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사별 기업용 FMC 서비스는 어떻게 다를까?

인터넷전화 뒤집어 보기 2011/12/23 07:30

이전 글에서 FMC 서비스를 사용하는 기업을 소개하였습니다.
이런 FMC는 통신사가 공급하지 않으면 사용할 수 없는데요,
통신사에서는 어떤 기업용 FMC 서비스를 제공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컨버전스 트렌드에 맞춰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통신사는
지난 2010년부터 본격적인
FMC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통신사들은 어떤 FMC 서비스를 제공하는지
통신사 별로 알아보겠습니다.

http://www.flickr.com/photos/lunay/413642777/



KT 올레(olleh)의 기업용 FMC 서비스
올레는 스마트폰을 사용하여 사내에서는 내선전화로
사외에서는 휴대전화로 사용하는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올레 FMC 서비스는 기업 고객 유형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4개의 서비스 상품으로 구성됩니다.
기업의 규모나
사내 인터넷전화 교환기가 있는가 등에 따라
적절한 상품을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올레 FMC의 특징은
단순히 사내전화와 휴대전화의 결합이 아니라
스마트 워크를 위한 기초 환경을 구성하는 것입니다.
UC와 모바일 그룹웨어, 이메일 등의 솔루션을 탑재하여
FMC와 함께 업무 효율성을 증대시키는
유무선 통합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LGU+의 기업용 FMC 서비스
듀얼모드(WiFi + CDMA) 스마트폰 기반 인터넷전화와
CDMA 결합 서비스를 제공하여
통신비 절감 효과와 업무 효율성을 제공합니다.

LGU+의 기업용 FMC는 구내전화가 아닌
외부로 전화할 경우 인터넷전화의 할인율을 적용하여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LGU+ 070 가입자 간 무료통화를 제공하며
사내는 물론 사외의 070 가입자와도
무료통화를 할 수 있습니다.

SKT와 SK브로드밴드의 FMC 서비스
SKT와 SK브로드밴드는
기업용 FMC 서비스를 따로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대신 TB Phone 서비스라는 개인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TB Phone 서비스는
인터넷전화 단말기와 무선랜 환경을 이용하여
무선랜 환경에서는 인터넷전화로 사용하고
무선랜 밖에서는 일반 휴대전화로 사용하는 서비스입니다.
SKT와 SK브로드밴드는 무선AP 단말기 임대료와
이용요금을 달마다 내는 방식으로
FMC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SKT와 SK브로드밴드는 기업용 FMC가 없기 때문에
기업 고객에 특화된 서비스는 없지만
SKT 휴대전화나 인터넷을 사용한다면
결합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http://www.flickr.com/photos/10567940@N05/3311576922/


이전까지의 FMC 시장은 
무선 네트워크와 인터넷전화 환경 구축을 위한
투자 비용의 부담으로 기업 시장 확산이 
빠르게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최근 통신사업자들의
적극적인 투자 지원으로 

현실적인 부담도 상당 부분 해소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의 일반화라는 트렌드와 
통신 사업자의 적극적인 투자 등으로 
FMC의 확산도 이전보다 빨라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통신사별 FMC 서비스 추진 현황을 
더 알아보시려면 아래 문서를 참고해주세요.
통신사업자 Fmc 서비스 추진 현황
View more documents from xenersystems.

다음 시간에는 국가유무선통합서비스 표준은
왜 시작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글쓴이 : 엔터프라이즈사업부문 마케팅팀 박종관님


성공과 실패를 결정하는 1%의 원리를 찾기 위해 노력하는 IPT Coordinator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 조건 변경 허락

"xenerdo의 운영정책에 의해 포스팅 주제와 맞지 않는 댓글과 트랙백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Posted by 제너시스템즈

트랙백 주소 : http://xenerdo.com/trackback/896 관련글 쓰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통신 시장 변화에 따른 mVoIP 트렌드 예측

mVoIP 서비스 이야기 2011/11/18 07:30
이전 글에서
mVoIP의 시작과 통신 시장의 미래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렇다면 현재 통신 시장에 따른 mVoIP 트랜드는 어떨까요?





요즈음 통신사업자는 참 고민이 많습니다.
1990년 중반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이동전화 서비스는 
그동안 큰 어려움 없이 통신사업자에게 많은 수익을 가져다주었습니다. 
시장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기본적으로 성장세를 확보할 수 있었고, 
경쟁이 있긴 하지만 Big3(3대 통신사업자) 간의 경쟁이었습니다. 
게다가 어느 정도 시장이 굳어진 형태라 
적당한 마케팅 비용만 지출하면 안정적으로 수익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통신사업자가 이제 큰 변화를 맞고 있습니다.

http://www.flickr.com/photos/photoloni/6321527653/



통신사업자 변화의 이유
첫째, 서비스 모델이 변했습니다.
그동안은 통신사업자가 만든 정해진 규격대로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습니다. 

음성이나 문자 등의 기존 시장에서 다른 사업자는 진입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통신사업자에 의존하지 않고도 
마음대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그것도 무료 서비스가 대부분입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카카오톡 같은 텍스트 기반의 메시징 서비스입니다. 
과거에는 통신사업자가 지정한 문자로만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면 
이제는 문자 요금을 걱정하지 않아도 
카카오톡으로 마음껏 문자를 보낼 수 있습니다.
또한, 마이피플이나 바이버 같은 사업자가 등장하면서 
통신사업자 매출의 70%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음성 통화 시장이 점차 무료화되고 있습니다.

