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LBS(위치기반 서비스) 어플리케이션 1 (네이트친구찾기)

통신서비스를 말한다 2009/12/11 08:45




①  위치기반 서비스 소개 (본 글입니다.)
 
    2009/12/08 - [제너두트렌드] - 30분안에 구매하면 30% 할인쿠폰

     2009/12/09 - [제너두트렌드] - 당신은 위치기반 전문가인가요?
     2009/12/10 - [제너두트렌드] - 10년전과 달라진 위치정보, 그리고 스마트폰

②  재미있는 LBS 어플리케이션들 (아마 상상력을 자극하는 예제들을 들려드릴 수 있을 겁니다)
③   LBS시장의 플레이어는 누구이고, 어떤 준비들을 하고 있는가?, 과연 제너는? (함께 고민하고자 합니다)



2부는 좀 가볍게 다뤄보려고 합니다. 마지막 3부에 조금은 무거운 주제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일부러 몸푸는 기분으로 흥미를 자극할만한 요소들을 포함시켰습니다. 


먼저 밝혀두고 싶은 것은 저도 사실 이런 서비스들을 제대로 받아보지는 않았습니다. 관심이 있어서 동영상이나, 소개내용은 많이 보았지만, 실제 서비스를 직접 다 받아보고 쓴 게 아니어서 좀 한계가 있음을 미리 자백하는 바입니다.


소개드릴 서비스는 총 5가지 정도이고 각각 다른 분야에서 소개를 드리려고 노력하였으니 참작해주시기 바랍니다.

 

첫번째로 소개드릴 내용은 그 유명한 네이트의 친구찾기입니다.

http://lbs.nate.com/bin/web/search/index.jsp
웹사이트에 있는 화면을 캡쳐해보았습니다^^;



등록된 친구에 한해 휴대폰에서 조회를 하면 지도상에 표시하여 알려주는 서비스죠. LCD 사이즈에 따라 다르지만 한번 조회당 120원정도의 사용료가 부과됩니다. 파생서비스로 관심대상이 위치를 벗어나면 SMS로 알려주는 서비스(안심레이더)도 있고, 상대방이 지정한 장소나 내 주위에 근접해 오면 문자로 알려주는 서비스도 있습니다. 


사람들이 왜 이 서비스를 사용하냐고요. 사실 전화해서 '거기 어디니?'하고 묻는게 늘 편한 것만은 아닙니다. 부부간에 거리가 생긴 분들일수록 이런 말은 상호간에 신뢰를 손상시키기 쉽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배우자를 친구로 등록하고 친구찾기를 이용하는 것이죠. 사실 이 방법을 이용하여 바람피는 정황을 파악했다는 사람도 많습니다.^^


다음카페중에'배우자의 외도, 그 한가운데 선 사람들(http://cafe.daum.net/saddiesthing)'이라는 카페가 있습니다.

이카페에는 의심이 되면 배우자의 핸펀을 친구찾기로 몰래 등록하라고 권고하고 있을 정도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해서 불륜을 발견한 사례도 올라옵니다. (재미를 배가하기 위해 좀 음성적인 예제를 들었으니 이해해 주세요. 참고로 저와 제 아내는 이런 서비스 가입한 적 없습니다^^ 의심말아주시길)

 

그런데 이와 관련해서 여러가지 부작용도 있었습니다.
과거에는 위치의 정확도가 떨어져, 어떤 경우에는 업체방문중인데 모텔촌 근처로 표시되기도 한다는 거죠. (대략난감 ㅠㅠ, 위치의 정확도 문제도 2001년보다 많은 발전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GPS 있는 단말의 경우 GPS와 기지국 두가지를 활용해서 보다 더 정확하게 위치를 잡아내기도 한다는 군요.)  이런 부정확한 정보는 가정의 파탄을 가져올 정도로 문제가 되었고, 이런 이슈로 인해 개인정보 보호법이 서비스를 규제하게 되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배우자를 친구찾기로 조회하면,
그 조회사실 자체가 배우자에게 문자로 날라가게 된 것이지요.(@.@/)

그래서 한때 잘나가던 이 서비스는 지금 한풀 꺾인 상태입니다. 현재는 아이의 안전을 위한 보호자용 서비스로 '아이키즈'같은 서비스들이 더 인기있다고 합니다. (이쯤에서 권리를 주장할 수 없는 아이를 상대로  프라이버시를 침탈하는 부모들의 비윤리적인 행위라고 하실 분들도 있을 것 같은데,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한번 위헌소원을 해보심이..^^.)


