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스마트폰 주소록은 안녕하신가요?

통신서비스를 말한다 2010/11/11 09:04


얼마 전 스마트폰용 국내 유명 인스턴트 메신저 서비스의 사용약관과 관련되어 보안이슈가 대두된 적이 있었습니다. 사용자의 스마트폰에 있는 주소록을 이용하여 메신저 친구를 자동등록하고,
사업자가 사용자의 일부 개인정보를 보관할 수 있다는 내용의 약관이었는데 의외로 큰 사용자 반발을 불러왔습니다.

일이 커지자 해당 업체는 약관 수정을 다시 보류하고 사용자들을 달래기 위해 사과와 함께 개인정보에 대한 처리를 명확하게 하겠다는 약속을 했습니다.
여전히 개인정보에 대해 찜찜함이 있긴 하지만 이 일을 계기로 많은 사용자들이
스마트폰의 개인정보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http://www.flickr.com/photos/guiguibu91


여러분의 휴대폰(스마트폰을 포함하여)에는 몇 개의 주소록이 등록되어 있습니까?
꼭 필요한 번호만 등록되어 있나요? 아니면 만나는 사람들 모두 전화번호를 기록해 두고 계신가요?
기억이 가물가물한 사람의 전화번호나 몇 년이 지나도록 한번도 연락하지 않은 지인의 연락처는 없나요?

되돌아 생각해 보면 전화번호, 특히 휴대폰 전화번호라는 것은 개인에게 중요한 연결고리가 됩니다.
예전 같으면 직접 만날 수 있는 가까운 거리에 있지 않거나, 바쁜 경우, 집이나 회사 연락처가 아니라면 그
사람과 바로 통화를 할 수 있는 방법이 거의 없었습니다.
무선호출기(삐삐)라는 과도기 제품이 있었고, 공중전화를 이용하는 등의 방법이 대안이 될 수 있었습니다.

언제 어디서든 전화번호만 누르면 원하는 사람과 통화가 가능한 휴대폰이 등장하면서
우리의 인맥관계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전화번호부에는 늘 기억하고 싶은 사람만 등록하는 것은 아닌가 봅니다. 전화 받기 싫은 사람도 등록해 놓고, 그 번호가 뜨면 수신거부를 하기 위한 목적도 있고, 다소 스팸이 걱정되긴 하지만 자주 애용하는
대리운전 업체전화 번호도 전화번호부에 등록해 놓기 마련입니다.

이번 모바일 메신저의 개인정보 관련 약관 변경 소동에도 스마트폰의 전화번호부는 사용자들에게
여러 가지를 생각하게 만들었습니다.
우선 사용자의 메신저 친구 등록을 사용자 전화번호부를 기반으로 했기 때문입니다.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은 사용자의 전화번호라는 유일한 정보를 이용하여 원하든 원치 않든 강제적으로 메신저 친구를 만들어 버렸습니다.

두 사람 모두에게 상대의 전화번호가 기록되어 있다면 자동으로 친구관계가 맺어지고, 어느 한쪽에만 있다면 추천 친구로 뜨게 됩니다.
사용자의 의사는 물어보지 않고 기계적인 알고리즘에 기반하여 추천과 친구등록을 해버립니다.

친한 사이라면 몰라도 한 번 얼굴만 본 사이라든가, 업무적인 관계로 만나 개인적으로 친하지 않던가,
혹은 꺼려지는 사이라면 친구추천이나 친구등록은 어떤 느낌일까요?
또 상대가 내 번호를 저장하고 있거나 혹은 그렇지 않다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의 기분은 어떨까요?

헤어진 연인의 전화번호가 아직 저장되어 있는데, 모바일 메신저를 구동시키니 서비스는 그녀를 친구로 추천합니다. 물론 그녀는 내 전화번호를 지운 상태였겠죠? 아니면 자동으로 친구등록이 되어있었을 것이니까요.
 헤어진지 얼마나 되었다고 내 전화번호를 지웠는지 서운해할 시간도 없이,
가슴 아프게 그녀의 모바일 메신저 친구요청을 바라보고 있어야 합니다. 물론 그녀는 아무것도 모르고 있겠지만요.

이 소동을 거치면서 해당 서비스 업체는 사용자들이 불안해 하는 요소를 많이 개선하였고, 친구등록 문제 역시 주소록을 사용하지 않게 설정할 수 있도록 바꾸었습니다. 그러나 이미 많은 사용자들은 기본으로 설정된 주소록 활용을 통해 자동으로 친구등록이 발생한 후였습니다.


