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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1/07 효과적으로 일하면 일류기업이 될까? (18)
  2. 2010/01/28 당신의 회사가 일류기업이 될 수 있는 방법! (4)

효과적으로 일하면 일류기업이 될까?

제너인 이야기 2011/01/07 06:30


기업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법에 대한 많은 책들이 나왔있습니다.
그 중에서 기업 내부에서 자체적으로 고민해보거나 컨설팅 자문을 통해 사내에 적용해보려고 할때 생기는 반응이 있습니다. 이에 대한 반응은 두 갈래입니다.
1. 그래, 잘해보자.
2. 좋은 말이긴 한데, 그래서 어쩌자고?

1번 반응은 원래 기대한 것이기는 했으나, 그리 많지 않았고,
오히려 2번의 시큰둥한 반응이 더 많았던 것 같습니다.

왜 그런 반응을 보일까요?

추측해 보건대 이런 것 아닐까 싶습니다.
백날 그런 말 하면 뭐하나? 한 가지라도 실질적인 개선이 있어야지. 일종의 탁상공론 아닌가? 그럴 시간 있으면 영업하고, 개발하는데 더 집중해야지. 맞는 말씀입니다.

그 기업은 어쩌면 ‘효율’이 아니라 당장 ‘효과’를 볼 수 있는 제안이 필요한 시점인지도 모릅니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일곱 가지 습관’을 쓴 스티븐 코비가 이런 말을 했더군요.
“효과적인 리더십이 뒷받침 되지 않는 효율적인 관리는 침몰하는 배 위에서 갑판 의자를 고치는 것이다.”
한 마디로 ‘효율’ 말고 ‘효과’가 있는 얘기를 하라는 것이지요.

효율과 효과의 차이 그러면 ‘효율(efficiency)'과 ‘효과(effectiveness)'의 차이가 뭘까요?
우리는 통상 이 두 단어를 섞어 쓰고 있습니다만,그 의미는 분명히 차이가 있습니다.

우리가 “효과는 좀 봤냐?” 라고 얘기하듯이, 효과는 목표를 얼마나 달성했느냐의 관점에서 쓰이는 단어입니다.
결과 혹은 성과에 초점을 맞춘 것이지요.

그에 반해 효율은 그 과정이 얼마나 좋았느냐와 관련이 있습니다. 투입 대비 산출이 좋았느냐는 것이지요.
과정에 초점을 맞춘 것입니다. 효율은 효과를 내기 위한 수단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니까 효과적으로 일을 잘 했다는 말은 목표를 잘 달성했다는 뜻이고, 효율적으로 잘 했다는 것은 시간, 비용 등을 덜 쓰고 일을 했다는 뜻이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효과적으로 일을 하려면 ‘무엇을(what, 목표)’을, 효율적으로 일을 하려면 ‘어떻게(how, 과정)’를 더 고민해야 합니다.

http://www.flickr.com/photos/uk_parliament/5198485010/


좀 더 쉽게 얘기하면, 어떤 일을 할 때 쓸데없는 일은 버리고 꼭 해야 할 일만, 그것도 우선순위를 따져서 먼저 해야 할 일 순으로 하는 것이 일을 효과적으로 하는 것이고, 해야 할 일을 옳게 잘하는 것이 효율적으로 일을 하는 것입니다.

반복되는 얘기지만,
효과가 일의 목표에 부합하도록 임무를 수행해서 결과물의 가치를 최대화하는 것이라면, 효율은 일의 과정을 개선해서 투입 비용이나 시간을 최소화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기업이 매출 목표로 잡았던 매출금액을 달성한다면 우리는 그 자체로 일을 매우 효과적으로 한 것입니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얼마만큼의 시간과 비용이 들어갔는가를 따지는 것이 효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이 100원 들여서 1000원의 매출을 올리는 것을 나는 80원 들여서 이뤄내겠다는 것이 효율을 높이겠다는 것이지요.

 
효율이 효과성 제고로 연결되지는 않아
효율을 높임에 따라 자연히 효과가 좋아진다면 우리는 고민할 필요가 없습니다. 효율만 높이면 되니까요.
그런데 문제는 효율이 높다고 해서 반드시 효과가 좋은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식당을 개업했습니다.
목표는 이익을 남기는 것입니다.
그런데 원가 비율이 일정 정도를 넘지 않아야 이익을 남길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원가 비율을 철저히 지켰습니다.
식당이 파리를 날립니다.
원가 비율을 깨고 질 좋은 재료를 써서 푸짐하게 내놓았습니다.
손님들이 붐빕니다.

