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제한 데이터요금제' 우리 생활에 어떤 영향을 줄까? (상)

통신서비스를 말한다 2010/09/30 09:00



지난 7월 SK텔레콤(이하 SKT)은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전격 발표하였습니다.
일정 요금제 이상에 가입하는 사용자는 3G 데이터의 용량 제한 없이 무선 이동통신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받는 파격적인 서비스였습니다.

발표 당시 경쟁 통신사업자들뿐만 아니라 이동통신 소비자들에게 충격과 환영의 입장을 동시에 선사한 선언이었습니다.

무제한이라는 용어를 두고 통신요금인가를 관장하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요금인가
승인이 한 달여 만인 8월말에 나면서, 본격적인 이동통신 데이터 무제한 시대로 접어들었습니다.
9월이 시작되고 아이폰 4 출시를 앞두고 무제한 요금제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보이던 KT도
전격적으로 무제한 데이터요금제를 발표했습니다.
경쟁사의 무제한 데이터요금제가 시장에 던지는 파괴력이 상당했기 때문에 KT도 두고 볼 수만은 없었던 겁니다.

마지막으로 소비자들의 눈은 자연스럽게 국내 이동통신 3사 중 무제한 데이터요금제를 실시하지 않는
LGU+로 돌아갔습니다. 이제까지 데이터 요금제에 있어서 가장 적극적이었고
이용요금대비 가장 저렴한 데이터 요금제를 제공한 LGU+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KT마저도 무제한 요금제를 발표하자 LGU+도 9월 중으로 무제한 요금제를 내놓기로 입장을 정리했습니다.
결국 SKT로부터 시작된 이동통신 무제한 데이터요금제가 입장을 밝힌 지 2개월 만에
통신 3사 모두 실시하게 되었습니다.

무제한 데이터요금제는 미국 AT&T가 아이폰을 출시할 때 내놓은 파격적인 요금제였고,
최근 AT&T는 무제한 데이터요금제를 일부 수정하여 정액제 형태로 바꾸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네트워크 부하가 너무 심하고 안정적인 서비스에 지장을 줄 정도여서 그렇다고 하는데,
실질적으로는 비용의 문제와 ARPU 증가의 목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어찌했거나 국내 이동통신 3사 모두 무제한 데이터요금제를 내놓은 것은
이동통신 소비자들에게는 상당히 즐거운 소식입니다. 무제한 데이터를 수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들이
계속 나오고 있고, 서비스들 역시 계속 나오고 있기 때문에 적절한 타이밍에 무제한 요금제가
나온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무제한 데이터요금제가 시장에 본격적으로 출시되었는데,
과연 우리 일상생활에 어떤 변화를 주게 될까요?


다양한 사례가 있겠지만 큰 주제로 묶어 2회로 나누어 소개할 예정입니다.
오늘은 먼저 몇 가지만 간추려 소개하고자 합니다.

http://www.flickr.com/photos/mhdbadi/4866167765/



스마트폰과 모바일 기기 판매량 증가로 이어진다
무제한 데이터요금제는 실질적으로 피처폰이 아닌 스마트폰이 그 대상이 됩니다.
2년 약정의 최신 스마트폰을 타깃으로 나온 요금제이기 때문이죠.
현재 최소 200만 명 이상으로 예상되는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가 무제한 데이터요금제로 인하여
연말까지 족히 두 배 이상으로는 늘어날 것 같다는 겁니다.

즉, 무제한 데이터를 소비할 수 있는 기기 판매가 늘어날 조짐을 보인다는 것이죠.
스마트폰만으로 데이터를 소비하는 데는 한계가 있기 마련입니다.
따라서 스마트폰의 테더링 서비스를 통해 Wi-Fi 연결이 가능한 모바일 기기(주로 MID)의 판매량이
같이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무제한 데이터서비스를 선언한 SKT와 KT의 경우
양사 모두 테더링을 제한없이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습니다.
다만 OPMD에 대해서는 양사의 입장차가 존재합니다.

OPMD란 : 요금제 하나로 쓰는 OPMD(스마트 쉐어링)서비스
스마트 쉐어링이라고 부르는 OPMD(One Person Multi Device)는 하나의 데이터 요금제로 여러 대의 IT기기를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스마트폰의 무료 데이터용량을 3G 통신 모듈을 갖춘 e-Book, 태블릿PC 등 다른 단말에서도 자유롭게 공유해 쓸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이렇게 될 경우 태블릿 PC나 소형 MID 같은 기기의 판매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이고,
모바일 기기의 Wi-Fi 탑재가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좀 더 효과적으로 인터넷 연결이 가능하기 때문에 스마트폰 외에도 모바일 기기의
무선 인터넷 활용도가 높아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http://www.flickr.com/photos/usdagov/4990300429/



스트리밍 서비스가 정착된다
기존에는 데이터 요금의 압박으로 음악이나 영화, 드라마 같은 미디어는 대부분 저장장치에
미리 담아두고 기기에서 바로 재생하는 형태가 일반적이었지만, 무제한 데이터요금제가 시작되면
미디어 스트리밍 형태의 서비스가 다양하게 나타날 것입니다.

특히 비디오나 음악 스트리밍이 활발해질 것으로 보이는데, 무제한 데이터요금제는
모바일 IPTV의 기반이 되는 가장 기본적인 요건입니다. 데이터 요금의 부담이 없어진다면
IPTV 방식의 동영상 스트리밍과 음악 스트리밍은 일반화될 것입니다.

지나간 방송을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게 되고,
가정에 있는 DVR을 통해 바빠서 보지 못한 드라마나 쇼를 즐길 수 있게 됩니다.
슬링박스(Slingbox) 같은 미디어 스트리밍 기기 판매도 늘어날 것 같습니다.
가정의 미디어 서비스들이 유선을 통해 무선 인터넷을 만날 시기가 점점 다가오는 것이죠.

