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3개월을 넘어 4개월째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한순간에 국내 스마트폰 시장을 폭풍속으로 몰아넣은 장본인이었죠.
연일 언론에서 이야기들을 생산해내고 있고 심지어는 TV에서 단독 다큐멘터리 소재로 다룰만큼
그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작년까지 IT강국이라는 우리만의 별명이 무색하리만큼 스마트폰 사용자가 몇만명에 불과한
초라한 시장이 었던 것이 아이폰을 필두로 삼성 옴니아의 마케팅이 이어지면서 불과 몇달만에
스마트폰 100만 시장을 달성하게 되었죠.
그 열풍은 아직도 끊이지 않고 안드로이드와 윈도우모바일7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고
언제 우리가 스마트폰 취약지역이었나 싶게 스마트폰은 사회 각계에서 뜨거운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제 어린 딸아이는 물론이고 70이 넘은 저희 아버지마저 스티브잡스와 아이폰을 이야기하실 정도이니
정말 짧은 기간동안 많은 영향을 끼치긴 했습니다.
IT 환경에 상당히 긍정적인 영향일텐데요, 그런 면에서 당장 아이폰에 감사해야할 것들을 좀 꼽아볼까요?
그런 벅찬 경쟁제품이지만 한편으로는 정말 고마워해야 하는 존재이지요.
그 수년간 노력해도 매번 수포로 돌아갔던 스마트폰 시장 형성을 아이폰이 한방에 해결해줬기 때문입니다.
윈도우모바일 스마트폰으로 시도한지가 수 차례, 그런 실패 끝에 '우리나라에서 스마트폰은 안돼' 라고
단정을 내려버리고 제대로 노력조차 하고싶지 않았던 그런 시장에 스마트폰의 가치와 가능성을
실제로 사용자들에게 제시했지요.
이 작은 휴대폰이 얼마나 많은 걸 할수 있는지 사용자들은 아이폰과 앱스토어를 통해 경험하고 있으며
그런 걸 통해 무궁무진한 재미와 유용한 삶을 체험하고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메일과 일정을 확인하는 등 기존 피처폰들이 주지 못하던 가치들은 이루 셀수가 없을 정도입니다.
이런 경험들을 한번 하고 나면, 그 가치들을 익히고 나면 좀처럼 피처폰으로 다시 돌아갈수가 없지요.
그런 사용자들이 수십만에 이르고 있으며 이 사용자들은 나중에 폰을 교체할때에도 아이폰이나 삼성/LG 에서 나온 다른 스마트폰을 찾을 것입니다.
그런 교체 수요 시장을 넓혀줬기때문에 그렇지 않았을때보다 삼성/LG 의 국내 휴대폰 판매량은 늘어날 뿐만 아니라 그런 기술 발전에 따른 컨버전스형 단말기 시장도 생각보다 빨리 이뤄낼수 있습니다.
삼성/LG의 힘만으로는 꽤 요원해보였으니까요.
그 시장을 아이폰이 많이 만들어줬으니까요.
당장은 그런 사용자들을 아이폰에 많이 뺏기고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분명 도움이 될 겁니다.
얻을 수 있겠습니까?
아니, 그보다도 먼저 아이폰이 안나왔다면 지금과 같은 고성능의 휴대폰이 나오는 시점은 훨씬 뒤로 미뤄졌을 겁니다.
뚜렷한 아이폰 킬러는 아직 나타나진 못했지만 그 '경쟁' 덕에 스마트폰쪽에도 성능이든
디자인이든 많은 발전이 있었지요.
노키아 5800 과 같은 스마트폰은 왠만한 피처폰보다도 더 좋은 조건으로 구할수 있으며
옴니아2 와 같은 휴대폰은... 글쎄요 아이폰이 국내 출시가 안되었다면 햅틱 시리즈보다 훨씬 더 비싼 가격으로 판매했겠죠 ^^
MS 도 윈도우폰7 시리즈를 지금처럼 준비하지 않고 뒷짐지고 있었을테구요...
올 한해 다양한 운영체제를 탑재한 다양한 스마트폰들, 아이폰 대항마를 자처하며
나오는 그런 폰들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만날수 있다는 것은 아이폰이 가져다준 축복이겠습니다.
인터넷 혁명이 일어났던 그때의 분위기가 '모바일'에서 느껴지고 있는데요.
현직에서 SW 개발을 하고 계신 분들은 물론이고 오랜 기간 다른 일을 하느라 코딩과는 담을 쌓고 지내던 분들도 한분두분 개발 관련 서적을 다시 뒤적이면서 아이폰 앱 개발을 시도하는 광경을 쉽게 볼수 있죠.