 

두번째는 다음 편에 얘기하지요.






글쓴이 : 제너시스템즈 기술전략실 조준성 팀장

현재는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세상, 그것을 여는 솔루션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우리 회사는 인터넷 전화를 시작으로 이미 그런 세상을 여는 데 기여하였습니다. 앞으로도 더 나은 솔루션으로 세상을 편하게 하는데 일조하고 싶습니다.
성향이요? 대부분의 시간 어리숙한 타입인데, 아주 아주 가끔 천재적일때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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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 아이폰의 가능성을 제로 만드는 KT 요금제

    Tracked from 도아의 세상사는 이야기 2009/12/17 13:10  삭제

    끝없는 아이폰 떡밥 지난 3년간 수없이 던져진 떡밥을 뒤로 하고 이제 아이폰은 출시 또는 영구 미출시라는 두개의 길 중 하나의 길을 가야할 상황에 처했다. 3년간 끊없지 지속된 떡밥때문에 아이폰(iPhone)의 국내 비공식 명칭은 다음폰이었다. 언제나 다음 달에 나오는 폰이었기 때문이다. 다음은 지난 3년간 올라온 아이폰 떡밥을 총정리한 것이다[출처: 아이폰, 붕어도 아닌데 왜 떡밥을 물지?]. 떡밥열기 내가 정리한 것은 아니고 클리앙에 올라온 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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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윤기아빠 2009/12/11 10: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 팀장님 글을 읽으니, 정말 핸드폰의 세계가 무궁무진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과연 앞으로 어디까지 진화할지, 두렵기까지 하네요.
    지금 수준에서도 핸디폰의 노예, 핸드폰 노이로제를 앓고 있는 것이
    현대인들인데 말입니다.
    아무튼 재밌네요.

  2. 2009/12/11 12: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xenerdo.com BlogIcon xenerdo 2009/12/11 13:19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닙니다^^; 더 빨리 보내드렸어야 했는데요^^;
      예스비님께 더불어 늦게 보내드려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잘 쓰시길 바랍니다^^;

  3. 고민고민; 2009/12/11 13: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서비스이긴 한데, 참 부작용으로 인한 반대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겠는데염,,,
    ㅡㅡ;;;~

  4. 조준성 2009/12/11 13: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렇지요. 프라이버시 문제는 LBS가 영원히 좀 안고갈 문제인 것 같아요. 아마도 선택적으로 자신의 정보를 열어주는 방안, 이를테면 내 정보를 열되, 정확한 위치말고, 대강 어느 동에 있다던지, 이정도로 열어주는 것도 한가지 방안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정보만으로도, 광고주들은 관심을 가질만 할 것 같아요

  5. 준철 2010/05/03 19: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6. 배성무 2011/08/28 16: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관리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댓글입니다

인터넷전화를 우리나라에 가입하고, 해외로 가져가면 전화가 될까요?

인터넷전화 뒤집어 보기 2009/11/12 10:54
제너시스템즈 인터넷전화

답을 먼저 이야기하면 “YES” 입니다.
실제로 이렇게 해외 나갈 때 국내에서 인터넷전화를 가입하고, 단말기를 해외 가져가 설치해서 사용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리고, 주로 아래와 같은 상황에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해외로 이민 또는 일정기간 체류하고, 국내로 자주 전화하시는 분
몇 개월 또는 일년 등 짧게 해외 어학연수를 가시는 분
해외지사가 있으며, 한국 본사 등과 통화가 많은 분
심지어는 일주일 정도 출장 가시는 분들 중에서 인터넷전화를 가지고 가서,
호텔이나, 세미나장에서 설치하여 국내의 회사나, 가족과 통화하는 경우

이처럼 다양한 상황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왜 이렇게 사용할까요?
그 이유는 바로 통화료에 있습니다. 사실 모든 사람에게 국제전화는 매우 비싼 통화료를 지불하는 것으로 인식되어 왔습니다.


그럼 이렇게 이용하면, 통화료는 어떻게 될까요?