그러다 보니 원가 비율이 맞춰졌습니다.
푸짐하게 재료를 썼는데도 말입니다.
이 경우, 원가 비율을 맞추는 노력이 효율에 해당한다면
음식을 푸짐하게 내놓는 것이 효과적으로 일하는 것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원가비율, 즉 효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는데도 목표 달성에는 별 도움이 되지 않은 것입니다.
푸짐하게 음식을 내놓은 것이 목표에 부합하는, 즉 효과적인 접근방식이었던 것이지요.


효율주의 함정
이밖에도 효율주의의 함정에 빠져 정작 효과는 얻지 못한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A라는 물건을 사고 싶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사기 위해서는 한 시간 정도 떨어져 있는 마트에 가야 합니다.
시간을 좀 더 효율적으로 써보자는 취지에서 마트에서 사야 할 다른 물건이 생길 때까지 기다립니다.
마냥 기다리다가 A라는 물건이 품절돼서 사지 못했습니다.
자신의 건강을 위해 마라톤을 시작합니다.
건강 유지가 목표인 것이지요.

그런데 마라톤을 하다 보니 시간 단축에 욕심이 생깁니다.
그래서 무리하게 욕심을 내다가 관절에 손상이 갑니다.
시간 단축이라는 효율성 제고에는 성공했을지 몰라도,
건강 유지라는 목표에는 전혀 효과를 보지 못한 셈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되고,
검은 고양이건 흰 고양이건 쥐만 잡으면 된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과정보다는 결과가 중요하다는 말이지요.

이에 대해 피터 드러커도 비슷한 얘기를 했습니다
“Doing the right thing is more important than doing things right."
“올바른 일을 하는 것이 일을 올바로 하는 것보다 중요하다.”


가장 좋은 것은 효율+효과

http://www.flickr.com/photos/bmitd67/2839144914/

목표를 달성하는데 있어서는 효과적으로 일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아무리 효율적으로 일을 해도 매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면 헛수고가 되는 것이니까요. 80원이 들었건 100원이 들었건 매출 목표 1000원을 달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이런 반론도 가능합니다. 효율적으로 일하지 않았는데 과연 효과가 좋을까? 또한, 효율이 높으면 성과도 좋을 것이고, 그러면 결국 좋은 효과를 보게 되는 것 아닌가? 일하는 방식이 좋으면 일의 결과도 당연히 좋아진다는 논리입니다.

그리고 또, 효과적으로 일해서 목표를 달성하면 뭐하냐? 너무 많은 비용과 시간이 들어가 남는 것이 없는데...그러니까 효율을 따져야 한다고 얘기합니다. 경영학자들 얘기가 회사 업무 가운데 대부분은 효율적으로만 하면 시간과 노력을 50% 정도 줄일 수 있다고 하니까 이 또한 유혹이 아닐 수 없습니다. 물론, 가장 좋은 것은 효과에 효율이 더해지는 것입니다. 좋은 결과를 최소의 비용으로 달성하는 것이지요.
 

사실 따지고 보면 효과와 효율은 서로 얽혀 있는 것이지, 따로 떼어서 양자택일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한 달 동안 동해안 일주를 하겠다는 목표로 여행을 떠났을 때, 그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효과적인 교통수단을 고르고,묵고 가야할 장소 등에 대한 계획을 세웁니다.
그리고 계획에 맞춰 여행을 하면서 동해안 일주라는 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보면 여행 경비와 이동시간을 줄이는 노력,즉 효율이란 노력이 더해졌을 때 동해안 일주라는 목표를 더 효과적으로 달성할 수 있겠지요.


효율과 효과 중 효과가 우선
다만, 여기서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돈을 덜 들이기 위해(=효율적이기 위해)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는 경우입니다.
효율이라는 도그마에 빠져 목표 자체를 잃어버리는 것이지요.주객이 전도된 것입니다.