비단 휴대폰에 저장된 주소록은 모바일 메신저 소동에만 활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일부 서비스 사업자의 경우 자사의 서비스를 홍보하고 가입자를 늘이기 위해 사용자 휴대폰 주소록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때는 이메일이 있는 사용자들에게 서비스를 알리는 일종의 광고성 스팸을 보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주소록은 스팸메일을 보내는 기본 자료로 활용되는 거죠.

문자를 통해 알려주는 방법은 비용과 프라이버시 문제가 있기에 이메일을 이용하는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이제까지 저장해둔 지인의 주소록 이메일은 엉뚱하게도 스팸 메일 피해자로 바뀔 수도 있습니다.

스마트폰은 예전 피처폰에 비해 개인정보를 더 자세하게 기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화번호는 물론 이메일, 직장정보, 직함, 생일, 각종 SNS 아이디 등 다양한 신상정보를 기록할 수 있도록 제공됩니다.
물론 피처폰에서도 그런 기능은 있었지만 활용도가 떨어지면서 이름과 전화번호 정도만 남기는 것이 일반적이었습니다.

스마트폰은 이러한 신상정보를 바탕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주소록의 중요성이 높아집니다.
사용자 역시 스마트폰에 의존하게 되면 주소록에 더 많은 정보를 기록하길 원합니다. 특히 비즈니스 용도로 스마트폰을 이용한다면 주소록은 아주 중요한 개인정보이자 비즈니스 도구가 됩니다.

하루가 멀다 하고 쏟아져 나오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App)들 중에는 스마트폰 내부적으로 어떤 기능을 수행하는지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은 것들이 많습니다.
이번에 문제가 되었던 애플리케이션의 경우 전화번호와 인맥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주소록에 접근하여 사용했지만, 관계가 없는 애플리케이션도 언제든 자신의 주소록을 불러들일 수 있고,
이를 제 3의 지정된 곳으로 보낼 수도 있습니다. 주소록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의 정보, 이를테면 전화번호, 제품 모델명, 등록 사용자명 등 일반적인 개인정보를 수집할 수도 있습니다.


스마트폰에 있어서 주소록은 중요한 개인정보에 해당합니다.
특히 소셜네트워크가 강조되고 있는 요즘에는 전화번호와 기타 정보가 담긴 휴대폰 주소록은
민감한 정보가 될 수 있습니다. 단순히 휴대폰 사용자 자신뿐만 아니라 주소록에 등록된 사용자에게도 고스란히 피해가 돌아갈 수 있습니다.

노출된 스마트폰 주소록을 통해 누군가 자신의 이름과 전화번호를 알고 있거나,
이메일 혹은 어떤 직장,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알고 있다면 불안하지 않을까요?
내가 부주의해서 생긴 일이 아니라 내 지인의 사소한 실수로 중요한 개인정보가 노출되었다면
더더욱 답답한 일일 것입니다.
그렇다고 내 개인정보를 주소록에서 삭제해 달라고 말하기도 애매한 것이 바로 스마트폰 주소록입니다.
지금 여러분의 스마트폰 주소록은 안녕하신가요?


[본 기고글은 IT전문 블로그 킬크로그의 킬크님이 기고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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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orgus.tistory.com BlogIcon DDing 2010/11/11 09: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장미빛 소셜 네트워크의 미래를 약속하면서 개인 정보를 지나치게 빼가는 건 아닌가 생각이 들죠.
    친구들 속의 내가 아닌 몇 번 고객 데이터가 되어 버린 느낌입니다. ^^

  2. Favicon of http://blg.bucheon.go.kr BlogIcon 판타시티 2010/11/11 16: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스마트폰이 여기저기서 웹에 연결되는 것은 참 신기한데...
    순간, 이런 보안문제는 어쩌나 걱정이 되더라고요~

  3. Favicon of http://min-blog.tistory.com BlogIcon 백전백승 2010/11/11 23: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것을 보면 온라인에서만 아니라 이제는 오프라인에서 무엇을 적는 것이 왠지 찜찜해요.