둘째, 경쟁 구도가 변했습니다.
서비스 모델의 변화는 자연스럽게 경쟁 구도의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Big3만의 시장에서 구글이나 다음, 네이버와 같은 포털 업체와 
트위터, 페이스북과 같은 SNS 업체, 
애플이나 삼성과 같은 제조사도 
기존 시장의 영역을 넘어 서비스 사업으로 진출하고 있습니다.

카카오톡과 같은 새로운 중소기업도 아이디어를 무기로 
사용자에게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함께 경쟁하고 있습니다.

셋째, 이동 통신 가입자가 포화 상태에 이르렀습니다.
이러한 통신 시장의 변화와 더불어 이동통신 가입자의 포화는 
통신사업자에게 사업 변화를 모색하게 하였습니다. 

이미 휴대전화가 없는 사람이 없을 만큼 휴대전화는 보급되어 있습니다. 
더는 통신 사업만으로는 앞으로 성장을 보장할 수 없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통신사업자는 네트워크 기반의 통신 사업에서 
서비스 중심 사업으로 확장, 변화하고 있습니다.


통신사업자
는 기존 통신 사업 모델에서 모바일 광고 플랫폼, 
CCTV, 스마트홈, 어린이 교육용 로봇인 Kibot 등 
다양한 서비스 중심 사업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최근 SKT가 하이닉스를 3조 4천억 원에 인수한 것도 
KT가 BC카드, 금호 렌터카를 인수한 것도 이러한 추세를 반영한 것입니다. 
통신사업자는 이러한 새로운 사업과 
기존 통신 사업과의 융합, 결합을 통해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고자 합니다
.


이런 변화가 통신사업자에게만 해당할까? 
이런 변화는 단순히 통신사업자만 해당하는 것일까요?
통신사업자의 사업 변화는 필연적으로
통신 기술을 제공하는 사업자에게도 영향
을 미칩니다.

다음 시간에는 통신사업자의 사업 변화가
제너시스템즈에게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글쓴이 : 컨버전스사업부문 마케팅팀
 이도경 팀장

제너시스템즈의 인터넷전화 기술방향을 수립하고, 필드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에 대한 컨설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인터넷 전화 가입자 확대에 따라 망 진화, 기술 발전과 관련된 다양한 이슈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전화의 성공적인 정착과 발전을 위해 효과적인 해법들을 제시하여 인터넷전화 성장에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 조건 변경 허락

"xenerdo의 운영정책에 의해 포스팅 주제와 맞지 않는 댓글과 트랙백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Posted by 제너시스템즈

트랙백 주소 : http://xenerdo.com/trackback/864 관련글 쓰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blue2310.tistory.com BlogIcon 드자이너김군 2011/11/18 13: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지만 문제의 BIG3는 매출 감소에만 민감하고 소비자 서비스개선이나 경쟁력을 갖추는데에는 매~~~우 둔감한것이 문제죠! 우리나라 통신사들은 정말 해도해도 너무 하는듯..-_-;; 엄살만 피고.. ㅋ

    • Favicon of http://xenerdo.com BlogIcon 제너시스템즈 2011/11/18 14:52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꽤 오래 한 통신사만 썼는데 혜택은 없고 요금은 자꾸 오르고..;ㅅ; 이제 그만 개선할 때가 됐는데 말이지요. 그래서 저는 다음에 통신사를 선택할 때가 되면 Big 3말고 다른 곳을 쓰려고요! 제 4이통이 일단 되면 ㅎㅎㅎ

10대들이 음성보다 SMS를 선호하는 이유

통신서비스를 말한다 2010/11/30 08:57


나이키, 시장을 다시 정의하다
명실상부한 스포츠브랜드 1등 나이키는 1994년만 해도 축구화 시장에서 만큼은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습니다.
다른 분야는 선두를 차지했지만 축구화만큼은 글로벌 시장에서 아디다스를 넘지 못하고 있었죠. 이런 상황에서 나이키는 1위 탈환을 목표로 뛰기 시작합니다.

나이키는 어떻게 이 어려운 시장에서 1등이 될 수 있었을까요?
 

http://www.flickr.com/photos/ni_mykon/4847231522/



위 사진은 축구화입니다.

“축구화는 누가 신을까요?” 

사내 몇분한테 질문해보니 대부분들이 이렇게 답하시더군요.

“축구선수가 신겠죠.”

아마 대부분이 이렇게 답을 할 겁니다. 그리고 그 시점이 1994년경 (지금은 축구동호회도 생기고 관심들이 높아졌지만)이라면 지금보다 더 많은 분들이 “축구화는 선수들이 신는다” 라고 대답했을겁니다.

하지만, 나이키는 다른 답을 냈습니다.

“축구화는 축구를 하는 사람들이 신는다”


이 정의 하나로 나이키가 바라보는 시장이 달라지게 됩니다. 기존 시장의 제왕인 아디다스와의 정면 충돌을 피하면서도 충분히 큰 시장에서 자기만의 파이를 가져갈 수 있게 된 것이죠. 이렇게 방향을 설정한 후에 나이키는 시장을 더 정교하게 세분화(Segmentation)하고 각각의 고객군에 최적화된 제품 디자인과 마케팅 전략을 실행합니다.

가령 고급제품의 사용자층을 위해서는 유럽 프리미어리그의 선수들을 모델로 광고를 집행하고 일반사용자들에게는 그들의 눈높이와 가격에 맞는 제품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즉, 고객을 세분화하여 그들에게 서로 다른 가치를 주었던 것입니다.

결국 이렇게 정교한 전략을 통해서, 나이키는 다시 축구화 시장에서도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가 되었습니다.