이미 아시겠지만, 통화료는 인터넷전화를 국내에서 설치하여 이용하는 기준과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즉, 가입자간 무료통화를 제공하므로 이 경우에는 무료이고, 휴대폰으로 걸면 국내 이동통신 요금 체계의 적용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좋지 않습니까?ㅎㅎ)

최근 한 지인을 통해 들었는데, 중국 해외 지사에 각 사람에게 한국의 인터넷 전화를 신청하여 설치를 해주고, 국내 본사와 통화를 할 경우 꼭 이것으로 통화를 하라고 지지시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되면 통화료는 무료인 것입니다. 옛날 같으면 엄청난 국제 통화료를 지불해야 했지만, 인터넷전화는 공짜인 것입니다.

심지어는 가입자간 무료통화를 국내에서만 국한하는 것이 아니라, 해외사업자랑 제휴를 해서 해당 해외 사업자의 가입자간 통화를 하는 경우에 무료로 제공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것이 인터넷전화의 가장 큰 장점 중에 하나로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어디에서나 국내의 단말기를 이용하여 통화를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번호변경 없이 인터넷이 연결되는 어디에서나 동일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자 그럼 기술적으로 어떻게 되는지 조금 상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인터넷전화를 신청하면,
(1)  인터넷전화기가 택배를 통해 배달이 되고, 인터넷회선을 전화기에 연결합니다.
(2)  전원을 연결하면 전화기가 설정작업을 자동으로 진행합니다.
(3)  이때 단말기에서 IP 주소와 전화번호를 소프트스위치로 등록하고, 인증받는 과정을 거칩니다.
(4)  자동으로 설치작업이 끝나면, 소프트스위치에 정상적으로 새 가입자로 등록되어 통화가 가능한 상태가 됩니다.


앞 편에서 이야기를 했지만, 인터넷전화를 하려면, 전화번호와 IP 주소가 있어야 합니다. 사용자는 전화번호를 누르지만, 이를 IP 주소로 바꾸어 실질적인 가입자에게 연결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역할을 소프트스위치라는 시스템이 담당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어디에 가든지 인터넷을 연결하면, IP 주소를 받게 되어 있고, 이 IP주소를 소프트스위치에 등록하는 것입니다. (아래글을 보시면 소프트스위치에 대해서 자세히 아실수 있습니다^^)

즉, 전화번호는 바뀌지 않고, 해당 IP 주소는 내가 어디를 가서 처음 전원을 연결할 때마다, 새롭게 받는 IP 주소를 등록합니다. 따라서, 어디로 이동을 하든 국내 가입자처럼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입니다.


여기서 이런 질문을 던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 제도적으로 이런 통화의 문제점은 없는가 ?
2. IP 주소는 사설을 사용하는 곳이 많은데, 이런 경우는 어떻게 연결하는가 ?
3. 기술적으로 필요하다면 이런 것을 막을 수 있는가 ?



1. 제도적으로 문제는 없는가 ?
결론적으로 이야기를 하면 제도적으로는 문제가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겠지만, 각 국가별로 통신 서비스를 할 수 있는 정책이나, 허가/등록등의 절차 및 조건이 있습니다. 한마디로 아무나 통신 서비스를 해당 국가에서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해외사업자가 국내에 들어와서 가입자를 모집하거나 통신 서비스를 하려면, 최소 별정통신 사업권을 신청하여 등록을 받아야만 가능하고, 그냥 모집해서 서비스를 할 수는 업습니다.

그런데, 막을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미국으로 이민 가는 사람이 미국에 신청하는 것이 아니라 국내에서 가입하고, 미국으로 가져가므로 실질적으로 해당되는 나라에서 이를 알 수 있는 방법은 전혀 없지요. 그리고, 인터넷전화 사업자들은 이를 장점으로 생각하고, 활용하고, 홍보하고 있으므로 애써 막을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2. IP 주소는 사설을 사용하는 곳이 많은데, 이런 경우는 어떻게 연결하는가 ?
나중에 이 문제는 별도로 다루겠지만, 오늘은 간략히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회사나 호텔 등 많은 곳에서는 대부분 사설 주소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만약 사설 주소를 소프트스위치에 등록한다면, 해당 인터넷전화기를 찾아 갈 수 있나요? 모두 아시겠지만 “NO” 입니다.

현재 사내에서 Naver/Daum과 같은 포털에 접속하면, 기업 내 사설영역에서 외부로 나올때는 공인 주소를 가지고 나와야 하며, 방화벽이 사설주소 – 공인주소에 대한 매핑 테이블을 관리하여 외부와 연결시키고, 해당 포트로 정보를 주고 받을 수 있도록 합니다.