'구글TV'가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통신서비스를 말한다 2010/07/02 10:05

구글TV 1부 - 구글TV가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지난 5월 20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타에서 구글이 발표한 내용때문에 세상이 한번 또 떠들썩 했었습니다.
바로 구글TV때문이었지요. 이미 많은 블로그에서 구글TV에 대한 얘기들이 회자되었고, 
요새 IPTV 관련 컨퍼런스나 세미나장에서도 구글TV에 대한 질문이 계속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 구글TV의 판매는 미국에 한정해서 연말에나 되어야 출시된다고 하는데 말입니다. 

과연 이국만리 먼 나라 미국에서 발표한 구글TV라는 것에 우리가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을까요? 
구글TV가 방송과 통신의 융합이라는 트렌드에 던져주는 화두는 무엇일까요? 
구글TV가 우리네 삶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을까요? 

상기의 질문에 총 2번의 포스팅으로 나눠서 나름 기술해볼 생각이며, 
금번 포스팅에서는 구글TV가 나온 배경, 이것이 IPTV에게 던지는 바는 무엇인지 분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구글TV가 무엇인가요? ]

구글에서 만든 TV라고 보시면 됩니다. 
안드로이드 폰과 마찬가지로, TV 제조를 구글이 직접한다는 것은 아니고요.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방송, 인터넷 콘텐츠를 다 소비할 수 있는 
TV를 위한 플랫폼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래도 감이 안오신다고요. 예 그럴 겁니다. 저두 위의 글 써놓고 과연 이해할 수 있는 말인가 싶습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얘기하면, 안드로이드 OS로 TV를 만들었는데요
TV에 각종 웹기능, 안드로이드 기기간의 연결 기능, 그리고 Web 어플리케이션이 올라갈 수 있도록 
여러가지 제반조건을 갖춘 겁니다. (여전히 난해하군요. 대략난감 ㅠㅠ)

아무래도 구글이 이번 IO에서 사용했던 키워드를 그냥 소개하는 게 쉽겠습니다. 이런 슬로건을 썼습니다. 

"Where TV meets Web, Web meets TV" 

예, 일단 웹과 TV의 결합이 구글TV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특히 이 시도가 어떤 배경에서 나왔느냐를 파악하는 것은 구글TV의 성공가능성을 점치는 있어서
매우 중요할 것 같습니다. 오늘은 그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배경얘기에는 구글IO 키노트보다, 제 개인적인 생각도 많이 들어가 있으니,
이점 참고해서 알아서 걸를 것 거르고 들어주시기 바랍니다. 



[ TV에서 웹을 봅니다 ]

예 TV보던 도중에 검색(구글전문이죠)을 해서 웹도 볼 수 있습니다.
아 그런데 이건 3년 전부터 얘기 나왔던, 야후에서 3스크린 얘기하면서 오픈TV얘기하면서 나왔던,
가젯도 마구 붙일 수 있다던 웹TV 아닌가요. 
다음도 참여했던 프로젝트 말입니다. 예 개념적으로 그것과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 그런데, 웹TV(야후에서 말하는 위젯TV)는 이전에도 나왔다가 실패하지 않았나요?
그런것 같습니다. 2003년인가 2004년 정도에 하나로텔레콤이 IPTV 사업을 준비할 때였습니다. 
상용은 아니고 시제품 IPTV를 잠깐 볼 기회가 있었는데요. 그 TV도 웹브라우징이 가능했었습니다.
그 당시 리모컨 구조가 좀 엉성하고, 그리고 플래쉬 등등에서 좀 화면도 이상하게 보였습니다
어쨋든 이런 시도는 아주 오래전부터 있었고, 결국 실패해왔다는 얘기를 하는 겁니다.  

그런데 왜 지금에 와서 다시 시도하느냐? 
왜냐하면 이제서야 TV와 웹이 좀 뭉쳐가는 게 가능해졌기 때문입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미 IPTV에서는 각종 양방향 Interaction이 일어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즉 드라마를 보다가 입고있는 배우의 옷을 쇼핑과 연결 한다던지, 아니면 드라마를 보다가 해당 내용을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로 공유하는 것 말입니다. 

아래는 Verizon(미국의 SKT같은 회사죠)이 IPTV사업하면서 페이스북을 TV에 넣은 것입니다. 
만화보면서 해당 내용에 대해 페북에 글을 올릴 수 있겠군요.   