왜 뜬금없이 나이키 얘기를 하냐고요?
통신사업이 위치하고 있는 시장 역시 거대한 변화를 맞고 있고, 그에따라 시장을 다시 정의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다들 통신시장이 성숙기를 이미 지나고 있다는 사실은 알고 계실 겁니다.
그런데, 왜 통신사업자들이 어려워졌을까요? 단순히 시장의 포화때문일까요?
또는 스카이프, 구글보이스, 프링 등의 무료 통화 때문일까요?


고객은 기업보다 빠르게 변한다

혹시 보신 분들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10월 18일자 뉴욕타임즈에는 “So Why Talk When You Can Text” 라는 기사(http://nyti.ms/aYAkYu)가 실렸습니다.

기사내용을 간단하게 정리해보면 닐슨리서치가 2010년 4월부터 6월까지 13세에서 17세까지의 미국 10대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깨어있는 매시간당 6개 이상의 텍스트 메시지를 보낸다고 합니다. 10대들의 평균치를 계산해보면 매달 4050개의 문자를 보냈고 이 수치는 깨어있는 매시간 동안 8개의 메시지를 보냈다는 의미입니다.





놀라운 것은 이 수치가 18-24세의 사용자들이 한달에 1630개의 메세지를 보낸것에 비해 두배에 달하는 수치라는 점입니다. 또 10대들은 18-54세에 해당하는 사용자들보다 훨씬 음성전화를 덜 사용하고 있다고 하네요. 10대가 음성전화를 사용하는 빈도는 55-64세에 해당하는 분들과 유사한 패턴이랍니다.

또한 같은 기간에 조사한 음성사용 통계는 아래와 같습니다.



음성의 사용량은 SMS와는 반대로 34세 이전의 연령대에서는 감소하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결과로 닐슨리서치가 내린 결론은 “10대들에게는 더 이상 전화가 음성을 위한 장치가 아니다” 입니다. 심지어 10대들이 폰을 구매하는 첫 번째 이유를 SMS를 보내기 위해서라는 응답을 제일 많이 했고 음성보다 SMS를 선호하는 이유가 그저 ‘문자가 더 재미있어서’ 라고 응답했다고 합니다.


http://www.flickr.com/photos/katielips/1430878365/



이제 미국의 10대들에게 전화라는 것은 문자통신 도구일 뿐이라는 얘기지요.

사실 미국시장에만 이런 변화가 시작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한국시장에서도 카카오톡, Usay, M&Talk 등등 많은 무료 문자 App 들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이것은 국내 사용자들에게도 문자가 더 Fun 하다는 의미이고 이런 젊은 층이 주류가 되어 갈수록 통신사업자의 사업환경도 악화될 겁니다.

그럼 음성시장이 죽을 것이냐?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다른 모델로 포장이 되어야 겠죠. 다른 서비스와 융합되고 더 Fun하고 섹시하게 포장되어야 합니다.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우리가 가진 기술들이 어떤 형태로 융합이 되어야 하는지를 진지하게 논의하는 일일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런 논의는 나이키처럼 시장을 좀 더 크게 보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겠지요.

앞으로 통신산업의 미래시장은 어디에 있을까요?
그 시장이 Telephony 일까요?
아니면 Communication 영역일까요? 
각각의 시장크기는 얼마나 될까요?


Telephony가 통신사업자들이 잘하는 영역이기 때문에 Telephony 관점에서 시장을 보는 것이 당연할 수도 있습니다. 기존의 자산을 이용해야겠죠. 하지만 생각이나 시장을 조금 바꿔보면 어떨까요? 
시장은 아주 빠르게 변하고 있으니까요.




글쓴이 : C&S연구소 플랫폼연구개발실 박천구팀장

BigFoot 플랫폼 개발/Java, 소프트웨어 공학, SNS, 모바일웹2.0
모바일웹이 어떻게 변화할까요?



저작자 표시

"xenerdo의 운영정책에 의해 포스팅 주제와 맞지 않는 댓글과 트랙백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Posted by 제너시스템즈

트랙백 주소 : http://xenerdo.com/trackback/493 관련글 쓰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borgus.tistory.com BlogIcon DDing 2010/11/30 08: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아직도 문자를 보내려면 한 참 걸리죠. 핸드폰 키패드와 어쩜 그렇게 친해지지 않는 것인지... ㅎㅎ
    인터넷 채팅 문화를 처음 시작했던 우리 세대는 이제 채팅을 별로 하지 않죠.
    아마 지금 10대도 나이가 들면 변하지 않을까요. ^^

  2. Favicon of http://unalpha.com BlogIcon 언알파 2010/11/30 10: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미있는 분석이네요. 저도 10대때는 문자가 주 통신수단이었어요. 한달에 천개도 모자라던 시절이 -_-.. 근데 요즘은 문자는 백개도 안보내고 전화는 늘 너무많이써서 문제 ㅎㅎㅎ 나이가들수록 통화가 편해지는 것 같아요

  3. HS다비드 2010/11/30 11: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이전에는 문자를 더 좋아했는데.. 나이가 들수록 전화가 더 좋더군요^^

  4. Favicon of http://catchrod.tistory.com/ BlogIcon 니자드 2010/11/30 11: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때로는 글자가 음성보다 많은 재미있는 표현을 쓸 수 있으니까 그런 듯 합니다. 통신이 단지 실용만이 아니고 놀이수단이 되기 때문인 듯 합니다^^

