제너인 이야기 2011/08/30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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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글을 쓰는 목적
무언가를 전달하기 위해서 입니다.
그것이 딱딱한 '사실'이건
말랑말한 '감동'이건 간에 말입니다.
 
그런데 이를 위해서 가장 유용한 수단은 무엇일까요?
바로 "반복"입니다.
 
연설문을 예로 들어 말씀드리면,
자신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세 번 정도 반복해서 얘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연설 서두에
"무엇에 관해 얘기하겠다."고 할 때 한번,
본문에 들어가서 또 한번,
연설 말미에 지금까지 무엇에 관해 말씀드렸다고 하면서 또 한번.
학원 강사들이 요점 정리 해주듯이 말입니다.
 
저는 소설에서 나오는 "복선"도 일종의 반복이라고 생각합니다.
미리 한번 보여주는 것이지요.
 
글을 읽거나 말을 듣는 사람
자기가 전하고자 하는 내용에 대해
관심이 많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입니다.
정말 의외로 관심이 없습니다.
 
그러니까 머리에 쏙쏙 들어가게
손에 쥐워져야 합니다.
 
반복, 반복, 반복해서 말입니다.


  *이 글은 제가 테크니컬라이터를 하면서 엄청난 고수(?)분께 배운 내용을 정리한 것입니다.



글쓴이 : 경영전략부문 기획조정팀 권은경

VoIP, XSP..에 열광하지만 때로는 모닝 커피 한 잔에 더 취하고픈 TW(Technical Write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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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catchrod.tistory.com/ BlogIcon 니자드 2011/08/30 09: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내용을 블로그 글을 쓰는 기법에 가깝네요. 잘봤습니다^^

  2. Favicon of http://zepero.com BlogIcon 이야기캐는광부 2011/08/30 10: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단순하면서도 귀중한 노하우입니다.ㅎㅎ

  3. Favicon of http://blog.fujixerox.co.kr/ BlogIcon 색콤달콤 2011/08/30 15: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핵심 메시지를 정한 후 반복 반복. 그 반복을 지루하지 않게 조금씩 표현을 바꿔가면서 같은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아요~

  4. 2011/08/30 16: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CEO 칼럼] CEO만 모르는 소통에 대한 이야기들 2

CEO칼럼 2010/01/11 09:59


▶직원과 CEO간의 소통불능?

제가 최근에 소통에 관해 절실히 깨달은 것 중의 하나가
CEO가 말한다고 직원들이 다 알아듣는 것이 아니다.는 것입니다. 그것도 심각한 수준으로.
우선
, 임원이나 부서장 급 말고는 CEO가 무슨 말을 했는지, 그 자체를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 사람 저 사람 만날 때마다 한 얘기를 또 하고, 또 하게 됩니다

다행히 무슨 말을 했는지는 아는 경우에도, 다르게 알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니까, ‘화성인, 금성인’은 회사 내에도 존재하는 셈입니다.


▶언어가 다른? 직원과 CEO?

서로 사용하는 언어(?)가 다른 것이지요.

예를 하나 들어볼까요?
‘제품’이란 똑같은 말에 대해
완성도를 추구하는 연구개발 파트는 ‘제품다운’ 제품에 방점을 찍어서 이해하고,
영업 쪽에서는 ‘당장 팔 수 있는’ 제품 쪽에 더 비중을 두게 됩니다.
자기 입장에서 말의 뜻을 해석하려는 경향이 없을 순 없는가 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CEO들이 쉽게 범할 수 있는 여섯 가지 착각 중에 오늘은 세 가지만 말씀 드려 보겠습니다.
그 해법과 함께요.

 

이 정도 얘기했으면 이해했겠지?
천만에요. 이것이 첫 번째 착각입니다.
내가 한 얘기가 뭐가 어려워? 어려워서가 아닙니다.
관심사와 눈높이, 코드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좀 심하게 얘기하면,‘입에 떠 넣어줘야’합니다. ‘손에 확 잡히도록’ 들려줘야 합니다

▶직접적으로 이해시키는 방법

어떻게요?

첫째, 당연히 쉬운 말로 얘기해야겠지요.
전문용어
, 내가 많이 알고 있는 것 과시? 사양해야 합니다

둘째, 명확히 짚어줘야 합니다.
“오늘 하려고 하는 얘기는 이것, 이것, 이것이다.”라고 말입니다.

셋째, 사례들 들고 비유를 해서 이해를 도와야 합니다.
여행 같을 때, 가이더가 그 나라 국토 면적을 한반도의 몇 배다 이렇게 설명해주지 않습니까?
성경을 보면 예수님은 비유를 많이 쓰셨지요. 그것도 누구나 알기 쉬운 비유로요.

제 주변에도 쉬운 비유로 얘기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저는 쉽지 않더라고요.


▶가장 효과적인 방법 '반복'

반복해서 얘기하는 것은 직원들 수준을 얕잡아 보는 것이다?

그래서 CEO들은 반복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습니다.
직원들이 한 얘기 또 하는 것을 싫어할 것이라는 생각도 있고,
자기 자신도 잔소리꾼 (못된 시어머니?)이 되기 싫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내가 한 번만 얘기해도 알아들을 것이라는 생각은 정말 착각입니다.
직원들은 모릅니다. 모르기 때문에 ‘반복’이라고도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마음 놓고 반복해도 됩니다.

 잭 웰치가 이런 말을 했다고 하더라고요.
10번을 얘기하지 않으면 한 번도 얘기하지 않은 것과 같다.

 그렇습니다. 반복해야 합니다
귀에 딱지가 앉도록 반복해야 합니다군대에서 하는 ‘복창‘도 일종의 반복입니다.