이처럼 효율성을 추구하다 보면, 간혹 효율적이지 않다는 이유로 효과적인 일을 하지 않는 우를 범하게 됩니다.
마치 세종시의 원래 추진 목표가 국토 균형 발전이었는데, 행정기관이 떨어지게 되어 비효율적이라는 이유로 계획을 수정하려고 했던 것처럼. 때로는 효율성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효과에만 집중할 필요도 있는데 말입니다.

결국은 균형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때그때 닥친 일들, 즉 단기적으로는 효율 쪽에 방점이 찍혀야 하고, 장기적으로는 효과적으로 일하는 쪽에 무게중심을 더 둬야 합니다.

그리고 개인이나 부서 단위에서는 효율을 더 고민하고, 회사 전체 입장에서는 “과연 우리가 효과적으로 일하고 있는가?”에 대한 질문을 끊임없이 던져야 합니다.

얘기를 하다 보니 또 결국은 효율과 효과, 둘 다 중요하다는 공자님 말씀이 된 것 같습니다.
그러나 누군가 “둘 중에 어느 것이 우선인가?”라고 묻는다면 그 대답은 “효과적으로 일하는 것이다.”가 맞는 것 같습니다. 특히 주변 여건이나 회사 사정이 어려운 때일수록 효율보다는 효과를 강조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지금까지 장황한 말씀을 드렸습니다만, 그리고 조금은 말장난 같습니다만, 사실은 중요한 얘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참을성을 갖고 읽어주신 분이라면 끝까지 인내심을 발휘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효과와 효율에 관한 재미있는 이야기 하나 더 소개하겠습니다.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동일한 것의 반복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다르게 표현하면, 자꾸 표준화를 하려고 한다는 것이지요.
과학적인 Tool에 집착하게 되고요.
그래야 효율이 높아지니까요.
그런데 이런 표준화는 이노베이션 즉 혁신과는 좀 동떨어진 개념입니다.

그러나 효과성은 다릅니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어떤 것도 좋다는 쪽이기 때문에
혁신이 강조될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대량생산체제에서는 효율성이 가장 중요한 지표였지만,
요즘과 같은 시대에는 효과성이 더 중요한 지표라네요?

또 어느 이론에서는
회사의 발전 단계 별로
효과를 추구해야 할 때가 있고 효율을 추구해야 할 때가 있다고 합니다.
우리 같이 규모가 작고, 역사가 길지 않은 회사는
효과에 치중해야 한다는 것이 그 얘기의 결론입니다.

효율의 단계는 반드시 효과의 단계를 넘어서야 시도할 수 있는데,
작은 규모의 회사들이 흔히 범하기 쉬운 오류 가운데 하나가
이미 성공한 대기업들이 효율을 추구하는 모습을 흉내 내려고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일정 정도의 양적 축적이 있어야 질적 전환이 가능한 데도 말입니다.

 

http://www.flickr.com/photos/mayorgavinnewsom/4899038207/



효과적으로 일하는 방법
그러면 어떻게 해야 효과적으로 일할 수 있을까요? 무엇보다 목표가 분명해야겠지요.
올해 목표가 매출을 많이 올리는 것인지, 아니면 다른 무엇인지. 한 해 목표가 아니라 먼 장래의 목표 역시
돈을 버는 것인지, 일류기업이 되는 것인지 분명해야 합니다.

목표가 명확하지 않으면, 즉, 우리가 무엇을 위해 열심히 해야 하는지 모르면 애당초 효과적으로 일하는 것은 언감생심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효과적으로 일한다는 것은 목표를 전제로 한 것이니까요.

목표가 정해졌으면 방향과 계획을 제대로 잡아야 할 것입니다. 효율적으로 한다고 빨리 빨리를 외치다가 일을 그르치는 것이야말로 비효율이고, 효과적이지 않습니다. 엉뚱한 곳에 사다리를 대놓고 사다리에 빨리 올라가면 뭐합니까?
다시 올라가야 하는데요.

혹은, 잘못된 곳을 향해 가장 적은 힘을 들여 가장 빠른 속도로 노를 저으면 뭐하나요? 제 자리로 오는데 힘만 들 뿐이지요. 그리니까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방향을 잘 잡고 계획을 치밀하게 세워야 합니다.

방향과 계획이 세워졌으면 다음으로 해야 할 일을 잘 선택해야 합니다. 앞서 말씀 드린 What의 문제입니다.
중요하지 않은 일은 아무리 효율적으로 해도 그것은 효과적이지 않습니다. 중요하지 않은 일을 효율적으로 잘한다고 그 일이 중요해지는 것은 아니니까요.