이에 반해 공중파를 통해 전송되는 DMB는 실시간이 강조되는 형태로
모바일 IPTV와는 상호보완이 이루어질 것 같습니다.
또한 스마트폰에서 DMB가 빠지더라도 스펙다운의 논란이나 더 이상 약점으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DMB에서는 구현이 힘들었던 인터렉티브 방송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어
모바일 커머스 부문과 방송 쪽에도 일부 영향을 받게 될 것입니다.

동영상뿐만 아니라 음악서비스도 스트리밍 서비스가 하나의 주류 트렌드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다운로드로 인한 음악구입 비용을 줄이면서 원하는 음악의 무제한 전송이 가능한 형태의
월정액 스트리밍 서비스가 늘어날 것입니다. 이미 해외에서는 이런 형태의 월정액 서비스가 자리잡았는데,
무제한 데이터요금제가 실시된다면 우리나라에서도 빛을 볼 수 있는 유력한 서비스입니다.


http://www.flickr.com/photos/stilldavid/4761398472/


모바일 VoIP의 음성통화와 영상통화는 늘어난다
무제한 데이터요금제에서 음성통화는 더 이상 요금제를 결정하는 요소로 작용하지 않을 것입니다.

음성도 데이터의 일부가 되기 때문이죠. 현재 무제한 통화요금제는 음성통화와 단문문자서비스(SMS)로 구분이 되지만, 앞으로는 부가서비스 기준으로 바뀔 것입니다.

Skype같은 VoIP 서비스는 Wi-Fi 뿐만 아니라 모바일 무선 인터넷 환경에서도 통화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일부 통신사에서도 이 서비스를 막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사실상 무선 인터넷 환경에서의 음성통화 서비스 체제가 구축되었다고 보면 됩니다.

여기에 현재 3G나 향후 4G 서비스가 제공되는 환경에서는 음성뿐만 아니라 영상통화도 무리 없이 제공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형태의 저렴하거나 혹은 무료 통화가 확대될 것 같습니다.

지메일콜(Gmail Call) 같은 통합 커뮤니케이션(UC) 서비스가 늘어날 것이 분명합니다.



사실 이런 이유로 통신사들은 데이터서비스가 음성통화 시장을 파괴할 것이라는 두려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SKT는 제한적으로 모바일 VoIP에 대해 허용하고 있고, KT는 여전히 모바일 VoIP를 불허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모바일 VoIP에 대한 규제는 사라질 것입니다.
더 이상 음성통화는 이동통신사의 수익원으로 남아있지 않을 것입니다.

소개할 내용이 많아 오늘은 우선 세가지만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편도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편보기
2010/10/07 - [통신서비스를 말한다] - 무제한 데이터요금제는 통신과소비를 부른다?



[본 기고글은 IT전문 블로그 킬크로그의 킬크님이 기고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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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orgus.tistory.com BlogIcon DDing 2010/09/30 09: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국에선 슈퍼 와이파이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하던데
    우리는 데이터양이 많아지는 것에 대한 대비를 잘 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요금이 좀 더 저렴해져야 하는 것 아닌가 생각도 들구요. ^^

  2. Favicon of http://kinlife.tistory.com BlogIcon wildfree 2010/09/30 13: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먼저 한국에도 '스카이프' 의 바람이 불것같네요. 요금이 저렴한(?) 미국에서도 스카이프를 많이 쓰는데, 미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전화 요금이 비싼 한국에선 말할것도 없을겉 같구요.

    네비게이션 회사도 치명타를 받을것 같습니다.
    스마트 폰 장만 이후 가지고 있던, 네비게이션을 팔 정도로, 기능면이나, 휴대성 면이나 현재의 네비가 따라올 수 없죠.

  3. 제너주주 2010/10/06 16: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관리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댓글입니다

  4. Favicon of http://min-blog.tistory.com BlogIcon 백전백승 2010/10/07 10: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통신사가 경쟁하면 요금이 내려 부담이 없을 것 같은데 어떻게 될지는 다음편을 봐야 할 것 같습니다.

SkypeKit의 출시와 VoIP를 바라보는 눈

통신서비스를 말한다 2010/08/23 09:00



지난 달 22일 Skype에서 SkypeKit을 공개한다는 발표가 있었습니다.
(관련기사 클릭, Skype Opens Up SkypeKit SDK To All Devices And Desktop Apps)

http://www.flickr.com/photos/adriarichards



스카이프를 모르시는 분들을 위하여...스카이프는 전세계 1위 VoIP 업체입니다.
가입자만 5억6천만명이 넘으니까, 가입자 수로 보면 페이스북과도 부럽지않은 회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스카이프도 초기에는 MSN, 네이트, 야후 같은 메신저였습니다.

그러나 스카이프는 음성 채팅에 역점을 두었었으며, 게다가 음질도 좋아서, 금방 다른 메신저에 비해 우위를 점할 수 있었지요. 스카이프는 VoIP 플랫폼이기도 합니다.
Skype에 대해서는 플랫폼 관점에서 제가 전에 자세히 소개한 글, "플랫폼 사업, 어떻게 접근해야 하나?(클릭)" 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SkypeKit이란 무엇인가요? 한마디로 Skype에서 제공하는 SDK입니다.
5억 이상의 가입자를 지닌 세계 제 1의 VoIP 서비스 사업자가 SDK를 제공한다고 하니,
일단 관심을 가져볼만 한 소식이긴 하죠.
하지만, SkypeKit의 정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 놈의 SDK가 무엇을 제공하는지 파악해야 합니다.



[ SDK를 제공한 다는 게 무슨 소리죠? ]

SDK는 Software Developement Kit의 약자입니다.
특정 플랫폼을 이용하여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할때, 그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개발환경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보죠. 아이폰 어플을 개발하려면 아이폰 SDK가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아이폰에서 제공하는 기능들을 호출하는 프로그램을 작성하고, 컴파일하고,
실행화면들을 시뮬레이션해볼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안드로이드 어플을 개발하려면 구글이 제공하는 안드로이드 SDK를 써야되는 것과 같은 이치이죠.

