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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위치기반 전문가인가요?

통신서비스를 말한다 2009/12/09 09:38



①  위치기반 서비스 소개 (본 글입니다.)
     2009/12/08 - [제너두트렌드] - 30분안에 구매하면 30% 할인쿠폰


②   재미있는 LBS 어플리케이션들 (아마 상상력을 자극하는 예제들을 들려드릴 수 있을 겁니다)
③   LBS시장의 플레이어는 누구이고, 어떤 준비들을 하고 있는가?, 과연 제너는? (함께 고민하고자 합니다)



조준성씨, 당신은 위치기반 전문가인가요?

전혀 아닙니다. 길찾기조차 그리 빠른편이 못됩니다. 관련 교육으로는 최근에 LBS 세미나 하나를 들었던 것이 전부입니다. 하지만 늘 새로운 통신서비스에 관심이 있었고, 그런차원에서 위치기반 서비스는 제 관심사에서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비록 전문가는 아니지만, 혹시라도 LBS에 익숙하지 않았던 분들이라면 나름 정보를 드릴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관점에 따라 글의 내용이 진부하거나 왜곡되게 느껴질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제가 접했던 얘기들을 통해 조준성 저 친구는 국내 LBS 히스토리를 저렇게 해석하는구나라는 차원으로 받아들여 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위치기반 서비스를 처음 접한 것은 꽤 오래전입니다. 아마 2001년인가 2002년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전 직장에서 한참 새로운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외치고 있을때였지요. 회사에서는 새로운 무엇인가가 필요하다는 얘기가 이곳 저곳에서 나왔고, 연구소에서도 그런 관점에서 분야에 제한없이 고민을 해보라는 얘기들이 있었습니다.

 
그때 나왔던 아이디어중에 몇가지가 휴대폰 기반 서비스였고, 그중에는 위치기반 서비스도 포함되어 있었지요. 그 중에 한가지를 간략히 소개하자면, 동일한 지하철안에서 모르는 사람과 대화를 하고, 게임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즉, 휴대폰을 켜면 서로 가까이에 있는 사람들이 표시되고, 그 사람끼리 문자를 주고받고 게임도 하다가, 관심있으면 통화하고, 마음맞으면 서로 만나면 되는 그런 것이었습니다. (주타겟은 남녀라고 봤습니다. 한마디로 불륜 조장하기 딱좋은 그런 게임인거죠, 앞으로 편의상 불륜게임이라고 부르겠습니다. )



위치기반 서비스를 막았던 난제들 그리고 현황
그런데, 불륜게임 서비스를 실현측면에서 한단계 더 고민해보았더니, 세가지의 난제가 있었습니다. 



첫째, 위치정보는 개인 정보여서 법적인 면에서 비즈니스를 하기에 어려웠습니다.

'위치정보의 보호 및 이용등에 관한 법률'이 자리를 잡은 것도 2005년이나 되어서였습니다. 그러니 위치기반서비스 사업자라는 개념은 정립도 쉽지 않았었지요. 아직도 법률 문제가 다 해결된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달라진 점은 개인정보 보호만을 외치던 법조계가 이제는 어느정도 균형을 잡아가고 있다는 점입니다. 잘 아시듯, 우리나라에서 애플이 제조사로서 최초로 위치기반사업자 등록을 했습니다. 예전같았으면 오랜 행정심사로 5,6개월은 족히 걸렸을 사항인데, 거의 한달만에 처리가 된 것 같습니다. 형평성상, 앞으로 위치기반서비스 사업자는 더욱 많아질 것이 불을 보듯 뻔합니다. 그리고 이제 법조계에서도 개인위치정보 자체를 무조건 막기보다는 그 정보가 남용, 오용되는 것을 방지하는 차원에서 접근해 들어갈 생각들을 하고 있습니다.  
 
둘째, 이통사의 폐쇄정책으로 인해 위치정보 자체를 알아낼 수가 없었습니다.

이 당시까지만 해도, 위치정보를 알아내는 방법은 휴대폰이 연결된 기지국 위치정보를 통해서였습니다. 지금까지도 폐쇄적인 이통사업자가 그때는 얼마나 더 폐쇄적이었겠습니까? 위치기반 서비스가 새로운 수익원이 된다는 것을 알게된 이통사업자들은 그 정보를 유선사업자에게 줄리 만무했지요. GPS로 정보를 파악하면 되지 않냐구요? 네 옳으신 얘기입니다. 그러나 그 당시 GPS수신칩은 좀 비쌌었습니다. 지금에야 차량마다 네비게이션이 장착되고, 스마트폰이 보급되면서 GPS 수신칩 단가는 아주 낮아졌지만 그때만 해도 그렇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아주 중요한 것, 이통사업자는 휴대폰에 GPS 기능이 들어가는 것 자체를 반대했었습니다. 무선인터넷 환경에서는 GPS라는 것 자체가 이통사업자가 가진 위치기반 정보를 넘겨주는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에 그네들은 당연히 GPS를 반대할 수 밖에 없었겠지요.

그러나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개방성의 화두로 더 이상 그럴 수는 없는 시대에 와있습니다. 이미 사내에 보급된 옴니아폰에는 모두 GPS 수신모듈이 붙어있구요. 방통위에서 아예 법제화하는 움직임이 불고 있습니다. 얼마전 방통위에서 휴대폰 GPS 의무탑재를 고시하려다가 끝내는 정리가 되지 않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적어도 내년 7월부터는 의무화가 되리라고 내다보고 있습니다.
 

세째, LBS의 진입장벽으로 문화적인 요소가 있었습니다.