목표를 달성하는데 상대적으로 덜 중요한 일은 좀 쳐내고, 목표와 관련성이 높은 일에 집중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철저히 관리해야 합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효과적으로 일하고 계신가요?
궁금하네요^^;
2011년 한 해 효과적으로 일해서 좋은 결과를 쌓아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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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orgus.tistory.com BlogIcon DDing 2011/01/07 07: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6시그마 열풍이 생각나는 포스팅이네요. ㅎㅎ
    기업들의 효율 재고가 지금 효과로 나타나고 있는지 궁금해지네요. ^^

    • Favicon of http://xenerdo.com BlogIcon 제너시스템즈 2011/01/07 18:27  댓글주소  수정/삭제

      가끔 DDing님이 남겨주시는 댓글을 보면...
      DDing님이 어떤 일을 하셨는지 궁금해집니다^6;

      거의 모르시는 분야가 없으신듯 해요..

      저 또한 궁금한 점입니다.^^;

  2. 제너 HRD 담당자 2011/01/07 09: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 한 해는 HRD분야 투자에 대한 ROI를 산출해 보고 싶은 열망이~~ 생기네요.
    삼성도 포기한 거 제너에서 한번 해볼까요??

    최근 HR분야에선 Smart Working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담당자로서 제너의 FY11 HRD 업무에 중점적으로 다루고 싶은 테마 중 일부이기도 하구요~

    삼성SDS 멀티캠페스에서 하는 HR포럼에서 세미나를 하니, 혹 관심 있는 분들은
    신청해서 들어보세요.

    http://www.hrdream.co.kr/index.jsp?goUrl=/hrdream/forumnew/forum.jsp?selected=200&chnl_camp_id=3927617011&camp_cust_id=E4054042&resp_seq=6420536&camp_id=3927617&camp_exe_seq=1&cust_id=&cust_no=

    R.O.W.E를 통한 “Work Smart” 추진방안
    (Results-Only Work Environment)

  3. Favicon of http://blog.hanwhadays.com/ BlogIcon 한화데이즈 2011/01/07 10: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 한해는 어떻게 효율적으로 일해야 할지
    고민하게 되네요^^
    마음을 다잡고 갑니다.
    제너 HRD 담당자님의 답글에서
    엄청난 힘이 느껴집니다
    화이팅!

  4. 데카당스 2011/01/07 11: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깊은 고민이 느껴지는 글이네요.
    이렇게 고민하는 사람이 많은 제저시스템은
    분명 잘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5. 고바우 2011/01/07 11: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효율과 효과라~
    참 헷갈리는 말인데,
    재미 있게 설명해주셨습니다.
    어느 게 먼저고, 더 중요한지는
    여전히 헷갈리지만요...ㅎㅎ

  6. Favicon of http://catchrod.tistory.com/ BlogIcon 니자드 2011/01/07 12: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회사 사장 입장에서는 회사원들이 어쨌든 일하고 있기를 바라지, 눈에 안보이는 효율은 관심이 없죠. 그러다보니 바쁜 회사를 만들수는 있어도, 그렇게 바쁘지 않다도 성과를 잘 내는 회사도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은 모르는 경우가 많겠죠. 참으로 좋은 지적을 해주셨습니다^^

  7. Favicon of http://pavlo.kr BlogIcon pavlomanager 2011/01/07 13: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효과와 효율.. 언제나 고민하는거지만 정말 딜레마에
    빠질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효과적으로 일하는 방법들에 대해선
    꼭 알고 있어야겠지요.

  8. Favicon of http://hslifestory.tistory.com BlogIcon HS다비드 2011/01/07 13: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블로그를 하면서 어떻게 하면 일을 좀 더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할 수 있을까 고민하는데...

    항상 고민하고 고민해야 하는 문제인 것 같습니다^^

    조금 사용할 수 있는 시간... 잘 아껴야죠^^

  9. Favicon of http://potatobook.tistory.com BlogIcon 감자꿈 2011/01/07 19: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게요. 효율과 효과가 같이 일어나기 위해
    고민을 좀 해봐야할 것 같습니다.
    무작정은...힘든데 그걸 어떻게 이겨낼 수 있을까요?
    논리도 잘 안 통하니 설득을 어떻게 할까요? 흠...