    • Favicon of http://xenerdo.com BlogIcon 제너시스템즈 2010/11/30 16:43  댓글주소  수정/삭제

      10대들이 만들어낸 이모티콘의 다양한 표정과 국어를 다양한 표현으로 만들어내는 기술이 SMS가 더 좋게 느껴지는 듯 합니다.ㅎ

  5. Favicon of http://blue2310.tistory.com BlogIcon 드자이너김군 2010/11/30 11: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비슷한 문제를 생각해 본적이 있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더 재밋게 읽었습니다.
    요즘은 10대 만큼 20~30대 들도 문자를 많이 쓰는것 같아요. 스마트폰의 묘미랄까..ㅋㅋ
    즐거운 하루되세요~

  6. Favicon of http://eczone.tistory.com/ BlogIcon Zorro 2010/11/30 12: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성보다는 저도 문자가 더 잼있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카카오와 같은 어플도 많이 이용하고 있군요^^
    잼있는글 잘봤습니다~ㅎㅎ

    • Favicon of http://xenerdo.com BlogIcon 제너시스템즈 2010/11/30 16:44  댓글주소  수정/삭제

      카카오는 여러명이서 채팅할때 화면이 작아 스크롤하기 바빠지더랍니다..ㅎ
      그냥 회의통화같은걸 하고 싶기도 하고요..
      나이들어서 그러나..^^;

  7. Favicon of http://pavlo.kr BlogIcon pavlomanager 2010/11/30 13: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대도 문자를 많이 선호한답니다 ㅎ

    하지만 저도 이제 전화가 좋아지다는...

통신사업와 웹서비스사업, 승자는 누구일까?

통신서비스를 말한다 2010/10/27 09:42



국내 모바일 디바이스 시장은 최근 2년간 스마트폰 특히 아이폰이 중심이 되어 사용자들을

새로운 휴대형 기기로의 전환을 주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기존 휴대형 기기와 차별화된 편리하고 다채로운 UI/UX는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시대가 열리는 모습의 이미지를
전달해주기 충분해 보입니다.
우리는 화려한 그 이면의 모습이 아닌 시대의 흐름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먼저 ‘90년대 초중반 PC에 통신 기능이 더해지기 시작한 시절부터 현재의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 인터넷 빅뱅까지
서비스의 흐름을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상태가 사업종료 내지는 쇠락중으로 변화된 서비스의 특징은 특정 사업자가 서비스 인프라와
서비스 컨텐츠 관리를 독점하는 폐쇄형 사업유형임을 알 수 있습니다.
통신인프라를 갖추지 않은 순수 서비스 컨텐츠 사업자의 진입은 철저히 봉쇄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시대의 흐름은 이들의 발전을 더 이상 용인하지 않았군요.

한 시대를 풍미 했지만 변화의 시기에 과거의 모습을 버리지 못하자 소비자의 선택을 받지 못한 것입니다. 결국 쇠락의 원인은 쇠락 기업 자체에 있었던 것이죠.

또 한가지 눈여겨 봐야 할 것은 각 주요 시대별 app.분야 주요 특성과 기업의 흥망 성쇠의 모습입니다. 인터넷서비스가 보편화 되면서 서비스 산업군 업계 판도에 빅뱅이 일어나게 됩니다.


(제가 직접 그려본 개념입니다^^)

그림에서 (A)구역에서 다음과 같은 일들이 발생했습니다.
인터넷서비스 시대의 초반 몇 년간 기존에 없던 비즈니스 모델이 소개되면서 새로운 기업들이
우후죽순으로 일어났고 경쟁을 거쳐 현재처럼 대형 포털 중심으로 서비스가 재편되었습니다.

초기 상황을 돌이켜 보면 아이디어 하나만 있으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만들었다고 할 만큼 끓어 오르던
닷컴 버블의 시기이기도 합니다.
인터넷이라는 새로운 인프라가 도입되면서 찾아온 몇 십년만의 기회였던 것이죠,
최근 20년간 인터넷의 도입만큼 큰 변화를 불러온 사건은 없는 것 같습니다.

 이번엔 그림에서 (B)구역을 살펴보겠습니다. 무선 인터넷의 활성화라는 변화의 물결이 시장에 일고 있습니다.
(A)구역의 상황과 비슷하지만 혼란은 (A)때보다 덜 합니다.
이미 한번 인터넷의 변화과정을 거쳐 살아남은 생존 기업들이 서비스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는 상태입니다.

또한 인터넷처럼 완전히 새로운 패러다임이 도래한 것이 아니고 무선환경으로 사용자 디바이스 변화가
일어나는 것이기 때문에 (A)구역처럼 신생 업체들이 우후죽순 솟아나고 경쟁하여
새로운 빅뱅 기업이 탄생하는 환경조건은 당시만큼 좋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또한 한번 겪은 과정이기에 혼돈의 시간은 당시보다 더 짧아 질 것 입니다.

다만 기존 산업의 중심 플레이어들간의 위치 변동이 생길 것 같습니다.
통신사업자와 웹서비스 사업자간의 헤게모니 싸움입니다. 기존 통신사업자는 전송 인프라를 보유하고
그 위에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나 현재 제공중인 주요 서비스가 웹서비스 사업자들의 침범을 받고 있고
점점 더 심해질 것 같습니다.