따라서 스카이프 SDK를 쓴다는 것은, 개발자가 알아서 스카이프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다는 것이 됩니다.
예를 들어, 삼성이 윈도우용 태블릿을 만든다고 쳐보죠.
아마도 초기에 무슨 어플들을 넣을까 고민 많이 할 것입니다.
이 태블릿에 커뮤니티용 어플을 만든다면, 그 그룹들끼리 음성으로도 통화할 수 있는 것을
넣고 싶어할 수도 있겠지요. 바로 그때 SkypeKit을 활용하면,
현존 최고의 메신저 서비스를 삼성 윈도우용 태블릿에 쉽게 집어 넣을 수 있게 되는 겁니다.

가만 생각해보면 나름 파워는 꽤 있을 것 같습니다.
삼성이 혼자서 이런 메신저 기능을 제공해주려면, 메신저 서버도 구축해야죠.
무선환경에서도 품질이 보장되는 음성 채팅기능도 넣어야죠.(참고로 이 부분 절대 만만하지 않습니다)
사용자들 가입시켜야죠. 그런데, SkypeKit 을 활용하여 껍데기만 만들어주면,
태블릿에 경쟁력있는 어플하나가 올라가는 셈이니, 단말제조사 입장에서는 괜찮은 거래인 것이죠.

대신 스카이프는 무엇을 얻을까요? 자신들이 직접 가입자를 수용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아도,
직접 각 단말별로 메신저를 개발해서 배포하지 않아도, 스카이프 가입자를 늘릴 수 있는 것이고,
그만큼 인터넷텔레포니에서 주도권을 늘리게 되는 것입니다.
(특히, 향후에는 각종 모바일 장치들이 봇물 솟듯이 등장할텐데,
그 단말들마다 스카이프가 직접 나서서 최적화된 메신저를 만들어주는 것은 불가능한 일일 것입니다.)

그리고 SkypeKit은 하드웨어말고 다른 SW와의 결합, 즉 매쉬업을 통해서도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습니다.
그 얘기는 일단 'VoIP is DEAD'라는 주제부터 꺼내놓고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 VoIP is Dead ]
'VoIP is DEAD', 이말은 2008년 가을 IT 엑스포에서 Skype의 음성/영상부분 책임자(General Manager) Jonathan Christensen이 선언한 것입니다.

저희처럼 Voip를 토대로 성장해 온 회사에게는 참으로 슬픈 문장이지만,
Skype 처럼 VoIP로 사업하는 회사에게는 거의 치명적인 말이지요. 그런데 왜 이런 말을 했을까요?

그 이유는 VoIP만으로는 수익을 낸다는 것이 갈 수록 어렵다는 것을 오래전에 이미 알아챘기 때문입니다.
많은 분들께서는 이미 음성은 인터넷 시대에 무료가 될 것이라는 얘기를 누차 들으셨을 것입니다
지금도 스카이프, Fring, Jajah, 님버즈, Vonage 등의 VoIP 업체들을 보면,
IP구간은 무료이고, 돈을 받는 부분은 기존 이통망(CDMA 음성구간) 부분에서만 돈을 받고 있습니다.


※ 최근나온 Vonage를 사용해보세요.
최근 출시된 Vonage는 페이스북의 소셜네트워킹을 통해, 페이스북 친구들과 통화하게 해줍니다.
그것도 무료로 말이지요. 특히 친구들과 전화를 하는데 있어서, 전화번호도 필요없고요.
페이스북과 연동되어 메시지도 주고받을 수 있습니다.
이 어플을 쓰다보면 정말 음성이 무료로 되는 시대가 열리겠구나 싶기도 합니다.
Vonage 관련해서는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1. 2010/08/11Vonage의 페이스북 전화 (2) - 푸쉬노티의 재발견 (3)
   2. 2010/08/08Vonage의 페이스북 전화(1) - Vonage가 만든 혁신 (4)
   3. 2010/03/25인터넷 전화... Vonage 되짚어보기 (3)


그런데 이미 망은 All IP로 진행되어가고 있으니, 앞으로 VoIP로 돈을 번다는 것은  더 없이 어려워지는 것이죠.

이 예상은 이미 스카이프에게 있어서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5억6천만이라는 엄청난 숫자의 가입자로 가입자는 계속 증가해왔지만, 최근까지 스카이프의 매출은 계속 정체되어 온 것입니다.
가입자는 늘고, 매출은 제자리고... 이 말은 결국 OPEX(Operational Expenditure, 운영비용)의 증가로 이어지게 됩니다. 수익성이 악화되는 것이죠.

그래서 Skype은 단순 음성서비스에서 벗어나 SkypeKit을 통해 다른 매쉬업의 기회를 찾는 것입니다.
이 말은 제가 그냥 하는 게 아니고, 각종 전문 블로그들의 의견을 분석한 결과를 종합한 것입니다.
(참고할 만한 분석자료로 기가옴의 "How Netflix Shaped Skype’s Platform Strategy (클릭)" 자료를 추천합니다)

[ SkypeKit - 매쉬업의 창구 ]

HW 제조사에게 있어서 SDK는 괜찮은 물건이라는 얘기는 이미 했습니다.
그러나 이 물건은 기존 다른 분야의 ISV(Independent SW Vendor) 업체들에게 있어서도
매우 매력적인 물건일 것입니다. 예를 들어, 소규모 기업을 대상으로 그룹웨어를 제공하는 SW 회사를 생각해보시죠. 그 회사에서 SkypeKit을 활용해서, 그룹웨어 내에서 회사직원들이 메시징 및 직원끼리 헤드셋을 통한 전화를 제공해준다면, 경쟁사보다 분명 차별화 포인트를 가져갈 수 있을 것입니다.

또는 게임 SW도 SkypeKit을 통해 게임하는 친구들과 고품질의 음성채팅이 가능하게 해줄 수도 있을 것입니다.
(참고로 SkypeKit에는 Skype의 고품질 음성코덱인 SILK가  Royalty-free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전에는 이런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게임업체들이 직접 IM/PS 서버를 구축하고,
코덱도 구매하여, 음성채팅을 가능하게 해야 했었습니다.