[ 웹에서도 TV를 봅니다 ]

웹에도 TV처럼 동영상이 가능하게 된 것은 오래전일입니다. 
유튜브가 사실상 그 시작을 알렸으며, UCC를 통해, 웹에도 동영상들이 그득그득 넘쳐나게 되었습니다. 
잠깐! 그건 TV는 아니라고요? 예 맞습니다. 그건 UCC이지, TV같은 고품질의 프로그램은 아니었지요. 

그러나, 웹에서 TV 프로그램을 보려고 하는 욕구들은 존재해왔고, 
그래서 이를 사업화하는 플레이어들이 생겨납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Hulu나 Boxee같은 사업자들입니다. 


                         

Hulu는 광고 기반으로 TV프로그램을 웹에서 제공해주는 사업자입니다.  
디즈니같은 엄청난 컨텐츠를 보유한 사업자가 주주로 있구요.
제휴사들이 쟁쟁한 컨텐츠사업자들입니다. 그덕에 Fox, NBC같은 TV 프로그램들이 웹에서도 볼 수 있게 된거죠.
초기에는 광고기반의 무료서비스였는데 지금은 유료화했구요. 그래도 계속 적자사업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웹상에 각종 TV프로그램을 보게 해주는 녀석으로 Boxee도 있는데요. 
Boxee는 UI가 예술입니다. 단지 PC에서만 볼 수 있는게 아니라, 
TV랑 연결해서 리모콘으로 조작하여 볼 수 있게 해주는데요. 
그 UI가 기존의 IPTV UI와 거의 동일합니다. 게다가 SNS, 개인 미디어 플레이기능까지 포함되어 있습니다. 
어떻게 쓰이는지 구경해보시죠. 


아래 보시는 것처럼, 이렇게 깔끔한 화면구성으로 Boxee는 나름 웹TV의 영역을 개척한 것으로 보입니다. 



Hulu, Boxee외에도 한때 주목받았던 Joost도 있었습니다. 
인터넷 기반 TV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곳이었지요. 
저두 2007년 Joost 사이트를 접하고는 실제 Joost 클라이언트를 PC에 깔았었습니다. 
그랬더니, 바로 나름 고화질 영화들이 플레이가 되더군요. 



그런데 Joost는 금방 진력이 났었습니다. 비싸서인지, 유명 영화는 없었고, 다들 저예산 독립영화 같은 것들만 
있더군요. 게다가 네트웍이 안좋았던건지 모르겠지만, 화면이 자꾸 멈추더라구요. 

결국 지금은 어디 다른 회사에 인수되고 문닫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Joost는 스카이프 창시자가 만든 회사라서 더 주목받기도 했었습니다.

그래서 하고자 하는 말은, 위 사례들의 성공여부를 떠나서 어쨋든, 이미 웹도 TV를 많이 만나고 있었더라는 겁니다. 게다가 최근의 N 스크린 움직임은 PC-TV의 경계를 계속 무너뜨려야한다는 신호를 시장에 계속 주고 있습니다. 따라서 구글TV는 이런 맥락속에서 정말 편하게 웹과 TV가 만날 수 있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탄생된 것입니다. 



[ 기존 미디어와의 충돌 ]

TV는 50년이란 전통을 가진 미디어장비이며 말그대로 누구나 가지고 있는 장치입니다. 
발표자 Rishi는 말하기를 매년 미국에서 이를 둘러싼 시장이 700억불(80조원쯤 되나요?)쯤 되며, 
세계적으로 40억명이 TV를 시청하고 있다고 얘기했습니다. 
제가 누구나 알법한 이 얘기를 끄내는 것은.... 그렇죠. 이 시장은 돈되는 시장이고, 
기존의 플레이어들이 존재하는 시장이라는 것이죠. 그래서 구글TV는 기존미디어와 충돌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 충돌때문에 기존의 웹TV는 늘 실패했었지요. 
그래서, 구글TV는 Hulu나 Boxee와는 좀 다른 접근방식을 취했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단말과 플랫폼, 컨텐츠를 라인업하고, 늘 그랬듯이 소비자의 넓어진 선택권을 무기로 싸움을 진행하는 것이죠. 구글 TV 플랫폼에서는 케이블, 위성 방송, 개인 컨텐츠, 인터넷 동영상컨텐츠  어떠한 컨텐츠 제공자들이든 
들어올 수 있게 개방하므로 소비자 권익이 커진다는 얘깁니다.   