SW 산업 (특히 군소 개발사들) 에 있어 가히 혁명이라 불리워도 될 정도로 앱스토어가 가지고온
수익모델과 그에 따른 에코시스템은 전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변화입니다.
그에 고무된 많은 개발자분들이 이런 변화에 동참하고 있고 이런 시스템은 그 진앙지인 아이폰을 떠나
많은 하드웨어 제조사 및 OS/플랫폼 개발사들에 동참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어렵게 개발된 SW 들에 대해 정당한 댓가를 받지 못했던 분들에게는 그야말로 기회의 땅이 되고 있는 것이죠.
솔직히 그 중에는 PC에서 불법적인 SW 공유를 많이 시도했던 사용자들도 많습니다
한개 두개 유료 앱들을 구매해가면서 이런 유료 SW를 제값주고 구매하는 문화에 익숙해지고 있다는 부분입니다.
그런 음지 문화로 인해 발생하는 SW의 경쟁력 저하는 결국에는 쓸만한 SW 를 사용할 기회를 잃어버리게
되면서 소비자의 발목을 잡게 되는데요,
그런 정서와 문화에 분위기 쇄신 역할을 이 아이폰이 해주고 있는 것입니다.
거시적으로 보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도 이와 같은 긍정적인 효과가 훨씬 크게 미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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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곰 2010/03/10 15: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동안 우리나라는 눈에 보이는게 전부라서 H/w 에 대해서만 제대로된 값어치에 가깝게 지불했습니다
아이폰에 의해 소액이지만 S/W 에 값어치를 치루는 경험을 습득하면서
사회전반에 제대로된 지적재산권의 가치를 인정해주는 형식으로 나아가서
가진건 사람뿐인 나라를 더더욱 발전시킬 기회를 맞이할수있도록 되길 바랍니다
S/W에 대한 가치를 인정해주는 대한민국이 되길 간절히 희망합니다^^;
고맙습니다.
chemist 2010/03/10 16: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폰 두달 넘게 쓰고 있는데, 정말 활용 범위가 무궁무진 합니다..

피처폰만 쓰다가 아이폰을 손에 넣고 직접 이것저것 해보는 느낌이란
우물에서 뛰쳐나온 개구리 느낌이랄까..
꽤 비싼 폰을 쓰고 있었는데, 무리해서라도 바꾸길 잘 한것 같습니다.
한국의 모든 스마트폰 유저들의 자유로운 모바일 라이프를 기원합니다!
아이폰은 어머니도 변화시키더라구요...두둥~~~ㅎ
제값주고 소프트웨어를 소비하는 습관이 길러지고 있다는것에 정말 공감이 많이 됩니다.
다른 이야기 들도 다 맞는말 이구요.
아이폰 때문에 이런저런 말들이 많긴 하지만 확실히 얻은게 더 많은듯..^^
아이폰으로 인해 통신사의 정책도 바뀌고
가격도 내려가고
습관자체도 바뀌고
좋은 현상입니다.^^;
드자너 김쿤님..ㅎㅎ고맙습니다.
관리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댓글입니다
누노 2010/03/15 03: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번은 공감이 안갑니다..스마트폰 활로 열어보려고 국내제조사가 노력한부분은 거의 없다고 봐야죠
덕분에 외산 스마트폰 따라가느라 정신없는 지경이죠..
그럴수도 있겠지만, 자연스레 시장이 열린부분은 있겠죠..ㅎ
정품 2010/03/31 11: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값주고 소프트웨어를 사는 습관이 드는것이 아니고 저렴한 가격에 판다면 많이 팔고 이익을 낼수있구나 하는것을 기업들이 안것이 큰 수확이라고 봅니다. 개당 수십만원 하는 프로그램을 선듯 살수있는사람은 얼마 없습니다.
네! 맞습니다
얼른 소프트웨어의 가치를 인정받는 세상이 와야합니다^^;
madgear 2010/04/01 14: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쎄요.. 전 아이폰에 감사해야되는게 아니고 KT에 감사해야된다 생각되는군요.
KT가 아이폰을 들이지 않았으면 지금도 울나라는 스크트의 만행에서 못 벗어났을거라 봅니다.
^^;
KT의 노력덕분에 당연히 그렇겠죠.
그래도 아이폰을 만들어 놓은 스잡형님의 공으로 돌려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인정하시기 싫으신분들이 많이 계신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인정할껀 인정해야겟죠..
지금 글에도 있다시피..
지금 대한민국 모바일 시대의 IT의 변화의 중심은
아이폰과 KT가 주도 하고 있습니다..
물론 SKT도 미칠듯한 자금력으로 쫒아가려고 나름의 노력을 하고 잇지만 이미~
한번 삔또(?) 상한 유저들은 돌아서지 않고 있습니다.