위에서 그룹웨어, 게임만을 언급했지만, 음성을 매쉬업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은 무궁무진합니다.
오피스문서나, 아웃룩에도 올릴 수 있을 것이며, e-Learning 같은 부분도 충분히 활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SkypeKit - 성공할까? ]

성공할지는 아직 장담하기 어렵습니다만, 이런 시도는 잘 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SkypeKit이 나오기 이전까지 Skype의 행보를 보면 메신저 자체에 있어서는 Skype은 꽤 폐쇄적이었습니다.
스카이프 메신저 자체에 대해서 화면에 수정을 가한다던지,
그 기능을 다른 소프트웨어와 매쉬업한다는 것이 쉽지 않았던 것입니다.

고작해봐야, Skype Extras라고 Skype 메신저에 플러그인을 얹을 수 있는 정도였습니다.
(아마도 스카이프가 제공한 DLL을 기반으로 메신저에 버튼을 추가하고, 녹취나 벨소리 같은 것을 바꾸거나,
전화기록을 관리한다던지 하는 정도였을 겁니다)
저도 Skype Extras 초기에 녹취어플을 구매해서 사용해 본 적이 있습니다.
그 당시 무료버전은 1분까지만 녹음이 가능해서 할 수 없이 해외지불이 가능한 신용카드로 구매했었지요.
하지만 그 이후 다시 또 Skype Extras Market에 들어가진 않았습니다.

그래서 Skype Extras는 2009년 가을께 개발자 프로그램을 종료한다고 선언했었고,
그래서 TechCrunch에 이를 비난하는 글도 올라왔었습니다.
(Wrong Way, Skype, http://techcrunch.com/2009/09/11/wrong-way-skype/)

그러나 이번에 공개하는 SkypeKit은 훨씬 더 강력한 플랫폼으로, SkypeKit을 이용하면,
소프트웨어 업체에서 메신저 자체의 룩앤필도 마음대로 정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당연히 자체 소프트웨어와 여러가지 면에서 결합(매쉬업)도 가능할 것이고요.

http://www.chicagobusinessvoip.com



이는 스카이프가 외부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쉽게 결합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열어제꼈다는 의미가 됩니다.
따라서 3rd 파티에서 여러가지 비즈니스 모델도 스카이프에 문의할 것 같습니다.
특히 Skype를 통해 UC(Unified Communications) 솔루션을 만들려고 하는 업체들도 등장하겠지요.

이런 시도는 최근 아이폰 4에 등장한 Facetime(영상통화죠), 구글보이스의 위협,
각종 SNS에서 음성을 지원하려는 움직임에 위협을 느껴 나온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이유가 어찌되었든, 이런 시도는 나름 의미가 있으며, 어느정도 설득력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VoIP라는 동종 업계에 속한 회사의 일원으로서 SkypeKit이 시장에서 성공하길 기대해야 할 이유는 없지만,
일단 그 움직임은 흥미롭게 관전할 생각입니다.

※ 제가 가진 스카이프의 기억
제가 처음 스카이프를 쓴 것은 2005년인 것 같습니다. 주변에서 외국인이랑 영어회화 연습하려면
스카이프가 좋다는 얘기를 하길래, 가입을 했었죠. 그 첫 경험이 매우 좋았는데요. 깨끗한 음질과 더불어,
첫 통화 테스트에서 들려오는 딱딱하지만 또렷한 영국식 영어 발음(가입하면 첫 통화가 테스트 계정으로 전화를 걸어 혼자말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면 조금있다 재생시켜주면서, 네가 남긴 메시지가 잘들리냐고 확인하지요.
이때 안내하는 녹음된 여자분의 목소리를 말합니다) 그게 참신했습니다.

지금은 사라졌는데, 초기에는 스카이프에 로긴한 사람들(정확히는 프레젠스라고 하지요) 그룹을 보여주는 사이트도 제공했습니다.
주제별 대화방처럼 각종 그룹들이 있었고, 클릭을 통해 그 대화방에 들어가면 그 사람들과 바로 음성채팅이 가능했었지요. 저두 몇차례 장난삼아 외국사람들이랑 어울려 봤었는데, 어줍잖은 영어로 버티기가 어려워 중간에 빠져나오곤 했습니다.

그러다가 자연스레 한국사람들끼리 모여서 영어공부하는 모임도 많이 생겼었습니다.
다음이나 네이버카페에 가서 "Skype 영어" 검색해보세요. 꽤 많은 카페들을 발견하실 겁니다.
자생적으로 스카이프를 통해 스터디를 하는 모임도 있었고, 필리핀 영어회화를 유료로 연결해주는 카페도 많았습니다.

어쨋든 제게있어서 초기 스카이프의 이미지는 괜찮은 음성품질,
공짜 PC 전화, 저렴한 필리핀 전화영어 도구였습니다.




글쓴이 : 제너시스템즈 마케팅기획본부 조준성 팀장

곧 다가올 변화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웹과 모바일, Communication과 Collaboration에서 생기는 변화는 사용자들에게 전에 보지 못했던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제너시스템즈 역시 그 경험을 일궈내는데 주도적으로 참여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제가 이 변화의 현장에서 함께 고민할 수 있다는 데 자부심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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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 [스카이프 활용방안]스카이프를 이용하면 스마트폰끼리 통화.