사업을 하려면 가입자의 동의가 필요한데, 위치기반 서비스라는 것 자체가 생소했던 시기였기에 그걸 얻어내는 것은 더더욱 어려운 일이었지요. 사실 인터넷을 하다보면 타인의 삶을 엿보면서 쾌감을 느끼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소위 Peeping이라고 하지요. 남의 잘못, 실수, 우왕자왕하는 모습을 보면서 쾌감을 느끼는 그런… (헛, 나만 그런가요?) 그러나 정작 내 자신의 정보를 내놓는 것은 꺼려합니다. 아니 내놓을 바에는 아주 이쁘게 포장해서 자랑할 부분만 내놓고자 하지요. 그러니, 위치정보를 공개하라는 동의서에 서명하는 것은 쉬운일이 아닌 것이지요.
그러나 2002년 네이트의 친구찾기서비스를 필두로 위치정보서비스가 어떤 것이다라는 게 소개가 되었고, 미아찾기같은 서비스를 통해 이 서비스의 효용성도 느끼게 되었습니다. 특히 트위터는 사람들이 자신이 가진 정보를 내놓고 공개하는 행동패턴을 만들어 내기도 했습니다. 스마트폰과 국내 SNS의 보급은 이런 추세를 더욱 가속화시킬 것이라 생각합니다.(아이폰에는 위치기반 서비스가 가득합니다) 즉, 사용자가 ‘내 정보를 내놓았더니, 이렇게 많은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구나’라는 인식을 가질 환경이 조성되고 있는 것입니다. 

 
결국 앞에 언급된 세가지 난제는 10년전에는 불가항력이었지만 지금은 아주 많은 부분 해소가 되고 있습니다. (적어도 제가 느끼는 그간의 변화는 그렇습니다.) 아마도 앞서 언급한 불륜게임도 방법에서 약간 차이가 있을 수 있겠지만, 이미 몇몇 사업자들이 구현하고 있는 중일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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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제너시스템즈 기술전략실 조준성 팀장

현재는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세상, 그것을 여는 솔루션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우리 회사는 인터넷 전화를 시작으로 이미 그런 세상을 여는 데 기여하였습니다. 앞으로도 더 나은 솔루션으로 세상을 편하게 하는데 일조하고 싶습니다.
성향이요? 대부분의 시간 어리숙한 타입인데, 아주 아주 가끔 천재적일때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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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 Microsoft도 지도에 거리사진 보여준다, Bing Maps Streetside

    Tracked from 킬크로그 2009/12/10 08:51  삭제

    Microsoft도 Google의 Street View처럼 자사의 지도서비스에서 거리사진을 보여준다. 현지시각으로 수요일 Microsoft는 Bing Maps(구 Virtual Earth) Beta 서비스를 통해 거리사진 제공서비스인 'Streetside'(스트리트사이드)를 공개했다. 샌프란시스코의 중심가 도로 모습 현재는 베타 서비스 기간중이어서 Google과 비교해서 해외나 미국내 다양한 지역까지는 실사사진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고 있다. 미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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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goigoi.tistory.com BlogIcon 고이고이 2009/12/09 11: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주 예전에 csi에서 그런 모바일서비스에서 만나다가 시건이 시작된 에피소드를 본적이 있습니다. 재밌겠다는 생각은 했는데 불륜까지는 생각못했습니다 ^^. 솔로에겐 기회일 수 도 있는데 말이죠 ^^ 제재수단을 갖춘다면 건전한 사교의 장으로 쓰일 수 도 있겠는데요 . LBS가 머리에 팍 들어오네요 ^^

    • Favicon of http://xenerdo.com BlogIcon xenerdo 2009/12/09 13: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다음편으로 마무리 될 예정입니다만..ㅎㅎ
      더 팍팍 들어오실겁니다..ㅋㅋ

      LBS에 대해서 요즘 많이 나오고 있어서 긍정적으로 변하는 세상이 되고 있죠.

  2. Favicon of http://blog.kimeye.co.kr BlogIcon 한때는 테리우스^^: 2009/12/09 15: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함 들어와 봤는데...
    넘 어려워서리... ㅎㅎ

    슬쩍 나갈려다 그냥 글 남기고 갑니다...

    건강하시고, 사업 대박 나시길..^^

    • Favicon of http://xenerdo.com BlogIcon xenerdo 2009/12/09 15:55  댓글주소  수정/삭제

      가끔 슬쩍 오셨다가 나갈때 쉬운 글도 있답니다..^^;
      눈높이를 맞출수 있게 눈성형이라도..^^: (그럼 견적은...ㅜ.ㅠ)

    • 조준성 2009/12/09 16:45  댓글주소  수정/삭제

      앗 가능한 한 쉽게 쓸려고 한건데... 글솜씨의 한계로 인하야... 2부 3부는 좀 더 쉽게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관심 감사드립니다.

  3. Favicon of http://ceo2002.tistory.com BlogIcon 불탄 2009/12/09 16: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도 앞으로는 위치기반서비스 자체가 기본적으로 제공되겠죠?
    GPS만 해도 이제는 아주 일반적인 서비스가 되었으니까요.
    물론 GPS서비스의 경우에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 위성을 이용하는 값을 칩을 구매하는 시점이나 아니면 어떤 형태로든지 로열티를 지불해야 하는 부담이 있었지만 말입니다.

    • 조준성 2009/12/09 16: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맞습니다. 앞으로는 단말에 위치정보가 기본으로 제공될 거라는 점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2부 3부에서는 그런 사례들을 좀 많이 담아보려고 합니다.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 Favicon of http://xenerdo.com BlogIcon xenerdo 2009/12/09 17:53  댓글주소  수정/삭제

      역시 불탄님의 혜안은 대단하십니다^^;

  4. 전문가를꿈꾸며 2009/12/10 09: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음 편도 있는 거지요? 기대됩니다. ㅎ
    위치기반 서비스라.. 흥미진지합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