전화도 이와 같이 사설 주소 – 공인주소를 관리하는 별도의 장비가 필요합니다. 시장에서는 일반적으로 SBC(Session Border Controller)라는 이름으로 통용되는 장비입니다. 기존의 NAT(Network Address Translation)기능을 제공하는 방화벽과 같은 장비로는 현재의 음성 서비스를 지원할 수 없어 별도 장비가 필요한 것입니다. SBC라는 장비가 서비스 사업자망에 설치되면, 해외의 사설 주소 어느 영역이라도 국내의 소프트 스위치에 연결되어 인터넷전화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3. 기술적으로 필요하다면 이런 것을 막을 수 있는가 ?
결론부터 이야기를 하면 “YES” 입니다. 전세계가 IP 주소 대역이 구분되어 있고, 각 국가별 사용하는 것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IP 주소를 관리하면, 이러한 것을 막거나, 제한하거나, 요금에 다른 기준 등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서비스 사업자는 이를 가입자를 모집하는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으므로 애써 신경 쓰지 않는 것입니다.

정리해 보면, 인터넷전화는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이 연결된 곳이면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국제전화를 공짜로 혹은 저렴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고, 전화번호를 변경할 일이 없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장점은 웹, 메신저와 결합하여 더욱 편리하게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그 장점을 확대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이제 인터넷전화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 각 용어에 대한 설명은 자주색 글씨와 노란펜으로 된 부분을 클릭하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보다 상세한 설명을 원하시면 댓글로 문의 부탁드립니다^^:



글쓴이 : 이도경 제너시스템즈 기술전략실장


제너시스템즈의 인터넷전화 기술방향을 수립하고, 필드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에 대한 컨설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인터넷 전화 가입자 확대에 따라 망 진화, 기술 발전과 관련된 다양한 이슈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전화의 성공적인 정착과 발전을 위해 효과적인 해법들을 제시하여 인터넷전화 성장에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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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과 망 중립성

통신서비스를 말한다 2009/10/06 09:53



‘KT 초고속인터넷을 사용하는데 LG데이콤의 myLG070 인터넷전화를 사용할 수 있나요? SK브로드밴드 초고속인터넷인데, 삼성 와이즈 070을 사용할 수 있나요?’ 등의 질문을 하는 분들을 가끔 본다.

 


인터넷회선을 제공하는 회사와 인터넷전화 서비스 회사가 다르면 과연 서비스를 제대로 받을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을 가지는 것은 그래도 통신 서비스에 대해 관심이 있는 경우다. 인터넷회선과 인터넷 전화, 인터넷 TV 등 같은 회사의 서비스를 묶음으로 이용하면 요금이 싸다는 결합상품이 워낙 광고가 많이 되기 때문에 각기 다른 회사의 서비스를 이용한다는 것이 어색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결론적으로 각기 다른 인터넷회선과 인터넷전화 인터넷 TV는 사용할 수 있다. 사용하는데 문제가 없다. 아니 문제가 없어야 한다. 바로 이런 이슈를 두고 크게는 망 중립성(Network Neutrality)의 관점에서 볼 수 있다. 망 중립성은 최근에 나온 이슈가 아니다. 민간에 인터넷이 보급되던 1990년대 초부터 망 중립성에 대한 논의가 있었으며 꾸준히 제기된 이슈이다.

 

인터넷은 네트워크의 네트워크라고 한다. 수많은 네트워크들이 연결되어 있는 것을 인터넷이라고 부른다. 나라별로 서로 연결된 네트워크들이 국가간으로 연결된 것이 인터넷이라고 보면 쉽게 이해가 될 것이다. 어떻게 보면 인터넷이 출현하기 전 국제전화도 넓은 의미에서 인터넷이라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니다. 다만 우리가 이해하는 인터넷은 데이터통신을 이야기하지만 당시의 국제전화는 음성통신이었다는 점이 다를 뿐이다.

 

인터넷은 물리적으로 연결된 네트워크의 구성에서 출발한다. 물리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관리하면서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를 ISP(Internet Service Provider)라고 하는데, 인터넷은 이런 ISP의 인터넷 네트워크 서비스 위에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들이 공존하고 있다.