무슨 뜻이냐면, 흠... 기존 IPTV와 비교해서 이해하시면 편할겁니다. 
현재 IPTV 보시는 분들, LGMyTV보시면 LGMyTV에서 제공하는 컨텐츠밖에 못 봅니다.
QooK TV는 QooK TV에서 제휴한 미디어만 볼 수 있죠. 
SKB IPTV도 마찬가지구요. 즉 IPTV 사업자에 Lock-in 되어 있는 겁니다.
IPTV는 사실 VoD가능하다는 것, 그리고 통신망으로 인터넷을 이용한다는 것 뿐이지,
각 사업자별로 Silo 즉 나름대로의 벽이 구축되어 있는 것은 동일한 셈입니다.
(IPTV와의 기술적인 비교는 2부에서 기술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런데, 구글은 각종 CP들이 아주 쉽게 들어올 수 있게 오픈TV를 준비해놓는다고 한거죠. 
만약 그렇게 CP들이 들어오기 시작하면, 종국에는 시청자 선택의 폭이 넓어지겠지요. 
더많은 컨텐츠를 더 싸게 즐길 수 있다는 데 마다할 사람 없을테니까요. 
구글TV에서는 스카이프가 3G망에서 인터넷으로 무임승차한 것처럼, 
그렇게 각종 컨텐츠 채널이 인터넷을 타고 TV세계로 들어갈 수 있게 합니다. 
결국 소비자는 선택의 폭이 확 늘어난 것입니다. 


[ 과연 성공할까? ]

개인적으로 저는 구글TV성공에는 두가지가 좌우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첫째, 50년이란 세월만큼 사용자의 습성을 꿰차고 있는 TV 시청의 속성을,
구글TV가 과연 바꿀만한 동기를 제공할 것인가입니다. 
TV라는 걸 연상해보시면, 우리 대부분은 태어나자마자 TV에 노출되어 왔습니다.
머리뿐만 아니라, 리모콘을 쥐는 손에, 힘안들이고 보는 눈꼬리에, 
소파에 기대앉는 우리 척추에, 반쯤 누워서 걸치는 두다리에, 시청하면서
간식을 먹는 우리 혀에 다 녹아든 장치
라는 겁니다. 

이런 것을 바꾸려면 정말 강력한 동인이 아니고서는 안될 것입니다.
느긋하게 수동적으로 보는 Lay back(TV)과 집중해서 능동적으로 작업하는 Lean forward(PC)의 차이라고나 할까요? 그래서 구글TV가 무엇을 얼마나 더 제공해줄 수 있느냐, 
그리고 새로 제공된 기능들을 선택하기 얼마나 쉽게 되어 있느냐(특히 입력장치)가 매우 중요할 것입니다. 

둘째, 구글이 생각한것처럼 양질의 컨텐츠들이 구글TV로 들어올 것인가? 하는 점입니다.
현재는 미국내 위성TV 1위업체인 Dish networks가 구글TV에 컨텐츠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그외에 구글이 가진 유튜브 컨텐츠도 제공되겠지요.
아마 Hulu같은 업체들도 구글TV를 이용할 유력한 CP(아니 정확히 얘기하자면 Contents Aggreagtor)이겠지요. 
기존의 ABC, CNN, Fox도 들어올지 모릅니다.
왜냐면 이들은 이미 인터넷에서 유료로 동영상컨텐츠를 제공하고 있는데, 
그네들 입장에서 보면 구글TV는 돈 벌 수 있는 또하나의 채널인 셈이니까요. 

그러나, 한가지 걸리는 것은 ABC, CNN, Fox등은 CATV나 IPTV사업자에게 컨텐츠를 제공하여 돈을 벌고 있는데,
구글TV에 또 컨텐츠를 넣으면, CATV/IPTV쪽 업체와의 관계가 나빠질 것이고, 
결과적으로는 수익원이 줄어들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초기에는 CP 들이 붙는다해도, OTT쪽 업체나, 인터넷 기반의 컨텐츠 애그리게이터들이 
주로 붙게 되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예상해봅니다.  

어찌되었든, 위의 두가지 문제를 해결한다면, 성공할 것이고, 
그렇지 못하다면 실패하겠죠. 그 두가지 문제가 해결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2부에서 더 기술해보겠습니다. 