아쉬운점이라면 지금 모바일 IT 전쟁에 LGT는 아웃오브안 이라는점..
아마 올해처럼 내년까지도 모바일 IT 전쟁의 구도는
SKT 안드로이드패밀리 VS KT, 아이폰 으로 좁혀지겠네요..
재밌는글 잘 읽고 갑니다 : )
PS. WM7의 출시로 WM이 또다시... 부활의 날개짓을 할 수 있는 날이 돌아오길..
네, KT의 아이폰 도입으로 세상이 너무 변해버리고 있지요. 그 속도를 쫓아가기 힘들정도로요..ㅎㅎ
모바일 IT전쟁의 구도를 잘 지켜보아야 겠죠.
감사합니다.
진짜 공감가네요 ㅎㅎ
아이폰이 우리나라에 들어오면서 우리나라 기업들도 긴장하고 발전해나갈 수 있었던 것 같고
소비자들도 유료 소프트웨어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뀌었다고 봐요 :D
아이폰이 우리 시장 돌아가는걸 많이 바꾼 것 같습니다
아이폰4와 아이패드가 들어오고 나면 또 바뀌지 않을까 합니다. 유료 소프트웨어의 인식도 좀 바뀌지 않을까 하는..ㅜ.ㅠ
감사합니다.
아이폰을 통하여 새로운 성장영역을 발견하였습니다.
네~~~~~
맞습니다. 맞고요
아이팟터치를 사용중인데... 정말 아이폰이 아닌 아이팟터치만으로도
생활 패턴을 바꿔놓는 힘이 있었습니다..;;
스마트폰,, 아이폰이 나오고 나서야
"아이폰 대항마!"라는 이름하에 좀더 싸게, 좀더 업그레이드해서 나오게 되었지요..
뭐 물론 결론은 아이폰하나만으로 "아이폰 대항마"라는 폰들과 맞써싸웠다는것이죠..
아이폰이 국내에 가져온 결과들을 생각해보면 참으로 대단한것 같습니다.
웃긴건, 스마트폰이라는 아이디어 (PDA+폰)가 삼성전자에서 먼저 시작되었다고 하는 이야기가 있더군요..ㅎㅎ
아무리 아이폰이 폐쇄적이고 또, 소위말하는 애플빠들의 전유물이다 라는 이야기가 있을지라도
이 글처럼 아이폰이 국내 시장에 불러온 긍정적인 결과는 분명히 사실이라는것.
인정해야 할건 인정해야 합니다.ㅋㅋㅋ
아이팟터치도 훌륭한 넘입니다..ㅋ
인정할건 인정해야죠..ㅎ
기능은 정말! 훌륭한데...
노래넣기가 진짜 귀찮아요..흐으윽...;;;
노래 한번 넣으려면 아이튠즈 켜고...;;
앨범아트 넣고 가사넣고...으악...;;ㅋㅋ
제너두서포터즈 2010/06/15 11: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아이폰이 대세네요^^ 통신계 리더! 아이폰에 대해 잘 설명되어 있네요~ ㅎㅎ
감사합니다..ㅎㅎ
역시 서포터즈님..ㅋㅋ
철인27호 2011/03/09 12: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패쇄적게 아이폰 경쟁력인것 같아요
그리고 소프트웨어에 강한 애플!
예전에는 휴대폰이 가진 기능이 뭐뭐있나 알아보고 샀는데
이제는 그저 팟캐스트로 해외 뉴스 라디오 심지어 미국 대학 강의도 들을 수 있는 아이패드 아이폰이 최고..
필자님 말씀대로 아이폰은 스마트폰 판매 활로를 터주었고...
기업문화나 라이프스타일에 큰 변화를 가져다 주었죠..
작은 기계에 불과하지만 이렇게 긍정적인 쪽으로 생활의 변화를 가져다 준 것은 저에겐 애플이 처음..ㅋㅋ
네..저에게도 마찬가지였답니다.^^;
철인27호님이 아이폰을 가지고서 변화되었으니 이젠 28호가 되셨겠네요^6;
라이언 2011/08/10 12: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폰은 정말 최고다.
애플 제품을 한 번도 써보지 않았을 때는 애플빠를 욕했다.
하지만 지금 아이폰으로 첫 애플 제품을 써 보고 매킨토시를 접해본 이후, 나의 생각은 180도 달라졌다.
애플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돈이 충분하다면, 아니 좀 무리하더라도 제품에 대한 만족감으로 상쇄된다.
고민하지 말고 애플 제품에 투자하라. 질러라! 그리고 느껴라!
잡스, 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