 

Google이나 Yahoo!, Daum, Naver 같은 사업자들은 일종의 CSP(Content Service Provider)들이다. 줄여서 CP(Content Provider)라고 부르기도 한다. 검색이나 포털 같은 웹서비스도 일종의 콘텐츠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인터넷 사용자들이 많이 접속하여 네트워크 트래픽을 많이 일으키는 업체들이다.

 

네트워크 트래픽은 데이터 통신량이라고 보면된다. 어떤 서비스에 접속 요구가 많고 전송할 데이터가 많으면 트래픽이 많다라는 표현을 한다. 텍스트를 전송하는 것보다는 사진 같은 이미지가 전송량이 많고, 동영상이 전송되면 데이터량은 급속히 늘어난다.

 

인터넷을 사용하던 초기에는 1Mbps 미만이었으며, 점점 1Mbps, 2Mbps, 5Mbps 등으로 속도가 빨라지기 시작했으며, 최근엔 대부분의 가정용 인터넷속도는 100Mbps급이다. 못해도 10Mbps는 넘는 그야말로 초고속 인터넷 시대에 살고 있다. 속도가 빨라졌다는 것은 초당 전송할 수 있는 데이터의 량이 많아진 것이다.

 

인터넷회선 속도가 빨라진 것은 ISP 등 네트워크 사업자들이 물리적으로 회선을 늘이고, 전송방법을 개선시켰기 때문이다. 망의 양쪽 끝에 빠른 속도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기술과 장비를 도입하여 더 많은 사용자가 연결되어도 빠르게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게 되었다.

 

한편 이러한 네트워크 인프라의 개선과 발전으로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은 더욱 풍부한 콘텐츠와 멀티미디어 콘텐츠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물론 그 혜택은 모두 인터넷 사용자들이 볼 수 있게 되었다.

 

문제는 이런 과정에서 발생하였다. 네트워크 사업자들이 비용을 들여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회선을 늘이는데 비해, 서비스 사업자들이나 소비자들은 비교적 저렴한 요금으로 빠른 인터넷 서비스 제공하고 이용한다는 점이었다. , 불균형에 대한 문제를 ISP들이 제기하기 시작했다. 또한 ISP 사업자들 사이에도 불균형이 생기기 시작했다. 대형사업자들과 소형사업자들이 누리는 혜택은 비슷한 반면 투자비는 대형사업자들이 더 부담하는 구조가 된 것이 문제였다.

 

어느 순간부터 인터넷서비스 사업자들은 자신들의 자산인 네트워크 인프라를 통해 서비스나 속도 등을 제어하기 시작했다. 다른 ISP에게도, 서비스 사업자들에게도, 또한 소비자들에게도 선별적으로 트래픽을 제어하기 시작했다.

 

돈을 더 지불하는 서비스 사업자에게 원활한 트래픽을 제공하는 일종의 비용에 의한 차별화를 시도하였다. , 동일한 물리적 회선에서 서비스들 사이의 경쟁이 발생하였을 때, ISP에게 돈을 더 지불하는 서비스 사업자에게 우선권이나 속도에 이익을 주는 일이 발생하게 되었다.

 

또한 일부 트래픽을 많이 발생시키는 소형 네트워크 사업자에게 연결점을 제공하지 않는 대형 네트워크 사업자들도 나타나게 되었다. 때로는 접속비용을 높여 과도한 트래픽에 대한 대가를 높게 책정하는 일도 발생했다.

 

또한 일부는 네트워크에 문제를 일으킨다는 이유로 서비스 제공 자체를 막은 경우도 종종 일어났다. 예를 들어, 경쟁사의 인터넷 TV 서비스를 자사의 고객에게 속도를 제한하거나 서비스 제공을 거부하는 등의 일이 발생한 것이었다.

 

이러한 계기로 망 중립성이라는 개념이 강조되기 시작했다. 위의 문제들을 보다 근본적으로 접근하면 각각, 비차별(Non-discrimination), 상호접속(Interconnection), 접근성(Access)이라는 세가지 중요한 원칙을 모든 네트워크에 동일하게 적용되어야 한다는 개념이 나온다. 바로 이것을 망 중립성이라고 한다.

 

망 중립성은 네트워크 투자와 인터넷 발전이라는 중요한 가치를 정의하는 중요한 논의로 발전했다. 네트워크에 막대한 투자를 해야 하는 네트워크 사업자들은 망 중립성에 반대하고 있으나, 인터넷 서비스 사업자(Service Provider)와 소비자들은 망 중립성을 적극 옹호하고 있다.