[ 관전포인트 ]

앞에도 언급했지만, IPTV 진영의 대응도 볼만할 것 같습니다. 
구글TV에서는 IPTV의 컨텐츠도 소비자의 선택을 갈구하는 하나의 매체로 전락하게 되니,
IPTV 사업자들은 이를 절대 놔둘리 없습니다. 아직도 IPTV는 "적자"사업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구글TV같은 구조는 지금보다도 더 강력한 적자생존의 밀림으로 사업을 이끌고 가 버리니, 
이거 어디 살겠습니까? 

따라서, 텔코(CableCo포함)의 대응은 이 싸움에서 정말 흥미로운 관전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아마도 3D 컨텐츠의 적극적인 수용, 방송법으로서의 규제 등으로 구글TV,그리고 애플에서 나올 애플TV를
저지하려 들겠죠.
참고로 통신사업자 기반의 IPTV는 3D를 수용하려면 가입자망 용량확대가 필요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런 점에서 Docsic 3.0을 준비해둔 케이블 기반 IPTV는 좀 더 유리한 고지에 있을 수도 있겠네요.

양측의 싸움이 어찌되었든, 큰 흐름으로 보자면 갈수록 텔코 정말 어려워 지는 것 같습니다. 어찌보면 애초에 텔코가 무료라는 개념의 인터넷을 수용한게 실수가 아니었을런지... 구경꾼으로 보고 있는 저로서도 흥미진진해집니다. 

===================================================
상기 내용은 이전에 개인 블로그에 있었던 글을 편집하여 재 발행한 것입니다. 


글쓴이 : 제너시스템즈 기술전략실 조준성 팀장

현재는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세상, 그것을 여는 솔루션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우리 회사는 인터넷 전화를 시작으로 이미 그런 세상을 여는 데 기여하였습니다. 앞으로도 더 나은 솔루션으로 세상을 편하게 하는데 일조하고 싶습니다.
성향이요? 대부분의 시간 어리숙한 타입인데, 아주 아주 가끔 천재적일때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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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log.jwedu.co.kr BlogIcon 권팀장 2010/07/02 10: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서운 구글~ ㅡ.ㅡ"

  2. Favicon of http://ceo2002.tistory.com/ BlogIcon 불탄 2010/07/02 10: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구글 TV를 보는 시선이 양쪽 진영으로 나눠진 것 같은데 아주 극과 극이더라고요.
    어느 쪽으로 흘러가게 될지 궁금해지네요.

  3. 멜랑꼴리 2010/07/02 11: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텔코가 힘들어진다고 하셨는데,
    반대로 소비자들은 땡큐~ 아닌가요?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무선인터넷전화, 정말 경제적인 걸까?

통신서비스를 말한다 2010/05/28 09:32

국내에서는
01-02년경부터 상업화가 시작된 유선인터넷전화(이하 VoIP)가 소비자층까지 활성화 된지 3년째에 접어 들고 있는 상황입니다.
사실, 국내보다 VoIP 보급이 빨랐던미국, 유럽 중심으로 무선인터넷전화(이하 mVoIP)‘08부터 이슈가 되면서
이통사와
mVoIP제공 서비스 업체간 힘겨루기를 진행하였습니다.

그러다가 작년말부터 mVoIP를인정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이통사업자들은
VoIP로인해 유선통신사가 받은 손실을 무선사업에서도 되풀이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보수적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국내의 mVoIP 사용 현황은 어떠한가?

국내에서
mVoIP를 사용하려면WiFi, 3G데이터(HSxPA), Wibro중 하나를 이용해야 하는데 요금을 제외하고보면
이동속도와 장소에 구애를 받지 않는
HSxPA를 이용하는 것이 사용자에게는 가장 이상적으로 보입니다.

과거에는 데이터통화료가 무지막지해서 이를 사용한다는 것은 무리수가 있었지만
지금은 스마트폰 활성화와 함께 데이터전용요금제가 출시되어 전보다는 부담이 다소 줄어든 상태죠.


국내 이통사들이
FMC(Fixed MobileConvergence)를 마케팅수단으로 내세우면서 사설 WiFi AP를 활용한 mVoIP는 허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대규모로 자본을 투자한
2.5G/3G 데이터망에서 mVoIP는 공식적으로 허용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면 메신저 업체들도유선
app.에서 제공하는 음성채팅 기능을  휴대폰용 app.에서는제외하고 제공합니다.