    Tracked from 마이다스의 한계적 세상 2010/08/23 23:59  삭제

    사실... 공짜 전화라고 하기에는 조금 뭐한데.. 네이트온 음성통화보다는 조금 질이 좋은.. 음성통화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리라 생각하는데요... 바로 스카이프입니다.. 사실 저는 집에 있을 때는 여자친구와 핸드폰으로 통화하지 않습니다... ㅎㅎ 스카이프를 통해서 통화하지요.. 해드셋 목에 걸치고 마우스만 입에 덴 채로 말이죠 ㅎ 왜 스카이프를 이용하느냐?? 당연히 통화 품질은 핸드폰이 더 좋습니다. 이유는 단 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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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catchrod.tistory.com/ BlogIcon 니자드 2010/08/23 09: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 공개는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하네요. 아이폰4의 페이스타임 이 API를 공개한 것과 맞물려 스카이프와 페이스타임이 서로 통화할 가능성도 있고요. 하여간 앞으로 VolP만으로 돈벌기는 쉽지 않을 테니 보다 뛰어난 상품을 개발해야 될 것으로 봅니다^^

  2. Favicon of http://raftwood.net BlogIcon 뗏목지기™ 2010/08/23 10: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트위터의 예를 보더라도 '개방'이라는 것이 바로 수익과 연결되지는 않죠.
    스카이프의 고민도 여기에 있을 듯 합니다.
    개방을 하지 않으려니 앉아서 죽겠고, 개방을 하려니 그게 금방 돈이 되지는 않고. ㅎㅎ
    앞으로의 추이를 잘 지켜봐야 할 듯 하네요. ^^

  3. Favicon of http://borgus.tistory.com BlogIcon DDing 2010/08/23 14: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SDK 까지 풀고 채널을 다양화하려는 시도는 일단 긍정적인데
    그것이 수익으로까지 연결되기에는 시간이 걸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6억에 육박하는 이용자가 부담으로 다기오기도 하는군요. ^^

  4. 땡큐 2010/08/23 21: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통신은 변화가 정말 많네요. 인터넷때문에 돈버는 게 더 빡빡해지는 것 같아요. 소비자입장에선 좋겠지만요. 그리고 말씀하신 보나지도 아주 유용할 것 같습니다. 설치했는데, 페이스북 친구가 별로 없어서, 아직 통화할 상대는 찾지 못했습니다.
    아 참 저도 스카이프로 필리핀 전화영어했었는데, 저랑 비슷한 것 하셨었나보네요. 반갑습니다.

    • Favicon of http://xenerdo.com BlogIcon 제너시스템즈 2011/07/20 17:05  댓글주소  수정/삭제

      에구, 답글이 너무 늦었네요;ㅅ;
      필리핀 전화영어를 하시는 분들이 꽤 많더라구요. 생각보다 통화 품질도 깨끗해서 놀랐었습니다.^^

  5. Favicon of http://mydascap.tistory.com BlogIcon 마이다스의 세상 2010/08/23 23: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트랙백 남기고 가셨네요^^
    맞트랙 걸었습니다^^

  6. Favicon of http://www.easyessaypaper.com/essay-help.php BlogIcon essay help 2011/07/21 03: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나 스카이프는 음성 채팅에 역점을 두었었으며, 게다가 음질도 좋아서, 금방 다른 메신저에 비해 우위를 점할 수 있었지요. 스카이프는 VoIP 플랫폼이기도 합니다.

    • Favicon of http://xenerdo.com BlogIcon 제너시스템즈 2011/07/21 09:16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와~ 그렇군요^^ 생각해보면 무료음성통화는 항상 스카이프부터 생각했는데 요즘은 마이피플이 먼저 생각이 나더라고요. ^^;;; 스카이프로도 통화를 해 봐야겠어요~^^

'인터넷 전화'가 '사랑의 메신저' 인 이유

통신서비스를 말한다 2010/07/07 10:00

연애를 하다 보면 하루에 많은 시간을 상대방 생각에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지금 이 시간 그 사람은 뭘 하고 있을까? 오늘 하루는 어떻게 보냈을까?
지금 내 생각 하고 있을까? 등등 모든 것이 궁금해지죠.

한창 연애에 빠진 사람들 보면 가장 먼저 나타나는 두드러진 변화가 전화요금이 쑥쑥 올라간다는 것인데요.
월통화료 10만원을 넘기는 경우도 아주 많다고 합니다.
개인전화는 한 달에 2시간(120분) 통화도 어려운 제게는 그저 놀라울 따름입니다.

제가 연애하던 시절엔 휴대폰이 보편화되어 있지 않아서 집전화나 공중전화를 이용했었습니다.
자취하던 시절에는 자취방에 전화를 설치했을 정도로 헤어지고 나면 여자친구 목소리가
그렇게 궁금하던 시절이었죠.


가끔 밖에서 공중전화로 전화를 걸 때는 뒤에 기다리는 사람이 없는 한적한 곳에서 전화를 걸었습니다.
여자친구와 나누는 이야기를 뒷사람에게 들려주는 것도 신경 쓰이지만,
오랫동안 이야기를 나눌 수 없기 때문이죠.
물론 요금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한 손 가득히 동전을 쥐고 있다가 때 되면
공중전화기에 저금하듯 넣어야 했으니까요.

시대는 바뀌어도 연애할 때 여자친구(혹은 남자친구) 목소리가 자주 듣고 싶고,
보고 싶은 마음은 변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제는 모두 휴대폰도 있고, 가정에 인터넷이 갖추어져 있어서, 통화나 문자 메시지, 채팅도 쉬워졌습니다.

그래도 사귀는 사람과 떨어져 있으면 자주 연락하는 수단으로 휴대폰만한 것이 없습니다.
언제 어디에 있더라도 통화가 가능하고, 남들로부터 방해 받지 않고 편하게 이야기 나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유선전화나 메신저는 집 또는 컴퓨터 앞이라야 한다는 제약이 따르기 때문에 아무래도
둘만 나누는 이야기라면 휴대폰이 최고죠. 

그러나 앞서 이야기한대로 가장 큰 문제는 역시나 요금입니다.
그냥 오늘 하루 이야기만 나눈 것 같은데 통화시간이 한 시간이나 훌쩍 지나버린 것을 경험한 분들 많으실 겁니다.
커플제 요금에 가입해도 부담스러운 것은 매 한가지죠.

이제 장마가 그치면 한동안이지만 더운 여름밤이 찾아올 시간입니다.
날도 더운데 비싼 요금까지 내면서 그녀의 목소리를 듣는 것보다,
둘만의 통화를 실속있고 아주 저렴하게 하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해 보았습니다.

070 인터넷전화는 어떨까요?