 

네트워크 제공 사업자에 의해 (주로 비용제공을 우선으로) 선별적으로 서비스가 우선 제공되고, 때에 따라서는 서비스가 거부될 수도, 접근이 제한될 수도 있다면, 네트워크는 공평하지 못하게 운영되며 이는 결국 인터넷이 퇴보할 것이라는 우려에서 출발한 개념이었다.

 

2000년대 중반에 들어 네트워크 사업자들과 서비스 사업자, 소비자들은 망 중립성을 놓고 논쟁을 벌였다. 망 중립성이 보장되면 효과적인 인터넷 네트워크에 대한 투자를 할 수 없다는 사업자들과 인터넷 발전을 위해서는 망 중립성이 반드시 보장되어야 한다는 서비스 제공 사업자와 소비자들의 의견이 팽팽하게 맞섰다.

 

최근 망 중립성 논의는 인터넷의 발원지인 미국에서 결론이 정리가 되는듯하다. 미국의 망중립성에 대한 입장이 곧 전세계적인 망 중립성 논쟁에 대한 종지부를 찍을 수 있기 때 문인데, 미국의 연방통신위원회(FCC, 우리나라의 방송통신위원회에 해당)는 망 중립성을 지지하는 입법안을 권고하기에 이르렀다.

 

2009 9 21 줄리어스 제나초우스키 FCC 회장은 인터넷 망 사업자들이 콘텐츠 유통을 제한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주요한 골자로 하는 망 중립성 제안을 했다. 이 제안에 따르면 모든 인터넷 망 사업자들은 임의로 서비스를 차별하거나 접속을 제한하거나 속도를 조절하면 안된다.

 

망 중립성은 다양한 인터넷 서비스의 형평성과도 관계가 깊다. 망 중립성이 보장되지 못할경우 특히, 인터넷전화나 인터넷 TV같은 상시적으로 높은 대역폭을 사용하는 서비스의 경우 네트워크 사업자에 따라 서비스가 제공되지 못하거나 원활하게 제공되지 못할 수 있다.

 

자사의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사용자에게 제재를 가할 수 있으며, 결국 서비스 사업자들은 네트워크에 의해 사업의 승패가 갈리는 일이 발생하게 되며, 결국 공정경쟁을 할 수 없는 구조가 되어 소비자에게도 피해가 돌아간다. 만일 망 중립성이 보장되지 못하면 특정 인터넷회선에는 특정한 회사의 인터넷전화만이 품질이 뛰어나고, 경쟁회사의 인터넷 TV를 제공받지 못할 수도 있다.

 

이처럼 망 중립성은 우리가 가정과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인터넷회선과 서비스의 형평성을 논의하는 중요한 이슈이다. 인터넷전화, 인터넷 TV 등 인터넷서비스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이슈이다.

 

다만, 망 중립성만을 너무 강조할 경우 이를 악용하는 사용자들에 대한 제재가 약해질 수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귀를 기울여야 한다. 모든 콘텐츠를 동일한 잣대로 비교할 수는 없다. 저작권을 위반한 영화나 음악 같은 불법 콘텐츠의 경우에는 망 중립성의 이유로 제한받지 않는 것은 문제가 있다.

 

이른바 헤비 업로더들과 불법 다운로더들은 망 중립성의 혜택을 봐서는 안된다. 예외적으로 이런 불량 사용자들은 네트워크의 건전성을 위해서라도 제재를 가해야 한다. 물론 기술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할 것이다. 그 이상으로 감시되어서는 안되지만 말이다.

 

망 중립성은 항상 밝은 면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지만,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에서는 인터넷을 더욱 발전시키는 중요한 개념이다. 네트워크 사업자들도 인터넷의 발전위에 자신들의 성장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동참해야 할 것이다.

 

 

Google이나 Yahoo!, Daum, Naver 와 같은 인터넷 서비스 스타들이 탄생하게 된 것도 모두 망 중립성 덕분이다. 공평한 네트워크 서비스 정책 때문에 차별받지 않고 더욱 멋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망 중립성에 대한 지지는 곧 인터넷 발전을 의미하는 것이다.

 

글쓴이 : 킬크 (킬크로그 : http://cuse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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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 아부지의 생각

    Tracked from ybenlee's me2DAY 2010/08/13 21:45  삭제

    구글-버라이즌 망 중립성 제안에 IT업계 비난 격화 / 망중립성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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