반복에 대해서는 잭 웰치 말고도 많은 사람들이 같은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직원들은 CEO 7번 이상 같은 말로 이야기해야 비로소 그 뜻을 이해하기 시작한다.
“정말 중요한 일이라면 백 번은 말해야 한다
.
그런 점에서 리더는 부하직원들이 싫어할지라도 반복해서 말할 줄 아는 용기를 가져야 한다.
“나는 여러 번 말하지만
, 듣는 사람은 처음이다.” 등등

저도 요즘 새삼스럽게 공감하고 있는 말들입니다. 
CEO는 직원들과 일:다 대응 관계니까요.

그런데, 이 ‘반복’은 오늘 얘기하고, 내일 또 얘기하는 반복도 있지만같은 자리에서 단 5분을 얘기해도 세 번 정도는 반복해줘야 전달이 분명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서두에 오늘 할 얘기는 이것이다. (한 번) 이런 얘기를 하는 배경은 이것이다. (두 번)
오늘 얘기의 결론은 이것이다. (세 번)

, 이런 반복이 ‘강조’로 들리지 않고, 한 얘기 또 하고, 또 한다는 ‘횡설수설’로 들리면 곤란하겠지요.

▶논쟁에서 이겼다고 웃지마라

논쟁에서 이겼으니 상대가 승복했을 것이다?

과연 그럴까요? CEO들의 세 번째 착각입니다.
승복하는 표정이었다고요?
머리를 끄덕였다고 공감했다는 생각은 오버입니다표정을 지배할 수는 있지만 생각까지 지배할 수는 없고,
설사 생각을 지배했다 하더라도 마음까지 지배할 수 있어야 진정한 승복이 가능하니까요.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말을 할 때
, ‘설명’하려고 하지 말고 ‘설득’하려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갑’과 ‘을’의 관계로 말하자면 이렇습니다. 의사결정이나 통상의 업무 처리에 있어서는
CEO가 ‘갑’이 되고, 직원들이 ‘을’의 지위에 있다고 할 수 있겠지요.

▶설득할 것인가, 설득당할 것인가

그러나 말과 글을 통해 직원들을 설득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직원들이 ‘갑’이고, CEO는 철저히 ‘을’입니다.
CEO
의 말에 설득 당할 것인가, 말 것인가의 결정권은 듣는 사람에게 있으니까요. 

어떤 경우, 직원들과의 논쟁에서 이기고 나서 내가 후련하고 통쾌하니까
소통이 잘 되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
그러나 상대방은 반감만 쌓였습니다
.

그럼 3편에서 계속하겠습니다.

글쓴이 : 강용구 CEO

연세대 전기공학
대우통신
전자통신연구원 (ETRI)
데이콤연구소
現 제너시스템즈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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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 허니몬의 생각

    Tracked from sunfuture's me2DAY 2010/01/11 11:26  삭제

    CEO만 모르는 소통에 대한 이야기들 1 / 2, 제너시스템즈 기업브로그 // 이건 굳이 CEO들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우리가 흔하게 겪고 있는 소통의 장애가 아닐까 생각한다. 세종시 수정안을 발표하는 정부도 그렇고, 가카도 그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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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멜랑꼴리 2010/01/11 10: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듣는 사람이 '갑'이고
    말하는 사람은 '을'이다.
    맞는 말씀입니다.
    그게 대통령이건, 사장이건, 그 누구건 간에...

  2. Favicon of http://www.baron.kr BlogIcon 바론 2010/01/11 11: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3탄, 4탄이 기대되는데요...향후에 책으로 내셔도 저는 돈 주고 살 것 같습니다.

    • Favicon of http://xenerdo.com BlogIcon xenerdo 2010/01/11 18:22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책으로 내는 것은 고려해보지 않아서요^^;

      3탄으로 마무리되는 CEO칼럼 많이 응원해주시고 관심부탁드립니다.

  3. 두런두런 2010/01/11 13: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말은 역시 던지고 마는 게 아닌가 봅니다.
    인풋, 아웃풋을 주고 받아야 하는 행위...
    제너는 책임감 있는 커뮤니케이션이 잘 이뤄지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제 생각이 맞나요? ㅎ

    • Favicon of http://xenerdo.com BlogIcon xenerdo 2010/01/11 18:23  댓글주소  수정/삭제

      책임감이라는 말에 벌써 책임감이 느껴집니다^^;

      어떤 조직이던지 간에 화두가 아닐가 하네요..
      제너는 잘 되고 있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4. 김택일 2010/01/11 14: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너두님 안녕하세요?
    모처럼 들렀더니 확 바뀌었네요.
    사장님 글은 여전하시고요.
    잘 보고 갑니다.

  5. Favicon of http://blue2310.tistory.com BlogIcon 드자이너김군 2010/01/11 16: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람이란게.. 자기가 듣고 싶은대로 듣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서로 의사 소통에 조금 문제가 생기는것은 맞는것 같아요. 또 자기 위치에 따라서도 같은 단어를 놓고도 다르게 듣기 때문에 말이죠.ㅎ

    그래서 사람과의 의사소통에 관한일이 그렇게 어려운가 봅니다..

    • Favicon of http://xenerdo.com BlogIcon xenerdo 2010/01/11 18:24  댓글주소  수정/삭제

      의사소통이야 말로 늙어서 한 줌의 재가 될때까지 숙제가 아닐까해요. 드자이너 김군님의 의사소통은 디자인으로 풀어 버리시는 거 아닌가요? 프로 드자이너 김군님!!!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