당신의 회사가 일류기업이 될 수 있는 방법!

제너인 이야기 2010/01/28 10:05

"이류기업의 일등전략"

"1823년 눈보라치는 밤, 한 노인이 자살을 시도하다
실패하고 수용소에 수감되어
찾아온 신부에게 자신의 죄를 고백합니다.
 
그는 요세프 2세의 궁정 음악장인 '살리에르'(Antonio Salieri: F. 머레이 에브람 분)로서

우연한 기회에 '모짜르트'(Wolfgang Amadeus Mozart: 톰 헐스 분)의 공연을 보고는 그의 천재성에 감탄하게 되지요. 

그러나 모짜르트가 그의 약혼녀를 범하고
오만하고 방탕한 생활을 거듭하자
그러한 모짜르트에게 천재성을 부여한 신을
저주하고 그를 증오하기 시작합니다. 

그럴 즈음 빈곤과 병마로 시달리던
'모짜르트'는 자신이 존경하던 아버지의
죽음에 커다란 충격을 받고 자책감에 시달립니다.

이를 본 '살리에르'는 이것을 이용해 모짜르트에게 아버지의 환상에 시달리도록 하면서
'진혼곡'의 작곡을 부탁하자 계속돼 가는
심리적 압박에 결국 '모짜르트'는 죽게 되고

'살리에르' 역시 나름대로의 대가를
받게 됩니다."


상기 내용은 1984년작 '아마데우스' 영화의 시놉시스입니다.
'아마데우스'는 전설적인 음악인 '모짜르트'에 대한 이야기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 영화를 눈여겨 봐야 하는 이유는 그 당시 2인자였던 '살리에르'의 눈으로 1인자 '모짜르트'를 
재조명 하고 있는 것입니다.

'아마데우스'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살리에르'가 곡을 만드는 장면과 '모짜르트'가 가발을 고르며
히히덕거리는 모습을 교차하며 보여주는 것에서 두 인물의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내 주고 있습니다.

'살리에르'는 악장 한장을 완성하기 위해 매일 밤마다 기도하며, 악보 한 줄을 완성할 때마다
신께 감사 기도를 합니다.

반면에 '모짜르트'는 방탕한  생활을 하면서 너무도 쉽게 악장을 완성하는 것을 보고,
'살리에르'는  "난 그때부터 신을 믿지 않았소. 당신의 도구로 그런 오만망자한 녀석을 선택하시고선 
나에겐 그것을 인정할 수 밖에 없는 능력 밖에 안 줬기 때문입니다." 
라고 쓰레기 같은 인간한테 천재성을 준 신을 원망하고 또 원망하게 됩니다.

이 때부터 '살리에르'는 철저하게 분석하며, 준비하고 갖은 방법으로 모짜르트에게
소위 전문용어로 태클을 걸며 모짜르트를 고난의 나락으로 떨어뜨리고,
'모짜르트'의 창작 활동에 장작을 불태우고, 결국 완전 산화하게 만들어 버립니다.

경영학 부분에서도 같은 신기루를 가지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일류기업에 열광하며, 성공한 일류기업을 분석하는 논문들을 많이 발표하고 있습니다.

"초우량 기업의 조건'(In Search of  Excellence)"  저자 '톰 피터스'(Peters.Tom) 에서는 경영자, 컨설턴트, 경제 저널리스트, 경영학자등으로부터 우수기업에 대한 리스트를 만들었으며, 이중에서 1961년부터 1980년까지
초우량 성과 기준으로 충족시킨 기업을 선정, 그들이 왜 성공을 했는지 분석하고 있다.

또한 '짐콜린스(Collins . Jim)'가 지은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Good To Great)" 에서도
기업의 성공요인을 기존 사례별로 분석하고 선정하여 세부 분석을 통한 일류 기업으로 가는
방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후발기업들은 일류기업을 매일 공부하고 분석합니다.
그러나 모든 일류 기업들은 모든 것을 잘하는 것이 아니고 그 중 특출난 하나의 요소가 일류기업으로
만드는 요인이 된다는 것이 경영학 이론의 분석 결과입니다.

