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중반 인터넷이 활성화 되면서, 정보의 공유로 인한 지식의 범위가 확대되었고,
생활의 질 또한 높아지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PC는 정보의 접근 방법에서 장소와 방법에 대한 제약이 많죠.
아시다시피 실제로 어떤 이슈를 검색하기 위해서는
PC를 찾아 부팅을 하고 부팅 완료 후 인터넷에 접속하고 이런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정보 검색 소요 시간이 짧게는 5분 늦으면, 10분이상 소요되는 것이지요.
하지만 스마트폰 시장이 작년부터 부상하면서
이제는 실시간으로 정보 검색이 가능해졌습니다.
이는 정말 놀라운 변화를 가져오게 되었는데요.
원하는 정보 검색까지 30초도 채 안 걸리는 환경에 우리는 접해 있습니다.
또한 과거에는 개인 정보 검색범위가 한정되었지만,
지금은 트위터 페이스 북등 소셜네트워크가 활성화 되었고
이는 정보를 한데로 모아주는 실시간 정보 허브 역할을 하게 된 셈이죠.
최근 집중 호우 또한 트위터를 통한 소식이 뉴스보다 빨라
많은 사람들이 피해 소식에 대해 빨리 접할 수 있었고,
그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었던 것도, 모두 스마트폰이 활성화되었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정보의 검색이 보다 수월해 지고, 방대한 정보가 흐르다 보니,
그로 인한 최신 기술과 정보에 대한 신종 테크노 스트레스가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이 최신 기술 정보 스트레스(일명 테크노 스트레스라고 하죠)는, 하루에도 수백 수천 가지의 정보의 유동량에 대하여 개인이 전부 파악하지 못해 생기는 신종 스트레스로,
최근 현대인들이 받고 있는 대표적인 스트레스의 한 유형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http://www.flickr.com/photos/funkypancake/415759255/
저 또한 그 스트레스를 피해갈 수 없는데요,
제가 사내에서 하는 일 중 하나는 뉴스레터를 발송하는 일입니다.
회사와 관련된 모든 매체의 뉴스를 수집하여
그 중 10가지를 골라 사내 직원들에게 메일로 발송하는 것이 제 일이지요.
저는 약 200명의 직원들에게 메일을 보내기 전까지
항상 IT관련 소식에 대한 뉴스를 새로 고침하여 보고,
아침 출근시간 또한 스마트폰으로 밤 사이에
새로운 기사가 없는지 1시간 출근시간 동안 뉴스를 검색합니다.
이 업무를 통해 회사에 대한 사업 분야와 시장 이해에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고,
가끔씩 회사 임직원들에게 격려의 메일을 받고 있어 항상 동기부여가 되기도 하고요.
그래서, 저는 주말이건 휴일이건 손에서 태블릿 PC가 떠날 날이 없습니다.
그런 제게 가장 힘든 날은 주말입니다.
주말에는 사내 뉴스레터를 발송하지 않기 때문에,
주말 이틀 동안의 뉴스를 항상 주시하고 있어야 하기 때문이지요.
특히 주말이 낀 여름휴가는 가장 견디기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이번 여름 휴가로 제주도 여행을 계획했습니다.
휴가인데도 제주도에 도착하기 전까지만 뉴스검색을 하고
스크랩만 해둬야지란 생각으로 태블릿 pc를 꺼냈습니다.
물론 여자친구의 시선이 눈치 보이긴 했지만,
이해를 구하고 플라잉 타임까지만 양해를 구했지요.
이윽고 제주도에 도착해서 짐을 풀고, 한라산에 도착해서 등반을 시작했습니다.
30분쯤 지났을까 저는 주머니에 넣어둔 스마트폰이 자꾸 신경이 쓰이기 시작했습니다.
Google 알리미로 최신 뉴스를 설정해 놓아서,
관련된 뉴스가 있을 때마다 알림음이 울렸기 때문이지요.
꺼내서 보고 싶지만, 옆에 있는 여자친구의 눈치가 보여 안절부절하였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초조해졌고
결국, 화장실에 간다며 휴대폰으로 뉴스를 검색했습니다.