국산
mVoIP app.은 대부분 3G 데이터 접속 기능 자체를 구현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3G
를 이용한 mVoIP는 이용하기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통사에서 원천적으로 서비스 포트를 봉쇄하고있지 않기 때문에 외산 무료 mVoIP app.을 이용하여
데이터요금에 별도의 음성통화료를 내지 않고 암암리에 사용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지금부터는 법적규제, 이통사의 자체적인 규정을 제외하고 순수하게 사용자 입장에서 3G데이터망을이용한 mVoIP의 가능성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1.망 대역폭은 충분한가?

   [무선데이터망 종류별 이론상 최대 전송속도]

   * WCDMA/HSDPA/HSUPA는 모두 비동기식 3G 데이터망 서비스임.

   - WCDMA :다운로드(수신)/업로드(송신) 동일 384 Kbps

-> 구형 3G 단말사용자.('07이전)

   - HSDPA :다운로드(수신) 14.4Mbps/ 업로드(송신) 384 kbps  

->전국망 구축, '07이후대부분 단말이 지원함.

   - HSUPA :다운로드(수신) 14.4Mbps / 업로드(송신) 5.76Mbps

->서울 일부 구축됨.

   - Wibro  :다운로드(수신) 3.0Mbps/ 업로드(송신) 1.2Mbps  

->서울 및 경기인근, 지방 일부 구축됨.

   - 1xEV-DO:다운로드(수신) 2.4Mbps/ 업로드(송신) 153.6Kbps  

->전국망 구축.

 

이론상 최대 속도는 해당망에서 이론상 최적 조건에서 낼 수 있는 최대 속도일 뿐이며실제 상용 서비스로 받는 속도는 아닙나다.


실제 상용화된 속도는 일단 단말이 어느 속도까지 지원하는 모뎀칩셋을장착했느냐에 따라

최대 지원 속도가 결정이 되고, 무선환경과 단말과 기지국간의 거리등의 요소에 따라서 변하여 일정한 속도로 서비스를 받게 됩니다.


또한, 결정적으로 이통사업자가 서비스 유형별로 대역폭을 미리 정해놓기 때문에

이통사가 제공하지 않는 서비스인 mVoIP

일반 데이터로 인식하여 mVoIP에 필요한 속도를 할당하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인터넷 이용시 다운로드는 2-3Mbps를 제공하만

업로드는 KT의 경우 보통 64-80kbps, SKT 120-160kbps가 할당 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에서 데이터속도측정 app.(‘speedtest’)이 있으니 간단히 테스트 해볼 수 있습니다.

이마저도, 실제 가용트래픽은 측정트래픽의 80% 정도만 사용가능하므로 사용자 입장에서는 51-64kbps or96-128kbps 정도로 업로드가 가능합니다.

(대부분 다운로드 위주 서비스를이용하므로 업로드는 속도는 낮게 할당 하는 것임.)


 

mVoIP 서비스에 필요한 대역폭은 어느 정도인지 확인해겠습니다.

통화시사용하는 음성코덱 종류에 따라 대역폭이 다른데 대표적인 2가지 코덱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통화를 하기 위해서는 음성을 인코딩해야하므로 아래와 같은 코덱을 사용하게 됩니다^^;)


 o G.711 : 현재 FMC 사업추진중인 통신사업자 대부분이 사용중인 코덱86kbps의 대역폭이 필요하고 가변대역폭을 지원하는경우가 거의 없으므로 네트웍은 150kbps가일정하게 확보되어야 실대역폭을 고려했을 때 각종 변수에 대응하여 안정적일 것으로 보임.

 o G.729a : 30kbps의 대역폭을 사용하므로 G.711에 비해 무선망에 적용하기에 나은 것으로 보임.

 

G.729a코덱을 사용하면 사실상 문제가 없어 보이는데,

G.711을 사용하려면 3G 데이터망의 업로드 속도가 정상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에 어려워 보입니다.

G.729로 하면 문제는 쉽게 해결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G.711은 사용이 무료지만 G.729a는 특허그룹에 로열티를 지급해야 하는 코덱이라

무료 app.을만드는 쪽에서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보통 유료 mVoIP 들을보면 유료 코덱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무료 app. 제공하는회사가 돈이 많고 다른 곳에서 비용을 환수 할 수 있다면 물론 G.729를 채용할 수 있다고 봅니다


(결론) 통신사업자가 업로드 대역폭을 제한하는 상황에서는소요 대역폭이 작은 G.729와 같은 유료 코덱

을 사용하면 쓸만한 품질의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G.711같이 소요 대역폭이큰 코덱을 사용하면 상황에 따라 통화 품질을 보장할 수 없는 경우가

많이 생길 것입니다.