물론 전송 인프라를 보유한 통신사업자가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이지만
주요 핵심 매출 영역인 통신 서비스 영역이 무너지기 시작하면 이들도 어떻게 될는지 알 수 없습니다.
특히나 지금은 각 웹 서비스 사업자들이 독자적인 통신사업의 모양새를 흉내내고 있지만
이들이 보유한 가입자간의 무료 통신이 개방된다면 통신사업자도 더 이상 여유를 부릴 수 없는
최후의 상황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글쓴이 : 사업본부 임용신 과장
창조적 파괴를 이루는 그날을 위해 오늘도 화두를 모으는 그럴듯한 청년입니다 ·_·♥





저작자 표시

"xenerdo의 운영정책에 의해 포스팅 주제와 맞지 않는 댓글과 트랙백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Posted by 제너시스템즈

트랙백 주소 : http://xenerdo.com/trackback/460 관련글 쓰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catchrod.tistory.com/ BlogIcon 니자드 2010/10/27 11: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저와 비슷한 주제를 다루게 된 듯 하네요. 저는 PC이후의 세계를 다뤘고, 이 글은 기존 PC의 영역이었던 것을 점유하는 웹과 통신 사업을 다뤘네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2. Favicon of http://borgus.tistory.com BlogIcon DDing 2010/10/27 14: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통신사업자와 플랫폼 홀더 또는 서비스 회사들간의 제휴가 눈에 띄게 많아지고 있죠.
    구글, 애플도 그렇고 게임기 회사들도 가세하고 가세하고 있구요.
    앞으로 이들의 연합이 어떤 변화를 가져 올 지...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 하네요. ^^

    • Favicon of http://xenerdo.com BlogIcon 제너시스템즈 2010/10/27 18: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내년에 스마트폰이 본격적으로 대중화되어 너도나도 들고다녔을때 콸콸콸 터지길 기대해봅니다. 더불어 어떤 영역에서 주목을 받을지도요..ㅎ

      정말 쨈나요~~ㅎ

  3. Favicon of http://liverex.tistory.com BlogIcon LiveREX 2010/10/27 17: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미지게(?) 잘 읽고 갑니다 ^^

  4. Favicon of http://hslifestory.tistory.com BlogIcon HS다비드 2010/10/28 08: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웹과 모바일은 같이 나아가야 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사업적으로 본다면 이미 포화상태인 웹보다는 역시 모바일 쪽이 조금 더 전망이 있겠죠?

    물론 모바일 산업 역시도 현재 스마트폰의 출시로 가속화되면서 레드오션이 되어가고 있는 것 같지만요^^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율무님~^^

웹과 통신의 결합 과연 언제 될까?

통신서비스를 말한다 2010/07/30 10:02

애플의 스티브잡스가 자주 이야기하는 No flash,
즉 html5가 플래시를 대체할 것이라고 자주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애플도 폐쇄적인 정책을 끌고 가고 있다고들 하고 어차피 플랫폼 성향을 위해서는 필요하다는 얘기도 있고
논란이 참 많습니다.

오늘은 통신이라는 세상에서 이와 비슷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유무선통합을 고민하다
FMC(유무선통합)와 FMS(유무선대체)가 등장을 하면서
기존의 유선통화를 하던 PSTN과 무선통화를 하던 2G, 3G라는 녀석들로 인해 세상이 눈을 반짝 떴습니다.
뭐 세상이 All-IP시대로 접어든다고 하면서 클라우드 PC라는 개념도 등장을 하였습니다.

솔직히 소비자들은 내가 어디에서든지 전화만 잘 되게 해주면 되지 무엇이 중요하냐고 하시지만
통신서비스 세상에서는 유무선을 통합하는 구조를 많이 고민 해왔습니다.
우리나라의 통신 인프라가 잘 발달되어 인터넷 세상이 열린 것도 알고 보면 통신사업자들이 관련 네트워크와 데이타 중심의 빠른 속도를 구현했기 덕분이지요.
(논란의 여지가 많은 얘기들이 있지만 인정할 것은 해야합니다^^)

Html5가 앞으로의 세상을 지배한다고 얘기가 나오듯이
통신사업자들 사이에서는 IMS라는 녀석이 유무선통합을 위한 유일한 대안이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IMS=IP Multimedia Subsystem 이라고 합니다.
쉽게 말해서 유무선통합을 구축하는 표준기술이라고 할까요?


통신사업자가 반기지 않는 통신망 진화
KT에서 일반전화 사용자들의 기존 매출구조를 인터넷전화 기반으로 바꾸기에는 아직까지 매력적인 덩어리입니다.
인터넷전화 가입자의 증가 추세가 꾸준히 있지만, 예전에 일반전화사용자들의 가입이 완벽히 되던 시점이나 인터넷의 보급율이 대다수가 되기까지의 기간은 상당히 오래 걸렸습니다.

그런 측면과 더불어 기업의 입장에서 투자비가 많이 들고, 매출에 영향을 주는 길로 갈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제너시스템즈에서 개발하였던 소프트스위치와 같은 인터넷전화 기반에서도 잘 돌아가는데 굳이 모험을 할 이유는 없다는 것이죠. 그러나 해외에서나 국내에서도 통신망의 진화는 사업추진에 상당한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향후 IMS
KT나 SKT 모두 우선 인터넷전화를 위해 IMS망을 구축하였습니다.
LGT는 영상통화를 위한 WCDMA 기반의 영상망이 없어서 IMS망 기반으로한 3G망을 우선 구축하였고,
최근 LG데이콤과의 통합으로 인터넷전화 가입자 확장을 위해 IMS의 도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런 것을 비추어 볼 때 향후 IMS를 어떤 방향으로 추진해야 할지 저의 의견을 드리고자 합니다.

1) 유무선 통합망 구축
현재까지 사업자들은 기본적으로 유무선 통합망을 위한 IMS의 확장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가장 시급하게 필요한 사항이 당연히 먼저 고려되어 추진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따라서 mVoIP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면서, 유무선 통합을 단계적으로 추진해야 합니다.