월 기본요금 2천원씩만 내면 같은 통신사의 070 가입자끼리는
무료 통화가 된다는 070 인터넷전화를 이용하는 겁니다.
가입비 무료에 약정기간에 따라 기본요금도 반으로 줄어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남자친구 혹은 여자친구가 070 전화를 두 대 개통하여 주는 거죠.아무래도 남자친구가 여자친구에게 사주는 경우가 더 많겠죠? 뭐, 그 반대의 경우도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월 4천원의 기본 요금만 내고, 밤이면 밤마다 둘이서 신나게 무료 통화를 즐길 수 있습니다.

집에 있는 유선전화와 별도로 개인 번호가 부여되기 때문에 필요시엔 언제든 일반전화로 사용해도 문제없습니다.
시내외권역의 구분이 없기 때문에 요금도 모두 시내전화 요금제 적용을 받으니까
어쨌든 요금 자체는 아주 저렴합니다.

단 070 인터넷전화는 집에 유선인터넷이 가입되어 있어야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요즘 웬만한 가정에 초고속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은 집이 없죠?
요즘은 하숙집이나 자취방에도 인터넷 연결이 가능한 세상이죠.

단점이 있다면 집에 들어와서 인터넷이 연결된 상태에서만 통화를 할 수 있다는 거죠.
물론 가지고 다니면서 무료 Wi-Fi 접속이 가능한 곳에서 통화를 하거나
Wibro를 Wi-Fi로 바꾸어주는 무선라우터와 함께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070 인터넷전화는 가장 쉽고 보편적인 사랑의 메신저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용 무료 VoIP 프로그램도 괜찮아요

070 인터넷전화와 비슷하지만 기본요금도 내지 않는 방법은 바로 무료 VoIP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가장 일반적이고 유명한 서비스는 바로 E-Bay의 Skype입니다.
Skype는 가입도 무료이고, Skype 가입자끼리 음성 또는 영상 통화는 무료입니다.

원래 Skype는 국제통화 요금의 저렴함 때문에 유명해졌지만 지금은 무료통화와 메신저 기능으로도
잘 활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해외에 연락을 자주 하는 경우 Skype만큼 강력한 서비스도 드물죠.
요금도 저렴할뿐더러 사용자끼리 무료 통화와 영상통화도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Skype는 모바일 버전으로도 나와 있어서 스마트폰에서도 사용이 가능한데요,
Wi-Fi 환경하에서는 마치 휴대폰처럼 상대와 전화할 수 있습니다.
물론 공짜로 통화가 가능합니다. 다만 상대방이 PC나 노트북 앞에서 대기해야 하고,
스마트폰이라면 프로그램을 동작시킨 상태에서 통화가 가능합니다. 휴대폰이나 일반전화와는 이런 면에서 다릅니다.

그래도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만일 남자친구나 여자친구 모두 스마트폰을 이용하고 있다면 더 편리합니다.
문자 메시지를 넣어 Skype에 로그인하라고 전하면 되죠.
두 사람 모두 아이폰을 사용중이라면 카카오톡이나 왓츠앱, 마이피플 같은 앱을 이용하면 문자메시지
요금도 내지 않고 공짜로 상대에게 메시지를 보낼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서로 문자나 짧은 통화를 해서 시간 약속을 하고
PC나 노트북 등에서 로그인해서 통화하면 됩니다. 오래 통화한다면 별도의 유선 이어마이크나
블루투스 이어마이크를 사용한다면 더욱 편하게 오랫동안 통화가 가능합니다.
뜨거운 휴대폰을 볼에 대지 않고도 양손을 쓰고 다른 일을 하면서도 통화가 가능하니 편리하겠죠?

아무래도 두 사람 모두 같은 종류의 스마트폰을 이용한다면 PC나
노트북을 켜지 않아도 쉽게 무료통화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스마트폰용 VoIP 서비스는 Skype 외에도 Nimbuzz나 Truphone이라는 서비스도 유명합니다.
모두들 가입자끼리는 무료 통화가 가능합니다.

Skype, Nimbuzz, Truphone 등은 Apple iPod Touch
2세대와 3세대에서도 이어마이크만 있으면 사용이 가능합니다.
이들 서비스를 이용하여 iPod Touch를 마치 휴대폰처럼 사용할 수 있게 되죠.

이런 방법 외에 아예 FMC폰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FMC폰은 일반 휴대폰에 Wi-Fi를 통한 VoIP가 가능한 폰으로 전화기 한 대에 휴대전화번호
외에 별도의 070 전화번호를 부여 받는데 같은 회사의 FMC 서비스를 받는 사용자끼리는
070 인터넷전화처럼 무료이기 때문입니다. 이 방법도 꽤나 매력적인 방법입니다.

참고로 이렇게 모바일 환경에서 인터넷을 통한 음성통화를 하려면 무선 AP는 필수입니다.
 흔히 무선공유기라고 불리는 무선 라우터 (무선 AP)는 반드시 갖추어져 있어야 합니다.

원조 VoIP, PC용 메신저 프로그램

070 인터넷전화나 스마트폰용 VoIP보다 훨씬 오래된 VoIP 서비스들은 모두 메신저 서비스에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Microsoft의 라이브 메신저 (구 MSN 메신저), Google의 GoogleTalk 메신저, 국내의 NateOn 메신저 등이 있습니다.
수없이 많은 PC용 메신저들은 최근 대부분 VoIP 기반의 음성통화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070 인터넷전화기는 부담스럽고, 스마트폰도 없다면 PC나 노트북,
넷북에 이들 메신저를 설치해서 통화를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메신저는 기본적으로 채팅도 지원하고, 음성통화도 지원하며 대부분 요즘엔 영상통화도 지원합니다.
이때엔 웹캠이라고 부르는 영상용 카메라가 필요합니다.



통화라는 개념보다는 영상채팅의 관점에서 보는 시각들도 있습니다.
서로 얼굴을 보며 음성이 아닌 글로 채팅하는 경우를 더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은가 봅니다.
저에게는 좀 낯설지만, 요즘 10대나 20대는 이런 방법을 선호하는 친구들도 많다고 합니다.