 


2. 과연 경제적인가?

기존 음성통화 요금이 하락하는 추세에서 mVoIP가 가격 경쟁력이 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단지 호기심과룰 브레이킹의 묘미를 느끼기 위한 매니아적 차원의 사용이 아니라면 이 부분은 간과할 수 없는 내용입니다.


데이터 500 MB 요금제에 가입했을 경우를 가정하고 계산을해보자. 음성통화시 발생하는 송수신 패킷 량 전체를 계산해야 합니다.


       o G.711--> 1분 통화시 양방향 고려 : 2 * (86Kbps * 60sec / 8) = 1,290 KB

       o G.729a--> 1분 통화시 양방향 고려 : 2 * (30Kbps * 60sec / 8) = 450 KB

--------------------------------------------------------------------------------

o G.711 통화시 500,000 KB / 1,290 KB=   387 = 23,220 초 이용가능

    o G.729a통화시500,000 KB /  450 KB = 1,111 = 66,660 초 이용가능

 

개인별로 적합한 통화 요금제가 달라서 일률적인 비교는어려운 상황이므로 예를 들어 살펴보겠습니다.

S사 표준요금제, 안심데이터150 사용자가 L사가 제공하는mVoIP 받아서 휴대폰으로 전화할 경우

.(L사의 이통전화 요금은 11.7/10)


     

기본료 ()

통화료

표준요금제

12,000

1.8/

안심데이터150

15,000

-

070요금제

2,000

11.7/10

 


데이터 용량을 모두 mVoIP으로 사용하여 발신 휴대폰으로 착신할 경우 내야할 070 통화료와이를 CDMA통화로 걸었을때 비용을 비교해 보면 mVoIP가더 싸다고 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요금제별로 차이는 있을 것임)G.729a도 사용가능 시간 차이만 있으므로 결과는 마찬가지입니다.


     

사용가능시간

통화유형

월 소요비용

G.711

23,220

데이터 가입하고

070으로 통화시

56,167

070통화료(27,167)+데이터기본료(15,000)+음성기본료(12,000)+070기본료(2,000)

데이터 가입하지 않고 CDMA로만

통화시

53,796

음성통화료(41,796)+음성기본료(12,000)

 


(결론)

데이터요금 가입후 mVoIP 가장 효율적으로 쓰려면 070 가입자간 통화를 위해 사용해야할 것입니다.

(가입자간 무료통화일 경우)


기타 발신의 경우는 요금제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mVoIP사용료나 CDMA 사용료나 비슷하거나 상황에 따라서 역전되는 경우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겠죠. 각종 결합상품 할인등 본인의 요금제, 이용패턴 환경을 잘 이해하고시뮬레이션 해봐야 mVoIP 이용시 경제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해외의mVoIP에 대한 흐름과 국내 mVoIP에 대한 이용 욕구와 제한 사항 그리고
실제
mVoIP 사용을 위한 망적, 비용적 측면을 검토해 보면서 다음과같이 정리 할 수 있었습니다.


소비자의 욕구를 반영한 시대적 흐름상 이통사의 데이터망을이용한 mVoIP도 결국 언젠가 자연스럽게 쓸날이 오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현재 이를 위한 3G데이터망 인프라가 뒷받침 하지 못하고 있는점(경제성때문),

사용 요금제와 패턴에 따라 mVoIP 사용시 경제성이 떨어지는 점등을 볼 때


아직은 보편적 서비스로 자리잡기에는 문제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복잡한 계산 없이도 사업자와 이용자 모두에게 mVoIP가 당연히경제적이고 유용한 것이 될 때가 진정한 서비스 확산이 될 때라고 생각합니다.


글쓴이 : 사업본부 임용신 과장
창조적 파괴를 이루는 그날을 위해 오늘도 화두를 모으는 그럴듯한 청년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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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멜랑꼴리 2010/05/28 15: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DAUM view BEST 4위라~
    보기드물게 많은 공을 들인 글인 것 같습니다.
    "그럴듯한 청년" 맞고요,
    베스트에 올라갈 만한 글입니다.
    잘 읽고 갑니다.

  2. Favicon of http://pavlo.kr BlogIcon pavlo manager 2010/05/28 19: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세한 정보군요~ 잘 읽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