그러나 망사업자 입장에서 유무선 통합을 한다는 관점보다는, 실제 사용자 입장에서
필요한 사항을 통합한다는 관점이 먼저 고려되어야 합니다.
자칫 잘못하면 시장 관점이 아닌 기술적인 관점에서 통합환경을 구축하느라 모든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여,
정작 중요한 시장에서의 니즈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들은 망을 모릅니다. 서비스를 알 뿐입니다. 사용자는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받고 싶어할 뿐이며,
망이 어떤 식으로 통합되는지는 관심도 없고, 알 수도 없습니다.
어쩌면 사용자 입장에서는 거창한 유무선 통합보다는 다음과 같이 웹과 결합된 자신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받고 싶어할 수도 있습니다.


2) IMS 기반으로 웹과 텔레포니, 메세징이 결합된 서비스 개발환경 구축
IMS가 어떤 방향으로 추진되어야 할지 생각해보면, 웹과의 융합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웹과의 융합이란 무엇일까요?

웹과의 융합이란 웹과 텔레포니, 메세징이 잘 결합한 다양한 웹 서비스나 앱이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지금의 웹이나 앱은 데이터 서비스 중심으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IMS와 연계할 필요가 없습니다.

데이터 서비스 중심의 웹이나 앱이 만들어지게 된 근본적인 원인으로, 앱스토어에서 개발하는 개발자들이
융합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지 못하였다는 것을 들 수 있습니다.
분명히 니즈는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개발 환경을 갖추지 못했고, 웹과 IMS는 연계할 수 없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선 IMS 인프라 위에 웹과 텔레포니를 연계할 수 있도록 개발 환경을 만든다면,
개발자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통해 융합 서비스를 만들어 낼 것입니다.

3) IMS 기반의 Internet of Things(IoT)나 Web of Things(WoT)
다음으로 고려해야 할 분야는 게임이나 방송보다는 Internet of Things(IoT)나 Web of Things(WoT)로 보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M2M이라는 용어로 많이 알려진 이 분야(IoT)는 사실 그보다 좀 더 광범위한 개념입니다.
IoT는 모든 물건이 인터넷에 연결되어 통신한다는 개념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것이 사용자와 커뮤니케이션을 한다면, 다양한 서비스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입니다.

'2)'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IMS와 웹을 잘 연계시킨다면, 이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장치(device) 등과 연계할 수 있는 인프라로 IMS를 활용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이는 새로운 분야로 IMS망 환경을 사용할 수 있는 좋은 기반입니다.
즉, 양방향성과 SIP 프로토콜(텔레포니와 연계된 SIP 프로토콜)을 장치(device)로 확대를 시키고, 이를 통해 IMS 인프라의 사용 용도를 확대시킬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장치(device) 연결이 단순하게 장치(device) 간 통신에만 머물러 있지만,
IMS 인프라가 제공된다면 텔레포니와 메세징서비스에 연계되어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수단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IMS는 이제 시작이며, 단계적으로 지향점을 잘 정의하고 추진해야
망에 대한 가치를 한층 발전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이를 위해 일차적으로 웹과의 융합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그렇게 하면 이후에 많은 것들이 웹과 결합한 환경을 기반으로 하여 급속히 영역을 확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글쓴이 : 이도경 제너시스템즈 기술전략실장


제너시스템즈의 인터넷전화 기술방향을 수립하고, 필드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에 대한 컨설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인터넷 전화 가입자 확대에 따라 망 진화, 기술 발전과 관련된 다양한 이슈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전화의 성공적인 정착과 발전을 위해 효과적인 해법들을 제시하여 인터넷전화 성장에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저작자 표시

"xenerdo의 운영정책에 의해 포스팅 주제와 맞지 않는 댓글과 트랙백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Posted by 제너시스템즈

트랙백 주소 : http://xenerdo.com/trackback/356 관련글 쓰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멜랑꼴리 2010/07/30 11: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도경 실장님 오랫만에 뵈니 반갑습니다.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앞으로도 자주 뵐 수 있기를...

  2. 왕궁금 2010/07/30 22: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반갑습니다. 항상 좋은글 감사하고 있습니다.
    몇 가지 궁금한 게 있습니다.
    1. 앞으로 PSTN은 없어지거나 특수용도로만 남을 것이라고 이도경님이 말씀 하셨습니다.
    곧 4G기술이 적용 될텐데 이것은 PSTN망을 이용하여 데이터를 주고 받는 것 아닙니까?
    2. 결국 PSTN, IPN 모두 남아 데이터 전송에 이용될 것 같은데, 한가지로 통일될 수는 없습니까?
    3. 4G가 wifi보다 빠르고 대용량의 전송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IPN망에 AP대신 중계기를 설치하고 4G기술을 적용하면 안되나요?

  3. 가브리엘 2010/07/30 23: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IMS의 세계가 무궁무진하군요.

인증과 과금, 통신사업자들이 활용할 최고의 자산

통신서비스를 말한다 2010/04/30 10:11

제가 생각하는 통신회사(Telco, 이하 텔코)가 가진 최고의 자산이자 보루는 전화도 아니고

(전화는 4G LTE시대가 되면 어차피 무료가 될테니까요), 
인증과 과금이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어느 회사에 내 개인정보를 제공한다는 것,
특히 전화번호를 비롯, 계좌정보까지 입력한다는 것은
그리 만만한 일이 아닙니다.(제가 전에 직접 웹에서 서비스사업을 해본 경험에 의하면  이거야 말로 정말 장벽입니다.
제 사이트를 아무리 좋은 말로 현혹해도 돈을 내는 시점에서는 믿지 않는다는 것이죠)




그러나 한번 생각해보십시오. 우리 대부분은 이통사에 이미 연락처, 실명, 주민번호, 계좌정보, 주소 등등
모든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업자들이 제공하는 고지서에 별 딴지없이 요금을 쭉쭉 지불하고 있습니다.
제 경우에는 계좌이체로까지 즉 100년이상 입증된 이런 과금 인증체제에 대해서 두말할 것 없이
신뢰할만하다고 우리 뇌리에 각인이 되어 있는 것입니다.