데스크탑이 아닌 노트북이나 넷북이라면 메신저를 이용한 VoIP 통화도 매력적입니다.
Wi-Fi를 이용해서 다양한 장소에서 음성통화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일반적으로 컴퓨터의 성능이 스마트폰보다 뛰어나기 때문에 비교적 큰 대역폭을 요구하는
영상통화를 하기에 좋습니다. 서로 얼굴보고 대화하기 좋아하는 커플에겐 컴퓨터 메신저가 더 잘 어울릴 듯 합니다.

만일 1대 1이 아닌 다자간 그룹 통화를 해야 하는 경우라면 메신저를 이용하는 통화가 절대적으로 유리합니다.
멀리 떨어진 가족끼리, 친한 친구들끼리 영상이나 음성통화를 함께 해야 한다면 PC용 메신저가 거의 유일한 답이 됩니다.

사랑의 메신저 하나 키우세요!

크게 세가지 방법으로 무료 음성통화를 즐기는 방법을 설명했습니다. 과연 나와 내 여자친구(혹은 남자친구)
 사이에는 위의 세가지 방법 중에서 어떤 것이 가장 잘 어울릴까요?

비록 월요금은 내야 하지만 아예 새로운 전화번호와 전용 전화기가 하나 생기는 070 인터넷전화도 괜찮고,
스마트폰을 이용한다면 Skype 같은 서비스도 훌륭한 사랑의 메신저가 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이 같은 방법 외에도 PC용 메신저를 이용하는 것도 전화 요금을 아끼며
둘 만의 이야기를 요금 걱정 없이 오랫동안 나눌 수 있는 훌륭한 방법입니다.

이번 데이트에는 만나서 통신요금 줄이는 방법을 상의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통신비도 아끼고 전보다 더 오랫동안 편하게 이야기 할 수 있는 기회를 찾아 보는 건 어떨까요?

[본 기고글은 IT전문 블로그 킬크로그의 킬크님이 기고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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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ww.beer2day.com BlogIcon 비투지기 2010/07/07 15: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정말 인터넷 전화는 사랑의 메신저네요!! ㅎ

    • Favicon of http://xenerdo.com BlogIcon 제너두_ 2010/07/08 09:31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랑의 메신저로 인해 맺어질 커플이 많아지길 기대해보며..ㅎㅎ 그렇게 되면 만나서 술 한잔 하는게 줄어들텐데..비어투데이님이 쬐끔 싫어 하시지는 않나요?ㅎㅎ

    • Favicon of http://www.beer2day.com BlogIcon 비투지기 2010/07/08 09:50  댓글주소  수정/삭제

      ㅋㅋ 그럴리가요~ 원래 술은 사랑하는 사람들과 마실 때 가장 달콤한 법인데요 ㅎ^^

  2. Favicon of http://www.noranvaram.com BlogIcon 바람처럼살고싶다 2010/07/07 16: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트랙백 타고 왔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3. Favicon of http://pavlo.kr BlogIcon pavlomanager 2010/07/08 09: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터넷 전화 정말 편리하고 유용하죠 ㅎㅎ
    멀리 떨어져서 지내는 커플들에게는 특히나 ^^
    재미있게 잘 읽고갑니다~

  4. Favicon of http://www.duowedstyle.com BlogIcon 듀오웨드 2010/07/08 09: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팁 감사합니다.
    저는 사람들과 주로 카카오톡을 사용하고 있어요.
    무료이기도 하고 이미지, 동영상 등 바로 보내고 저장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서 활용하는데요.
    막상 한달간 무료로 제공되는 문자도 다 못쓰고 있다는 사실...ㅋ

통신과 미디어, 그리고 인터넷, 그 하나의 목적지

통신서비스를 말한다 2010/04/09 10:16

‘다이얼패드’ 라는 서비스를 기억하시나요?
새롬기술이라는 회사가 개발한 인터넷 기반 무료전화 서비스입니다.

이 서비스는 “인터넷을 통해 별도의 비용 없이 시외 및 국제전화를 사용할 수 있다”라는 컨셉으로 2000년 출시 당시, 국내외에서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어떻게 보면 통신과 인터넷을 결합한 최초의 컨버전스 서비스가 아니었을까 라고 생각해 봅니다.


비록 품질과 몇 가지 문제로 너무나 아쉽게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 버렸지만 이를 토대로 스카이프, ifbyphone, 토그(http://tog.kr) 등 수많은 서비스들이 출시될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이런 시류에 발맞추어 통신 및 미디어사업자들은 정체기에 접어들었던
자신들의 사업 영역 및 매출을 확대하고자 인터넷으로 눈을 돌리는 것 같습니다.
통신사업자들은 쉽게 보면, 자신이 준비하고 마련한 회선이나 주파수를 일반인에게 대여하고
이에 대한 사용료로 매출을 올렸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업 범위를 국내에 한정시켜 버린 결과(국내 인구의 대다수가 통신을 선택재가 아닌
필수재로 인식하는 현시점에서) 통신사업자들은 매출 및 사업의 확장에 새로운 방식을 고민해야 했습니다.

쉽게 생각해보면 이에 대한 대안은 해외 진출을 통한 물리적인 사업 영역의 확대와
신규 산업 또는 서비스와의 연계를 통한 서비스적인 사업 영역의 확대, 이렇게 두 가지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 물리적인 사업영역의 확대는 SKT의 미국 및 중국 진출, KT의 동남아 및 중앙아시아 진출 등에서
그 예를 쉽지 않게 찾을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서비스 영역의 확대는 현시점을 기준으로 도처의 통신사업자들이 이 전략을 접하고 있습니다.
가장 쉬운 예가 이 분류에 포함되는 DPS, TPS 등의 결합상품입니다.
또한 LGT의 OZ도 무선 통신과 인터넷을 결합한 신규 상품이죠. 이러한 전략에 사업자별 차이는 크지 않아 보입니다.

신문과 방송사업자를 포함한 미디어사업자들 또한 직면하고 있는 상황이 통신사업자들보다 나아 보이지는 않습니다.이미 오래 전부터 각 신문사들은 자신의 신문을 인터넷으로 제공함에 주저함이 없었고
방송사업자들은 자신이 제작한 프로그램을 인터넷상으로 돈을 받고 재방송을 하는 것에
주저함이 없었습니다.
즉, 새로운 사업 영역을 새로운 서비스와의 연계로 풀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입니다.

