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사들끼리 경쟁이 치열해지자 1년 동안 신문을 구독할 경우,
2-30만원짜리 자전거나 상품권을 공짜로 주는 혜택을 제공하기 시작했었습니다.
신문사의 입장에서는 구독회원의 규모가 유지되어야만 신문광고를 유치할 수 있었기 때문에
비싼 21단 자전거를 곁다리 공짜 상품으로 제공하였던 것입니다.
투표권자들의 눈과 심리를 현혹하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어 마음이 씁쓸해지기도 합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라는 진리를 알면서도
공짜 상품의 제공에 여지없이 무너져버리고 마는 것이 소비자의 심리일 수밖에 없습니다.
눈앞에 공짜가 놓이는데 어느 누가 마다할 수 있을까요?
최근 똑똑한 소비자들이 많아져서 공짜가 아니라는 인식을 조금씩 하고는 있지만,
기업의 입장에서는 여전히 공짜상품은 매우 유효한 마케팅적 수단이 되고 있습니다.
단 한 가지 예외가 있다면 흔히 홍보나 광고를 위해 진행하는 이벤트의 당첨품인데
이는 엄밀히 따지면 상품이 아니라 정말 공짜로 제공하는 마케팅 경품으로 보는 것이 맞을 듯합니다.
‘공짜 비즈니스 모델’이라고 일컫습니다.
이런 공짜 비즈니스 모델에는 반드시 공짜 경제학의 원리가 숨어 있는데요.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공짜 상품은 아래 4가지 중 하나의 경우에 속합니다.
공짜모델1. 유료 상품이 무료 상품을 보조하는 방식 (1+1 상품, 패키지 상품)공짜모델2. 상품을 공짜로 얻고 점차 그 대가를 치러나가는 방식 (무료 휴대폰, 광고 콘텐츠)공짜모델3. 유료 고객이 무료 고객을 보조하는 방식 (스카이프: PC 간 무료, PC-전화 간 유료)공짜모델4. 사람들의 관심과 명성으로 무료 제공하는 방식 (위키피디아)
※ 참고자료 : Free / 크리스앤더슨/공짜 비즈니스 모델 사례
결국 시장에서 승리하기 위해 온갖 방법의 비즈니스 전략을 구사하며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상품의 수준이 크게 떨어지지 않고 유사하다면
위와 같은 공짜 모델로 적용된 상품의 경쟁력은
다른 그 어떤 전략으로도 이기기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기도 합니다.
매월 55,000원 이상 요금제에 가입하는 것을 들 수 있습니다.
더 뛰어난 기능과 서비스가 제공되는 상품이 있다 하더라도 결국 소비자는
유사한 공짜 상품을 선택할 가능성이 훨씬 큰 것입니다.
해당 전체 시장의 대다수 소비자를 유인하고 지속적으로 독점하여 이익을 빼내는 치밀한 전략이 되지요.
다만, 여기서 중요한 점은 공짜 상품의 원가를 보전하는 것은 물론이고
이익을 회수하는 방안과 전략이 반드시 존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순식간에 잠식시켜서 엄청난 파급 효과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통신사의 기존 메신저 및 SMS 서비스를 이용하던 고객들을 카톡이 빼앗아 가고 있는 것이죠.
통신사의 SMS와는 달리 원가가 거의 ‘0(제로)’에 가까운
IP 기반의 앱 메시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라 문자 메시징 비용은 거의 들지 않지만,
대규모 회원을 유지하는 카톡의 서비스 자체의 비용 규모는 매우 클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더군다나 뾰족한 수익모델이 없는 상태이니…
비단 카톡만은 아닙니다.
최근 앱 기반으로 제공되는 수많은 무료 서비스들이 그러하며
앱/웹 기반의 배너 광고에만 의지하고 있는 수많은 소셜 업체들이 그러합니다.
즉 유저들에게는 공짜 서비스 상품을 제공하면서 동시에 수익을 발생시킬 수 있는 그런
‘공짜 상품 모델’에 대한 개발과 서비스가 절실하게 필요한 시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공짜 비즈니스 모델과 상품’, 이를 담을 수 있는 서비스 인프라,
더 나아가 고객과 유저들이 서로 자유롭게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그런
‘庭園(정원)’ 하나 만들어 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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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인 만큼 그 파급력은 대단하지요.. ^^
좋을글 잘 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무료인만큼 파급력은 좋지만 무료에서 유료로 전환활 때는 그만큼 고통(?)이 따르기도 하지요~ ㅎㅎ
Lee 2011/06/27 21: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ㅎ
같은 무료라도 카카오톡처럼 많이 활성화된 서비스는 드문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또 어떤 혁신적인 어플리케이션이 나올지 기대됩니다 ㅎㅎ
말씀하신 것처럼 카카오톡이 가장 성공한 무료 서비스인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무료'를 생각하면 스카이프가 떠올랐는데 요즘은 카카오톡이 먼저 떠올라요^^
wqwqwqqww 2011/07/08 11: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첫번째 간판 무슨뜻인지 궁금해 찾아보니까 사진에 들어간 Free는 공짜가 아니라
anesthesia-free 무마취 라는 뜻인것 같은데요. sugar-free, duty-free 할때 그 프리 같은데.........
잘못 올리신거 아닌가요????????????????!!!
ㅎㅎㅎ 간판까지 찾아보시다니 굉장하십니다~
간판의 free의 뜻은 말씀하신 바가 맞습니다. 사실 간판의 글씨가 유심히 볼거라는 생각을 안하고 올렸는데, 다음부터는 사진도 신경써서 올리겠습니다~. ^^;;
kids8181 2011/07/25 03: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질문있어요~
카카오톡이 비용은 크고 수익모델은 없는 상태라면 어떻게 유지되고 있는건가요?
신문 보도에 의하면 기프티쇼를 주고받았을 때 생기는 이익으로 수익을 내고 있다고 합니다~ ^^
긍긍 2011/09/06 06: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카톡이 나오기전에도 유사한 서비스가 있었는걸로 아는데요. 어째서 다른 서비스들은 뜨지 못했는데 유독 카톡이 떴을까요? 카톡의 홍보방법이 궁금합니다.
아니면 카톡이 최초의 이런 서비스였나요?
왓츠앱이 있었는데, 유료였던 점을 파악하고 빨리 시장에 파고 든것이었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그렇게 호보하지도 않았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