그렇게 뉴스를 확인하는 동안,
밖에서 여자친구가 기다린단 사실을 잠시 잊고
뉴스 검색 삼매경에 빠져버렸지요.
그렇게 2박 3일의 여행 동안 저는 정보 차단을 참지 못했고,
여행은 여행대로 즐기지 못하고 여자친구에게도 혼났습니다.

http://www.flickr.com/photos/crashmaster/3192341451/
여러분들도 정보에 둔감해서 피해를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저는 IT 회사 홍보팀에 근무하다 보니 최신 소식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편입니다.
최신 소식을 누구보다 빨리 알아야 하고, 사내에 알려야 하는 것이 제 업무이다 보니,
많은 매체 기사를 찾고 선별하는 작업을 매일 합니다.
물론 저의 업무와 관련되어 있긴 하지만,
IT외의 정보에도 왠지 뒤쳐지면 안될 것 같은 강박관념에 휩싸입니다.
몇 년전만 하더라도 전문가 바보란 말이 있었습니다.
한가지 지식만 알고 나머지 지식에 대해선 무관심한 현대인을 일컫는 말이었는데,
현재는 이러한 말이 통용되지 않을 만큼 다양한 정보에 대한 접근방법이 간소화 되고
누구나 어디든 정보를 검색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전문가 바보란 말을 조금씩 사라지고 있고,
대다수 사람들의 정보 범위의 넓이는 과거 3년전보다
몇 배 이상 넓어져 상향 평준화가 되고 있는 실태입니다.
이런 최신 정보에 대한 스트레스는 결국 삶을 피곤하게 하는 요소입니다.
사람들이 만든 인터넷과 스마트폰은 결국 인간의 지식을 끌어올리긴 했지만,
행복 지수는 떨어지고 있는지도 모르겠지요.
이전보다 정보를 얻기위한 육체적인 면은 편안해졌어도
정보의 양과 폭이 넓어지다 보니
정신적인 노동은 기존보다 배 이상 힘들어지고 있다고 느낍니다.

http://www.flickr.com/photos/nahh/4270056584/
앞선 사례처럼 최신정보 스트레스를 없애려면
자신이 알아둬야 할 정보의 범위를 정해 놓는 게 좋을 것 입니다.
너무 폭 넓은 소식과 정보까지 머리속에 담아두려면,
24시간 스마트폰을 끼고 다녀도 시간이 없겠죠?
이렇듯 자신과 관련된 분야의 범위 내에서 그 범위를 정하고
전체적인 사회의 이슈까지만 염두에 두어도
정보에 뒤쳐질일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자신이 왜 정보를 검색하고 있는지
이 정보를 어떻게 활용할 것이며, 정보로써의 활용가치가 있는 것인지를 판단해야 합니다.
아울러 이 정보가 백업할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인지를 파악하면
무분별한 정보 검색으로 인한 시간의 낭비를 막을 수 있을 것입니다.
구글이나 그 외 정보검색을 필터링하여 관련 소식을 메일로 받아 볼 수 있는 툴을
적극 활용하는 것도 방안이며, 미디어 다음과 같이 뉴스를 분야별로 모아주는
포털 사이트 서비스도 적극 활용하면 양질의 정보를 빠른시간에 얻을 수 있습니다.
지금의 정보 수집 경쟁 시대에서 남들보다 한발 빠르고 정확한 정보를 갖는 것은
정보의 루트 설정에 있어 끊임없는 고민을 통해 자신만의 파이프 라인을 구축하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글쓴이
: 기획조정팀 윤세훈 사원
깍쟁이스러운 스타일을 추구하는 차도남이 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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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뭐든 표준화기 되지 않으면 다양한 곳에서 문제가 발생하는듯.
제너의 이러한 노력이 밑거름이 되어 쭉쭉 성장해 나가시길...^^
ㅎㅎ감사합니다. 표준이 없으면 다양한 생각과 아이디어는 나올 수 있을 것 같지만 막상 없으면 여러가지로 문제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