비단 통신과 미디어만이 아닙니다. 금융권에서 인터넷은 이제 옵션이 아닙니다.
매년 엄청난 금액을 투자해 closed 플랫폼을 open 플랫폼으로 변경하고,
특히 인터넷을 통해 자신들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런 환경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100년 이상의 세월 동안 변하지 않던 사업 모델을 가진 통신사업자들이 급격하게 변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국내사업자들의 행보는 느리기만 합니다.

AT&T, BT, O2와 같은 국외 거대 통신사업자들은 이미 오래 전부터 인터넷을 통해 자신들의 서비스를 외부로 도출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왔습니다.
버라이존은 Skype와의 제휴를 2010 WMC에서 발표할 예정이고 최근 버라이존과
AT&T는 아이폰의 VoIP를 승인하였습니다.
또 BT는 Ribbit이라는 ‘실리콘밸리의 첫 전화회사’라는 슬로건을 걸고
엄청난 힘을 보여준 걸출한 플랫폼 업체를 인수하였고,
O2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시스코를 제치고 이스라엘 VoIP 사업자인 Jajah 인수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구글이 최근 Gizmo5라는 러시아계 VoIP 사업자를 3천만 달러에 인수했고
스카이프는 무려 27억 5천만 달러에 이베이로부터 독립했습니다.

외국의 거대 미디어 기업들도 이와 유사하게 단순히 미디어 자체보다는 엔터테인먼트 산업부터
통신사업까지를 망라하는 접근을 하고 있으며 이 기반에는 대부분 인터넷이 있습니다.


이제 시각을 달리해보겠습니다.
통신이나 미디어가 아닌 인터넷 서비스, 특히 웹 서비스의 입장에서 통신과 미디어는 어떤 존재일까요?
통신과 미디어사업자의 입장에서는 즐겁지 않겠지만 웹 서비스의 관점에서
통신과 미디어는 사용자와 만나는 수많은 길 중 조금 큰 하나의 길일 뿐입니다.
하지만 웹이 지금처럼 앞으로도 그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것으로 예상한다면 통신과 미디어는
점차 작은 길로 변하게 될 것입니다.

이런 이유의 근간은 아마 웹이 가지는 유연성, 낮은 진입장벽, 높은 접근성 및 전파성에 기인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social이란 단어가 화두가 되고 open이란 단어가 하나의 현상이 된 지금 우리는 단순히 인터넷을
웹과 연동된 통신과 미디어에서 찾을 것이 아니라 웹과 인터넷의 관점에서 통신과 미디어를 고려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러한 하나의 형태로 최근 베타서비스를 시작한 토그(http://tog.kr)를 보면서
늦었지만 이제 우리나라에서도 시작되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토그 서비스는 최근 들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었던 Twitter와 유사한 새로운 마이크로 블로그 서비스이면서
통신기능을 연계한 서비스입니다.
SMS를 통해 포스팅을 할 수 있으며, 가입자 간의 통화 기능도 제공해 줍니다.
물론 아직은 시스템이 수발신에 전화를 걸어주는 브리지콜의 형태이지만 조만간
Red5나 Wowza 등을 기반으로 하는 브라우저 기반 전화 모듈도 출시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몇 년 전부터 Adobe사에서 VoIP를 위한 개발 환경을 만들고 있고,
이 개발 환경에서 브라우저 기반 VoIP 단말을 제공할 것이란 이야기가 있었는데 아직 출시가 되지는 않은 듯 합니다.


또 하나 재미있는 서비스는 Twillio(http://www.twillio.com) 입니다.
이 서비스는 웹 기반 API를 이용하여 간단하게 음성과 SMS를 사용하는 서비스를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서비스는 ARS와 같은 서비스를 아주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고 하는데, 서비스 프로세스는 간단합니다.

1.    서비스에 가입하여 특정번호를 부여 받음
2.    시나리오를 만들고 개별 요청에 대해 문자열로 응답 메시지를 만듦
3.    Twillio가 해당 요청을 읽어 문자를 음성으로 변환하여 전화를 건 사람에게 재생

이 서비스는 녹취 기능도 포함하고 있어 어느 정도의 웹 지식이 있는 사람은 간단하게 ARS 시스템을 작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듯 기반은 웹 서비스이지만 그 제공 기능의 일부에 통신의 기능을 차용해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어 내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아 보입니다.

새로운 생각과 창의성을 기반으로 skype를 넘어서는 서비스, 유튜브를 능가하는 서비스가 머지 않아
우리나라에서 출시되었으면 합니다.




글쓴이 : 기업솔루션개발실 김태규팀장
제너시스템즈의 웹서비스 관련 개발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통신서비스와 웹이 만나는 세상.. 그 세상에 작은 발자취라도 남기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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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 전화서비스 매쉬업하기 - Twillio

    Tracked from 일과 사람, 꿈과 가족 2010/05/11 15:32  삭제

    간만에 통신 특히 전화쪽 서비스를 소개할까 합니다. 전화와 웹을 연결한 서비스들이 알고 보면 참 많은데요. 그중에 하나인 twillio라는 서비스입니다. 서비스가 소개된지는 몇년 되었습니다. 제가 관심있게 보는 서비스중의 하나이구요. 사실 이 서비스보다는 Teleku라는 서비스를 소개할까 했었는데, 이전에 twillio라는 서비스부터 소개하는 게 비교하기 좋을 것 같아 오늘은 twillio를 소개해 봅니다. 이 회사의 서비스는 저희 회사 블로그(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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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ww.bloglgt.com/ BlogIcon 도로시 2010/04/09 14: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트위터로 인해 국내에서도 소셜미디어의 위력을
    새삼 실감할 수 있는 요즘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포스팅 참 잘 읽고 갑니다, 제너두님^^

  2. Favicon of http://mario.jogosloucos.com.br BlogIcon jogos de mario 2011/08/01 20: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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