이 부분은 진짜 텔코들이 가져갈만한 귀중한 자산입니다.
반복하는 말이지만, 인터넷에서 제공되는 일반적인 서비스들은 
정기적으로 돈이 빠져나가가게 하는 것이 아주 어렵습니다.
긴 개월수로 한꺼번에 결제하던지, 아니면 1개월단위로 매월 결제하는 게 아니면,
사용자는 서비스 자체를 신뢰하지 않습니다. 결제를 거부하게 되는거지요. 



그러나, 자신이 속한 통신사의 기존 과금에 부가서비스로 얹어서 과금이 나간다고 하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과금주체가 SKT, KT같은 믿을 만한 회사이므로 의심의 눈초리가 확연히 줄어드는 것입니다.
굵은 글씨로 써서 중요한 거 같긴한데 무슨 얘기인지 도대체 감이 안온다구요?

뭐 이렇게 얘기하면 쉬울것 같습니다. 제가 SKT에서 부가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게 있는데,
1500원씩 매월 꼬박꼬박 계좌에서 빠져나갑니다. 전 이에 대해 군소리안하고 받아들인다는 얘기입니다. 

바로 요기서 핵심포인트!
부가서비스라는게 알고보면 꼭 SKT에서 제공하는 폰서비스여야만 할 필요도 없는 것입니다. 다시말해,
SKT가 신뢰할 수 있는 3rd 파티 서비스라면 그게 어떤 것이든 상관없이 
SKT는 과금을 대행해주고 수수료를 먹으면 된다는 얘기지요. 

아직 이해가 안되신다고요. 
제 경험을 통해 다시 설명을 해보죠. 제가 전에 서비스사업을 직접 시도한 적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처음에는 과금쪽을 자체적으로 가져가려고도 해보았습니다. 계좌로 직접 송금하도록 하는 미련한 시도말입니다.
역시나 너무 어렵더군요. 신뢰가 쌓인 고객이 아닌이상, 그렇게 송금안합니다.
그래서 휴대폰 결제(통신사), 신용카드 결제를 PG사를 통해 이용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도 한계를 느낀 것은 "규칙적으로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월계좌이체로
 유도하기가 여전히 어려웠다"
는 것이었습니다. 

그때 아쉬웠던 것은 고객이 동의만 하면, 자신이 내는 통신회사 기존 요금고지서에 부가서비스로 제 서비스가
공지가 되면서 일괄 과금하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것이었습니다.
즉 텔코가 인증과 과금쪽 API를 열어줘서 제가 그쪽과 연결하여 제 서비스를 인증,과금하게 만든다는 것이죠.
이렇게 하면 고객은 새로운 서비스에 대해 추가로 계좌정보같은 것을 입력해줄 필요가 없으므로,
마음이 한결 편해집니다. (신뢰의 띠가 형성된다고 할까요.)
그리고 사업자도, 자신은 과금과 인증만을 제공하면서도 수수료를 벌수 있는 것이죠.
서비스 제공자는 당연히 더많은 고객을 확보할 수 있게 되고요. 

이렇게 하는데는 통신사업자의 경직성(100년간 굳어온 습성이라고 생각합니다.
개방화와는 좀 다른 다소 보수적인 그런 습성말입니다),
정책상의 규제문제(솔직히 아직 정확히는 찝지 못하겠지만 개인정보보호, 전자상거래상의 규제, 그외 보안 관련 규제들도 좀 있을 것 같습니다)가 가장 큰 걸림돌이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제 생각에는 지금처럼 통신사업자가 가만히 앉아있다면,
개방화란 커다란 물결속에 조만간 먹혀버려, 지금과 같은 지위는 다시는 누릴 수 없을 것입니다.  

무슨 근거로 그런 주장을 하냐구요? 
인증 과금 체제가 통신사(텔코)만큼 신뢰할만한 것들이 생겨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텔코들이 개방해서 충분히 먹을 수 있는 영역이었는데 그냥 놔두고 있다 보니까,
웹쪽의 선두주자들이 그 시장을 차지해가고 있고, 앞으로 심화될 가능성이 매우 농후하다는 얘기입니다. 

인증을 먼저 생각해보세요. 아직 텔코에 비하면 약하지만, 구글의 오픈소셜, Facebook F8(얼마전에 OAuth도
수용했죠) 등 다양한 메커니즘을 통해 인증을 서비스로 제공합니다. 
굴직한 세계의 주요 플레이어들은 자사의 인증을 개방하여 다른 웹서비스 회사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이미 열어 놓았다는 얘기입니다.
(socialgreat.com 사이트에 가보십시오. 가입할때, 트위터, 포스퀘어, 고왈라 등등 각종 다른 플랫폼들의
인증서비스를 사용하여 로그인하게 해줍니다.) 