또한, 일류기업들은 지속적으로 변화를 추구하고 혁신을 추구한다는 것이며,
지속적인 노력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일류기업은 영원한 신기루 일뿐입니다.  

후발기업이 일류기업을 따라 잡는 다음과 같은 요소에 의해 추월(Catch up)이 가능합니다.

첫번째, 전략적 의지(Strategic Intent) 입니다.

전략적 의지란 전 조직구성원이 공유하고 있으며, 상당기간 동안 지속되어 오거나
이끌어 갈수 있는 집념을 의미하고, 후발기업들은 전략적 의지를 지속적으로 추구함으로써
선발기업을 추격하고 있습니다. 이는 회사의 비젼과도 연관이 있습니다.

 후발기업들이 가진 전략적 의지의 예를 들면,

   Toyota                     Beat Benz
   Canon                     Beat Xerox
   CNN                       Global News Network
   Coca-Cola               Within arms' reach


두번째, 혁신의 Key Dimensions 입니다.

혁신은  Deep Customer Insight, Technological Competence , Business Model Design
3가지 방향을 경영학에선 제시하고 있습니다. 



① Deep Customer Insight 
대표적인 예는 바디샵(The Body Shop) 으로서, 
가격, 포장 및 광고, 하이테크 기술, 글래머 이미지 등
기존 화장품 업체가 중시했던 요소는 축소하거나 제거하는
대신 천연소재와 건강한 삶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강화 하였습니다.

② Technological Competence
애플의 ipod 와 같이 mp3 시장에 늦게 진입했지만 MP3의 본질을 다르게 생각하며, mp3 와 온라인 음악시장을 융합하는
와해성 기술 혁신이 대표적인 예라 할 수 있습니다.





③ Business Model Design
온라인 서점이 바로 그  예로써, 비지니스의 재해석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책은 서점에서 구입하는 것이지, 인터넷 온라인상에서 누가 구입한다고 생각했겠습니까? 
신규 비지니스는 기존 비지니스의 본질에 대한 재해석의 결과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세번째는 죽기 살기로의 실행(Execution)입니다.

후발주자는 더이상 잃을 것이 없으므로
죽기 살기로 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


더 이상 이등은 견디기 힘든 상태으로 흘러가고 있으며, 강호에선 일등만 살아 남는다 말은
누구나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제너 같은 IT업체가 10년 동안
살아 남아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
여기에 답을 무엇이라 생각할까 전략적으로
고민해본 역사가 없는 것 같습니다.

너무나 쉽게 대답할 수 있는 건 개발자
또는 엔지니어 또는 구성원들의 고귀한 희생,
즉 월, 화, 수, 목, 금, 금, 금으로 이루어지는


일년 360일을 일하면서 만들어낸 제품이 뛰어나서 라고 말하기엔 우리의 전략적 의지는 무엇이었을까?
궁금해집니다.

금융위기 이후 많은 일류기업들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사실 그들도 완벽하지 않기 때문인데요.
현재 제너시스템즈 내부에서도 혁신 제안을 받고 있는 중입니다 .
바램이 있다면 큰 틀의 좋은 아이디어들을 많이 제안 해주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마데우스'라는 영화를 다른 의미로 해석하며, 2010년도의 1월을 마무리 하면서
'제너시스템즈'가 '일류기업'이 될때까지 '모짜르트' 음악 한편 들어 볼 여유를 가져봤으면 좋겠습니다.

글쓴이 : 사업본부 기간통신사업실 이종규 실장


제너가 일류기업이 될때까지 모짜르트 음악 한편 들어 볼 여유를 가질 여유있는 사람이 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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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lue2310.tistory.com BlogIcon 드자이너김군 2010/01/29 11: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뭐든 2등 기업이 더 나을수도 있을듯.. 1등은 너무나 부담..ㅎㅎ
    그래야 계속적인 발전이 더 있는것 같습니다.^^

  2. 양치기 2010/02/05 18: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너가 따라 잡아야 할 기업은 어디인지 궁금해집니다.
    또한 현재 경쟁 관계에 있는 기업과 비교하여 우위에 있는 점은 무엇일까요..

    • Favicon of http://xenerdo.com BlogIcon 제너두_ 2010/02/06 09:23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려운 질문을 주셨습니다만^^

      올 한 해 제너시스템즈가 이루어가는 모습들을 보시면 잘 알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