게다가 서서히 웹2.0 선두주자들의 과금플랫폼도 세력을 잡아가고 있습니다.
과금플랫폼으로 유명한 페이팔이 그렇고, 구글의 체크아웃이 그렇습니다.
구글 체크아웃은 기본적으로 일반 웹사이트에서 과금기능을 쉽게 붙일 수 있도록 해줍니다.
아울러 구글은 사용자 프로파일을 비롯해서 인증관련정보도 많이 확보하고 있습니다.
월 정기요금으로 고지되는게 지금은 쉽지 않을지모르겠지만, 구글이나 페이팔같은 거대 조직이
사용자의 신뢰를 지금같은 속도로 계속 확보해내면, 조만간 텔코들이 했던
가입기반의 서비스를 월별 고지하는 것도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구글이나 페이팔대신, 국내의 이지스, 이니시스, KCP같은 PG업체가 그런 역할을 해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나 해낼지는... 아직 글쎄요 같습니다.)

구글의 체크아웃 서비스 소개 동영상

페이팔 서비스 소개 동영상
 

그런 세상이 온다면 텔코들이 나중에 인증, 과금 개방해서 돈벌겠다고 선언해도 때는 이미 늦을 것입니다.
그래서 한국의 텔코들은 이런 부분에서 좀 더 발빠르게 움직여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제가 통신사업자쪽에 근무하다 나온 사람으로서 이런 얘기를 한다는 게 누워서 침뱉기 같긴 한데,
이것이 큰 흐름이고, 그 흐름에 적응하지 못하면, 과거 미국의 Bell lab이 해체되었던 것처럼,
또다시 Telco들은 그런 수난을 겪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서 한 얘기입니다. 

전 이런 움직임은 이미 시작했다고 보는 사람입니다. 생각해보십시오.
모바일에서 앱스토어의 과금은 애플이 직접합니다. 
만약 AT&T가 2000년도 중반에 미리 과금쪽이라도 문을 열어서, 앱스토어 처음 시작할때, 과금은 AT&T를 통해서 하도록 만들었었다면, 지금 텔코들은 무선데이타망을 개방하면서도 앱스토어에서 꽁돈(?)을 챙기고 있었을 겁니다. 

지금에 와서 통신사업자들이 뭉쳐서 WAC(Wholesale App Community)를 얘기하고 있지만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상호의 이익관계가 뭉쳐있기 때문이죠.
진짜 위기감을 공유하고, 서로 좀 벗어던지고 텔코들 뭉쳐서 헤쳐나가보자라는 식이 아니면
용두사미가 될 것입니다.
그래도 지금이라도 그런 움직임을 보이는 것 자체는잘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노력을 통해 어떤 식으로든 한국 사업자들이 빨랫줄 장사가 아닌 부가가치를 내는 사업자로 생존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과금과 인증이 어떻게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글은
 "페이팔2.0 - 무서운 과금 서비스(클릭)" 통해 확인하시면 되겠습니다.

※ 상기의 글은 이전에 작성했던 제 개인블로그의 글을 재편집하여 발행한 것입니다. 

글쓴이 : 제너시스템즈 기술전략실 조준성 팀장

현재는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세상, 그것을 여는 솔루션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우리 회사는 인터넷 전화를 시작으로 이미 그런 세상을 여는 데 기여하였습니다. 앞으로도 더 나은 솔루션으로 세상을 편하게 하는데 일조하고 싶습니다.
성향이요? 대부분의 시간 어리숙한 타입인데, 아주 아주 가끔 천재적일때도 있습니다.


저작자 표시

"xenerdo의 운영정책에 의해 포스팅 주제와 맞지 않는 댓글과 트랙백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Posted by 제너시스템즈

트랙백 주소 : http://xenerdo.com/trackback/316 관련글 쓰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pavlo.kr BlogIcon HP Pavlo 2010/04/30 10: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너두님 덕에 몰랐던 내용들 잘 알고 갑니다. ^^

  2. Favicon of http://ceo2002.tistory.com/ BlogIcon 불탄 2010/04/30 19: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쨌든 통신사업자들에게도 수익이라는 떡밥을 어떻게 챙겨가야 하는지, 그거에 대한 고민은 앞으로도 계속 지속되겠군요.

    • Favicon of http://xenerdo.com BlogIcon 제너두_ 2010/05/03 11: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맞습니다.
      떡밥을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 고민을 많이 해야하지요^^;
      제너시스템즈도 그런 걸 많이 고민하고 있습니다.ㅋ

  3. 써틴에이지 2010/05/07 15: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너두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공감하는 바가 큽니다. 사실 서두를 던지셨으니 말씀인데, 지금 스마트폰과 같은 아이템이나 앱관련 아이템들이 국내에 아이디어가 없던 것이 아닙니다. 수많은 회사들과 선견지명이 있는 사업가들,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우수 개발인력들이 이통사 개방을 부르짖으며 한목소리를 낸기억이 있습니다. 그 분들의 요지는 각자의 이익보다는 시장을 확대하자는 것이고, 기술기반, 사용자기반, 마케팅기반 모든 면에서 외국보다 몇년은 앞설 수 있다는 주장들이었지요.
    혼자 먹겠다는 심뽀가 앞으로 우리나라 비즈니스 경쟁력에 어떤 영향을 줄지 몹시 기대(?)됩니다.

    • Favicon of http://xenerdo.com BlogIcon 제너두_ 2010/05/07 16:00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
      써틴에이지 님 말씀도 맞습니다.

      좀 바꾸어 생각해보면 아빠의 고정수입이 줄어들면서 이웃집의 가장과 나누어먹자고 하면 아들이나 와이프가 가만히 있지 않겠지요^^;

      이제 그 포문이 슬슬 열릴 가는성이 보이는 만큼 조금 더 기다려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